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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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정해안.jpg
출생
1923년 8월 5일
전라북도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現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사망
2008년 2월 5일
충청남도 금산군
묘소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상훈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2. 생애[편집]


정해안은 1923년 8월 5일 전라북도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현 충청남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0년 5월 11일 금산읍의 각종업소에 종사하는 18세 내외의 청년동지 7명과 더불어 친목을 위장한 항일결사 시장친우계(市場親友契)를 조직하였다. 시장친우계는 동년 7월 진락동지회(進樂同志會)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항일투쟁을 펴나갔다.

이들은 항일운동의 방법으로 우선 일제의 조선인지원병 강제모집에 반대하여 불합격자초운동(不合格自招運動)을 펴기로 결정하고 매월 15일에 모임을 갖고 이의 추진상황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또한 중국에서 활동하는 독립군과 접선하여 항일운동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동지인 최병무를 중국에 파견하였다. 이에 필요한 여비 2백원은 동 회원들이 40원씩 분담하여 마련하였다.

한편 그는 1940년 9월 17일 문대식 등 3명의 동지와 더불어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금산군 남이면 소재의 관광명소인 진락산동굴(進樂山洞窟)의 암석에 페인트로 대형태극기를 그리고 '조선독립만세'라고 조각된 목탑(木塔)을 건립하였다.

이일로 인해 1941년 2월 17일 일경에 체포되었고, 1942년 5월 13일 전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금산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2008년 2월 5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2년 정해안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2008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