저무는 해, 시린 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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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인공
2.1. 에르킨 시제스[1]
3. 엘바 가문
3.1. 아네타 엘바
3.2. 그리셀다 엘바
4. 와이드헨 가문
4.1. 알브레히트 와이드헨
4.2. 테리온 와이드헨
4.3. 린디아 와이드헨
4.4. 빅토르 와이드헨
4.5. 안톤 와이드헨
4.6. 밀라 와이드헨
4.7. 니베이아
5. 성의 고용인
5.1. 헤이시
5.2. 구스델
6. 프리데일트 왕가
6.1. 모르모데스(발도르 프리데일트)
6.2. 레나드 프리데일트
6.3. 바르케디스(울데릭 프리데일트)
6.4. 디온 프리데일트
6.5. 일로시아 프리데일트
7. 프로메네아 왕성
7.1. 베르트람
7.2. 트리아나
8. 남부인
8.1. 린데만 부부
8.2. 이네스의 어머니
8.3. 펠튼 공
9. 독수리군
9.1. 이네스
9.2. 디아네
9.3. 칼츠 헤스
10. 북부인
10.1. 울리케
10.2. 라슬로
10.3. 차쉬아
10.4. 파즈
10.5. 알리샤 아마라스
10.6. 레브 엠라즈
11. 북부군
11.1. 드라쿠스
11.2. 메렉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저무는 해, 시린 눈》의 등장인물 문서.


2. 주인공[편집]



2.1. 에르킨 시제스[2][편집]



파일:20220815_154636.jpg


파일:에르킨13세.jpg

현재(21세)
어린 시절(13세)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에르킨 시제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힐데가르 아일리우스[편집]



파일:힐데가르아일리우스.jpg


파일:태양의 기사.jpg


파일:힐데가르 어린시절.jpg

현재(카야)
전쟁 시기(태양의 기사/태양의 마녀)
어린 시절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힐데가르 아일리우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엘바 가문[편집]



3.1. 아네타 엘바[편집]



파일:20220815_160131.jpg


파일:아네타어린시절.jpg

현재(17세)
어린 시절
포니테일을 한 귀여운 인상의 소녀. 엘바 상회 주인의 딸이며 후일 상회를 물려받을 후계자라고 한다. 언니인 그리셀다를 동경하고 좋아하고 있지만 그리셀다가 무뚝뚝한 성격이라 내심 어려워한다. 에르킨을 짝사랑하고 있다,[3] 에르킨과는 첫만남에 마을에서 도와준 것을 계기로 친분이 있다. 언니인 그리셀다 때문에 성의 일에 엮이며 사람이 눈앞에서 죽는 것을 보는 등, 험한 일을 많이 겪게 되나 곧게 극복하고 일어나는 것을 보면 밝고 씩씩한 성격의 소유자.


3.2. 그리셀다 엘바[편집]



파일:그리셀다엘바.jpg


파일:그리셀다엘바과거.jpg

현재(29세)
8년 전
아네타의 언니,[4] 부모의 재력과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기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활발한 성격의 여동생과는 다르게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은 성격이기에 아네타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어려워하고 있지만 동생을 끔찍히 아끼고 있다. 모르메라타 왕국 왕실 기사단인 엠릭 기사단 소속으로 후에 에르킨을 힐데가르의 성으로 불렀다. 모르메라타의 다섯 수호기사에게만 주어지는 칭호인 에퀴테스이며 에퀴테스 중 최연소라고 한다. 가까이서 힐데가르를 보좌하고 있다. 과거에는 힐데가르의 부대인 독수리군의 신입병사로 들어왔다.


4. 와이드헨 가문[편집]



4.1. 알브레히트 와이드헨[편집]



파일:알브레히트와이드헨.jpg


파일:20220815_154809.jpg


파일:젊은알브레히트.jpg

현재(50대)
8년 전
젊은 시절
모르메라타의 엠릭 기사단의 기사단장이자 모르메라타의 다섯 수호기사에게만 주어지는 칭호인 에퀴테스이다. 테리온 와이드헨의 큰아버지.

테리온을 감시견으로서 힐데가르의 성에 파견하고, 힐데가르의 정체를 알아내라는 명령을 내렸다. 결국 힐데가르의 약 주재료인 곁눈송이풀을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테리온이 기사가 되기로 결심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테리온은 알브레히트를 진심으로 존경하며 믿고 따르고 있다.

[스포일러]
칸탈루스 대평원 전투에서 힐데가르를 공격한 진범. 전투 당일 힐데가르의 변심 때문에 대패를 겪고 조카들까지 모두 잃은 일로 힐데가르에게 증오와 분노를 느꼈다. 결국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아듈라의 월석이 세공된 검으로 힐데가르를 공격했고 치명상을 입힌다. 이 모든 진실을 모르모데스 왕에게 밝히고는 독을 먹이고 칼로 찔러 시해한다. 그리고 테리온에게 애초에 태양의 기사 같은 존재에게 나라의 명운을 맡겨서는 안 되었다며, 군령을 어긴 힐데가르는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주술사 울리케를 사주하여 힐데가르를 암살하려 했던 배후 역시 알브레히트였음이 밝혀진다. 이후 테리온에게 태양의 기사가 북부인 약제사와 내통하여 왕을 시해했다는 거짓 고발을 하라고 지시한다.


1부 특별편에 따르면 젊은 시절 왕국 최고 미남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꽃을 싫어했다고 한다.

4.2. 테리온 와이드헨[편집]



파일:테리온와이드헨.jpg


파일:테리온어린시절.jpg

현재(20세)
어린 시절(12세)
금발과 짙은 녹안을 가진 기사. 모르메라타 남부 전역을 지배하는 와이드헨 가문의 일원이자 현 기사단장 알브레히트의 조카이다.

