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핑!/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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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세영고등학교 운동부 무적철인
3. 운동부 외 세영고 학생
4. 세영고 학생회 및 학교 운영 관련 인사
4.4. 김태우, 김상아
4.5. 세영고등학교 이사장
5. 그 외 등장인물
5.4. 오지환
5.6. 진대발
5.8. 곽교희
5.9. 기타 등장인물



1. 개요[편집]


본 문서는 대한민국의 만화가 박상용주간 소년 챔프에서 연재한 학원 러브코미디 만화 점핑!의 등장인물을 서술하는 문서다.


2. 세영고등학교 운동부 무적철인[편집]






2.1. 강영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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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최가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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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정권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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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황소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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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김남석, 차지휘, 이종항 (좀비 일당)[편집]


차지휘를 제외한 김남석과 이종항 2인 체제를 '최가희 친위대'라고 부르나, 이들과 강영웅의 관계가 빠르게 좋아지면서 3명을 통틀어 '좀비 일당'이라고 부른다.

  • 김남석
일명 '대치동 좀비'. 양 볼과 눈두덩이가 푹 꺼져 좀비처럼 생긴 얼굴과, 실제로 엄청난 맷집을 앞세운 싸움 스타일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중학생 시절부터 최가희에게 한 눈에 반해 이종항과 함께 '최가희 친위대'를 자처하고 있다. 다만 가희가 자신을 좋아하는 게 빤히 보이는 남성을 이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1], 가희가 필요로 할 때 오분대기조 마냥 등장하는 일은 없고 가희를 슬프게 하는 녀석들을 혼내주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가희는 전혀 모르고 있다.
처음엔 최가희가 사귀자고 한 것을 매몰차게 거절한 강영웅, 그리고 예쁜 여자라면 일단 들이대고 보는 허봉구에게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냈으나 의외로 얼마 되지 않아 친한 사이가 되어 운동부로 들어간다.
유도를 2년 간 했다고는 하나 딱히 몇 단인지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운동부 가입 전에는 진지하게 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그래도 운동부에 들어온 이후 주종목으로 유도를 골라 진지하게 임하게 된다. 특기는 조르기.
잘못을 저지르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보일 땐 "분이 풀리실 때까지 저를⋯!(때려 달라)"이라고 말하나, 이 말을 들었던 당사자인 허봉구나 오은주 모두 예사 인물이 아니었기에 김남석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한대 쥐어 박으며 "널 때려 달라고? 이젠 됐냐?"라고 말한다.

  • 차지휘
김남석의 여자친구를 자처하는 여성. 중학생 시절 깡패들로부터 위협받은 지휘를 김남석이 지켜줘 이후 일방적으로 김남석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있으나, 김남석은 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2] 남석의 '대치동 좀비'라는 별명도 이 때 생긴 것으로, 몇 번이고 얻어맞아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에서 붙은 별명이라고 한다.
다만 차지휘도 기본적으론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성향으로, 남석이 위기에 빠지면 "누가 나의 좀비를ㅡ!!"이라고 외치며 상대방에게 주먹부터 휘두르는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후 김남석과 이종항이 운동부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운동부에 가입했으며, 주 종목 역시 김남석을 따라 유도로 정했다.

  • 이종항
최가희 친위대 2호. 다만 최가희가 좋아서라기 보단 친구인 김남석을 따라 최가희 친위대를 자처하고 있다.
주종목임에도 초심자가 많은 운동부 멤버 중에서 몇 안되는 경력자로, 유도 공인 2단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3] 이 때문에 운동부가 전국체전 시예선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는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유도부의 기술적 중심인물로 자기 자리를 제대로 확보했다. 다만 김남석과 활동하며 오래 쉬어서인지 변칙적이긴 하나 유도 기술을 이용한 오은주와의 대결에선 패했고, 전국체전 예선에서도 3차전까지 승리했으나 4차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 특유의 겉늙은 외모와 가끔씩 말끝마다 "텁!"이라는 추임새를 넣는 모습에서 "텁텁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으나, 작가 본인이 가끔 언급하는 장면 외에 운동부 멤버들은 이 별명으로 부르는 일이 없다.


2.6. 한사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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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김승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김승규(점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8. 하지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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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장명관[편집]


한사내와 함께 세영고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한 소년. 뚱뚱한 체형에 유순한 성격을 갖추고 있다.

집은 제과점을 하고 있으며, 첫 등교일에 옆자리가 된 한사내와 아무 이유 없이 친구가 되고 싶어 매일같이 집에서 가져온 빵을 헌납하는 모습을 보인다.

운동부 결성 전에는 매우 단순한 성격에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입으로 뱉어버리는 버릇이 있는 한사내의 입장을 대변해 주기도 하는 등 사내의 사이드킥으로서 조연 포지션을 확고히 하는듯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하지영이 등장하면서 그 역할을 빼앗겨 운동부의 머릿수만 채우는 멤버로 전락하고 만다.

