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판스프링 사고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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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5일, 경기도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상행선을 달리던 관광버스가 밟은 판스프링이 하행선(반대차로)로 넘어가 하행선에서 달리던 박모 씨의 차량 유리창을 뚫고 들어가 박씨가 사망하고 동승자 2명이 중상을 입은사건.

2. 사건 과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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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5일 오후 7시 50분께,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하행선 편도 3차로 중 1차로를 달리던 박모씨(남.37)의 흰색 폭스바겐 파사트 차량에 철제 판스프링이 운전석으로 날아들었다. 사고직후 운전자는 의식을 잃었으며 미처 멈추지 못해 가드레일과 2~3차례 추돌한 후에 뒷좌석에 탑승 중이던 아내의 언니가 손으로 브레이크를 잡은 후에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박씨가 목 부위에 중상을 입어 사망했으며 동승자였던 33세 아내 A씨와 A씨의 언니 B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도로에 떨어져 있던 판스프링을 상행선을 달리던 기아 그랜버드 관광버스가 밟은 뒤, 반대차선으로 넘어가 피해차량 앞 유리로 날아든 것이었다.

이후 해당 관광버스를 추적한 결과 75일만에 그랜버드 버스 운전자를 입건했다. 버스 운전자는 "도로에 떨어진 판스프링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3. 판스프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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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판스프링은 2002년도 이전 차량에만 적용되는 구형 모델이었다. 또한 길이 40㎝, 폭 7.5㎝, 두께 1㎝, 무게 2.5㎏의 철제 판스프링이었다. 고속도로에서의 차량 속력을 감안하면 거의 총알 수준이다.

안타깝게도 판스프링을 떨어트린 사고 유발 화물차는 찾지 못했다.

4. 피해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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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트 차량 운전자이던 박모씨는 동승자 A씨(여.33)와 그해 가을 결혼 예정이던 예비신랑이었다. 사고 당시 A씨와 A씨의 언니 B씨(여.30대)와 함께 인근 찜질방에 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이다. A씨는 중상을 입은 뒤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었고, B씨 역시 목과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 박씨는 판스프링이 앞유리를 관통하며 경추에 큰 충격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이후 A씨는 국민청원을 게시하였으나 20만명을 달성하지 못한 채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