초장부터 에르킨을 보며 북부인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했는데, 이는 북부와의 전쟁에서 죽어나간 가족들 때문이다. 가문의 후계자였던 장남, 거기에 차남과 장녀까지 전쟁으로 목숨을 잃어 어린 나이에 가문의 후계자가 되었다. 이후 어머니가 미쳐버리고[5] 가문이 침울한 분위기로 변한 것을 지켜보았다. 이에 북부인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쌓았으며 그와 동시에 백부에 대한 동경심이 겹쳐 후계자 자리를 포기하고 기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12살의 나이로 엠릭 왕립 수도원에 기사 생도로 입관했다.[6] 신전 소속과 기사단 소속으로 분과하기 전까지 동급생이자 룸메이트인 코닐과 함께 지내게 된다. 그런데 입학하자마자 상급생인 디온과 그 무리가 와이드헨 가문과 전사한 남매들까지 모욕하는 것을 듣고 참지 못하여 디온을 구타한다.[7] 서로 때리고 맞는 싸움은 지속되고, 이걸 목격한 알브레히트의 개입으로 중지되려는 순간에도 한 대만 더 때리겠다는(...) 말을 한다. 그러다 알브레히트가 디온의 신분[8]을 밝히고 알브레히트에게 크게 혼난다.[9]그리고 알브레히트에게 검을 선물받고 기뻐한다. 이때 검을 받으며 '예와 검으로 말하는 것이 기사'이지, 검으로 때려죽여도 된다는 건 아니라는 경고도 함께 듣는다(...)

정기 대련에서 디온을 상대하게 된다. 테리온은 본인의 검술이 없었기에 형제들의 검술을 떠올리고, 이윽고 밀라의 검술을 흉내내려 하지만 동작이 늦어 디온에게 코를 맞는다. 엄청나게 아파하면서도 계속 대련을 요청하고, 결국 밀라의 검술을 깨닫는 데에 성공하여 디온을 패배시킨다.[10]밤이 되어 잠들기 전에는 디온이 깔본 형제들의 검술로 그를 이겼다며 뛸 듯이 기뻐한다. 동시에 대련의 부상으로 인해 멍든 곳에서 느껴지는 아픔을 참아내며 잠에 든다.

밤늦게까지 연습에 열중하던 어느 날, 디온 무리에게 끌려서 깃대에 거꾸로 매달리는 일을 겪는다.[11]디온은 전과 마찬가지로 테리온을 조롱하는데, 이에 테리온은 그에 버금가는 독설로 맞받아친다. 디온 무리는 그대로 떠나버리고, 홀로 긴 시간을 거꾸로 매달려 있다가 자신을 찾아낸 코닐에게 구출된다.

앞서 설명한 사정으로 인해 북부와 북부인을 증오하나, 이름 없는 성에 파견되고 에르킨과 자꾸 엮이면서 북부인에 대한 시각이 조금 바뀌어 간다. 성주의 시녀 카야가 성주 본인이자 태양의 기사 힐데가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를 좋아한다. 이 때문에 에르킨과 카야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계속 무시당하는 편

4.3. 린디아 와이드헨[편집]



파일:린디아와이드헨.jpg


파일:20220815_161251.jpg

현재(20세)
어린 시절(12세)
와이드헨 가문의 차녀이자 다섯째. 테리온과는 쌍둥이 남매다.

칸탈루스 전투에 참전한 손윗형제들이 줄줄이 죽고 쌍둥이 오빠인 테리온마저 기사가 되겠다며 집을 나가 차기 가주 자리를 맡게 되었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테리온이 차라리 전쟁터에서 죽고 싶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그와 크게 다툰다. 하지만 마음을 정리한 테리온이 집으로 보낸 안부 편지를 받고 안도의 미소를 짓는다.

142화에서 귀항한 아버지와 함께 모르모데스의 승하 소식과 계승심판 회의가 열릴 것을 전보를 통해 전달받는다. 그리고 테리온이 왕 시해 사건의 목격자인 것에서 의심을 드러내며 수도 엠릭으로 올라갈 것을 예고한다.[12]

여담으로 작가님이 린디아로 로판 표지 제목을 작업하신 적이 있다. 제목은 '쌍둥이 오빠 대신 가주가 되었습니다'(...)

4.4. 빅토르 와이드헨[편집]



파일:빅토르와이드헨.jpg

와이드헨 가문의 장남. 기사에 걸맞는 실력과 인품을 갖춘 가문의 자랑이었다고 한다. 8년 전 칸탈루스 대평원 전투에서 전사했다. 기본에 충실하고 정석적인 검술을 구사했다고 한다.


4.5. 안톤 와이드헨[편집]



파일:안톤와이드헨.jpg

와이드헨 가문의 차남. 별칭은 '일색(一色)'. 유쾌한 성격이라고 한다. 별칭답게 수려한 외모를 지녔으며, 평소에도 자유로운 연애를 즐긴 듯하다. 칸탈루스 대평원 전투의 전략회의를 마치고 돌아가던 도중 북부 정찰병의 습격에 목숨을 잃었다. 물의 춤처럼 모든 동작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검술을 구사했다고 한다.


4.6. 밀라 와이드헨[편집]



파일:밀라와이드헨.jpg

와이드헨 가문의 장녀. 별칭은 '백사자'.

작은 체구를 내세운 민첩함과 집요함으로 상대방을 방심시켰다가 순식간에 급소를 노리는 검술을 구사했다고 한다.[13]

테리온의 손윗형제들 중 유일하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테리온을 바보 취급하지 않았다. 밀라의 검술을 터득하는 것에 성공해낸 테리온을 보면, 테리온에게는 본받고 싶은 동경의 대상이었으며 손윗형제 중 가장 가까운 형제였던 것으로 추정.

전쟁 당시 힐데가르를 보며 '검 그 자체'같은 장군이라는 평을 남겼다.