점핑!의 장점으로 주연과 조연의 역할 별 밸런스가 훌륭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 주요 등장인물의 집단인 운동부 안에서만 놓고 보면 유일하게 병풍 캐릭터가 되어버린 사례라 할 수 있다. 일례로, 운동부 멤버 전원이 모인 5권부터 활동을 마치는 12권까지 11명의 부원 중 한 마디도 대화를 섞지 않은 인물이 3명 이상인 인물은 장명관 한 명 밖에 없으며[4], 여성진들 중에는 코치인 오은주를 제외한 학생 부원들과는 그 누구와도, 단 한 번도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결국 12권 운동부 에피소드의 종료와 함께 무대에서 완전히 퇴장하며, 주요 등장인물이 모여 표지를 장식하는 것으로 대단원임을 상징하는 마지막권 표지에서 조차 운동부원이 아닌 신선화, 박현민, 송정필 등에 밀려 표지에 등장하지 못했다.

여담으로 학교 후배이자 같은 만화가인 서영웅의 작품 굿모닝! 티처에 등장하는 조연 김영열과 머리스타일 및 체형이 거의 똑같다. 다만 성격은 정 반대로, 김영열은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2.10. 허봉구[편집]


파일:Heo_BongGu.png
전작 '행복은 선착순이 아니잖아요'의 남자 주인공이자 점핑!에선 1학년 5반 담임으로 등장한다. 나이는 1권 기준 27세[5] → 주인공 강영웅이 2학년이 된 3권부터는 28세.

1학년으로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운동부를 만들겠다며 고군분투하는 강영웅을 보며 옛날의 자신을 떠올리며, 운동부 고문이 되어주기로 한다. 사실 강영웅이 입학하기 1년 전부터 운동부를 만들려는 김승규와 협력하고 있었고, 결국 김승규가 3학년, 강영웅이 2학년이 되는 해에 3년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운동부가 정식 부서로 인정을 받는다.

그러나 고문으로서 금전적인 부분에서 학생들의 도움이 된 적은 거의 없다. 박봉인 교사 월급에 언제나 쪼들리다 보니 금전적인 지원은 갓 설립된 부서에 최저 레벨로 지원되는 5천원 한 장이 전부라 할 수 있으며[6], 이후에도 본인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운동부 회식비는 황소희가 부담한데다, 심지어 캐비닛, 옷걸이, 청소용구 같은 필수품이나 전국체전 예선 당일 자신과 오은주의 택시비는 매니저인 하지영대신 내 줬다. 게다가 학생들의 실력 증진 측면에서의 지도는 '행복은⋯'의 여주인공이었던 오은주가 도맡아 하므로, 허봉구가 학생들을 지원하는 면모로는 운동부 학생들을 인솔하는 모습 정도만 그려진다.

다만 그럼에도 평소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협조해주는 교육 방침[7]에 따라 운동부 부원은 모두 허봉구를 존경하며 정신적 지주로 여기고 있다.

전작 '행복은 선착순이 아니잖아요'의 히로인이자 본작에선 운동부 코치로 등장하는 오은주와는 끝내 좋은 인연으로 맺어지지 못했다. 서로 너무 머뭇거리는 사이 타이밍을 놓쳤고, 결국 오은주가 다른 남자와 연을 맺어 아이까지 가져버린 것. 이 때문에 강영웅과 축구를 즐기는 오은주의 모습을 보며 '나도 이제 미련을 버려야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한편으론 10여년 전 부터 황소희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맹렬히 어필하고 있지만 연애대상으로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행복은⋯' 당시엔 컬러 일러스트에서 갈색머리로 그려졌으나, 점핑!에선 흰 바탕에 분홍빛이 감도는 머리색으로 그려진다. 이후 '행복은⋯'의 일부 에피소드를 컬러로 재구성한 만화 #에서도 분홍 머리로 등장하는 점에 따라, 염색이 아니라 설정 변경으로 여겨진다.

작가인 박상용 본인이 자기 자신을 가장 많이 투영하여 만들어 내었기에,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8]


2.11. 오은주[편집]


파일:Oh_EunJoo.png
전작 '행복은 선착순이 아니잖아요'에서부터 등장했던 인물. 구체적인 종목은 밝히지 않았지만 과거 스포츠 선수였다고 하며, 운동부 멤들과 주 종목으로 승부하더라도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역량을 보일 정도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다.[9] 허봉구의 친구 답게 학생들과 또래와 비슷한 연령대로 보일 정도로 동안을 자랑한다.

본작에선 2권 후반부에 허봉구가 운동부를 만드는 절차를 두고 고민하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에서 "여보세요?"라는 대사만 딱 한 장면 등장했고, 이후 7권부터 세영고등학교의 체육 선생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운동부의 코치가 된다.

운동부 코치 자리는 부수적인 업무로, 주 업무는 교내에서 뛰어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체조부 활동과 학교의 체육 수업을 거의 전담하다 시피 하던 정다혜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투입된 추가 체육교사직이다. 고압적인 태도에 정규 체육활동도 체조부에 편입시킬 인원을 찾는 쪽으로 잡혀있는 정다혜와는 정 반대로 선만 넘지 않으면 학생이 마음대로 뛰놀도록 하는 교육 방침을 취하고 있어, 정다혜와의 관계는 처음부터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나이는 봉구와 동일한 28세. 전작 '행복은⋯'에서 봉구를 좋아했으나, 둘 다 마음을 밝히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다가 타이밍을 놓쳤고, 결국 은주가 다른 남자와 인연을 맺고 딸까지 생겨버려 봉구와는 인연이 맺어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봉구를 '지나간 첫사랑'으로 여기고 있으나, 평소엔 성별의 벽을 허문 매우 친한 친구관계로 서로를 대한다.

