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민(내 남편과 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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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Jung Soomin


파일:내남결_정수민.jpg


파일:정1시수발2민.jpg

원작
웹툰
가족
남편 박민환
아버지 정만식
어머니 이명숙
시어머니 김자옥
시아버지 박철호
직업
U&K 마케팅 1부 계약직 직원
성우
문유정
배우
송하윤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인간관계
5. 평가



1. 개요[편집]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등장인물. 식품업계 대기업인 U&K의 마케팅 1부 계약직 사원으로 장신의 냉미녀인 강지원에 반해 작고 귀여운 외모의 미인이다.

성우는 문유정(오디오 드라마). 웹툰판 일본명은 에사카 레이나(江坂(えさか麗奈(れいな)/결혼 후 히라노 레이나(平野(ひらの麗奈(れいな). 실사판 드라마 배우는 송하윤.[1]


2. 특징[편집]


지원의 가장 오래되고 유일한 친구지만, 그 실체는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 빌런이다. 능력도 성격도 외모도 좋아 얼마든지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었던 지원은 사실상 이 여자 때문에 첫번째 인생을 힘겹게 살다가 끝내 삶을 망치고 목숨을 잃었다.

참고로 원작에서 갈색 머리의 귀여운 외모로 그려진 반면 웹툰판에서는 분홍빛 머리로 바뀌었고 눈썹이 두껍게 묘사되는 박민환과 비슷하게 이쪽은 입술이 두껍게 묘사되어 외모가 너프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어릴 때 부친이 바람나서 자신과 엄마를 버리고 도망가고, 이에 대한 분풀이를 애꿎은 자신에게 돌린 모친의 모진 학대를 받으며 성장한 불행한 과거로 인해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려는 애정결핍[2]을 보이면서 내심으로는 타인을 완전히 믿지 못한다. 특히 스스로를 돌아보고 개선하고 노력하기 보단 자기보다 잘 나가는 사람을 시기, 질투하며 자신의 잘못은 전혀 인정 안하려는 상당한 피해의식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모친이 바람나서 집을 나갔다는 비슷한 환경[3]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친과 친할머니에게 넘치도록 애정을 받았으며 똑똑하고 예쁜 외모로 억지로 애교를 피우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다가오는 지원에게 열등감과 질투를 느껴, 지원의 베프 행세를 하는 것과 동시에 지원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만을 목표로 인생을 살다시피 한다. 결국 전생에는 민환과 지속적으로 바람을 피우면서 지원에게 깊은 절망과 허무함을 선사한 것은 물론,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에 성공한다.[4]

현생에서는 지원이 주란, 유희연과 친하게 지내고 예전 동창들과도 화해하고 자주 만나면서 자신과 점점 멀어져 가고 역으로 동창회에서 모든 진실[5]이 드러나서 친구들에게 절교 당하며 고립되어 갔다. 게다가 지원이 이미지 체인지로 미인이 되면서 그동안 유혹해온 민환이 지원에게 매달리는 동시에 프로포즈까지 하게 된 걸 알자 지원에 대한 미움과 불안감이 점점 커져갔다.

결국엔 민환을 가지고 싶어하는 최고의 먹이감으로 여기게 만드는 사탕발림과 지원의 유도에 넘어가 계획대로 민환의 부모에게 온갖 아양을 떨어 자신을 어필하고[6] 결국엔 임신했다고 거짓말까지 해서 박민환과 결혼하는 지원의 운명은 물론 자신이 참여한 신 프로젝트에서 대형 사고[9]를 제대로 쳐서 이제 여기에서 남을 수 없다는걸 확신하자 또 다시 대형사고를 쳐서 회사에서 무단퇴사[10]를 해버리는, U&K에서 떠난다는 주란의 운명도 가져가게 된다.

하지만 이후 본인이 친 사고 때문에 U&K는 신제품 출시에 지장이 생긴 것은 물론 아무 상관없는 양주란과 강지원이 피해자들에게 무릎까지 꿇어가며 겨우 진정시켜야 하는 상황까지 되며 결국 백은호를 이용한 강지원의 함정에 제대로 걸려버리고 만다.[11] 그러나 아직도 반성을 안하고 도망치려다 지원에게 끌려가며 강제로 무릎을 꿇게되고 피해자들에게 적반하장으로 망언을 퍼붓기끼지 한다. 그러다 박민환이 오자 약한척하며 거짓으로 울면서 임신초기라서 그런거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본인이 보낸 소포 때문에 고혈압으로 입원한 피해자의 부인[12]을 속여 넘겨서 자신이 저지른 죄를 슬그머니 넘어간다.