1부 기준, 8년 전의 칸탈루스 대전투에서 전사했다.[14] 빅토르나 안톤과 달리 시신이 온전치 못해서 장례가 어려웠다고 한다.

테리온에 의해 힐데가르와 분위기가 닮았다고 언급된다(54화).

4.7. 니베이아[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니베이아.jpg

와이드헨 가문의 안주인이자 테리온의 어머니.[15] 본래는 대가문의 귀부인다운 품위를 지닌 인물이었으나 자식들이 전쟁에서 줄줄이 전사한 후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미쳐버렸다.

자신을 위해 15세에 기사가 되어 돌아온 테리온에게 장남 빅토르를 겹쳐보며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16] 이 행동으로 인해 테리온은 차라리 전쟁에서 죽었으면 형제들처럼 어머니가 자신을 기억하지 않았겠냐며 화를 냈다.[17] 과거에 테리온이 동생 레오를 걱정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 어린 막내 아들의 돌봄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믿고 의지했던 자녀들의 죽음으로 남아있는 어린 자식들에게까지 본의 아니게 막대한 악영향을 미친 셈.[18]

테리온의 언급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부드러웠지만 어딘가 냉랭하고 단호한 면도 있어서 대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 때문에 어린 테리온이 어머니에게 더 어리광부리고 싶어하기도 했다.

5. 성의 고용인[편집]



5.1. 헤이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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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힐데가르의 생활 시중을 담당하는 직속 시녀. 성의 고용인 중 성주의 얼굴을 본 몇 안 되는 사람이지만[19] 안면인식장애가 있어 힐데가르의 정확한 얼굴을 알지는 못한다. 테리온을 보고도 그리셀다로 잠시 착각한 것도 기사단 제복만을 보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가문 브루더 휘하의 중북부 소가문 출신[20].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랐으며, 레나드의 모계 쪽으로 먼 친척이다. 1부 기준 30대로, 생일은 10월 1일.

전쟁 당시 고향[21]이 왕국군에게 외면당해 부모, 남편, 남동생이 몰살당하고 본인도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태양의 기사에게 구출되었다.

성에서 도난 사건이 일어났을 때 테리온에게 일부러 에르킨의 약 배합법 쪽지에 관한 정보를 흘려 그가 쪽지를 노리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테리온이 약제실에 잠입한 현장을 포착하여 그에게 경고한다. 검을 들지 않는다고 충심을 모를 것 같냐는 대사가 압권.[22]

주술사 울리케가 힐데가르의 저주를 풀 의식을 치르기 위해 성주를 대면하려고 하자 자신이 성주임을 자처하고, 울리케에게 공격받는 힐데가르를 지키려다 부상을 입는다.

힐데가르가 칩거를 시작하기 전, 왕성에서 잡일을 하다가 섬뜩한 가면과 어두운 복장으로 자신을 가린 힐데가르를 마주쳤다. 그리고 이때 힐데가르를 따라가며 그의 시녀를 자처했다. 또한 그 뒤로 성에 숨어든 첩자들을 남모르게 처리해오기도 했다.

5.2. 구스델[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구스델.jpg

성주 힐데가르의 요리사. 얼마전에 아들이 엠릭기사단에 입단했다고 한다. 사실은 모르모데스가 보낸 염탐꾼이었고 아들을 엠릭 기사단에 꽂아주는 대신 염탐꾼 역할을 한 것이다.

힐데가르에게 걸린 이후로는 쫓겨나서 숨어살다가 힐데가르를 암살하려는 북부인들에게 붙잡힌다. 의외로 나름대로 충성심은 있어서, 나중에 북부인들에게 고문당하면서도 힐데가르의 정체를 누설하지 않다 결국 목숨을 잃는다. 그의 시체는 북부인들에 의해 강에 던져져 고기잡이하는 사람들에 의해 발견된다.

6. 프리데일트 왕가[편집]



6.1. 모르모데스(발도르 프리데일트)[편집]



파일:모르모데스프리데일트.jpg


파일:모르모데스과거.jpg

현재
과거
모르메라타의 왕. 북부 점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스스로를 '정복왕 모르모데스'라고 칭한다. 요리사 구스델의 아들을 엠릭기사단에 꽂아주는 대신 구스델을 힐데가르의 성에 염탐꾼으로 보냈다고 한다.

위엄있고 당당해보이던 실루엣과 달리 눈에 초점도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늙고 초췌한 얼굴로 나와 상당한 충격을 주었으며, 실제로 신하들이 왕께서 전쟁이 끝난 이후 요새 몇 년 갑자기 부쩍 수척해지셨다며 걱정하는 장면도 나온다. 거기에 힐데가르를 믿고 국방의 핵심으로 의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정말 힐데가르 암살 시도의 배후인지 의문을 품는 독자가 많다.[23][24]

힐데가르의 유년 시절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그와의 악연에 대해 자세히 나온다.

카리야의 가호를 갖기 위해 힐데가르의 고향을 짓밟았던 모르모데스 왕은 우연찮게 힘을 가지게 된 힐데가르를 납치해 왕성으로 끌고 온다.[25] 이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힐데가르를 윽박지르며 원주민들의 목숨을 인질 삼아 보이지 않는 족쇄를 채워 왕성에 가뒀다.

결론적으로 힐데가르는 선천적으로 카리야의 가호를 지닌 채 태어난 존재도 아니었으며, 순전히 자신이 그 힘을 탐하여 탈취하려던 과정에서 힘을 강제로 얻게 된 힐데가르를 회유와 협박으로 발목 잡아 이후 끔찍한 전쟁의 일선에 세운, 힐데가르에게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인간 말종에 불과한 인물이다[26].

