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에데하라 카즈하/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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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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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마신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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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2장 - 이나즈마의 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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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서막: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단풍[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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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십자 함대의 사조성호에 북두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냄새로 여행자와 페이몬를 판별하는 모습을 보이자 반발하는 페이몬이 포인트. 이나즈마에 가기 위해서 무술대회에 참가한 여행자를 보고 신의 눈 없이도 원소의 힘을 쓸 수 있지만 일부러 쓰지 않았음을 알아챘다. 자연에 남겨진 사람의 흔적을 통해 사람이나 사건의 정보를 얻는 듯하다.

여행자에게 결승전 상대에 대한 정보를 주고 결승전이 시작되지만 중요한 상품인 신의 눈을 누가 훔쳐가버렸다. 사실 카즈하는 알고서도 실험을 위해 도둑질을 일부러 방치했다. 이미 빛을 잃은 신의 눈을 다른 사람이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보려 했지만 결국 결승전 상대이자 도둑질을 한 범인이었던 보물 사냥단은 물론 여행자도 불가능했다.




퀘스트 막바지에서 답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고 이나즈마의 지명 수배자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이나즈마에서 활동할 때에는 등장하기 힘들 것으로 보였으나 이나즈마로 출항하는 컷씬에서 등장해 여행자와 해맑게 인사를 주고받고, 이도에 도착했을 때 북두가 배에 지명수배자가 타고 있으니 서둘러 떠나야겠다며 이나즈마까지 동행한 것이 확인되었다.

2.1.2. 제2막: 무념무상, 포영의 절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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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2막 막바지에 산고노미야 코코미가 저항군을 돕기 위해 다름아닌 남십자 함대를 고용했음이 밝혀지면서 북두와 함께 깜짝 등장했다.[13] 저항군 대장인 고로가 카즈하를 보고 반갑게 인사하고 카즈하도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받아주는 것으로 보아 고로와 친분이 상당히 두터운 것으로 보인다. 2막이 끝난 후 카즈하와 대화를 하면 라이덴 쇼군은 여전히 위엄이 넘치지 않냐며, 그녀의 무상의 일태도를 정말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일지 의문을 느낀다고 말한다.

2.1.3. 제3막: 천수백안의 세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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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 '천수백안의 세상'에서도 등장한다. 천수각 정문에서 나오는 여행자를 도와주러 고로와 함께 반란군을 이끌고 도착한 순간[14] 라이덴 쇼군이 일심정토에서 튀어나와 무상의 일태도를 휘둘러 여행자를 죽이려 하며, 이를 본 모두가 기겁한다. 그때...

「언젠가 뇌정에 맞설 자가 나타날 거야.」

쇼군에게 처형 당한 카즈하의 친구가 생전에 남겼던 말

카즈하가 지니고 있던 친구의 신의 눈이 빛나며 카즈하는 번개 원소의 힘으로 순식간에 여행자의 앞으로 달려가 라이덴 쇼군의 무상의 일태도를 막아냈다.[15] 친구의 염원과 카즈하의 염원이 일치하자, 평범한 존재라면 불가능할 기적이 일어나서 여행자를 구해낸 것. 무상의 일태도를 막아내는 것도 모자라 라이덴 쇼군을 밀쳐내기까지 했지만,[16] 곧바로 날라온 라이덴 쇼군의 공격을 막다가 밀려나고, 다시금 친구의 신의 눈은 빛을 잃는다.

안수령 폐지 후, 친구의 묘[17]에 가서 그의 신의 눈을 바치고[18] 명복을 빌어준다. 정황상 안수령 폐지와 함께 지명수배도 풀렸기 때문에 앞으로는 다시 이나즈마에서 지낼 수도 있으나 북두의 카즈하에 대한 대사에 의하면 아직은 북두의 남십자함대와 계속 동행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2.6 이벤트 '빛나는 자색 정원' 4막에서 카즈하가 직접 지금의 자신은 이나즈마로 돌아올 생각이 없다고 언급하였다.

2.2. 제3장 - 수메르의 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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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중간장 제3막: 뒤집힌 기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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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이변이 일어난 후 이나즈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짤막하게 언급된다. 카즈하는 무사했지만 뇌전오전 사건에 대해 바뀐 정보로 기억하고 있었다.

3. 전설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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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붉은 단풍의 장 제1막: 낯설고 외로운 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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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질 무렵 고향으로 돌아오리, 번개에 필적하는 바람 속 소년은 그 명성을 사방에 떨치고 있다.

그를 향한 수많은 시선 속에는 흠모와 감탄, 의심과 질투, 역사 속에 묻힌 집념이 존재한다.

쇠처럼 차가운 발걸음이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나 그의 귓가에 울리는 것은 눈보라와 화롯불 소리였다...

여행자가 길을 지나던 중 웬 요도를 든 낭인에게 습격 받고 그가 카즈하를 찾고 다닌다는 것을 알고 카즈하에게 경고하러 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시기에 마침 남십자 함대가 이도에 화물을 보충하러 오기 때문에 카즈하도 이도에 있을거라고 판단해 이도로 간다.

카즈하를 찾던 중 메인 스토리 마지막에 2가지의 신의 눈을 동시 사용해 라이덴 쇼군의 무상의 일태도를 막은 것이 소문이 났는지 많은 사람들이 카즈하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한다. 사조성 호의 선원 중 한 명인 조삼의 말에 의하면 텐료 봉행 쪽에서 카즈하가 중요한 일이 있다고 데려갔다고 한다. 조삼은 처음에 카즈하를 강제로 잡아갈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태도도 우호적이었고 오히려 카즈하를 존경하는 것 같았다고.[19]

카즈하는 텐료 봉행의 쿠죠 카마지와 같이 있었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찾아왔을 때는 안수령 폐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카즈하를 선생이라 부르며 막부가 우호적임을 알려주기 위해 불렀다고 한다. 카마지는 여행자와 페이몬, 카즈하에게 너희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처럼 밝은 날이 올 수 있었고 가문의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 고마워하며, 쇼군이 다양한 방면으로 과거의 모순들을 해소하거나 완화하려 노력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삼봉행은 이번 계기를 통해 카에데하라 가문의 명예를 회복시키로 했다고 한다. 카에데하라 가문이 쇼군의 검 단조 기술을 계승하는 가문들 중 하나라고 설명해주는데, 일부 대장장이들이 스네즈나야로 도주해 카에데하라 가문과 카미사토 가문에게 책임을 물었는데 이 일의 배후에는 우인단이 있었고 나중에야 모든 잘못을 두 가문에게 돌린 것이 부당하고 불공평하다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이번에 카즈하도 공을 세웠으니 쇼군이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과거 처분에 대한 보상도 필요하다고 보아 이런 결정을 내렸는데 대장장이 가문이 또 한번 우인단에게 피해를 입을 수는 없어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 카즈하에게 양해를 구한다.

