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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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가사
4. 여담


1. 개요[편집]


죽창가()는 동학 농민 혁명을 기리는 노래이다.

한국의 독립정신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곡이라고 볼 수 있다. 1980년대 대표적인 민중가요로 알려져있다.


2. 역사[편집]


본래 김남주 시인의 시 '노래'에서 유래되었는데 김경주가 여기에 멜로디를 입힌 것이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문진오가 부른 이후 대중적으로도 일부 알려지기도 했다.

안치환이 2000년 <Remember>라는 앨범에서 죽창가를 내기도 했다.

원래 운동권에서 자주 불렸고, 그렇게까지 대중적인 노래는 아니였으나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일어난 한일 무역 분쟁으로 이 노래가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당시 조국은 일본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죽창가를 올렸고, 민주당계 지지자들인 좌파-자유주의자들과 일부 진보주의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반대로 보수주의자들은 이 노래의 정치적 이용이 반일 선동이라고 비판하면서 정치적 이슈가 되었다.#


3. 가사[편집]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이 되자 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 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가 되자 하네, 새가.

아랫녘 웃녘에서 울어예는 파랑새가 되자 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이 되자 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 하네

되자 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 한번 이 고을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



4. 여담[편집]


2019년 한일 무역 분쟁 당시 조국 수석이 SNS에 이 곡과 동시에 대법원의 판결과 자신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친일파로 모는 게시글을 올려 강한 비난을 받았는데, 이후 보수 진영에서 민주당계 정당의 대일 정책을 비판하거나, 인권을 이유로 강제징용 피해배상금 제3자 변제안 등에 강하게 반대하는 견해를 내비치는 것에 대해 반박할때 비꼬는 의미로 죽창가가 언급되는 일이 늘어났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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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령 리버럴, 급진 진보인사가 보수파들을 친일 매국노로 비난할 때 보수파측에서는 반일이라며 '죽창가 선동 그만해라' 라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