기본적으론 허봉구와 비슷하게 밝고 다정하게, 그러면서도 가끔 학생과 동일한 연령대 마냥 장난스런 모습을 보일 때도 있으나, 전국체전에 진출하기로 결심한 운동부의 기강을 잡을 땐 엄격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체조부가 독점하던 체육관을 같이 나누어 쓰자고 했다가 갈등이 생긴 상황에선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물러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운동부 스토리가 핵심으로 부상한 8권 ~ 12권까지 운동부 코치로서 유도, 복싱, 달리기 관련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전국체전 시예선 당일 학생들을 인솔하는 등 코치로서 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운동부 스토리가 일단락 된 13권부터는 작품이 끝날 때까지 스토리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이후 학교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3. 운동부 외 세영고 학생[편집]



3.1. 신선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신선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송정필[편집]


파일:Song_JeongPil.png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송정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3. 채윤선[편집]


파일:Che_YoonSeon.png
생일은 6월 19일로 쌍둥이자리이며, 혈액형은 O형.

최가희의 절친으로 중학생 시절부터 신문부에서 활동하였고, 고등학생으로 올라와서도 신문부 활동을 계속해 2학년이 되어서는 부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불량학생들 사이에선 '세영고 퀸카 베스트 5에 들어가는 미인'으로도 알려져 있는 등 외모도 빼어난 편이다. 유사한 계통의 부서인 방송부 부장 '고시라'와는 티격태격하는 앙숙 사이.

가희의 절친으로서, 그리고 등굣길의 여왕이라 불리는 가희를 앞지른 남학생 강영웅이 가희가 원하는 운동부를 만들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그에게 흥미를 느끼고 운동부 활동을 적극 취재한다. 다만 영웅에게 이성으로서 호감을 느낀 건 아니고, 본인의 연애노선이나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내용은 작중에서 전혀 다루어지지 않았다.

가희가 휴학한 사이 영웅에게 중학생 시절 가희의 사진을 선물했으며, 이후 7권에서 교생 실습차 세영고등학교로 온 류은정의 주도로 마니또를 할 때 강영웅의 마니또가 되어 가희의 사진을 추가로 더 선물했다.[10] 또 신문부로서 공정한 기사를 쓰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기는 하나, 운동부 관련으로는 나름대로 좋은 내용으로 기사를 써 주려고 한다. 다만 이럼에도 강영웅이 우유부단하거나 속 좁은 면모를 보일때는 냉정하게 충고하거나 거세게 화를 내며 영웅을 꾸짖는 장면도 있다.

그녀가 정보를 모아 놓은 다이어리에는 학생은 물론 교사, 기타 교내 관계자의 신상명세는 몰론 쓰리 사이즈나 약점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정보[11]가 기재되어 있다. 다만 이 점을 약점으로 잡아놓되 상시 이용하는 것은 아니고, 타인에게 발설해선 안 될 정보는 자기 선에서 감춰 두며[12], 취재한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까지 외워두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담임이자 모든 학생을 내려보는 정다혜 정도를 제외하면 채윤선을 스스럼 없이 대하는 친구는 있어도 우위의 입장에 서서 하대하는 인물은 단 한 명도 없다.[13]

작가인 박상용이 연재 당시 최애 캐릭터라고 공인하였으며, 단행본 11권 권말 부록인 인기 투표에서 18표를 얻어 황소희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3.4. 공상근[편집]


파일:Gong_SangGeun.png

주인공 일행들의 1년 후배로 채윤선과 함께 신문부 활동을 하는 남학생. 같은 신문부라도 인터뷰나 취재 같은 리포터로서의 역할보다는 사진을 찍는 카메라맨으로서의 능력이 뛰어나다.

채윤선은 공상근이 내성적이고 숫기 없는 성격이라 남에게 무언가를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고 평가하지만, 의외로 채윤선이 같이 있지 않은 자리에서 신문부 부원으로서 할 말이 있으면 쭈뼛쭈뼛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또 상대의 정곡을 찌르는 말도 종종 한다.

본인도 내성적이고 숫기가 없는 성격임을 알고 있지만, 한편으론 1,000장 가까이 되는 세영고등학교 부활동에 대한 설문조사지를 교생실습 온 대학생들에게 부탁해 교실 단위로 처리하는 수완을 보여줬고, 추리탐구부 부장 전전일에게는 몇 달 전에 있었던 육성회비 도난 사건[14]의 진척 상황을 물을 땐 꽤나 가차 없이 질문 공세를 퍼붓는 모습도 보였다. 본인은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며 "윤선이 누나 닮아가나 봐"라며 쑥스러워 했다.