카즈하는 쇼군과 막부의 호의를 받을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이해하면서도 이 호의가 거저주는 것이 아닐거라고 의심해 카마지가 보상일 뿐이라 걱정하지 말라하고 명예를 회복하면 카에데하라 가문이 다시 가업을 이어나갈 수 있고 떠돌이 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득해본다. 하지만 카즈하는 떠돌이 생활에 익숙해 대저택에 사는 삶엔 적응 못할 것 같지만 조상님들이 항상 카에데하라라는 이름과 그들이 계승한 대장장이 기술을 자랑스럽게 여겼으니 그들의 명예를 바로잡을 책임이 있다고 답한다. 이에 카마지는 제안을 받아들이면 최근에 떠돌고 있는 카즈하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도 사라질거라 말해 페이몬이 의아해해서 카마지가 바람과 번개 원소를 동시에 썼다는 증언 때문에 카즈하가 사안을 사용했다는 등의 안 좋은 소문도 많고, 무상의 일태도는 이길 수 없는 존재이기에 그걸 받아냈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는 거라고 한다. 카즈하는 사람들에게 쫓기거나 의혹을 받는게 익숙하지 않으니 막부가 도와준다면 이런 소문도 잠잠해질 수 있겠다고 말해 카마지가 우리 모두에게 다 좋은일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라 이른다.

이런 긴 설명을 다 듣고나서야 여행자와 페이몬이 습격 건에 대해 말해주었다. 자신을 찾는 사람이 여행자를 습격하자 우연이라고 하기에도 이상하게 여겨 카마지도 조사를 돕겠다고 나서고 일단 카즈하는 여행자와 같이 습격자를 조사해보리고 한다. 류지로부터 정보를 조사하면서 요즘 탐정소에도 카즈하의 개인 정보를 수집해달라는 의뢰가 많이 늘었고 어떤 의뢰자는 몇백만 모라를 주겠다고 해서 평범한 의뢰였다면 산고도 바로 받았을텐데 사생활 침범까지 하면서 돈을 벌고 싶지 않아서 거절했다고. 습격자에 대해서는 상해 사건이라 텐료 봉행이 분명 개입했을거라 해서 카즈하도 습격자가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것에 대해 이상하게 여긴다. 대신 류지가 성 내에 나가토, 아메노마 유우야라는 두 사람이 같은 시간대에 실종된 일이 있었다고 말하는데 두 성인이 같은 시간대에 실종되었다면 어느 정도는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정보를 준다. 나가토는 수집가로 유명하고, 아메노마 유우야는 아메노마 가문의 무사라 무예가 뛰어나고 검을 잘 다루니 그가 습격자일지도 모른다고 해서 카즈하는 그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조사해보기로 한다.

아메노마 대장간의 주인인 아메노마 토오고를 찾아갔는데 두 가문이 뇌전오전의 대표 가문이기에 친분이 있어서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 토오고는 유우야가 자기 조카이기도 해서 이미 텐료 봉행에 실종됐다고 신고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었다고 한다. 어떠한 말도 없이 가버렸지만 실종 당일 나가토가 좋은 물건을 주겠다고 접근해서 유우야가 물건을 가지러 갔는데 창고에 불이 났고 두 사람이 실종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행자를 습격한 인물이 유우야일 것이라는 말에 토오고는 겸손하고 심성이 고운데다 검술을 심신의 안정을 위해 배웠지 사람과 싸우기 위해 배운 것이 아니니 그의 스타일은 아닐거라고 부정한다. 그래서 무슨 협박이라도 받았거나 말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을 것이니 찾게 되면 알려달라 부탁한다.

나가토의 집으로 갔는데 아내인 나가토 사치코가 여행자 일행을 보자마자 돈이 없는데다 남편이 어디갔는지 모른다고 말해서 오해를 풀어준다. 남편이 빚쟁이들한테 쫓기고 있다고. 남편이 원래도 물건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절제를 잃고 결국 빚까지 지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검에 빠져들게 되어서 지출을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성밖 창고에서 검을 놓고는 팔지도 건드리지도 못하게 해 더는 견딜 수 없어 그에게 수집품을 팔아 빚을 갚지 않으면 이혼해서 아이를 데리고 떠나겠다고 말다툼까지 했었다. 그러더니 물건을 몇 개 골라서 팔겠다고 나갔는데 그 후로 창고에 불이 나고 사라져버린 것.

곰곰히 들은 카즈하가 나가토는 빚을 질 정도로 수집하고 다닌데다 자기 주관도 없어서 흥정도 절대 안할 정도로 말주변이 없고, 유우아는 평소에는 온화하고 착해서 누군가와 다툴 성격이 아니니 사건이 꼬여버렸다고 판단한다. 사치코에게도 남편의 행방을 알게 되면 알려주겠다고 약속하고 일단 물러나 정보를 종합해보는데 습격건이나 실종건이나 사건은 맞아떨어지는데 따로보면 또 아무 연관이 없어 정보를 더 얻기 위해 성 밖 창고로 향한다.

창고 근처에서 재앙신의 흔적을 발견해 범인이 한동안 머무르다 떠났다고 판단한다. 두 사람의 성격이 변해버린 것도 재앙신의 영향 때문이었던 것. 창고도 전체 무너져서 다른 단서는 없고 재앙신의 흔적을 따라가보기로 한다. 뭔가 홀린 츄츄족들을 처리하고 나서 확인해보니 나가토가 옷감에 쓴 글귀를 확인한다. 그가 쓴 글에는 유우야가 자신을 공격하고 도주해 그를 쫓았지만 잡지는 못했고 배에서 계속 피가 흐르는 상태에서 썼으며, 분명 검을 팔겠다고 했는데 유우야가 왜 검을 훔치고 달아나 창고에 불까지 질렀는지 이유를 알수 없고 마지막에는 사치코를 포함한 가족에게 그동안 얼마나 멍청했는지 깨달았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내용이 쓰여져있었다. 카즈하는 정황상 나가토는 결국 재앙신의 영향도 받고 치명상까지 입었는데 마물들까지 끌어들였으니 변을 당했을거라 판단하고 유우야를 추적하기로 한다.

흔적을 쫓다가 카즈하가 낌새를 눈치채고 나오라해서 습격자가 나타난다. 여행자를 습격한 범인의 정체가 바로 아메노마 유우야. 하지만 카즈하는 유우야를 만난 적도 없는데 자신을 알아보는 것을 보고 유우야가 아니라 검이 범인이라고 정체를 밝힌다. 재앙신의 힘은 물체에 기생해서 은연중에 주변 생명체에 영향을 주는데 처음에는 나가토에게, 다음에는 유우야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 검은 이렇게 진실을 밝혀낸 것을 대단하다고 말하며 자신을 잇신의 기술의 유명한 장인에 손에서 태어난 검이라고 소개한다. 검은 카즈하에게 카에데하라 가문의 후예로서 내키지 않은 일, 뇌전오전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을 만든 대장장이가 라이덴 쇼군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스네즈나야로 도망가는 배에 올라탔고 결국 목숨을 바쳐 모든 지식과 기억을 결합해 자신을 만들어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검이 사람의 의식을 지배할거라고는 생각 못 했기 때문에 쉽게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그렇게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힘을 빌려 스네즈나야에서 이나즈마까지 온 것. 자기가 추구하는 건 단 한 가지, 라이덴 쇼군의 칼을 정면으로 받아서 잇신의 기술을 증명하는 것이라 한다.[20] 그래서 카즈하를 찾아 그를 차지해 라이덴 쇼군을 이기려고 하는 것.