이후 박민환에게 빌붙어먹으며 생활하면서 편하게 지내는 듯 하지만 김자옥에게 쓸데없는 행동들과 멋대로 정해진 결혼 준비를 강요받고 종종 무시받는 언행을 듣는 등 짜증나는 일에 치이기 시작한다.[13][14] 하지만 결혼하면 행복해질 거라고 애써 현실부정을 하면서 동시에 지원에게 청첩장을 전달해 절망을 주겠다는 꼼수를 부리다가 오히려 이걸 이용한 지원에 의해 마케팅 1부의 회식장소로 가게 되어 강지원과 공개 연애까지 한 박민환이 정수민과 바람피다 못해 속도위반을 한 것까지 만천하에 드러나고 만다. 게다가 그렇게 벼르고 있던 결혼식 날은 볼품없고 촌스러운 웨딩드레스에 신부대기실로 아무도 찾아와주지 않는 외톨이 신세, 자기보다 더 빛나는 강지원만 바라보는 자기 신랑, 아예 벼르고 결혼식을 망치러 온 고등학교 동창들에게 굴욕적으로 망신까지 당하는 최악의 하루가 되었으나 끝까지 자기가 이겼다며 정신승리만 한다.

그러나 첫인상과 자신이 기대했던 환상과 다르게 마마보이에 이기적인 민환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오유라와 유지혁의 관계에 대해 인터넷에 퍼뜨려 이를 이용한 지원의 덫에 제대로 걸려 기자회견에서 가짜 임신 사실마저 들통나서 전국민에게 사기꾼 내지는 악녀라는게 밝혀져서 제대로 곤욕을 치룬다. 아들을 낳고 남편 보필을 제대로 하라는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는 등 전생에 지원이 겪었던 지옥같은 결혼생활을 겪으며 극단적인 고립 상태가 되었다.[15]

그나마 가정주부 노릇만은 제대로 하던 중[16] 지원이 전생의 운명을 수민에게 완전히 떠넘기기 위해 내연녀 행세를 하며 박민환에게 접근한 문자를 보고 처음에 화를 내다 지원이 달래 주자 좋아해 문자 친구로 지내며 하소연을 하고 지원의 조언을 받고 박민환과 같이 검사를 하다 박민환이 무정자증이라는 것을 알고 그걸 시모와 시모의 친구들 앞에서 우연인 척하며 폭로한다. 이후 시모와 말싸움을 하다 시모가 고혈압으로 쓰러지자 그냥 두고 가버려 반신불수 상태로 만들고, 입원한 시모를 겉으로는 정성스럽게 간병하는 척하며 뒤로는 각종 학대를 저질러 병세를 악화시킨다.[17] 그러다 여행으로 자신이 없는 동안 시모가 다시 회복될 지 모른다는 두려움[18]에 여행 전날 밤에 빈 주사기로 링거에 공기를 대량으로 주입해 회귀 전 지원에게 했던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어차피 죽을 거잖아."라는 말을 하며 자신의 시어머니를 살해하는 범죄를 저지른다.

후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은 걸 듣고도 겉으로는 통곡하다 못해 실신하는 척하나 속으로는 골칫거리 두 사람이 한꺼번에 치워졌다는 홀가분함과 동시에 남편 보험금을 얻어 새출발을 하려 했다. 하지만 막상 조사해 보니 박민환 명의로 된 보험도 없던데다가 박민환이 자기를 이용해 보험사기를 쳐서 죽이려 했던 것과 믿었던 비밀친구가 자신의 실체를 알린 편지마저 발견하며 이때 왜 세상에 자기편이 없는 거냐면서 울면서 자신을 내친 사람들에게 적반하장격 원망을 쏘아대다가 자신의 범행을 눈치챈 지원의 신고와 자신의 살인을 목격한 간병인의 증언으로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살인범으로 구속당한 민환의 운명을 가져간다.

그러나 본인의 잘못을 죽어도 인정하지 않고 이에 더붙어 경찰의 허술한 대처로 인해서 쉽게 구속 직전 도주하여 김경욱에게 도움을 청하려다 우연히 지원과 희연을 보고 모든 불행이 지원 때문이라는 적반하장 피해의식에 치를 떨며 차를 이용해 그녀를 죽이려 한다. 그러다 지원을 대신해 희연이 대신 치이자 사사건건 방해한다며 다시 한번 희연이까지 죽이려고 하지만 지혁이 막고 다시 도주하려 하지만 그마저도 지원에게 막히게 된다.[19] 그러다 희연이 유회장의 손녀인 것과 문자 친구였던 여자의 정체가 지원인 걸 알고[20] 지금까지 숨겨왔던 본 모습을 드러내 지원에게 죽여버리겠다며 달려들려다 김경욱에게 제압당하고 경찰에게 구속되어 구치소로 들어가고 결국 법정에서 모든 범행이 다 드러나면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된다.[21][22]