3.5. 손준희[편집]


파일:Son_JunHee.png
파일:JuHee.png
평상시
여장: 주희 모드
작가 박상용의 후배 만화가 손희준을 그대로 투영해 만든 캐릭터. 중학생 시절 신인공모전에 당선된 이후 프로 만화가로서 일하고 있다.[15]

일단은 고등학생 신분이라 세영고등학교에 재학중이나, "지금 그리지 않으면 미칠 것 같다."는 말로 비롯되듯 수업도 들어가지 않고 비공식 부서인 만화연구부에서 만화를 그리는 데에만 몰두한다. 이 때문에 출석 일수가 부족하여 2번이나 유급해 3학년인 김승규가 형이라고 부르는 데도 학년은 강영웅과 같은 2학년이다. 학교 측에서도 유일하게 허봉구만이 그의 편을 들어주었으며, 허봉구의 말로는 "꿈 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16]

이렇게 보면 꿈을 먹고 사는 기행인으로 보이지만, 나름대로 인생을 바라보는 가치관은 올곧게 잡혀있어서, 청춘 문제로 고민하는 강영웅과 최가희에게 좋은 충고를 해 주는 모습도 종종 그려진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릴 만큼 곱상한 외모[17]를 가지고 있어, 이 점을 살려 여장을 하는 취미가 있다. 여장했을 때 이름은 본래 이름을 살짝 변경한 "주희"이며, 이 주희도 일단 세영고 학생이라는 설정이기에 변장 전 자신을 "준희 오빠"라고 부른다.

이 취미는 원고 제출을 독촉하는 담당 편집자를 피할 때도 적극 활용하며, 후에 강영웅이 가희와 좀 더 친해지도록 박재경으로 여장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만화연구부 후배 신희수는 손준희를 끔직히 싫어하나, 이 여장한 주희는 스스로 엉겨붙을 정도로 매우 좋아한다. 이런 온도차와 신희수의 눈치 빠른 면모 때문에 언제 들킬지 몰라 조마조마 하는 중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외모나 인격은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꾸며내지만 신희수를 제외한 만화연구부 후배들, 그리고 김승규는 손준희 = 주희라는 사실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며[18], 만화 연재처의 담당 기자도 처음엔 속을 뻔 했으나 주희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통해 곧바로 정체를 파악했다. 그리고 주희가 허겁지겁 달려가는 모습을 본 장명관이 "키가 170은 족히 넘어 보이는 큰 여자"라고 생각했던 장면으로 미루어, 웬만한 사람들은 속여넘겨도 완벽하게 타인을 연기하는 선까진 이르지 못한 데다 실제 체격보다 작아보이도록 자신을 꾸미는 데엔 한계가 있는 듯 하다.

여담으로, 슈퍼로봇대전 Z를 플레이 해 엔딩까지 봤다.[19][20]


3.6. 신희수[편집]


1학년으로 입학한 신입생. 비공인 부서인 만화연구부 소속이며 그림 실력만 놓고 보면 프로 이상이라고 언급된다. 다만 완벽주의 및 결벽증 때문에 자신의 작품을 하나같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찢거나 부숴버리는 모습을 보여 남아나는 작품이 없다고 한다.

이런 신경질적인 모습에 무언가 떡밥이 있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주요 등장 신은 앞서 서술한 운동부가 일일찻집을 할 당시 빌려준 자기 작품을 부수고 나가버린 것이 전부로, 이후에는 그런 모습을 다루는 장면이 일절 없이 여장한 손준희를 주희 언니라 부르며 엉겨붙는 등 소위 갭모에 정도만 보여주고 등장을 마쳤다.

이름은 작가 박상용의 문하생이었다 프로 만화가가 된 김희수에서 따 온 것으로 추정된다.


3.7. 꽃미남[편집]


흔히 알고 있는 미남이라는 의미의 그 꽃미남이 아니라, 동그란 머리에 극도로 단순화 된 이목구비, 그리고 머리 위에 꽃 한 송이가 피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매우 온순한 성격으로 주로 교실 문과 멀리 떨어진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에 앉은 강영웅에게 찾아온 사람이 있다고 알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 외엔 코믹하거나 마음이 꽃밭에 간 상황을 표현할 때 배경맨으로서 주로 등장한다.

이름이나 외모답게 꽃을 엄청나게 좋아하며, 본인도 일단은 식물이라 그런지 가끔 볕이 좋은 날엔 광합성을 하러 옥상으로 올라가 수업을 땡땡이 칠 때가 있다.


4. 세영고 학생회 및 학교 운영 관련 인사[편집]



4.1. 박현민[편집]


한사내와 같은 해 세영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등장 초반부터 같은 반인 한사내와 자주 부딪히며 티격태격한다.

당초 1학년 5반 임시 반장을 맡았다가 그대로 학생부에 들어가,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하는 부회장직에 자진 입후보해 전교 부회장이 된다.

체조부가 운동부의 적대세력으로 부상하기 전 운동부의 숨은 적대세력으로서 활약했다. 당초엔 우연찮게 가는 곳마다 운동부 얘기가 들리다 보니 재미나 장난 삼아 운동부 활동을 남 모르게 방해하는 모습으로 그려졌고, 학생회에 들어간 것도 "합법적으로 운동부에 제재할 수 있다"는 걸 노린 것으로, 신문부와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면학 분위기 조성에 방해가 되는 요인은 가차 없이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그 사례로 운동부를 들었다. 이후로도 학생회 멤버라는 직책을 이용해 수업을 땡땡이 치며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운동부 멤버들의 얘기를 엿듣거나[21] 남의 책상 물건을 뒤지며 소지금을 훔치거나 정보를 캐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학생회로서 운동부를 방해하긴 했어도 박현민 개인으로선 운동부가 부활동비를 벌기 위해 일일 찻집을 할 때 불량 선배들을 이용해 입구를 막아 장사를 방해하는 행동 정도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운동부에 피해를 끼친 성과는 단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일일 찻집 방해도 힘 쓰는 데 용한 한사내가 불량학생을 쓰레기 봉투 더미에 내던져버리는 것으로 금방 해결해 버렸다.