그렇게 덤벼보지만 여행자와 카즈하에게 패배한다. 자기가 육체가 한계에 달한거지 진 것이 아니라고 우겨보지만 여행자가 그럼 널 부숴버리면 되겠다고 협박한다. 검은 니가 움직이기 전에 조종하는 녀석을 죽이고 다른 사람 몸을 차지하면 그만이라고 멈출 생각이 없다. 카즈하는 니가 휘두르는 검에선 원한, 자만, 광기, 절망 외에는 다른 것이 느껴지지 않아 나를 마지막 동아줄이라고 여기는게 아니냐고 일갈한다. 그리고 직접 겨루고보니 세월이 지나서 힘도 약해지고 잇신의 기술을 증명하겠다는 소원이 이제는 이룰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었던 거라고 팩트를 날려서 검을 당황시킨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증명한다한들 그 대장장이가 원하는 결말이 아니라고 직격타를 날려서 검이 현실을 직시하면 자기한테 남는 것도 없고 그냥 다 필요없다고 발악하다가 카즈하가 넌 쇼군을 절대 이길 수 없으니 대신 내기하자고 제안한다. 카즈하가 직접 검을 들어서 힘을 시험해보는 것. 검이 내기에서 이기면 천수각으로 향하고, 카즈하가 내기에서 이기면 유우야를 놓아주는 조건을 여행자에게 무고한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해 감수할 수 있다고 제안해 검도 내기를 받아들인다. 카즈하가 검을 잡자마자 잠시 휘청이지만 곧 익숙해지고 페이몬의 제안대로 이전 타카츠칵사 가문이 사용했던 비밀기지에서 검을 시험해보기로 한다.

직접 검을 쓰면서 검도 한계에 다다라 낡고 빛이 바랜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 카즈하는 검에게 이 상태로라면 쇼군은 커녕 해란귀조차 이길 수 없고 유일하게 널 이해해준 사람은 만들어졌을 때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몇 차례의 전투를 또 거치면서 검은 카즈하가 카에데하라의 후손답게 전투로 칼의 내면까지 꿰뚫어봤다고 그를 인정한다. 게다가 자기 이야기를 아는 사람도 없었고 말한 적도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알아준 사람도 네가 처음이었다고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도 인정하며 카즈하가 쓰는 검을 보고 무상의 일태도를 받아낸 걸 보니 역시 명검이고 자신은 그런 경지에 결코 다다를 수 없을 거라고 한탄한다. 하지만 카즈하는 그냥 리월에서 대충 주워서 쓰고있는 검[21]이라고 밝히며 검을 단조하는 것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쓰다보니 마음도 잘 맞고 그때는 상황도 급박했는데다 다른 힘의 도움도 받은 덕분이라고 하며 잇신의 기술은 무예와 검, 생각과 마음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검에에근 정말 유감스럽다고 말한다. 카즈하가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주자 검도 과거에 자신을 만든 대장장이에게 걱정하지 말고 맡겨달라고 했는데 자기가 거짓말한 건 아니라고 혼잣말하며 잠시 혼자 생각한다.

검이 혼자 생각하게 냅두는 사이 카즈하는 검을 만지자마자 검의 기억을 보았다고 한다. 기억 속에서 그 검을 만든 장인이 스네즈나야에서 사건의 진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우인단에게 속은 것을 후회하면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어서 자신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작품으로 그 검을 만든 뒤 검에게 어떻게든 이나즈마로 돌아가야한다고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쇼군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뢰를 다시 증명하기 위해서였던 것. 장인은 재앙신의 기운에 대해 전혀 몰랐고, 검도 재앙신의 기운 때문에 장인의 뜻을 왜곡되게 받아들여 지금까지의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다시 검에게 돌아가보니 검도 과거를 돌아보았는데, 한때 의식을 준 보답으로 그를 위해 모든 걸 다 포기할 각오로 이나즈마로 돌아가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은과 원한을 구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결국 자신이 그의 염원을 이루지 못한 것 뿐만 아니라 더렵힌 것을 인정한다. 그래서 약속대로 결과를 받아들여 유우야를 놓아주려 하되 염원을 포기할 수는 없어 카즈하에게 거절해도 유우야를 놓아주겠다고 덧붙히며 유우야의 의식이 회복되면 설득해서 싸울 수 있게 해달라 부탁한다.[22]

유우야가 깨어나자 검에게 지배당할 때도 모든 것을 지켜보았는지 검에게 원망도 해봤지만 약속을 지켜 해방시킨 것으로 보아 그 검도 명예와 치욕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전투를 통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고 유우야는 여행자 일행에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한다. 서로 계승자임을 소개하며 대결 후 유우야가 검을 보더니 카즈하의 손에 있어서 그런지 빛이 어느정도 회복된 것 같다고 한다. 카즈하가 검이 직접 말할 수 있게 의식을 빌려주는데 검이 유우야에게 사과하고 유우야는 나에게 용서를 구할 필요도 없고 피해자를 대표해서 용서할 자격도 없다고 말해서 검은 용서를 바라진 않고 자신은 잘못된 길에 들어섰지만 이제 잇신의 기술에는 카즈하같은 우수한 후계자가 있으니 모든 잘못은 잇신의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탓으로 돌려달라고 말해 유우야도 카즈하가 잘 처리해줄거라고 수긍한다. 그래서 검도 고마워하며 다시 카즈하에게 의식을 돌려준다. 그리고 검의 최후의 부탁으로 아메노마 대장간으로 간다.

유우야가 돌아온 것을 보고 기뻐하는 토오고는 모든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침 류지가 나가토도 찾았는데 다행히 죽지 않고 부상만 심각하게 입은 상태라고 한다. 한편 검이 카즈하에게 검을 단조하는 사람의 소원을 실현하는 방법이 떠올랐지만 절대 몸을 차지하고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검의 최후의 소원을 들어준다.

「잇신의 기술」 명검: 나의 힘이 얼마 남지 않았어. 「그」가 없었다면 고갈될 숙명을 피할 수 없었을 거야. 하지만 내가 미래를 포기하고 나의 모든 것을 모은다면 나의 검신을 다시 단조할 수 있어.

카에데하라 카즈하: 모든 것이라니, 설마...?

「잇신의 기술」 명검: 맞아, 나의 의식을 대가로 바치는 거야.

「잇신의 기술」 명검: 네 말이 맞아, 난 이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하지만 「잇신의 기술」 은 아직 기회가 있어. 날 복원한다면 너희들의 가장 훌륭한 연구 재료가 될 거야. 전승이 이어지는 한, 언젠가 영광은 돌아와. 비록 라이덴 쇼군에게 실력을 증명하는 건 내가 아니겠지만... 그것의 근원이 「잇신의 기술」 이라면, 그것이 카에데하라에 의해 증명된다면... 「그」의 염원을 이룰 수 있겠지.