이후에도 그 잔악한 면모를 유감 없이 내비치는데, 힐데가르가 죽을 걸 알았음에도[27] 카리야의 가호를 선전하기 위해 모른 척했으며, 아직 채 성년이 되지도 않은 그를 전쟁의 최전방에 내세웠다. 첫 전투 이후 벌벌 떨며 울고 있는 힐데가르에게 북부의 야만인을 베어넘긴 것은 아주 큰 성과라며 만족스럽게 웃어대는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계속 울음을 그치지 않는 그를 윽박했다. 그 후 마치 말에게 채찍과 당근을 번갈아 주듯 자비라도 되는 양 그의 고향 사람들 몇몇을 풀어주겠다며 회유했고, 전쟁에서의 살육이 대단한 공로인 양 떠들어대는 모르모데스의 말에 힐데가르는 다음 번 전투에서는 더 큰 공을 세우리라 다짐한다.

자살하려는 힐데가르를 데리고 성벽에 올라 그가 지켜낸 평화를 보여준다. 승리할 수 있는 힘이 있음에도 그것을 이용하지 않아 백성들을 죽게 만드는 것이 왕으로서 할 일이냐며, 자신은 전쟁광이 아니라고 절규하듯 소리친다. 힐데가르를 도구처럼 쓰긴 했지만 백성들을 위하는 마음은 있었던 입체적인 인물이다.

6.2. 레나드 프리데일트[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레나드.jpg


파일:저무는해시린눈레나드현재.jpg

어린 시절
현재
모르모데스 왕의 조카이자 전쟁 중 전사한 선왕의 외동아들. 모르메라타의 하나뿐인 왕자로 태어날 때부터 몸이 허약했다고 한다.[28]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지는 불문이었으나, 114화에서 등장하며 생존을 확정지었다.

힐데가르가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이들 중 한 명으로 힐데가르를 '힐데'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유일한 인물이다. 거주지는 프리데일트 영지이지만 종종 수도를 방문하여 힐데가르와 어울리고는 했다.[29] 베르트람과는 다른 의미에서 힐데가르에겐 스승이며, 첫 친구이기도 했다. 체스로 보이는 놀이 등을 함께 하거나 모르메라타의 기본적인 정세 등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힐데가르가 즐겨 먹는 레몬 케이크를 처음 선물하기도 한다.
한날은 자신이 즐겨 먹던 자두빵을 들고 왔는데 힐데가르를 노린 누군가의 소행으로 그 속에 치명적인 독이 들어있었고, 그가 잼과 크림을 바르는 동안 먼저 빵을 먹은 힐데가르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된다. 맹독까지 치유하는 가호의 경이로움에 경악하는 한편 목숨이 구해진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 일로 인해 모르모데스는 힐데가르의 정체를 숨기는 데에 강한 집착을 하게 된다.[30]

아직 전쟁이 무엇인지 몰랐던 어린 힐데가르의 작은 세계를 그 나이 또래에 맞는 즐거움으로 채워준 친구였기에 힐데가르 역시 레나드를 소중한 존재로 여겼다. 힐데가르가 첫 전투에 나설 당시에는 왕성 내 대피소로 보이는 곳에 몸을 은신하고 있었는데, 부모가 전선에 나간 동안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를 다독여준다. 선천적으로 약한 탓에 검을 배우지 못하고 숨어있기만 한 자신과 다르게 전선에 나가 싸우게 된 힐데가르를 걱정하며 그와는 달리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이 정도 뿐이라며 한탄한다. 왕성전에서 거인을 쓰러뜨리고 돌아온 힐데가르에게 영웅담을 풀어보라며 친근하게 말을 걸었지만[31] 첫 전쟁의 참혹함과 죽음의 공포에 넋이 나가있던 힐데가르는 그의 부름을 자꾸만 무시한다. 그러자 욱한 마음에 힐데가르의 팔을 붙잡았다가 의도치 않게 그의 트라우마를 자극해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게 된다.[32]

114화에서 성인이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힐데가르의 성을 방문한 이유는 다름아닌 성주와의 혼담, 즉 힐데가르와의 결혼 제안 때문이다.

레나드 시점의 과거 회상이 나오며 그의 심정이 밝혀진다. 어린 시절부터 병약하여 무공을 세우기 힘든 처지였던 레나드는 카리야의 가호를 가진 힐데가르를 은근히 부러워하고 있었다. 귀를 다친 후에는 힐데가르를 원망하며 다시 보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지만, 한편으로는 힐데가르가 자신을 찾아와주길 바라기도 했다. 힐데가르에 대한 열등감과 그리움, 원망[33]이 합쳐져 매우 복잡한 감정을 갖게 되었다.

힐데가르와 결혼하여 이루려 한 목적은 바로 지지를 얻어 왕위에 오르는 것이었다. 경쟁자인 일로시아와 디온보다 입지가 약했기에 태양의 기사라는 강력한 기반이 필요했던 것. 물론 힐데가르를 그저 이용만 하려는 건 아니었고, 힐데가르가 과거에 겪은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왕으로서 태양의 기사를 포기할 수 있겠냐는 힐데가르의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 결국 힐데가르의 입장을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그녀를 축복한 뒤, 혼담이 무산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성을 떠난다.

6.3. 바르케디스(울데릭 프리데일트)[편집]


선왕이자 레나드의 아버지. 현재는 고인이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 토르테카 지배권 분쟁의 휴전을 도모하러 갔다가 의문의 피살을 당했다. 이 피살로 인해 남부와 북부 사이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전쟁이 발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베르트람의 말에 따르면 권력이 있는 귀족들은 대부분 전쟁 강경파였으나, 선왕은 평화주의자였기에 선대 왕비와 그 아들인 레나드는 섭정을 맡기에는 입지가 약했다고 한다. 하지만 레나드는 선왕은 막연한 평화주의자가 아니었으며, 장기적인 국익을 고려하여 평화를 도모하려 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34]


6.4. 디온 프리데일트[편집]



파일:디온프리데일트어린시절.jpg


파일:디온프리데일트청소년기.jpg


파일:디온프리데일트현재.jpg

어린 시절
청소년기
현재
모르모데스의 누이인 일로시아의 아들, 즉 레나드와 같은 왕의 조카. 레나드의 말에 따르면 성정이 잔인하고 비겁하다고 한다.