이렇듯 운동부의 자멸을 꾀하면서도 운동부에 실질적인 피해가 전무했기에 운동부 멤버들은 그가 뒤에서 운동부를 방해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며[22], 8권 후반부터 체조부가 본격적인 적대세력으로 부상하면서 비중이 매우 적어졌다. 그리고 전국체전 추가 예선이 치뤄지는 11권 ~ 12권 내내 등장하지 않다가 대회가 끝난 후 운동부와 학생회 관계자들이 교무실로 호출되었을 때 다시 등장하며, 이때 의외로 운동부를 변호하는 입장에 선다.

바로, 그동안 숨기고 있었지만 본인부터 세영고 이사장의 아들인 데다 체조부 주장 박유민과 남매 사이였던 것으로[23], 운동부의 존폐 문제보다 누나인 박유민이 분통해 하는 모습을 보는 게 그로서는 더 나을 정도로 남매 관계가 나빴던 것이다.

이후 운동부 관련 이야기가 주요 스토리에서 완전히 정리 됨에 따라 본편에서의 등장은 거의 없어진다. 마지막으로 14권에서 강영웅이 신선화와의 관계 문제를 해결하고자 송정필과 논의한 결과 가희와의 관계를 대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가희에게 평소 이상의 스킨십을 시도하다 팔에 힘이 너무 들어가 그녀의 교복이 젖혀져 어깨가 노출되는 사고가 벌어졌을 때 그걸 지켜보고 좋아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영웅과 가희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를 같은 1학년 5반 남학생들에게 떠벌렸다가 광분하여 몰려오는 학생들에게 깔려버리는 것으로 등장을 마무리 한다.


4.2. 박유민[편집]


파일:Park_Yumin.png
같이 있던 후배 신선화에게 자기소개를 맡겼으나, 분위기 파악을 못한
선화가 엉뚱한 소리만 계속 하자 어쩔 수 없이 직접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

8권부터 등장한 체조부의 부장. 날카로운 눈매와 도도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강영웅이 1학년일 당시 전국체전에서 3위를 달성하는 등 실력도 출중하다.

작중에선 일치단결한 운동부가 단합회를 하러 들른 피자집 샐러드바에서 한사내가 양껏 쌓아올린 샐러드탑이 무너져 내리며 박유민의 머리에 음식이 튀어 시비가 붙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으며, 이 때부터 자신이 세영재단 이사장의 딸이라는 점과 마음만 먹으면 운동부 따윈 하루아침에 없애버릴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는다.

체조부 고문 정다혜와 비슷하게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며 다른 학생을 깔보는 모습을 보이나, 전술한 바와 같이 뒤에 빽이 있다는 걸 믿고 한층 선을 넘는 모습을 보인다. 일례로 체육관 관리 일체를 위임받은 정다혜가 비를 피해 체육관에서 부활동을 하려는 운동부에게 돌아가라고 하는 것으로 갈등이 심화되는데, 여기서 박재경으로 여장한 강영웅이 정다혜에게 "운동부가 전국체전 본선에 진출하겠다. 못하면 운동부 폐부, 해 내면 운동부와 오은주를 무시한 데에 대한 사과를 하라"는 조건을 걸었고 정다혜는 어차피 망할 부서라는 이유로 제안을 거절했지만 박유민은 그 조건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24]

결국 운동부는 체조부가 내건 본선 진출 5명 중 2명만 달성하여 폐부의 위기에 놓이나, 부친인 세영재단 이사장이 운동부를 폐부하고 유도부와 복싱부를 창설한다는 제안(사실상 지시)을 하자 믿었던 뒷배인 부친도 자기 뜻대로는 안 된다는 사실을 통감하며 퇴장한다.[25]

덧붙여 운동부를 하찮게 여기고 무시해 왔으나 정작 체조부에서 전국체전 본선 티켓을 딴 사람은 신선화 뿐이었고, 본인은 예선 탈락하였다. 때문에 폐부가 기정사실화 된 운동부를 비웃으러 왔다가 오히려 이 예선 탈락을 지적하는 한사내와 하지영, 강영웅에게 언어의 칼날로 먼지나게 털렸고, 나아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그간 체조부에 전폭적으로 지원되던 예산도 절반이나 운동부에서 파생된 유도부와 복싱부에 들어가게 만드는 데에 지대한 기여를 한 꼴이 되어버렸다.

분위기 상 거의 드러나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언급 된 적이 없던 사실로 1학년 박현민과는 남매 사이이며, 이는 박유민과 현민이 운동부 존폐 문제를 놓고 관계자로서 동시에 교무실로 불려갔을때 나타난 세영재단 이사장에게 아빠 / 아버지라 부르는 장면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또, 전 학생회장 김태우와는 대외적으로 숨기고 있지만 연인 관계로, 김태우가 학교 실세인 박유민의 힘을 얻는 형태로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면서도 의외로 박유민이 김태우에게 쩔쩔매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4.3. 정다혜[편집]


파일:Jeong_DaHye.png
세영고의 유일한 운동계 부서였던 체조부의 고문.[26] 체조부는 매번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실적도 좋아서 학교측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매년 1학년 첫 수업은 자신의 체조부에 들일 만 한 인재를 찾기 위해 여학생은 평균대, 남학생은 뜀틀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연기를 펼쳐보도록 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이 수업에서 도움닫기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들어가 뜀틀을 손짚고앞돌기로 뛰어넘은 강영웅을 스카웃 하려 하나, 체조 이외의 스포츠를 무시하는 발언[27]이 화근이 되어 강영웅이 운동부를 만드려는 계기를 준다. 이후 스토리가 단번에 1년을 건너 뛰어 강영웅이 2학년이 되자 담임으로서 다시 만나게 된다.