「잇신의 기술」 명검: 고마웠어, 카에데하라의 후손이여. 시간이 흐르고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은 더 이상 없어졌지. 말하기 부끄럽지만 난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어. 「카고츠루베 잇신」——이 이름도 너에게 맡기지...

자신의 의식을 대가로 잇신을 재단조하고 카고츠루베 잇신이라는 이름을 알려준채 의식도 사라진다. 검에 의하면 단조한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주면 의식도 영원히 사라진다고. 검은 정말로 소원을 들어주고 싶어했고 너무 집착하는 바람에 눈이 가려졌던 것이다. 그래서 카즈하도 벌을 주는 것보다 잘못을 깨닫고 방향을 고치길 원해서 들어준 것인데 여행자가 마신의 잔재는 장난이 아니라고, 아까는 너무 무모했다고 걱정해서 그는 강렬한 염원에 쉽게 감화되는 성격이라 이게 약점인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행자를 응원할 테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달라 당부하고 쿠죠 카마지를 찾아간다.

사건도 마무리 되었고 유우야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거라고 소식을 알리는 쿠죠 카마지에게 카즈하는 재단조된 잇신을 들고 카코츠루베 잇신이라 소개하며 카에데하라 가문의 단조술로 만들어지 무기라고 설명한다. 검과의 약속을 위해 여기저기를 떠돌며 잇신의 단조술을 연구하고 복원하기로 결정한다. 카마지는 카즈하의 결정을 이해하고 막부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와 달라며 당부한다. 그리고 카즈하는 당분간은 남십자 함대에서 항해를 계속할 것이라고.

4. 이벤트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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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빛나는 자색 정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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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옅은 주홍색의 새 그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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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항구에 나와있는 손님이 바로 카즈하라 여행자 페이몬과 서로 인사를 나눈다. 카즈하도 페이몬도 서로 이도에서 볼 줄은 몰랐다며 반가워 한다. 카즈하는 이번 기회에 고향으로 돌아와 옛 친구를 추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여겨 이도로 돌아왔는데 배에서 내릴 때 누군가의 기척을 느꼈고 고개를 돌렸을 때는 쪽지 한 장만 발견하고 이미 사라진 뒤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쪽지에서는 다섯 가선 중 하나인 「아카히토」의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아카히토의 이야기에는 그가 표절한 내용을 쇼군이 발견해 유배되었다는 이야기로 페이몬은 불길하다는 평가를 내리지만 카즈하는 이전에 막부에 의해서 지명 수배를 받은 중범이었던 적이 있으니 이야기 속 아카히토랑 비슷하다며 괜찮다고 평한다. 그리고 행추가 사인이 느려서 고민이라는 말에 리월과 이나즈마에는 「도장이 곧 사인」이라는 말이 있어서 사인을 대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도장 만드는걸 도와 줄수 있다고 해서 바로 알베도에게 찾아간다.

알베도에게 말한 후 다같이 오유정으로 가 알베도가 생각한 방안에 따라 알베도가 도장에 새길 사인 디자인을, 카즈하가 도장파는 역할을 맡게 되어 행추가 사인지옥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보니 벤티와 카미사토 아야카가 찾아와 이번에 발견한 또 다른 쪽지를 발견하는데 이번에는 스미조메의 이야기가 적혀있었고 윗 내용이 비어 있었다. 이를 읽은 행추는 쪽지를 물에 적셔서 내용을 확인하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이 방법에 따라 내용을 다같이 확인한다. 내용에는 아카히토가 표절했다고 여긴 시가 사실은 아카히토가 즐겨 쓰는 도장도 없고 글씨가 물에 닿은 후의 상태도 다른 종이와 아주 달라 모함을 받았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이를 들은 알베도는 쪽지에 적힌 스미조메의 이야기가 진실을 알리려 한 이야기라고 추측하고 아카히토와 스미조메의 모델을 카즈하와 아야카로 정해서 그리게 된다.

아카히토도 한때 다섯 가선에 속했었다

그는 새로운 시를 지을 때마다

붉은 도장을 남겨서 그 이름을 얻게 됐다

그토록 뛰어난 문인이었는데도

그가 쓴 시 중 하나가

표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아카히토는 유배됐고

다섯 가선은 네 명만 남게 되었다

페이몬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카즈하는 그걸 증명해줄 사람을 찾아야 하니 다음날 점심에 다같이 다시 모이기로 하고 때가 되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 약속한다.

4.1.2. 검게 물든 궁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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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모이고 카즈하가 설명하길 전날 밤 카에데하라 가문에서 일했던 늙은 하인을 찾아가 사건의 자초지종을 들었는데 다음과 같다.

잇신의 기술은 카즈하의 증조부 세대에서 오래된 단조 설계도에 따라 중요한 검 한 자루를 만드라는 명을 받았었다. 검을 단조하는데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경험이 풍부한 장인들이었지만 과정이 순조롭지 않아 전부 불량품이 되고 말았다. 기한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검을 완성하지 못하자 장인들은 죄가 무서워 도망치고 결국 카에데하라 가문과 야시로 봉행에서 조사를 시작해 카즈하의 증조부인 카에데하라 요시노리와 당시 카미사토 가문의 가주는 해변에서 도망친 장인들을 붙잡는다. 하지만 장인들은 격렬하게 저항하고 배신자들이 배를 타고 떠나는 것을 막지 못한다. 배신자를 막지도 못하고 배출해버린 카에데하라 가문은 그 죄로 중징계를 받고 카미사토 가문의 가주 역시 부상을 입고 연로해서 얼마 뒤 사망하고 만다.[24]

카즈하는 두 가문은 위 사건 당시 단조에 실패한 원인이 기술 부족이라 여겨졌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해왔지만 다섯 가선 이야기로 기술이 아니라 설계도 변조 때문에 실패한 것이라 암시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아야카에게 야시로 봉행에서 보관하고 있는 설계도를 찾는 걸 도와달라 부탁해 아야카도 찾아볼테니 카미사토 저택에서 합류하기로 한다.