57화에서 첫 등장했으며 테리온이 왕립 엠릭 수도원에 입학했을 시기(12세)에 수도원의 상급생이었다. 탁 트인 곳에서 와이드헨 가문을 모욕하는 말을 하다 격분한 테리온에게 주먹으로 맞고 몸싸움을 한다. 검술 훈련에서 몇 번이고 테리온을 이기지만 결국 허점을 찔려 패배한다. 그 뒤로도 테리온을 탐탁치 않게 여긴 것인지, 시간이 흘러 자신의 서임식 전날에는 패거리들과 함께 테리온을 깃대에 매다는 비겁한 짓까지 한다. 그러나 테리온이 굴하지 않고 디온을 조롱하자 기분 나쁘다며 가 버리는 곳으로 등장 종료.

성인이 되었을 현재 시점에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일로시아의 아들로서 레나드와 왕위 계승권을 다투고 있다는 레나드의 언급에서 나온다. 이를 보아 후에 악역으로 재등장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1부 막화 시점에서는 노름으로 집안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는 언급과 함께 어머니 일로시아에게 술 세례를 받고 기상한다. 그리고 사제들로부터 일로시아와 함께 모르모데스의 승하 소식을 듣는다.

6.5. 일로시아 프리데일트[편집]


선왕 바르케디스와 모르모데스의 누이이자 디온 프리데일트의 어머니. 레나드에게는 고모다. 레나드와 왕위 계승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고 한다.


7. 프로메네아 왕성[편집]



7.1. 베르트람[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베르트람.jpg

전 엠릭기사단 기사단장. 힐데가르의 유년 시절에는 현 기사단장으로, 레나드의 아버지인 선왕의 재위 시기부터 기사단장이었다. 전쟁에서 선왕의 목숨을 보전하지 못한 채 다리까지 다쳤으나, 모르모데스의 자비로 기사단장직을 유지했다.

어린 나이에 왕성에 잡혀온 힐데가르의 교육을 맡았다. 나름대로 힐데가르를 아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신의 가호를 받은 이에 대한 충성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이었기에 힐데가르를 정신적 안정이 필요한 어린이로서 배려하지는 못했다.[35] 힐데가르의 첫 전투인 프로메네아 왕성 방어전에서 광열의 마법의 위력을 목격하고, 힐데가르를 향한 비틀린 경외심과 신앙심에 휩싸였다. 이후 신 그 자체인 힐데가르를 속박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를 왕성에서 몰래 빼내려다[36] 모르모데스 왕에게 발각되어 처형당한다.

[스포일러]
힐데가르를 신전으로 빼돌리려 했던 날 밤, 모르모데스 왕은 힐데가르의 일족을 무사히 풀어주었다. 그러나 베르트람은 돌아가야 할 곳이 있으면 힐데가르가 반드시 돌아갈 것이라는 이유로 펠튼 공을 시켜 힐데가르의 일족을 빼돌린 후 처리하게 했고, 펠튼은 그들을 바다 건너 나라에 노예로 팔았다. 즉 힐데가르의 원수는 모르모데스 왕이 아닌 자신의 어린 시절 스승이었던 베르트람이었다. 힐데가르에게 약속의 중요함을 가르쳤던 베르트람이 정작 힐데가르와의 약속은 저버린 것이다.



7.2. 트리아나[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트리아나.jpg

프로메네아 왕성에 수감된 사형수. 원래는 모르메라타 군의 기사였으나 상관과 전우를 살해하고 탈영한 죄로 사형수가 되었으며[37] 어린 힐데가르의 대련 상대 겸 광열의 마법을 시험할 실험 재료로서 목숨을 연장하게 된다.

다른 사람에게 검술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지 힐데가르를 가르치는 것에도 능숙한 모습을 보인다.[38]

왕성 사람들 중에서는 그나마 힐데가르를 그 나이대 어린이로 봐 준 인물이며, 힐데가르의 마법으로 만들어진 빛을 보고 위로받기도 한다. 그러나 힐데가르와의 공개 검투 날 힐데가르를 시해하려는 귀족에게 친딸을 빌미로 협박을 받아 힐데가르의 몸을 동강내서 죽이고 만다. 이후 부활하여 배신감에 격분한 힐데가르에게 광열의 마법으로 살해당한다.


8. 남부인[편집]



8.1. 린데만 부부[편집]


모르메라타 왕국 수도에서 린데만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부부. 과거 고향을 떠나 떠돌던 에르킨이 한 마을에서 북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도둑 누명을 쓰자, 에르킨을 도와주고 거둬주기까지 한 은인들이다.


8.2. 이네스의 어머니[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이네스어머니.jpg

독수리군의 기사 이네스의 어머니. 전쟁으로 남편과 아들을 잃고 딸까지 참전하여 소식이 끊겼다. 딸이 어디선가 알아서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살아왔으나 우연히 만난 힐데가르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이네스의 부고를 전해 딸이 전사한 사실을 알게 된다. 힐데가르에게 자신은 용감한 시체가 아니라 살아있는 자기 딸을 원했다며 눈물을 흘린다. 태양의 기사의 등장으로 딸이 고무되어 참전했고, 결과적으로 마지막 남은 딸까지 잃었기 때문에 내심 태양의 기사를 원망하고 있었다. 한편 마을에 화재가 났을 때, 집이 외딴 곳에 있어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도 마을 사람들을 돕다가 다리를 다쳤다. 이를 보아 원래 성품도 나쁘지 않은 사람이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인물이다.