여러 모로 바쁜 자신이 학생을 관리하는 데에 필요 이상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첫인상을 그대로 유지할 것을 강요하며[28], 운동부 창설을 위한 준비나 설립 후 활동 그 자체를 방해하진 않았지만 강영웅을 비롯한 운동부 멤버 전원에게 체육 점수를 50점만 주는 등[29] 부당한 행동을 보인다.

결국 체조부가 운동부에게 내건 "운동부원 10명 중 절반인 5명 이상이 전국체전 본선에 진출한다. 못하면 폐부, 성공하면 체조부 고문 정다혜가 그간 운동부와 오은주 코치를 무시한 점에 대한 사과한다." 라는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 운동부는 폐부되지만, 학교의 최고 권위자인 이사장 재량으로 본선에 진출한 유도부와 복싱부가 새롭게 생겨나게 되고, 하필이면 그 해 체조부의 성적도 저조하여[30] 그간 체조부에 지원되던 예산이 유도부와 복싱부에게 빠져나가는 등 큰 폭으로 줄어[31] 나름대로 큰 타격을 입고 기운이 빠진 모습으로 마지막 등장을 마쳤다. 그러나 운동부 부원 모두에게 체육 점수 50점 부여 같은 어디로 보나 부당한 처사를 내린 점에 대해서는 딱히 인과응보성 뒷 얘기가 그려지는 일 없이 넘어갔다.

학생들은 실제 모습을 비꼬아 표현하기 위함인지 행실과 이름을 반대로 뒤집은 '다정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4.4. 김태우, 김상아[편집]


  • 김태우
파일:Kim_TaeWoo.png
3학년으로 전 학생회장. 날카로운 눈매에 안경을 낀 이지적인 외모를 갖추고 있다. 운동부 부장 김승규와는 라이벌 관계로, 항상 전교 1, 2위를 다투었다.
운동부를 괴롭히는 것도 이 김승규를 시기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 학생회장 김상아가 "배후를 등에 업고⋯"라며 김승규와의 알력다툼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하려는 것을 살기 어린 눈매를 보이며 가로막는다. 그 배후 세력이란 바로 이사장의 딸이자 체조부 주장 박유민으로, 대외적으로 숨기고 있으나 사귀고 있는 사이였다.[32] 이 박유민과 사귀고 있다는 점이 자신의 능력이 아닌 배후 세력을 이용해 권력을 얻었다는 식으로 취급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첫 등장부터 현 학생회장 김상아를 추대하여 자신은 학생회장직에서 내려와 실질적으론 일반 학생이지만, 김상아를 꼭두각시로 부려먹으며 여전히 학생회의 우두머리로 군림하고 있다. 자신이 학생회장으로 부임하고 있을 당시부터 비슷한 성격의 부서가 2개 이상이면 학생부 친화적인 부서에만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는 운영 방식[33]을 보여주었고, 이는 후대 학생회장 김상아를 추대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운동부의 존폐를 두고 운동부와 체조부, 학생회 멤버들이 모두 교무실에 모였을 때 나름의 논리를 갖추고 운동부를 폐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세영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이 "일반 학생"이라는 점을 지적당해 별 영향을 주지 못하고 벌레 씹은 얼굴로 교무실을 뒤로하며 퇴장한다.

  • 김상아
2학년으로 현 세영고교 학생회장. 하얗게 빛나는 건치가 매력적이며, 다부진 몸집에서 비롯되는 추진력을 앞세워 학생회장으로서 내건 공약을 실천하려는 자세를 보인다. 다만 그 공약이라는 게 월 1회인 전교 대청소를 2주에 1회로 늘린다거나, 학교 앞 불량식품 노점상을 몰아낸다는 등, 다소 학생 친화적이지 않은 것들이다.
본인의 능력도 어느 정도 있기에 학생회장이 되었겠으나, 실은 전 학생회장 김태우가 학생회장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꼭두각시로 부려먹기 좋은 인재였기에 최종 선출된 부분이 크며, 그에 따라 자신의 몸집이나 실질적으로 주어진 권한에 맞지 않게 김태우의 눈치를 보는 장면이 많다.
12권에서 전국체전 시예선이 끝난 후 운동부의 존폐를 놓고 운동부, 학생회, 체조부가 모인 자리를 마지막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4.5. 세영고등학교 이사장[편집]




5. 그 외 등장인물[편집]




5.1. 박재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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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류은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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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이동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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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오지환[편집]




5.5. 정순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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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진대발[편집]




5.7. 장건달[편집]


전작 행복은 선착순이 아니잖아요에서부터 등장했던 인물. 허봉구의 친구로, 본작에서는 체육계 고등학교인 위성고교에서 교사로서 오지환을 지도하고 있다.