카미사토 저택에서 아야카가 찾은 설계도를 보는데 벤티는 보관 상태는 양호하지만 최소 삼, 사백년은 된 것 같다고 말하고 페이몬도 과연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한다. 대야에 넣고 몇 분뒤 글씨가 흐릿해진 걸 확인한 알베도는 카즈하의 생각대로 설계도가 조작되었고 카에데하라 가문을 모함한 자가 있다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린다. 카즈하는 이런 비밀을 이제와서 발견했으니 너무 늦은게 아니냐면서 잠시 생각하더니 카즈하의 할아버지가 젊었을 때 증조부인 요시노리에게 잇신의 기술을 되살리자고 여러 차례 제안했으니 주제를 모른다며 꾸짖음받았다는 사실을 말한다. 아까 상황을 밝혔던 그 하인이 해주었던 이야기가 더 있는데, 요시노리는 야시로 봉행에 가서 카미사토 가문의 가주에게 설계도를 요청해 카즈하의 할아버지에게 검을 먼저 단조한 후에 생각해보자 했고 카즈하의 할아버지가 도전해보았지만 마찬가지로 실패하고 만다. 요시노리는 "네가 그 속의 비밀을 찾을 수 없으니, 잇신의 기술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고 카즈하의 할아버지는 홧김에 분재를 집어 던지며 이나즈마를 떠났고 나중에는 요시노리의 임종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카즈하는 이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에 와서 보니 증조부와 할아버지의 논쟁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고 허탈하게 말한다. 페이몬이 안타까워하고 아야카는 요시노리가 젊을 때는 부지런했지만 당시의 실패 때문인지 다시는 단조 기술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덧붙힌다. 그런데 알베도는 뭔가 생각났는지 요시노리가 "그 속의 비밀을 찾을 수 없으니"라고 말했냐고 다시 묻고 카즈하는 그 하인이 직접 들어서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여행자는 알베도의 말이 무슨 뜻인지 파악했고 알베도도 "증조부님이 기술이 부족하다고 여기셨으면, 아들의 실패를 보고 '네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지 않았을까요? 근데 그 분은 '그 속의 비밀을 찾을 수 없으니'라고 하셨죠. 이상하지 않나요?"라고 무언가 이상하지 않냐고 카즈하에게 말한다. 카즈하는 이 말을 듣고 요시노리가 누군가의 훼방으로 실패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가문의 골동품을 수색해보기 위해 카에데하라 가문의 집을 몰수했던 텐료 봉행에 찾아가보기로 한다.

텐료 봉행에서 카즈하는 쿠죠 사라에게 자신을 기억하고 있냐고 묻고 사라 역시 카즈하가 안수령 기간의 중요 수배범이었던 것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지만 수배령이 취소되었다는 말을 전한다. 페이몬이 몰수한 물건이 어디있냐는 말에 봉행소 옆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카즈하가 물건을 되찾으러 온 줄 알고 이나즈마로 돌아왔으니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다시 카즈하에게 주려고 하지만 카즈하는 물건을 되찾으러 온 게 아니라 개인적인 일로 조사하고 싶을 뿐이라고만 한다. 사라가 이를 듣고 봉행소에 일행을 안내할 수 있도록 말해두겠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사라는 카즈하에게 마음에 걸리는 것이라도 있었는지 말을 거는데

쿠죠 사라: 카에데하라, 안수령 때는…

카에데하라 카즈하: 쿠죠 사라, 이미 다 지나간 일이니 그 얘긴 그만하죠. 당신에게도 신념과 고충이 있다는 걸 알아요.

쿠죠 사라: ...

카에데하라 카즈하: 지금 뭐 하나 부탁해도 될까요?

쿠죠 사라: 말해봐.

카에데하라 카즈하: 지금의 전 이나즈마로 돌아올 생각이 없습니다. 집에 있는 물건도 제겐 아무 쓸모 없죠. 당신의 성품을 믿습니다. 조사가 끝나면, 제 대신 물건을 처리해주십시오. 물건을 팔아서 가난한 백성들을 도와주세요.

쿠죠 사라: 알겠다. 내가 잘 처리할테니 걱정하지 마.

위 대화로 그동안 언급되지 않았던 마신 임무 이후, 카즈하와 텐료 봉행 사이의 이야기가 서로 갈등이 해소되는 걸로 묘사되어 나온다.[25]

창고에서 물건을 다같이 수색하던 중 오래된 화분을 발견한다. 요시노리는 단조 기술 연구를 접은 후 취미로 분재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중병을 앓았을 때는 대부분의 소장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했지만 유독 이 화분 만큼은 이미 죽었음에도 그냥 남겼고 카즈하의 할아버지한테 버리지 말라고 유언까지 남겼다. 카즈하의 할아버지는 요시노리와 화해하지 못한 걸 후회했고 그래서 분재를 유언에 따라 그대로 보관했었다. 카즈하는 이 분재를 보고 일부러 남긴 것 같다며 조사해보는데 빈 공간에서 종이를 발견한다. 페이몬은 백지 밖에 없다면서 내용이 빈 것을 확인하지만 알베도는 종이가 노랗게 변했으니 이번에도 물에 적시자고 하면서 물에 적셔 내용을 확인한다. 종이는 요시노리가 남긴 편지였고 이를 읽은 카즈하는 여행자가 모두가 알아도 되냐는 내용이냐고 묻자 긍정하고 모두 다 말하는 대신 한 해변가로 가자고 한다.

해변가에 왜 왔냐는 아야카와 여행자의 질문에 요시노리가 카미사토 가문의 가주가 장인들의 행방을 추적할 때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라 밝힌다. 여행자 일행의 추측대로 요시노리는 단조 실패의 진실을 알고 잇었고 그래서 이 해변가에서 카에데하라 가문과 뇌전오전을 모함한 진범도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요시노리가 남긴 편지를 읽어준다.

편지를 읽는 자에게: 나 카에데하라 요시노리의 일생은 한 가지 「비밀」에 묶여 있었다. 그러나 이제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고심 끝에 이 일을 전부 털어놓고자 한다

당시 나와 야시로 봉행의 카미사토 님이 도망간 장인을 추격했을 때, 우리는 배신자들 때문에 다친 게 아니다.

…사실, 밤에 단서를 따라 물가에 도착했을 때, 장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가부키모노 한 명이 나타났다

그는 자신이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하며 뇌전오전을 멸하기 위해 우릴 오래 기다렸다고 한다

그자는 비범한 실력으로 우리의 수행 무사를 순식간에 쓰려트렸다

카미사토님은 크게 다쳤고, 나는 공격이 삿갓에 맞은 덕분에 겨우 죽음을 면했다

가부키모노가 일격을 더 날렸다면, 난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런데 내 얼굴을 보더니, 공격을 멈추고 나와 「니와」가 무슨 관계인지 거칠게 물었다

난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옛 성을 댔고, 아버지가 실종된 후 난 카에데하라 가문에 입양되었다고 했다

내 대답에 가부키모노는 말이 없었다. 긴 침묵 뒤에 그는 갑자기 입을 열어 「그녀에게 전하거라, 나의 이름은『쿠니쿠즈시』라고」하더니 즉시 몸을 돌려 떠났다…

이 진실에 충격먹은 일행을 보면서 카즈하는 요시노리와 카미사토 가문의 가주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고 쿠니쿠즈시가 설계도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일 때문에 카시마토 가문의 가주는 요시노리가 범인과 연관이 있다고 모함당할 것을 걱정해 임종할 때까지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요시노리도 쿠니쿠즈시가 뇌전오전을 멸하겠다고 하여 다시 복수하러 올까봐 걱정했고 결국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가업을 포기하고 만 것이다. 또한 편지에는 "카에데하라 가문의 가주로서 잇신의 기술의 몰락은 치욕적이다. 하지만 아버지로서 자식의 평안을 위할 뿐이다"라고 적혀있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모질게 대한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카즈하는 할아버지가 설계도의 비밀을 발견했다면 진실을 모두 알려주었겠지만 결국 숨겨진 뜻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아야카도 이 사건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 같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아야카도 카미사토 가문의 가주가 후손들에게도 함구한 것은 요시노리가 했던 것처럼 가족을 지키기위해 그러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밝힌다. 그리고 아야카는 쇼군의 도면을 변조하고 혼자 여러 명을 상대할 수 있는 적이라면 보통 신분이 아닐 것이라며 아야토를 찾아가 정체를 조사해보겠다고 하면서 신중하게 움직일테니 걱정말라고 당부한다.