이후 등장이 없다가 교도소에서 항소와 재심청구를 한 것이 드러나지만 이마저도 분노한 유회장이 손을 써서 전부 접수[23]되지 않았고 감옥에서 서열 최하위가 되어 심부름꾼[24]이 되었다. 그러다 심부름 도중 지혁과 지원의 결혼 소식이 담긴 뉴스를 보고 또 다시 열폭해 연을 끊고 지냈던 아버지 정만식에게 연락하여 배희숙과 아직도 같이 사냐고 묻고는 지원이 재벌가에 시집간다며 배희숙에게 지원을 찾아가 보라고 해서 지원을 궁지로 몰려 했다.

당연히 하찮은 꼼수조차 지혁과 금란에게 제대로 박살나는 것은 물론 지원은 수민과 자신의 악연 실체를 전부 알고 처음이자 마지막인 면회이자 모든 악연을 정리하고자 수민을 찾아갔다. 이때 수민은 자기 계획이 성공한 거라면서 단단히 착각을 하면서 기대하다가 처참하게 실패한 것과 모든 진실이 발각나자 분노하며, 그녀에게 배희숙과 정만식이 만나서 각자의 가정을 버린 게 내 잘못이냐며 묻는 질문에 '너는 태어난게 잘못이고 네 엄마처럼 가식적이며 천박해서 평생 괴롭고 비참하게 죽어야 한다'는 망언을 선보인다.

그러나 지원은 당연히 수민의 망언에 어떤 타격도 받지 않고 오히려 불쌍한 애구나고 말하고 이에 격분한 수민은 빼빼 말라비틀어지고 친구 하나 없고 이상한 옷만 입고 다니는 왕따 년이 누굴 동정하냐고 폭언을 내뱉지만 역으로 지원에게 지금 그런 사람이 누군지 현실을 보라며 지적 당해 할 말을 잃는다. 그러다 이윽고 지원이 나가면 더 이상 아무도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다음에 다시 오라며 처절하게 절규하고 애원하나 지원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제 두 번 다시는 만나지 말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끝까지 발악하는 수민을 뒤로 한 채 떠난다.(웹툰판에서는 이때 교도관에게 끌려나가는 모습이라 더 비참하게 보인다)[25]

그렇게 정수민은 본인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저지른 악행들로 인해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이 평생을 감옥에서 다른 수감자들에게 괴롭힘이나 당하면서 외롭게 보내는 꿈도 희망도 없는 비참한 삶을 맞이하는 결말을 맞는다.


4. 인간관계[편집]


자신의 인생을 망쳐서라도 지원을 불행하게 만들고 나중에는 직접 죽이려들기까지한다. 지원은 회귀하고 한참 후에나 정수민의 아버지와 지원의 어머니가 서로 바람피다가 각자의 가정과 아이를 버리고 서로 눈이 맞아 도망갔다는 것과 수민이 그 일로 자신의 탓을 하며 싫어한다는걸 알게 된다.[26]

같은 입사 동기. 같은 동기면서 예쁜 얼굴 믿고 나댄다며 일방적으로 시기 질투한다. 유희연쪽에서도 여우같이 지원의 주변을 맴돌며 박민환에게 꼬리친다고 싫어한다.

전생의 애인이자 현생의 남편. 그러나 전생에서나 현생에서나 남녀관계이긴 했어도 수민쪽에서는 지원의 것을 빼앗기 위해, 박민환쪽에서도 수민이 유혹하니까 넘어가서 즐기려는 무책임한 이유였다. 이번 생에서도 지원을 불행하게 만들기위해 임신 거짓쇼로 영 내키지않아 하는 박민환과 억지로 결혼하지만 결혼후에 박민환이 답없는 마마보이란걸 알고 증오하게 된다.

“과장이 안 되면 부장”이라는 생각에 지혁을 유혹하려 했지만 지혁이 냉정하게 거절하자 어이없어 한다. 이후 둘은 특별히 접점이 없지만 지혁이 회사 사장 손자라는걸 알고 진심으로 “내가 지혁과 사귈 수 있었는데”라는 어처구니없는 피해망상에 진심으로 지혁을 놓친거에 대해 아까워한다.

5. 평가[편집]


그냥 미워하는 것이며, 누군가를 미워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열등감피해의식에 갇혀 사는 어찌보면 불쌍하고 비참한 인간일수도 있지, 그렇다고 불쌍하다 여기지 말게.

