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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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기자, 잡지 게이머즈의 현재 수석기자. 닉네임은 키노피오.[1] 안경을 쓴 키노피오 캐릭터로 형상화된다.


2. 상세[편집]


주 담당은 칼럼 연재. 미스터 드릴러 시리즈 등 퍼즐 게임이나 아웃런 같은 액션게임, 거기에 번아웃 시리즈같은 게임까지 즐기는 걸 보면 게임 취향은 잡탕인 듯. 단 '슈로대로부터 순결을 지킨……'등의 표현에서 보이듯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는 안 한다. 본인이 직접 말하길 좋아하던 로봇물은 거의 대부분 없고, 장르에 시뮬레이션이 붙은 게임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3때에는 지뢰찾기에 혼을 팔았다고 한다. 상급 난이도에서 당시 자신의 최저초인 138초를 고3때 수능전날 깼다고 한다. 게임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 계기는 파이널 판타지 5지만 정작 블로그의 글들을 보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만든 사카구치 히로노부는 싫어하는 모양. 게이머즈 소속치고는 취향이 꽤 마이너다.

그가 쓰는 칼럼들과 기획기사들은 충실한 배경지식과 논리정연한 주장으로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게임계에서 뜨거운 감자라고 불리는 떡밥들, 그러니까 한국어 로컬라이징이나 폭력성 문제들을 글로 속시원하게 풀어가는 모습에 반해서 팬이 된 사람들이 대다수. 이 기자의 글에 반해서 게이머즈 모으는 사람도 존재한다. 2008년 11월에 게이머즈가 개편되면서 만들어진 키노피오의 흐름읽기라는 코너에서 게임계의 이슈들에 대해 글을 써왔는데, 여러 코너들이 물갈이되는 와중에도 꾸준히 연재되어 2022년 9월 기준 167회째 연재 중이다. 게임 관련 책들을 소개하는 코너 GameNBook도 롱런중.

'글'이라는 기자의 가장 기본적인 무기를 갈고 닦아 자신의 입지를 굳힌 덕분에 게이머즈에서 몇 안 남은 장수 기자다.(2016년 현재까지 게이머즈에서 10년 이상 남은 사람은 성용 편집장과 홍성보 일본특파원, 김경문 기자, 그리고 이 사람 뿐이다.) 그렇다고 게임 얘기에만 강한 것도 아니어서 각종 시사문제와 화제거리에 대해서도 적지 않게 언급한다. 총선이나 대선 때마다 마감 후기에 투표하자고 했으며 또한 게이머즈 필진 중에 유일하게 이명박 정부를 경계했다. 덤으로 이명박닌텐도 하면 생각나는 우리도 닌텐도 게임기 같은것 못 만드냐라는 발언에 대해 웃음보다는 아주 무시무시한 충격과 공포스러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후기에서 지난 9년 동안의 불통정권, 대통령이 바뀌니 덕질도 즐겁다 등의 발언을 한 걸 보면 친민주당계 정당 성향인둣.정치성향을 뚜렷히 드러내는 편이라 반대 성향 독자로 부터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는 점도 있다. 후기에 친민주당적인 발언을 남기곤 하는데 게임판에 굳이 정치얘기를 끌어들여 반대되는 정치성향 독자에게 반감을 가지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한편으로는 굉장한 콜렉터여서 그가 지르는 물품들을 보면 한국 1세대 오덕의 정점이라고 할 만큼 내용물이 매니악하다. 돈, 루트, 실력 세 가지를 두루 갖추면 뭔들 못 모으겠냐는 말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 OST에서 옛날 아케이드 게임 기판까지 별의별 물건을 다 모은다. 게이머즈 마감 후기에 자투리로 끼워넣다가 아예 정식 코너로 승격된 이달의 명품들도 하나 같이 관련 오덕들이 침을 줄줄 흘리는 물건들 뿐. 그렇게나 구하기 힘들다는 브레이크 에이지 초판본 전질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요컨대 성공한 오덕의 표본 중 한 사람. 노년에 어떻게 버틸지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위에도 쓰여있듯 무시무시한 필력을 자랑하는 사람인데 어딜 가든 못 살아남겠는가.

패닉(특히 이적)의 팬이다. 개인 블로그에 종종 패닉 및 이적 콘서트 다녀왔다고 글을 쓰기도 했다.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여길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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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년 전쯤 PC통신 용으로 처음 사용한 ID였는데, 당시에는 키노피오가 뭔지 아무도 몰라서 일일이 설명하고 다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