여행자는 카즈하를 보면서 괜찮냐고 물으니 카즈하도 편지를 막 읽었을 때 많이 동요했었지만 편지에서 후손이 과거에 눈이 멀어 복수에 집착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적혀있는 걸 보았다고 한다. 그걸 읽고 그때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적었을 수도 있지만 일리있는 말이라고 여긴다고 하는데

우리에게 중요한 건 과거가 아니라 현재잖아. 과거의 짐을 짊어지고 있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것도 있을 테니까. 그래서 난 과거의 진실을 안 것만으로도 충분해. 증조부가 원하시는 것처럼 제대로 살 거야.

물론 그때의 적이 아직도 존재하고 여전히 음모를 꾸밀 생각이라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어

라고 대답하고 여행자도 카즈하의 어른스러운 모습에 감탄한다. 카즈하는 여러 일을 겪고 나서 깨달았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하고 모두에게 진실을 같이 찾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 카즈하는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카즈하답게 혼자 항구에서 바닷바람을 쐬고 있었다. 왜 혼자 여기 있냐는 페이몬의 질문에 행사장의 시끄러운 분위기가 잘 안맞는다고 해서 여행자가 걱정한다. 카즈하가 여행자가 걱정해주는 모습에 고마워하고 전에 모두에게 한 말은 괜한 소리가 아니라고 안심시킨다. 그러면서 카즈하는 이도의 항구가 과거에는 배가 한 척도 정박하지 않았고 순찰하던 간조 봉행 사람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외국인들도 있고 와타츠미 섬과의 교류도 활발해져서 사람으로 가득찼다고 말하고 페이몬도 지금의 이나즈마는 과거랑 다르다며 긍정한다. 이에 카즈하는 걸리는 시간은 다르지만, 언젠가는 짊어진 짊을 내려놓는 날이 올 것이고 그때면 비로소 바람을 타고 갈 수 있을거라며 여행자와 페이몬을 안심시킨다.

4.2.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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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다시 찾아온 금사과의 휴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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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와 페이몬이 금사과 제도 관련 건으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벤티를 찾아 천사의 몫 술집에 갔을때 거기에 신염, 벤티와 같이 있는 것으로 첫 등장. 벤티와 여행자에게서 금사과 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재미있겠다면서 자신과 신염도 같이 가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 과정에서 벤티에게 주스를 받아먹었다가 하필 그게 알코올이 섞인 거라 취해버리기도(...)

이후 다음 날이 되어 모나, 피슬과 함께 있던 여행자와 만나 같이 금사과 제도로 향한다. 금사과 제도에서 모나와 피슬이 수영 대결을 하러가고 신염이 야영지를 지키는 동안 여행자와 같이 근처의 섬을 거닐게 되는데 그곳에서 이상한 장치를 발견한다. 거기다 근처에 떨어진 모자에서 나온 원소 반응을 쫓아가니 정신이 나간듯한 우인단원을 발견한다. 잠시 후 우인단 연구원이 나타났는데 그는 정신이 멀쩡해서 장치에 관련해 물어볼 수 있었고 그에게서 이 섬이 무인도인줄 알고 이번에 갓 개발한 에너지 장치를 시험하고 있었다는 해명을 듣는다. 일단 연구원에게 여기는 사유지니 철수해달라 말해서 연구원이 철수하고 난 뒤 카즈하는 우인단이 이 섬에 와있는 것은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 말하며 여행자에게 일단 같이 온 숙녀분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여행자와 둘이서 우인단의 뒤를 캐자고 이야기한다.

다시 섬에 돌아온 뒤로는 신염이 준비해준 저녁을 다같이 먹고 답례로 다음날의 아침은 카즈하 본인이 대접하겠다고 약속한다.

4.2.2. 변함없는 봄의 정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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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되자 늦게 일어난 여행자에게 일행들이 섬에 어떤 일이 일어나 알 수 없는 자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얘기해주고 이나즈마에서 온 말하는 배와 다람쥐를 만나게 된다. 일행들은 어제 만난 우인단을 의심하지만 갑자기 번개가 치며 주변 섬들에서 단풍과 고성같은 환각이 보이게 되고 피슬은 유야 정토라고 주장한다. 신염은 한번 자기를 때리고 진짜인지 아닌지 봐보자고 주장하지만 그 사이 페이몬이 이름 없는 배에 ‘고기마루’라는 이름을 붙혀주고 고기마루는 자신을 타고 신경쓰이는 곳에 가보라고 권유한다.

다람쥐는 자신들을 바람의 신이 이 섬에 가뒀다고 말하며 지형을 바꾸기 위해 몬드의 일부 산귀퉁이를 통째로 이곳에 던졌다고 한다. 고기마루는 카즈하에게 같은 동향 출신으로써 바다에 나가보지 않겠냐고 말을 걸어주고, 일행들은 이에 동의해 먼저 단풍이 있던 섬으로 가기로 한다.

단풍의 섬에 도착한 일행은 우연하게도 카에데하라 일족의 분재를 발견하고, 카즈하는 놀라며 이 분재는 원래 텐료 봉행에서 시든 식물이 심어진 채로 있었다고 말한다. 어째서냐는 모나의 질문에는 ‘분재 안에 비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 신염은 이게 이유없이 이곳에 있을 리 없다며 카즈하에게 뭔가를 심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동의한 일행이 분재에 손을 대자 갑자기 카즈하를 제외한 모두가 비경 안으로 빨려들어오게 된다.

비경 안은 저택의 모습이었으며 일행은 출구를 찾기 위해 끝을 향해 탐색을 하다가 두 통의 쪽지를 발견하게 된다.

카즈하의 아버지가 쓴 것 같은 ‘필체가 아름다운 메모’

-1
>오늘은 오래된 책을 뒤적이다가, 아버지가 예전에 쓰셨던 메모를 발견했다.
>어차피 신경 안 쓰실 걸 알기에 읽어 봤는데, 역시나 대부분 단조 기술이나 광석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메모의 끝자락에서 아버지가 직접 그리신 여러 개의 분재 디자인을 발견했다.
>분재를 좋아하는 건 세대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취미라고 할 수 있겠구나.
>내 아들은 올해 여섯 살이 되었고, 이름은 부인이 원하던 대로 「카즈하」라고 지었다.
>･･････
>아들이 태어나고 곧 부인이 떠났으니,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구나.... 그녀가 있었다면 아버지를 도와 정원을 관리했을 텐데.
>아버지의 풍족했던 어린 시절에 비하면, 지금 생활은 좋아지기는커녕 더 악화된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중요한 건 나 같은 젊은 사람들이라며 괜찮다고 하셨다.