이름이 건달과 한자까지 똑같은데, 본인은 이를 '하늘에 통달한 자'라는 문자 그대로의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5.8. 곽교희[편집]



5.9. 기타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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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단행본 1권 후기로 있는 공식 소개 중 '공주병 기미도 조금 있다.'라는 설정과, 실제 작중에서 최가희가 보여준 분위기 파악이 느린 '형광등'으로 비롯되는 캐릭터성이 모순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후 전술한 바와 같이 최가희의 캐릭터성 중 공주병 기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형광등이 부각되었다.[2] 자신은 가희를 좋아하는데 왜 이렇게 귀찮게 구나 같은 부담스러워 하는 반응도, 그렇다고 매몰차게 거부하는 반응도 없이 그냥 차지휘가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받아주는 모양새다.[3] 강영웅은 당초 주종목으로 축구를 골랐으나 운동부 멤버 정원부터가 축구를 할 수 있는 인원수에 못 미쳤기에 육상으로 전환한 초심자였고, 한사내도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였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유도로 전향했으며, 김남석도 2년간 유도를 했다지만 몇 단인지 언급이 없는 등 정황 상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다. 이런 관계로 운동부 내에 자기 특기대로 종목을 고른 부원은 최가희와 본문의 이종항 뿐이다.[4] 바꿔 말해 장명관을 제외한 나머지 운동부원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한 컷도 그려지지 않은 관계는 아무리 많아도 2명까지라는 얘기다. 반도 다르고, 운동부 안에서 잘하는 종목도 서로 다르며, 평소 말수도 적은 편이라 접점 자체가 없었던 차지휘정권일조차도 운동부 비품을 주제로 부실한 현 실태에 대한 걱정과 이후 누군가 몰래 후원한 비품이 들어오는 장면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5] 2권에서 고 1인 황소희에게 나이 차가 10년이라고 말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언급됐다.[6] 이는 실적이 좋은 체조부를 적극 후원한다를 곡해해 "체조부를 전폭 지원한다"는 방침과 학생회에 친화적인 부서에만 지원을 우선시하는 학생회의 만행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7] 비단 운동부 고문이 되어 주겠다는 전 외에도 학생의 아르바이트는 교칙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생계를 위해 하고 있는 정권일에게 이유도 묻지 않고 하러 가라고 했고, 비공식 부서에 출석일수 부족으로 2번이나 유급 당한 손준희를 유일하게 편 들어 주었으며, 박재경으로 여장한 강영웅에 대해서도 가희와 친해지고 싶다는 사정을 듣고 더욱 잘 해보도록(?) 운동부에 가입 시키는 등,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교사로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8] 언뜻 '채윤선을 최애캐라 공인했다.'는 서술과 모순 또는 충돌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채윤선은 작가가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여성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가장 많이 담은, 말 그대로 최애캐라 할 수 있고, 허봉구는 작가 본인을 투영시킨 요소가 가장 많은, 이른바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다.[9] 오은주를 실력으로 앞서는 운동부원은 최가희정권일 단 둘 뿐으로, 강영웅과는 800m 달리기 승부에서 사실상 다 이긴 게임이었으나 주인공 보정을 받은 강영웅이 겨우 승리했고, 유도는 한동안 손을 놓고 있긴 했으나 유경험자인 좀비 일당을 모두 실력으로 제압했다.[10] 영웅의 마니또도 채윤선이었기에 윤선의 신문부 활동을 도와주었다.[11] 누구랑 누구가 사귄다는 정황이나 금품 갈취, 촌지를 주고받는 정황, 본드 흡입 현장의 사진, 금전거래 관계 및 금액 같은 것.[12] 바로 이 점이 방송부의 방식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일례로 강영웅은 1학년일 당시 반장과 부반장 수영과 국영이 사귀는 사실을 우연히 채윤선의 다이어리를 보고 나서야 알았으며, 채윤선이 이동은의 사진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도 이 때 알았다. 반대로 방송부는 박현민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당사자인 류은정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그녀가 대학 선배이자 현 세영고 국어담당 황성관 선생(유부남)을 좋아하는 사실을 소풍 이벤트 때 학생들 앞에 공개했다.[13] 상대가 윤선을 하대하는 건 아니지만, 채윤선 본인이 대하기 어려워 하는 상대는 간간히 등장한다. 대표적인 인물로 자신의 언행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기에 정보를 캐 내거나 폭로하는 것으로 우위의 위치를 점할 수 없는 차지휘를 들 수 있다.