8.3. 펠튼 공[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펠튼.jpg

모르메라타의 재무장관. 왕실 내 반(反) 태양의 기사 세력의 주축이 된 자다. 힐데가르가 왕성에서 지내던 모습을 보고 들었으며, 힐데가르의 출신에 대해 아는 자 중 한 명이다. 태양의 기사를 의심하는 만큼 모르모데스 입장에서도 방해되는 존재라, 모르모데스는 힐데가르에게 신변을 정리하기 전 마지막으로 펠튼 공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펠튼 공의 성으로 향한 힐데가르는 펠튼 공을 죽이지 않고 암살한 것처럼 꾸밀 테니 도망치라는 경고를 하지만, 복수를 하러 온 거냐는 펠튼 공의 말에 의문을 갖는다. 힐데가르의 압박에 펠튼 공은 과거 왕국에 끌려온 아르두메샤인들에게 일어난 일의 진실을 털어놓는다.

[스포일러]
사실 모르모데스 왕은 약속대로 아르두메샤인들을 석방했다. 그러나 베르트람은 힐데가르가 돌아갈 곳을 없애야 스스로 왕궁에 남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펠튼 공을 시켜 힐데가르의 일족을 빼돌린 후 처리하게 했고, 펠튼은 그들을 바다 건너 노예제가 잔존하는 나라에 노예로 팔았다. 이 말을 하면서 펠튼은 자신도 자신의 사업과 수천 명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을 뿐이라며, 마치 모르모데스가 국왕의 책임을 논할 때 했던 말과 비슷한 변명을 한다. 결국 분노한 힐데가르에게 살해당한다.



9. 독수리군[편집]



9.1. 이네스[편집]



파일:20220815_154955.jpg

평민 출신의 용병대장. 아버지와 오빠를 전쟁으로 잃었다. 이후 태양의 기사의 등장에 고무되어 참전했다. 힐데가르와 함께한 모든 전투에서 살아남았으나, 마지막 전투에서 전사했다. 죽어가면서 힐데가르에게 자신은 아버지와 오빠의 복수를 마쳤으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어머니께 전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후에 힐데가르가 우연히 이네스의 어머니를 만났고 딸의 유언을 전해들은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과거편에서 나온 모습은 천방지축인 면이 있지만 전략의 설계와 지휘에 특출한 유능한 인물이다. 대 드라쿠스 군 전에서 태양의 기사는 선두에 선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진형을 제안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9.2. 디아네[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디아네.jpg

오베뉴 왕국의 하위 귀족. 마법사들의 나라 오베뉴 왕국 출신답게 마법사다. 바람을 둘러 방어막을 만들거나, 몸을 가볍게 하는 정도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암시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힐데가르에게서 에르킨으로 추정되는 시린 눈과 불 속에서 불타는 두 사람의 그림자가 나오는 암시를 본다. 칸탈루스 대평원 전투에서 전사했다.


9.3. 칼츠 헤스[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칼츠헤스.jpg

힐데가르의 부관. 동부의 대가문인 헤스 가문 출신이다. 가문의 후계자이지만 성격도 음침하고 동생들보다 능력이 뒤떨어져 별볼일없는 자식 취급을 받았다. 전쟁터로 보내져 절망했지만, 명이 짧기로 유명한 힐데가르의 부관 자리를 꽤 오래 지켰다. 이네스를 내심 좋아하고 있는 듯하며, 전쟁이 끝나면 이네스에게 헤스 영지의 성을 주고 싶어한다. 칸탈루스 대평원 전투에서 전사했다.


10. 북부인[편집]



10.1. 울리케[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울리케.jpg

까마귀 지팡이를 짚은 주술사. 주술이나 미신을 터부시하는 북부 출신치고는 특이하게 주술사다. 왕국 동부 끝의 '죽은 땅'인 아르두메샤의 가르침을 따른다고 한다[39]. 성에서 도망쳐 숨어 살던 구스델을 고문하고 살해한다. 그 뒤 알브레히트에게 왕의 봉인이 찍힌 서신을 전달받고 힐데가르의 성에 찾아온다. 그리셀다에게 자신을 성주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왕성에서 보낸 주술사라고 소개한다. 힐데가르가 겪는 증상은 병이 아닌 저주이며, 저주를 풀기 위해 의식을 치를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인지, 의식 전날 에르킨에게 성주가 먹을 약에 정체불명의 하얀 가루[40]를 넣으라고 지시한다. 의식 당일 본색을 드러내고, 사실 저주를 풀 방법 따윈 처음부터 없었다며 성주를 자칭하는 헤이시를 공격한다. 결국 힐데가르가 진짜 성주라는 것을 알게 되고, 힐데가르와의 격전 끝에 얼굴에 불이 붙어 사망한다. 죽어가면서 힐데가르에게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한다.


10.2. 라슬로[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라슬로.jpg

울리케와 동행하는 거구의 북부인. 구스델을 고문 도중 살해하고 강에 시체를 유기한다. 이후 힐데가르의 성에 왕성에서 보낸 주술사 일행을 가장하여 잠입, 울리케가 위층에서 의식을 치르는 동안 아래층에서 아네타를 인질로 잡아 그리셀다를 붙잡아둔다. 전쟁 마지막 해 에펠도른 성의 전투에서 그리셀다와 싸웠던 북부군으로, 동생이 그리셀다에게 목숨을 잃는 것을 보았다. 그리셀다와의 격전 끝에 사망한다.


10.3. 차쉬아[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차쉬아.jpg

테부르즈의 카라자 상회장. 상회 사람들을 구한 에르킨과 그리셀다를 환대하고, 곁눈송이풀의 공급을 재개해달라는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다. 그러나 파즈에 의해 그리셀다의 정체가 발각되자 그를 구실삼아 카라자 상회 측에 더 유리한 거래를 한다.