카즈하가 쓴 것 같은 ‘한 통의 편지’

-1
>아버지, 카에데하라 카게하루 좌하:
>
>카에데하라 가문이 정식으로 해산된 후, 저는 집을 떠나 세상을 떠돌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오늘은 바다 근처의 산에 갔는데, 전에 아버지께서 수기에 그리셨던 각종 산수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산수를 유람하는 것은 우리 카에데하라 가문의 전통이 아니지만, 꽃과 구름을 감상하는 것은 증조부 때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할아버지께서 나무 심기와 강건한 나뭇가지를 좋아한다고 하셨지만, 할아버지께서는 돌을 가꾸는 걸 좋아하셨습니다.
>제가 어릴 적, 후원에는 할아버지께서 수집하신 희귀한 돌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때는 그것들이 다 보물인 줄 알았지만, 이제 와 생각해 보니 몇 개는 그저 할아버지께서 대장간에서 실험용으로 쓰던 돌을 가져오신 거였습니다.
>그때는 돌에 대해 잘 몰라 모든 돌이 가치 있는 줄 알았습니다.
>삶에 어찌 그리 많은 보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산꼭대기에 올라, 그늘에 잠시 쉬면서 이 편지를 씁니다.
>잠시 후, 저는 이 편지를 태우고 산에 있는 시냇물로 잔불이 올라오지 않게 끌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면, 받을 수 없는 편지를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가 떠나시고 저는 집안의 가복들을 해산시키고 가문의 재산을 정리했습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불편함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가문의 분재가 그런 결말을 맞게 되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증조부께서 남기신 오래된 분재를 제외하고 남은 건 모두 빚을 갚는 데 사용했습니다.
>비록 텐료 봉행에 몰수당했지만... 어쩌면 제 손에 있는 것보다 그곳에 있는 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
>이곳은 오랜만에 옵니다.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예전에 아버지께서 처음 저를 데리고 이곳에 왔던 때와 똑같습니다.
>다시 여로에 오를 때가 되었습니다.
>이만 마칩니다.
>
>카에데하라 카즈하

일행들은 카즈하가 없는 사이에도 그동안 확인한 편지를 보고 안타까운 과거를 가졌다는 것을 유추하고, 끝에 다다르자 카즈하와 재회한다.

카즈하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일행들과 교환하며 자신이 어렸을 적 썼던 저택의 침실과 닮았는데 이 방에서 갇혀 나갈 수 없었다고 말해준다. 왜 그랬을까라는 일행의 의문에는 자신 나름대로 답을 알 것 같다며 본인은 과거는 이미 지난 일이고 돌아갈 수 없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대답한다. 또한 일행이 자신의 과거를 본것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빗속에서 서두르다 보면 빗물이 눈 앞을 가리곤 해. 앞이 잘 안보였던 적도 꽤 있었지

그러다 마침내 정상에 도착했어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발아래는 구름이 있었고 귓가에는 바람 소리만 살랑였지

진정한 고산——진정으로 맑고 투명한 마음

무아, 무한, 무념, 무원

여정에 올라라, 내가 곧 바람일지니

아무리 긴 여정이라도 만남이 있으리

인생은 끝나지 않았으니, 고향이 아닌 곳이 어디 있으랴?

한번 비경을 경험한 후 분재에 손을 대면 비경을 이동할 수 있다는 걸 파악한 일행은 일단 밖으로 나오게 되고, 섬 역시 분재의 영향을 받는 것을 알게 된다. 카즈하는 이 분재는 취미로 가지고 있던 증조부의 수집품이었지만 한 사건이 일어난 후 조부는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병에 든 증조부를 두고 방법을 찾아 고향을 떠났고, 증조부는 조부가 분재에 흥미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나머지 분재는 전부 다른 사람에게 주고 남은 유일한 분재였다고 설명해준다. 결국 이 분재는 쪽지를 남기기 위한 역할과 일종의 기념품의 의의를 가지고 있었던 것.

이후의 스토리는 항목 참조.

4.2.2.1.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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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벤트의 카즈하의 출연은 불호 의견이 많았다. 이는 너무 짧은 텀을 두고 연속적으로 출연한 것과 무거운 가문 이야기가 지속되었던 것에서 기인한다. 이벤트에서 자주 출연하는 다른 캐릭터들은 여럿 있지만(대표적으로 알베도) 카즈하의 등장에 논란이 있었던 이유는 똑같은 주제를 연속으로 들고 나왔던 점이 크다. 카즈하 및 카에데하라 가문의 과거사는 2.6 버전 이로도리 축제 → 2.8 버전 카즈하 전설임무 추가 → 이번 2.8 버전 금사과 제도 순으로 풀렸는데, 보면 알겠지만 거의 텀이 없이 연속적으로 출연한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원신에서는 진작에 플레이어블이 되었음에도 카즈하보다 스토리의 비중이 적은 캐릭터가 다수 존재하는데, 이들이 현재까지도 스포트라이트를 못받는 와중에 '버전 연속으로' '무거운 가문 이야기만을' 지속적으로 풀어나갔다는 것이다.

이는 수메르의 마신 임무 3장에서 카즈하와 관련이 있으면서도 주요 인물인 스카라무슈가 등장하기 전에 뇌전오전 사건과 깊게 관련된 카즈하의 뒷배경 설명을 풀어나가다가 일어난 문제로 볼 수 있다. 이 스카라무슈와 뇌전오전 사건과 깊게 관련된 것은 카에데하라 가문 뿐만 아니라 카미사토 가문도 존재하는데, 카미사토 가문의 가주인 카미사토 아야토의 실장과 뇌전오전 사건의 첫 언급은 2.6 버전으로 많이 늦었다.[26] 이들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려면 3.0 버전 개방 이전까지 그만큼 쌓인 이야기를 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타이밍과 비중 배분에 대해서 제작 측이 총체적인 고려를 하지 못해서 후반기에 몰아서 출연시킨 것은 비판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이벤트에서 등장한 신염, 피슬, 모나가 카즈하를 과도하게 떠받들어줬다는 일부 여론도 있는데, 캐릭터들에게 배분된 서사와 스토리 자체는 러닝 타임이 1시간 이상 되기에, 카즈하만이 이 이벤트에서 특출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않았다.[27] 다만 다른 캐릭터들도 실제 작중에서의 활약이나 비중에 비해 과도한 칭찬을 듣는 경우가 많았으나 유독 카즈하가 비판받는 이유는, 첫째로 신염이 자신을 깎아내리면서까지 카즈하를 띄워주는 대사가 있었다는 점이고, 둘째로 단순히 대단해 보인다거나 카리스마 있다, 똑똑하다는 등의 두루뭉술한 칭찬이 아니라 유저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사소한 행동을 과하게 칭찬하는 부분이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상대방을 제압하기 전에 고민했다는 점을 착하다는 칭찬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역시 큰일을 하는 사람은 달라"라는 과장된 칭찬까지 이어가는 것은 비중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지나친 푸쉬를 받는다는 인식으로 이어졌다. 카즈하 자체가 스스로를 어필하는 성격의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의 반응이나 평가를 통해 스토리나 캐릭터성을 형성하는 것의 비중이 큰데, 잘못된 연출 방법으로 인해 논란이 일어났다.