자신을 왜 미워하는지 모르겠다는 지원의 말에 유회장이 정수민을 평가한 말


그 끝을 알 수 없는 혼돈 악이자 소시오패스이다.

가정을 버린 아버지, 애꿎은 자신을 학대한 엄마 등 부모 양쪽이 모두 막장 부모이고 아무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고 믿었던 사람이 자신을 가장 미워했다는 끔찍한 배신을 당하는 등 지원을 능가하는 불행한 유년 시절[27]을 보냈다는 점에서 참작의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부모와 자식이 밀접한 관계라고는 해도 분명 서로 다른 별개의 사람이다. 본인만은 충분히 부모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었으나 그걸 걷어차고 잘못된 선택을 한 건 다름아닌 수민 자신이었다.

다른 작품의 비슷한 타입의 악역인 라스타 이스쿠아[28] 가 신분제 사회라는 악습과 연좌제의 굴레로 자신의 처지를 개선하기 힘든 상황에 있었던 것과 달리 정수민은 본인이 마음을 먹고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기술이나 스펙을 쌓으면 비참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 있었다.설사 자신을 도와준 지원에게 고마움이 아닌 부러움과 질투를 품었더라도 지원이 본인보다 불행해지는 것을 바라며 각종 악행을 저지르는 것이 아닌, 지원보다 더 행복해지고 인정받기 위해 본인을 가꾸며 진심으로 노력했다면 수민 나름대로의 좋은 인간관계와 행복[29]을 얻고 지원과의 관계도 완전 절친까진 아니더라도 나름 좋은 관계로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수민은 자신이 노력해서 행복해진다는 안전하고 명확한 정답이 아닌 강자(김경욱, 박민환)에게 빌붙어서 아부나 애교를 피워 뭔가를 얻으려는 잔꾀를 부리고 잠깐의 관심 같은 쓸데없는 것에 눈이 멀어 스스로를 망치는 소탐대실 행동만 반복했다.[30] 설사 그 길을 선택해서 결과가 좋으면 모를까 죄다 실속도 없는 게 뻔히 보이고 본인도 그걸로 고생을 했는데 정수민은 끝까지 망한 길을 고집[31]하고 그러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기 보다 왜 세상에 내편이 하나도 없냐고 자신의 실체를 알고 떠나간 동창들에게 벼락맞아 죽을것들이라며 징징거리거나 자신보다 잘난 사람(지원, 희연, 주란)들을 질투하다 못해 그들이 망가져야 자신이 행복해진다는 기적의 논리로 자기합리화만 하기 일쑤였다.

더구나 진짜로 원망해야 하고 자신의 인생을 망친 주범인 부모나 지원의 엄마가 아닌 아무 잘못도 없고 오히려 자신을 친구로 생각해주고 도와줬던 지원의 인생을 망치겠다는 적반하장 피해의식과 열등감[32]에 사로잡혀 과거의 지원은 물론 현재의 지원을 불행하게 몰려 했다. 더 가관은 지원에 대한 괴롭힘도 모자라 주란과 희연, 유지혁 등 지원에게 호의를 가지고 접근한 사람들[33]이 조금이라도 있기라도 하면 온갖 이간질과 음해를 이용해 지원에게 오지 못하게 만들고 외톨이가 된 지원에게는 내가 있으니까 그걸로 된거 아니냐라는 기적의 논리로 자신의 악행을 합리화 했다.

그러나 이런 그녀의 행복과 자기 합리화도 실상은 지원에 대한 가스라이팅에 의해 유지되었던 허상이자 사상누각에 불과했다. 결국 자신 없이 아무 것도 안된다고 믿었던 지원은 수민의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자마자 주란, 희연, 지혁은 물론 은호, 지예 등 과거에 수민의 이간질로 뒤틀렸던 동창들과 화해하고 전생과 다르게 폭넓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며 진짜로 행복해졌지만 정작 수민 본인은 전생, 현생 모두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한 인간에 겉보기에 멀쩡해 보인 인간관계나 이미지도 전부 허상과 거짓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 허상이 무너지자 자신이 그렇게 미워했던 지원에게 매달려서 허상을 지켜내려는듯 어떻게든 안간힘을 썼지만 오히려 그 집착을 이용한 지원에게 처절하게 짓밟히고 마지막에 그 악연조차 끊어져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외톨이 신세로 전락한다.

