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가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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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카슈가르지구는 카슈가르시를 중심으로 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지구이다.
2. 역사[편집]
고대에는 토하라인이 거주하였던 지역으로, 고대 이 지역에 있었던 국가인 소륵국(疏勒国)의 수도가 카슈가르지구 내부에 있었다. 소륵국이 존재하였을 시기 카슈가르지구는 조로아스터교, 네스토리우스교 등 서방 종교들도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와서 번성하였을 정도의 국제도시였다.
소륵국 멸망 이후에는 한나라 서역도호부(西域都护府) 소속으로 존재하다가 인도계 국가인 쿠샨 제국의 통치를 받으며, 이 때에 카슈가르로 불교가 들어온다.
쿠샨 제국 이후로는 실크로드의 여러 소국들로 나뉘어서 통치되다가 튀르크족의 지배를 받았으며, 튀르크가 당나라에게 점령당한 이후에는 당나라 산하 안서대도호부(安西大都护府)의 통치를 받는다. 그리고 당나라의 세력이 약화된 이후에는 티베트계열 고대국가인 토번 제국이 지배하기도 하였으며, 잠시동안 당나라가 탈환하기도 하였으나 탈라스 전투 이후로 당나라가 완전히 이 지역에서 세력을 잃는다.
이후 위구르 제국에 의해 위구르인들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에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카슈가르에도 튀르크계 국가인 카라한 칸국이 건국되었고, 카라한 칸국은 거란족이 세운 서요에게 멸망하여 이후 서요의 지배를 받는다.
서요가 몽골 제국에게 무너진 이후 몽골계 국가인 차가타이 칸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차가타이 칸국 분열 이후로는 모굴리스탄 칸국의 지배를 받는다.
위구르 지역이 오이라트계 준가르가 통치하는 와중에도 카슈가르는 위구르인의 나라였던 야르칸드 칸국이 지배하였으나 청나라가 위구르를 정벌하면서 카슈가르 칸국도 청나라 산하로 들어가게 된다.
중화민국 시대에는 신장성 산하였으며 카슈가르지구에는 4개의 현[1] 이 설립되어 통치되었으며, 중화인민공화국은 이 지역에 카슈가르전구(喀什专区)를 설치하여 통치하였다. 그리고 카슈가르전구는 1971년에 카슈가르지구로 변경된다.
3. 민족[편집]
위구르인이 90%로 압도적 1위이며, 그 다음으로 한족, 타지크인이 뒤를 잇는다.
4. 교통[편집]
카슈가르지구에는 카슈가르 국제공항(喀什国际机场), 야르칸드(사처) 예얼창 공항(莎车叶尔羌机场), 타슈쿠르간 훙치라푸 공항(塔什库尔干红其拉甫机场)이 존재하며, 야르칸드와 타슈쿠르간의 공항은 국내선 전용이고 카슈가르 국제공항은 명목상 국제공항이지만 현재 국제선 노선은 존재하지 않아서 사실상 셋 다 국내선 공항이다.
철도역의 경우 카슈가르역(喀什站)이 존재하며 난장철도(南疆铁路), 카화철도(喀和铁路)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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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처(莎车), 쩌푸(泽普), 마이가이티(麦盖提), 예청(叶城). 초창기에는 12개현이었으나 국공내전 직후에는 4개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