[14] 주인공 강영웅이 속한 2학년 7반에서 있었던 사건이다. 7권에서 학생회 소속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수업시간에도 학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남의 약점을 캐내거나 금품을 훔치는 장면이 그려졌던 박현민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 (마침 박현민은 7권에서 체육 수업중이라 교실을 비운 2학년 7반에 들러 돈을 훔치고, 강영웅의 자리에 놓인 류은정의 편지를 읽고 그녀가 좋아하는 사람의 정체를 학교 소풍 때 전교생 앞에서 폭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15] 이 설정 또한 실제 만화가 손희준이 달성한 업적과 완전히 동일하다.[16] 가희는 채윤선으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듣고 "지금 이 순간 달리지 않으면 미칠 것 같다"며 동경했던 대상 이동은을 떠올렸다.[17] 작중 남성 멤버로선 유일하게 여성 등장인물의 눈, 그 중에서도 소위 여성스런 성격이 특히 부각되는 인물들의 눈에만 그려지는 밖으로 돌출 된 속눈썹을 가지고 있다.(심지어 이 돌출 속눈썹은 여성이라도 하지영, 황소희처럼 기가 센 타입은 갖고 있지 않거나 오은주, 박유민처럼 굵게 한 두 가닥만 뻗어 나온 경우도 많다.)[18] 만화연구부 후배들은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지만, 김승규는 이를 "변태", "이상한 짓거리" 등으로 표현하는 등 상당히 마음에 안 들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19] 운동부가 활동자금을 벌기 위해 일일찻집을 차리려 했으나 그러려면 먼저 카페를 빌리는 임대료부터 필요했던 상황이었고, 학생들에게 그런 돈이 없었던 지라 프로 만화가로 일하는 손준희에게 일단 빌리려 했다. 그러나 준희로부터 그 게임 사느라 돈 없으니 배째라는 대답만 들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통장 잔고를 털어서 임대료를 빌려준 데다, 만화 연구부 후배인 웅재나 신희수 등의 힘을 빌려 전시용 일러스트까지 몇 점 제공해 줬다.[20] 물론 현실의 슈퍼로봇대전 Z는 2008년 9월 출시했으므로 1999년 연재했던 점핑!에서 그 게임을 언급한 건 아니고, 연재 당시 최신작으로 슈퍼로봇대전 F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이 출시되었기에 이와 같은 작명 방법으로 그럴싸하게 붙인 이름이다.[21] 다만 본문에서 서술하듯 대부분은 운동부 멤버와 우연히 장소가 겹친 것이며, 물러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숨어서 얘기를 엿듣는 점에서 악역으로서의 모습이 부각되었다.[22] 오히려 신문부인 채윤선이 인터뷰를 하면서 노골적인 적의를 느꼈고, 운동부에서는 자신들의 적이 학생회라는 인식은 있으되 박현민 개인에는 전혀 주목하지 않았다. 단적인 사례로, 운동부 존폐 문제로 교무실에 불려갔을 때 강영웅은 박현민을 보고 "현민이라고 했던가?"정도의 반응만 보였다.[23] 사실 머리 스타일이나 눈매, 이름 등에서 다 드러나기는 했다.[24] 이 제안은 운동부에 갓 입부한 박재경이 독단으로 입에 올린 것이었고 재경은 체조부 앞에서 주저하는 운동부의 모습에 화가 나 체육관을 박차고 나가버리며, 최종적으로 운동부는 5명 이상 본선 진출 유무에 따른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체조부와 작당한 방송부와 학생회가 이 사실을 교내 게시판에 뉴스 형식으로 게재해 전교생에게 통보해버려, 5명 이상 본선 진출 달성 실패 시 폐부는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어버렸다.[25] 부친에게 농구부도 자기 부탁으로 폐부해 주지 않았느냐고 따지지만 그건 농구부에 폭력 사건도 있었고 여러 모로 존속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내린 결정이지, 딱히 딸인 유민의 부탁으로 폐부시킨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26] 작품이 시작되기 이전엔 농구부도 있었으나 학교폭력 문제도 있고 실적도 좋지 않아 폐부시켰다고 한다.[27] 강영웅에게 중학시절 무슨 운동을 했는지 묻고, 축구를 했다는 대답을 듣자 "축구 따위 좀 했다고 그런 몸놀림이 나올 수 있는 게 아닌데" 라고 말했다.[28] 2학년 담임이 되었을 때 "1등인 녀석이 성적이 내려갔을 경우엔 무슨 일이 있어도 성적을 원위치로 돌려놓겠다. 문제아도 두 번 이상은 신경쓰지 않겠다."라고 자신의 관리 방침을 늘어놓는다.[29] 설정 상 체육은 아무리 못해도 최하 60점은 준다고 한사내를 통해 언급되었다.[30] 신입부원 신선화만 본선에 진출하고 나머지 체조부원은 모두 예선 탈락했다. 여기서 설정 공백 또는 오류로 보여질 부분이 있는데, 운동부는 전국체전 예선이 이미 끝났다는 사실을 극소수의 인원만 알고 있었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황소희가 손을 써서 시장기배 추가 예선에 나갈 수 있게 됐는데, 이런 스토리 골조를 보면 작년 전국체전 3위였던 박유민이 왜 올해 전국체전은 나가지 않았다가 뒤늦게 운동부가 추가 예선을 치르는 시장기배에 같이 나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31] 채윤선의 정보에 따르면 절반이나 줄었다고 한다.[32] 세영고 안에선 현 학생회장 김상아를 비롯해 극히 일부만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교내 정보통으로 유명한 채윤선도 겨우 물증으로 사진 한 장을 확보하는 데에 그쳤다. 심지어 박유민의 남동생조차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에 김상아로부터 사실을 듣자 의자에 반쯤 기대고 누워있다 균형을 잃고 넘어져버릴 정도로 당황했다.[33] 개중 후원 순위 1순위가 체조부에 꼴지가 운동부였던지라 유독 격차가 컸던 측면이 있지만, 그 외에도 신문부 대신 방송부, 만화연구부 대신 애니메이션부를 지원하는 등 편파적인 움직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