결론적으로 지원에 대한 애증과 악연을 끝까지 붙들고 있다가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고 그렇게 집착했던 지원에게 버림받고 끝까지 본인 잘못을 깨닫지 못한채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어떻게 보면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신이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았던 부모보다 더한 인간말종을 넘어선 범죄자가 된, 유회장 말대로 불쌍하지만 그렇다고 연민과 자비심을 가질 필요가 없는 어리석은 악역인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자 자기보다 힘이 세고 서열이 높은 강자에게 눈치보고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가 된 가해자이다.[34][35]

[1] 캐스팅이 발표되자 찰떡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캐스팅 전 여러 플랫폼 가상캐스팅에서 정수민 역에 송하윤을 찍은 사람이 많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세라 박 MK-2[2] 다 큰 성인임에도 툭하면 눈물을 흘리거나 애교를 피우는 등 어린 아이같은 언행을 보이며 자기 잘못을 스스로 책임지지 않고 지원, 민환 등 다른 사람이 해결해주길 기다리거나 남탓만을 일삼는다. 특히 3인칭화 어법을 쓰는데 이는 자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유아기 때 주로 나타나는 행동이다. 언뜻 보면 귀여워서 남자들이 쉽게 넘어올 것 같으나 다 큰 어른이 할만한 말과 행동은 아니기 때문에, 상식이 제대로 박힌 인물들은 수민의 애교에 넘어가지 않았다.[3] 후에 밝혀진 바로는 다름아닌 지원의 어머니 배희숙과 수민의 아버지 정만식이 서로 바람이 나 각자의 가정을 버리고 도망간 거였다. 아빠 정만식은 수민이 엄마에게 학대 받는 걸 알면서 못본 척 했으며 엄마에게 학대를 받고 도망친 자신을 데려와주고 예뻐해준 새엄마가 겉으로는 잘해주는 척하면서 내심으로는 자신을 짐덩어리로 여기고 자신 대신 지원이를 데려오려 하는 끔찍한 진실마저 듣게 된다.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절망과 분노로 애꿎은 지원에게 원망을 품게 된 것.[4] 자신에게 따지려는 지원에게 질질 짜면서 '살 사람은 살아야지, 넌 어차피 죽을 거잖아'라는 망언을 지껄인다. 그러나 지원이 의외로 인망이 괜찮았던지라 지원의 장례식에 온 동창들이 과거 수민이 지원과 자신들을 이간질했다는 진실을 알게 되었고, U&K 직원들 사이에서도 민환과 바람 펴 지원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내연녀라는게 암암리에 퍼져 SNS도 비공개로 할 정도로 잠수를 타야 했다는 묘사가 있다. 지원을 직접 죽음으로 몰아넣은 건 민환뿐이라 형사적 처벌은 면했겠지만 그렇다 해도 사회적 매장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5] 전술한 이간질 사건이야 말할 것 없고 자신이 U&K 계약직 사원에 지원의 추천으로 겨우 들어온 사실을 숨기고 U&K 정규직으로 입사하여 심지어 지원이 자신의 도움으로 들어왔다고 모두를 속였던 것까지 드러났다.[6] 지원이 민환과 그 부모님과 만나는 자리에 도착해 도망친 지원을 대신해 그 자리에서 대신 식사를 하는 등, 갖가지 노력을 들인다. 하지만 수민이 그 장소를 알고 가게 되었던 것 또한 지원의 계략 이였다. 그곳 한식당 직원들은 막장드라마 같은 상황에게 혀를 차며 어떤직원은 검은뿌리 파뿌리되도록 맞아야한가고 혀를찬다.[7] 알레르기는 심하면 사람이 죽을수도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며 실제로 그 손님도 마트 직원과 아내의 적절한 조치가 아니었으면 죽을 수도 있었다. 더 소름 끼치는 건 정수민은 그 광경을 눈앞에서 보고도 눈 깜짝도 안하고 사람 귀찮게 한다고 생각했다. 이 정도면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8] 수민의 거짓말에 속은 박민환은 프로젝트에 관련된 지원에게 해가 안가게 하려고 후속처리를 혼자 처리하고 사측에 보고를 하지 않고 이 일을 덮어버린다. 