10.4. 파즈[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파즈.jpg

카라자 상회 소속의 상인. 전쟁 시기 에펠도른에서 그리셀다를 본 적이 있다. 차쉬아를 찾아온 그리셀다를 알아보고, 그리셀다와 에르킨 일행이 모르메라타 왕실, 나아가 태양의 마녀와 관련있는 것이 아니냐며 몰아세운다. 이에 에르킨이 태양의 마녀가 가족의 원수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그리셀다가 에르킨의 원한을 알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10.5. 알리샤 아마라스[편집]



파일:20220815_163328.jpg

약제사. 에르킨의 어머니. 레브 엠라즈와 의원학원에서 만나 결혼했고, 시제스에 정착해서 에르킨을 낳고 살았다. 성씨에서 알 수 있듯 아마라스 출신. 아픈 마을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줄만큼 선량한 성격이다. 북부에서 전쟁을 앞두고 의원을 차출했기에 전쟁터에서 다친 병사들을 치료하려 갔으나 전쟁터에서 힐데가르의 손에 죽었다고 언급되었다.


10.6. 레브 엠라즈[편집]



파일:20220815_163341.jpg

약제사. 에르킨의 아버지. 성씨에서 알 수 있듯 엠라즈 출신. 알리샤와 의원학원에서 만나 결혼 후 시제스에 정착해서 에르킨을 낳고 살았다. 마찬가지로 북부에서 의원을 차출한다는 이유로 전쟁터에 병사들을 치료하려 갔다 전쟁터에서 힐데가르의 손에 죽었다고 언급되었다.


11. 북부군[편집]



11.1. 드라쿠스[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드라쿠스.jpg


북부군의 사령관. 승부욕이 강하고 아집이 있는 인물이며, 전형이 단단하기로 유명하다. 이네스는 드라쿠스의 성격을 근거로 그가 힐데가르를 회피하지 않고 무력화시키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독수리군과의 전투에서 그는 힐데가르가 탄 말을 공격하려 했다. 그러나 이네스의 전술에 진형이 붕괴되었고, 결국 광열의 마법에 참수되어 사망한다.


11.2. 메렉[편집]



파일:저무는해시린눈메렉.jpg


북부 연합의 통치자. 꽤 신중한 성격으로, 불사인 힐데가르와 정면충돌하기보다는 힐데가르의 진로를 피해 모르메라타 본토에 파고들 틈을 노리는 식의 전략을 고수해 왔다. 남부군이 평원에 진출할 때까지도 돈데즈에서 버티고 있었으나, 힐데가르가 마법으로 성을 날려버리며 압박해 오자 결국 항복한다.