생각해 보면 이 때 당시만 해도 박민환은 사내에서 애인인 지원의 근무태도와 평판을 모를리가 없는데 무작정 정수민의 말이 진실이라고 판단해 거기에 넘어간걸 보면 박민환이 얼마나 생각 없는 인간이고 강지원을 무지하고 이용해먹을 소유물 정도로만 여긴 건지 알수 있다. 물론 이 일을 미리 민환에게 들은 지원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CCTV에 있던 수민에게 판촉 행사 지시를 설명한 영상을 확보한다.[9] 신제품 설문조사를 위한 마트 내 판촉 행사를 맡았는데 견과류 알레르기 여부를 유의해 땅콩이 들어있다는 말을 반드시 해주고 알레르기 경고 팻말을 새워 놓으라는 지원의 지시를 건성으로 듣고, 심지어 판촉 활동도 제대로 안 하고 샘플만 던져놓고 휴대폰 게임에만 열중했다. 그러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손님에게 땅콩이 든 신제품을 주는 만행을 저질러 놓고선 항의하는 손님에게 되려 공짜라고 아무거나 먹은 손님이 잘못한 게 아니냐는 적반하장을 선보인다.[7] 그래놓고 뒤늦게 온 박민환과 김과장에게 우는척까지 하면서 지원이 말 안해줬다고 거짓말을 하며[8] 김과장 프로젝트로 도망친다. 그러나 김과장 프로젝트가 무산되고 이 사고를 알게된 주란에게 혼쭐이 나자 지원에게 덮어 씌우려 했으나 이마저도 수민의 행동을 예상한 지원의 조치로 무산되고, 그 과정에서 수민이 친 사고를 덮으려고 했던 박민환까지 끌어들여 제대로 통수를 친다. 그래도 반성은커녕 문제의 발단이 된 제품을 주란의 이름으로 그 손님에게 사죄의 의미라는 걸로 보내어 주란에게 앙갚음을 하고 본인은 잠수를 타는 적반하장 행동을 했다.[10] 같은 계약직으로 들어왔어도 빽없이 자기 실력으로 합격하고 뛰어난 일처리는 물론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분위기 메이커로 정규직이 확정된 거나 다름 없던 희연과 달리 수민은 애초에 지원의 소개로 들어온데다가 유능하긴커녕 자기일을 남에게 떠넘기거나 근무 태만을 하는 등 딱히 성실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희연에게는 발전 가능성이 많은 일들이 계속 주어진 반면 수민에겐 고작해야 회의준비, 커피 타기, 전화응대 등의 단순노동만 주어졌다. 더구나 앞의 대형사고로 인해 정규직은커녕 징계에서 제외될 정도로 재계약도 물건너간지라 본인도 "이왕 나갈 회사 내 발로 나가주마"라는 단세포적인 생각으로 앞에서 말한 일을 벌이고 두번 다시는 회사에 나타나지 않았다.[11] 이때 지원으로 부터 해고통지서를 전달받고 회사 법무팀까지 움직이게 되고 자신이 3중 고소를 당할 상황에 처해 인생이 끝장날지도 모르는데 이걸 듣고도 끝까지 고소고 나발이고 안 두렵다면서 현실 파악을 못한다. 게다가 본인이 임신이란 거짓말을 한 것은 까맣게 잊고 펌을 하고 술집으로 오라는 은호의 말을 덥썩 받아들여 강지원에게 박민환의 아이를 가진 게 거짓말이라는 진실을 본인 스스로 친절하게 알려준건 덤.[12] 당연히 피해자 쪽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느냐고 받아치고 수민의 눈물연기에 1도 안넘어갔다.[13] 이 때에도 전생의 지원 때 처럼 임산부는 집에서 태교나 하는 거고 결혼 준비는 자신들이 다 했으니 입기만 하라며 청첩장, 웨딩드레스 등 결혼 준비에서 수민의 의사는 전혀 안 물어보고 전부 본인 멋대로 처리했었다. 그렇게 고른 청첩장은 전통 혼례 치르는 캐릭터가 그려진 촌스러운 디자인에, 웨딩드레스도 매우 촌스러운 스타일(웹툰판에서의 묘사는 꽃무늬 시스루 레이스에 과한 어깨뽕과 진주 장식의, 누가 입어도 답이 없는 옷이다.) 이에 수민이 적어도 드레스숍은 자신이 다녀와야 하지 않냐고 따지지만 민환이 아직도 식 올리기 싫다고 하고 힘들게 일하는 애한테 어떻게 주말마다 나와서 돌아다니냐, 그럴 거면 그냥 결혼식도 하지 말라고 수민의 의견을 무시했다.[14] 또한 틈만 나면 임산부, 박씨 가문 며느리 운운하며 수민의 옷차림에 하나하나 간섭하고, 임산부나 손자에게 좋은 거라며 잉어즙 같은 보약이나 이상한 민간요법 등을 강요했다. 음식도 3일 내내 소고기를 구워주거나 찌개를 끓여주는 등 수민이 좋아하는 건 다 들어주는 듯 하다가 민환에게 주는 걸 달라고 하면 임산부한테 좋은 것만 먹으라며 먹지 못하게 하고 아기가 민환을 닮아야 하는 게 당연하며 수민을 닮아서 멍청해서는 안 된다는 막말도 하였다.[15] 아빠는 바람이 나 집을 나갔고 엄마는 자신을 버린 자식 취급을 하고 있으며, 동창회에서 교묘하게 이간질해 지원을 왕따시킨 학폭 가해자라는 게 밝혀져 남아있던 친구들도 다 떨어져 나가 사회적 매장을 당했다. 그나마 김경욱은 결혼 후에도 수민을 조금씩 도와줬지만 유라와의 스캔들이 터지자 바로 수민을 버렸다. 설사 이혼을 하고 싶어도 수민의 학력은 부산 중하위권 대학에 그 대기업 계약직도 지원의 추천으로 겨우 들어왔는데, 그렇게 얻은 전 직장에서 이미 대형사고를 거하게 치고 와서 다른 회사 이직도 어려운 판이니 고향에 있는 엄마의 후폭풍이 두려워서라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민환과 살 수 밖에 없는 처지이다.[16] 민환의 경우 회사를 나간 뒤 말이 전업투자자이지 사실상 백수로 살며 주식에서도 좋은 성과를 전혀 못 내고 빚만 쌓아가던 반면, 수민은 영 좋지 않은 결혼생활을 보내는 와중에도 남편 밥은 꼬박꼬박 차려줬다.[17] 예를 들어 의사가 찬바람을 맞지 않게 하는게 좋다고 말하면 그날 밤 차가운 물수건으로 자옥의 몸을 닦고 부채질을 해서 찬바람을 맞게 했다. 또한 겉으로는 병실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온갖 아양을 떨면서 뒤로는 그들을 욕하고 있었다. 웹툰판은 이 스토리는 삽입 되지 않았지만 대신 찬 바람을 맞지 말라는 말을 듣고 몰래 부채질을 하는 걸로 묘사핬다.[18] 여행 소식을 들은 환자들이 수민을 위해 간병인을 연결해줬는데 마침 그 간병인이 실력이 좋다 못해 반신불구가 된 사람도 회복시킨다는 소문으로 유명하다는 걸 듣게 된 것. 물론 과장된 소문이지만 수민은 자신이 저지른 죄가 밝혀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이성적 판단을 상실하고 결국 해선 안될 선택을 했다.[19] 웹툰판 희연을 치는 게 아닌 유지혁을 죽이려고 한다! 웹툰판은 지혁과 지원이 같이 있었기 때문.[20] 이때 지원이 수민에게 우리 친구잖아. 베스트 프랜드라는 말을 하는데, 늘 수민이 지원을 괴롭힐 때마다 했던 말이며 회귀 전 민환과의 불륜 관계가 들통났을 때도 이 말을 했다. 어떻게 보면 지원이 회귀 전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했을 때 절망을 수민에게 배로 돌려주며 완벽하게 복수하는 셈이다.[21] 유희연과의 대화에서 정황을 유추해 보면 정수민의 재판이 1심으로 끝나버린 것은 손녀(웹툰판에선 손자)를 잃을뻔한 일로 분노한 유회장이 손을 쓴 모양이다. 참고로 웹툰판은 희연이 유회장 손녀인 것이랑 문자 친구의 정체를 알고 강지원을 죽이려드는 모습은 없앴고 문자 친구였다는 전개는 장례식장에서 지원이 휴대폰을 보여주며 드러내자 사람들이 있어서 쫓아내려는 전개로 변경했다.[22] 변호사가 이에 별 말 안하자 자기가 무죄라는 증거를 가져오라며 끝까지 자기는 잘못없고 지원이 잘못했으니 지원을 잡아가라는 추태를 보인다.[23]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주제에 보험사 직원이 찾아와서 돈을 받고 여기서 언젠간 나갈 거라는 헛된 믿음을 품은 건 덤.[24] 수감자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은 '며늘'. 시어머니를 죽인 것 때문에 붙여졌다. 웹툰판에서는 이때까지만 해도 법정에서 처럼 그나마 살이 붙은 상태지만 이후 면회를 간 지원이 다시 수민을 만났을 때는 원작 언급처럼 수감자들 사이에서 늘 눈치 보고 괴롭힘을 당해서인지 다크서클이 엄청나게 생기며 안 그래도 없던 살이 더 빠져 해골처럼 삐쩍 말라 폐인처럼 변해 있었다.[25] 후일담은 안 나오지만 아마 죄수로 영락하여 감옥에서 자신의 비참한 현실과 더 이상 희망도 없는 상황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크게 고통받다 병까지 얻어 걸려 죽었거나 아예 폐인이 된 채로 살 가능성이 높다.[26] 더 정확히는 수민은 자신에게 친절하고 예쁜 아줌마, 강지원의 어머니를 좋아했지만 “강지원을 데려오면 정수민까지 같이 키워줄 수 있다”고 말한걸 듣고 강지원 때문에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게 된다.[27] 그나마 사랑을 준 아빠, 할머니가 있었던 지원과 달리 수민의 회상에 의하면 정만식과 이명숙은 수민이 철들기 전부터 매일 다투기만 했었다고 한다. 