[1] 북부에서는 출신 지역으로 성이 정해지는데, 에르킨의 고향이 시제스이기 때문에 거의 확실해보인다. 이후 과거편에서 '에르킨 시제스'로 언급되며 확정. [2] 북부에서는 출신 지역으로 성이 정해지는데, 에르킨의 고향이 시제스이기 때문에 거의 확실해보인다. 이후 과거편에서 '에르킨 시제스'로 언급되며 확정. [3] 그러나 에르킨은 이를 모르고 있으며 단지 아네타를 여동생같은 존재로만 보고 있다. 또한 에르킨이 카야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씁쓸해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4] 실제로 친자매는 아니고 이종사촌 사이. 어릴 때 친부모를 마차 사고로 잃은 뒤 이모 부부(=아네타의 부모)에게 거둬졌다고 한다.[5] 전쟁 당시 자식들을 연이어 잃은 후유증으로 예상된다. 상태는 테리온을 사망한 장남과 겹쳐보며 모두가 살아있다고 믿는 것.[6] 다만 본인의 손윗형제들보다 늦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손윗형제들은 테리온보다 더 어린 나이에 입관했던 것 같다.[7] 테리온의 행동은 어쨌든 폭력이기에 정당화될 순 없지만, 디온이 테리온을 비롯한 와이드헨 가문에게 가한 모욕은 소위 '맞아도 싸다'는 것을 넘어선 수준이었다. 멀쩡한 충신 가문을 모욕했고 고인 모독까지 쌍으로 시전했다. 나중에 전말을 알게 되어 테리온을 혼내던 알브레히트가 프리데일트도 이 사건을 애들 싸움으로 끝내려는 것에서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알 수 있다.[8] 모르모데스의 조카.[9] 주먹이 매서운 걸 보니 너도 와이드헨이라는 말은 덤.[10] 디온이 어찌되었건 테리온보다 몇 년 먼저 들어온 상급생임을 감안하면 기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기기 전까지는 계속 디온에게 패배했다.[11] 발목 한 쪽만 깃대에 매단 채였다. 잘못하면 추락사할 수도 있었다.[12]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13] 테리온은 밀라의 검술을 '사자의 사냥'이라고 표현했다.[14] 이때 기사단장이었던 알브레히트를 피신시키기 위해 빅토르와 함께 본인들의 말을 살아남은 기사들에게 내주었다. 직후 밀라는 유언조차 다 마치지 못하고 화살에 맞아 절명했다.[15] 다른 자식들로는 빅토르, 안톤, 밀라, 린디아, 레오가 있다.전쟁 당시 기준으로 봐도 빅토르, 안톤, 밀라와 테리온, 린디아, 레오는 터울 차가 큰 듯하다.[16] 이때 직접 빅토르가 좋아하는 청어 요리를 하러 가는데, 이는 테리온의 기호와는 반대되는 음식이다.[17] 그리고 이날의 충격은 테리온이 5년 동안 와이드헨 가를 완전히 떠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18] 당시 테리온과 린디아는 열두 살, 레오는 그보다 어렸다.[19] 힐데가르가 시녀 카야의 신분을 가장하고 성을 돌아다녔기 때문에 엄밀히는 거의 모든 고용인이 힐데가르의 얼굴을 보았다. 하지만 성주 힐데가르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현재로서는 그리셀다와 헤이시 뿐이다.[20] 종전 후 가문의 성은 방계로 넘어가버려 사실상 버려진 신세로 왕성에서 일하며 지냈다.[21] 브루더 가문의 에펠도른처럼 요충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22] 대개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작품 속 시녀들은 정보를 캐내거나 누설하는 역할이고, 기사는 검을 들고 주인에게 충성하는 역할이다. 반면 저무는 해, 시린 눈 속 테리온과 헤이시의 포지션은 이와 완전히 대비된다.[23] 애초에 모르모데스 본인이 정복왕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기반이 힐데가르인데, 이제 와서 힐데가르를 암살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24] 이후 드러나기를 애초에 암살 시도 자체를 몰랐던 것으로 나온다. 카리야의 가호를 전적으로 믿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듯 힐데가르를 암살하기는커녕 연락을 전해온 힐데가르를 반가워하기까지 했다.[25] 정황상 어머니로 보이는 여인이 힐데가르에게 도망치라고 외치자 침략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던 아이가 격렬히 저항했고, 그 과정에서 가호가 새겨진 바위에 처박힌 아이의 피가 스며들며 힘을 흡수하게 되었다.[26] 심지어 애초부터 자신의 것도 아닌 힘을 힐데가르와 그녀의 고향 사람들이 훔쳤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도둑질은 나쁜 거라며 겁을 주고 무고한 사람들을 죄인으로 몰았다. 그리고 그들의 죄를 갚기 위해서는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해야한다며 힐데가르를 겁박한다.[27] 배후에 있는 귀족이 트리아나의 목숨과 다름 없는 딸의 안위를 위협하며 힐데가르를 죽이라고 협박했다. 해당 음모를 사전에 보고받았음에도 모르모데스는 힐데가르의 불로불사 능력과 힘을 모두에게 노출시켜 의심을 잠재우기 위해 힐데가르가 트리아나에게 배신당하고 죽을 거라는 사실을 묵과한 채 결투를 강행했다. 트리아나는 힐데가르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두동강 낸 뒤 목을 쳐 그를 죽였고, 가호 때문에 죽지 않은 힐데가르는 동강난 몸을 이어붙인 뒤 트리아나를 향한 배신감과 죽음의 공포에 치를 떨며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죽여버린다.[28] 그 때문인지 유년기 시절을 보면 유한 인상에 상당히 호리호리한 체형의 미소년으로 그려진다.[29] 모르메라타로 점점 밀고 들어오던 북부인들이 영지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자 왕성으로 피신했다는 걸 힐데가르는 나중에 알았다.[30] 힐데가르 또래의 아이들을 왕성에 들여 가면을 쓰게 했으며, 그 이후로도 힐데가르의 대용품이었던 아이들이 납치를 당하거나 회유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했다고 한다.[31] 전투가 뭐냐는 힐데가르의 질문에 선조의 노래를 읊어주며 '세상에서 가장 영예로운 무대'라고 말해준다. 다만 레나드의 입으로부터 전해진 노랫말을 되새기며 첫 전투에 나간 힐데가르의 눈앞에 펼쳐진 건 영예 따위가 아닌 서로 죽고 죽이는 잔인한 살육과 죽음의 공포 뿐이었다.[32] 전쟁의 참혹함을 모르던 레나드는 이해할 수 없었겠지만, 힐데가르는 첫 전투를 경험한 후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였다. 팔을 잡힌 순간 거인 오투스에게 팔을 붙잡힌 채 죽음의 공포를 격렬하게 느꼈던 순간을 떠올린 힐데가르가 자신도 모르게 힘을 썼고, 그 결과 레나드의 귀 절반 이상이 날아갔다.[33] 귀를 다친 사건 이후 자신에게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은 것을 원망했다. 여기에는 태어나서부터 다른 이들에게 떠받들어지며 살았던 왕자로서의 자존심이 작용했을 것으로 짐작된다.[34] 북부는 철광석이 풍부하지만 겨울철에 만성적인 식량 부족을 겪었고, 남부에는 풍부한 식량과 주조 기술이 있었지만 원료가 부족했다. 따라서 두 국가가 평화적으로 협력했다면 서부 대국들에 견줄 만한 국력을 갖출 수도 있었다.[35] 힐데가르가 트리아나의 배신으로 신체가 토막났다 부활한 후 트리아나를 살해했을 때도 괜찮냐는 말 대신 잘 했다는 말만 했고, 첫 전투에 참전하고 충격을 받아 우는 힐데가르를 모르모데스가 다그치자 '어린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윽박지른다'는 걱정이 아닌, '신의 가호를 받은 분에게 호통을 친다'는 걱정을 했다.[36] 더 많은 이들의 축복과 경배를 받으라는 말을 하는 것에서 베르트람이 힐데가르를 빼내는 것에 성공했더라도 힐데가르에게 그리 좋은 결과가 있지는 않았을 것이 암시된다.[37] 실은 다른 모르메라타 군인들이 북부인 포로 중 어린아이에게까지 가혹행위를 하는 것을 보고 저지하려다 일어난 일이었다.[38] 트리아나가 딸의 모습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딸이 허리춤에 칼을 차고 있는 것을 보아 딸에게도 검술을 가르쳤을 것으로 추정된다.[39] 아르두메샤는 다름아닌 힐데가르의 고향 이름이다![40] 힐데가르와의 전투 중 힐데가르가 능력을 멀쩡히 사용하는 것을 보고 쓸모없다는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카리야의 가호를 무력화시키거나 약화시키는 약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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