설사 정만식이 배희숙과 도망치지 않았어도 줄곧 부모님이 다투는 걸 보면서 자라났고 이명숙의 성격을 봤을 때 수민을 부부싸움의 화풀이 상대로 삼았을 것이 뻔하니 어느 쪽이든 불우한 가정이었을 것이다.[28] 물론 자의적인 악행면에서는 라스타 이스쿠아보다는 같은 작품의 알레이시아(재혼 황후)가 더 적절할수 있다.[29] 실제 역사에서도 빅토리아 여왕의 부군인 앨버트 공은 부모 사이가 나쁘다 못해 아버지는 여러 여자들과 바람을 피우는 문란한 생활을 하고 어머니는 그런 남편에 지쳐 다른 남자와 불륜 관계를 가졌고 결국 부모님이 이혼하여 평생 어머니를 못보는 등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자신만은 좋은 아버지, 남편이 되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후일에 남자들이 정부를 두는게 별일이 아니었던 당시 영국 사회에서도 정부 하나도 두지 않고 빅토리아 여왕과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최고의 아버지이자 애처가가 되었다.[30] 이 '눈앞의 행복을 차버리는 기질'은 어린 시절부터 있었는데, 과거 엄마의 학대로 제대로 된 식사를 못했을때 다행히 급식이라도 많이 먹어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수민은 '밥을 적게 먹는 예쁜 애'라는 아무도 신경쓰지도 않고 본인에게 1도 이익 안되는 쓰잘데기 없는 이미지를 지킨다고 급식을 일부러 적게 먹고 또 집에 가서 배고파 고생하는 것을 반복하는 어리석은 행보를 보였다. 그나마 이때는 '어려서 생각이 짧았다'고 봐줄 수라도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31] 당장 원작에서 과거 지원의 남친을 빼앗았다가 원치 않은 임신그 남자에게 버림받은 전적이 있었는데 또 다시 민환을 빼앗아 결혼했다가 인생을 망쳤다. 이후에도 민환과 자옥의 학대를 피해서 김경욱에게 잠깐 신세를 졌을 때 조금은 지옥같은 삶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김경욱의 제안(민환과 이혼하고 김경욱과 재혼하는 것)을, 지원에 대한 열폭+피해의식에 얽매여 행복해질 수 있었던 마지막 찬스를 버리고 스스로 지옥길로 갔다.[32] 수민이 불행한 과거사를 보냈음에도 라스타와 달리 독자들에게 동정받지 못하는 바로 이런 이유이다. 물론 라스타도 정부, 황후 시절 온갖 악행을 저질렀지만 그녀의 악행은 주변 사람들이 부추긴 측면이 많았다. 그러나 수민은 지원에게 여러 호의를 받았던 어린시절부터 고마움은 커녕 '지원에게 행복할 권리는 없으며, 나와 비슷하거나 더 불행해야 한다'며 생각했고, 민환이 자신을 인간 취급도 안하는 것을 목도하고도 민환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기는커녕 어떻게든 민환을 빼앗으면 그걸로 좋다고 집착하며 '자신의 행위로 인해 지원이 불행해야 자신이 행복하다'는 기적의 논리에 빠져 있었다. 즉 안 좋은 가정사를 감안하더라도 자신에게 순수하게 잘해준 친구에게 억하심정을 가지고 있고 그 모든 게 누군가의 부추김을 받은 것도 아닌 본인 마음에서 우러나온 생각이라는 시점에서 이미 싹수가 노랗기에 동정의 여지가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다.[33] 심지어 지원이 관심을 가지고 돌봐준 고양이 팡이마저 빼앗을 수 없으니 죽이려 한 것까지 밝혀졌다. 이쯤되면 정말 인간인지 의심이 갈 정도.[34] 사실 이 두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캐릭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정수민이 얼마나 막장 인생을 사는지 알려주는 부분[35] 현생에서는 살인에 도주에 뺑소니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이에 대해 일말의 반성조차 하지 않고 있었고 지난 생과 합치면 살인에 살인방조에 살인미수, 불륜과 뺑소니사기결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 합쳐서 무려 전과 5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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