한편으로는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의 평가 항목에도 존재하듯, 이 이벤트의 기간이 이례적으로 버전 기간을 꽉 채워서 나온 이벤트인 만큼 컨텐츠가 많은 상황에서 2일차였던 카즈하의 비경이 유저들에게 3D 멀미를 일으키고 난이도가 가장 높았다는 평가가 많은 상황에서 상술한 부정적인 여론이 영향을 주어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쌓여서 폭발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볼 수도 있다.

4.3. 아키츠 숲 담력 시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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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담력 시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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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츠 숲 담력 시험 참가를 위해 진수의 숲에 와 있었다. 본인은 담력 시험의 참가보다는 여행자와 페이몬의 근황을 확인할 겸 왔으며[28], 굳이 파트너를 맺지 못하더라도 담력 시험이 끝나면 같이 밥을 먹자고 했다. 1라운드 담력 시험을 함께할 파트너로 선택할 수 있다.

4.3.2. 짙게 깔린 기괴한 안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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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와 페이몬이 아키츠 놀이를 하고 돌아올 때 요이미야, 아야카와 함께 외눈 동자승과 만나고 있었다.안수령 당시 이나즈마를 떠날 때 싸웠던 모습에 외눈 동자승에게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 이에 카즈하는 그리 대단한 건 아니며 꽤 고전했었고, 카미사토 가문의 가주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말한다. 그 후에 그 은인의 여동생이라며 아야카를 소개시켜준다.

4.3.3. 흐르는 물과 같은 삶[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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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가 불길에 가까이 있는 걸 보고 걱정돼서 살짝 떨어져있으라 했는데 그는 평소에 이런 예쁜 모닥불을 보지 못해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카즈하는 세상엔 아름다운 게 많고 순간에 집착할 필요 없다며 끝나기 아직 한창이니 축제를 즐기기를 바란다.

스토리가 끝나면 헤이조와 대화를 나누는데 조사하고 싶은게 있어서 카즈하에게 도움을 요청해 그를 돕기로 한다.

4.4. 선율이 흐르는 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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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사람과 사람 사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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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등절 후일담에서 사조성호에서 벤티와 대화중인 모습으로 존재한다. 벤티의 시를 우리 선원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벤티를 칭찬하다, 벤티가 자신은 키가 작을 뿐 술을 마실 수 있고 해산물을 앞에 두고 술을 못 마시게 하는건 고문이라며 선장에게 자신이 술을 마실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하지만 카즈하 역시 연회 자리에 술이 없는 자리에 배치된단 사실을 말해 벤티를 절망하게 만든다. (...)

4.5. 듀얼! 소환왕 결정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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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데하라 카즈하, 가르침을 부탁합니다

대회 참가 선수로 소개되어 등장.

4.5.1. 던져진 주사위! 새 친구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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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와 페이몬이 부두 근처에서 카드 괴도를 찾는 사이 리월항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북두가 볼일이 있어 리월항으로 돌아온 김에 카즈하도 주변을 구경하고 있었다고. 카드 괴도 이야기를 들은 카즈하는 바람이 쾌적한 것으로 보아 이곳을 지나가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최근에 일곱 성인의 소환 대회를 봤는데 인기가 엄청나다고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페이몬이 한 번도 안해봤냐고 묻자 자신을 '판을 보며 침묵하는 구경꾼'이라고 표현한다. 반면 북두는 얼마 전에 작은 상자를 가지고 배로 돌아왔는데 그 안에 들어있던 카드들로 선원들과 신나게 게임을 즐긴 후 술도 잔뜩 마셨다고 한다. 페이몬이 듣더니 북두가 가져온 상자는 비전 상자고 근처의 플레이어를 찾는 도구라고 설명해준다. 카즈하가 흥미를 느끼는 걸 보고 여행자와 페이몬이 모처럼의 기회이고, 이걸로 친구도 사귈 수 있으니 일곱 성인의 소환을 해보라고 권유하고 카즈하는 카드로 친구를 사귄다는 말에 더욱 흥미를 느껴 가르침을 부탁한다고 이참에 배워보기로 한다.

그래서 페이몬이 비전 상자부터 마련해주려고 했는데 카즈하는 일단 카드 괴도부터 찾는 것이 더 급한 것 같다고 말해줘서 주변을 보다가 뒤쪽에 키라라를 발견한다. 그녀의 허리춤에 있는 표식을 보고 바로 코마니야 로고인 걸 알아보는데 이나즈마에서 택배 일을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다고 말한다. 왠지 키라라가 곤경에 처한 것 같아서 직접 만나보기로 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키라라와 첫 인사를 나누면서[29] 카즈하를 보더니 외국에서 고향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며 반가워한다.

호 당주를 만난 카즈하는 얘기 많이 들었다며 인사하고 호두도 다들 반가워한다. 키라라가 호두에게 물건을 배달해준 후 여행자 일행에게 고마워하면서 다음 배달 장소로 떠난 뒤에는 방금 시를 읊은 걸 들었다며 시를 자주 쓰냐고 물어 둘이서 시 얘기를 하게 된다. 그저 단어를 가끔 조합하는 정도라고 겸손하게 말하는 카즈하에게 옷깃이 바람에 흔들리는 각도만 봐도 고상한 사람 같다며 호두도 카즈하가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고 알아본다. 그녀는 결승전 시합에 앞서서 나름 기백이 필요하다고 시를 짓다가 잘 안 돼서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어쩌다보니 호두와 공감대가 잘 맞아서 아예 구호에 대회를 향한 바람을 넣거나 상대를 두려움에 떨게 할 문구를 넣어보자고 추천해주고 이를 들은 호두는 진짜 전문가라며 영감도 찾고 몸도 풀 겸 아예 카드 게임 한 판 하자고 제안한다. 카즈하는 비전 상자가 없어서 덱을 여행자로부터 빌리고 페이몬이 규칙을 가르쳐줬다. 페이몬이 잘 가르쳐줬는지 페이몬을 선생님이라고 불러준다.

호두: 어때, 카즈하 형씨? 골목 속 어둠의 시인을 이길 자신 있어?

카에데하라 카즈하: 응, 잘 부탁해, 호 당주.

호두: 결전의 구호는 준비됐어?

카에데하라 카즈하: 구호라... 음... 응, 준비됐어.

페이몬: 카즈하... 잘 받아주네.

호두: 좋아! 도전자는 이름을 말하라!

카에데하라 카즈하: ......

「얇은 종이로 맺어진 우정, 칼이 부딪히는 사이로 붉은 잎사귀가 연기처럼 타들어 간다」 카에데하라 카즈하, 가르침을 부탁합니다.

호두: 오호...

「맑은 하늘엔 행복한 새들이, 테이블엔 6개의 불 주사위가!」 왕생당 당주 호두, 간다!

여행자: 무슨 구호가 저래...

페이몬: 풉...

호두: 내 차례다! 「일어나」!

카즈하는 나름 열심히 했지만 결승전까지 오른 호두에게 이길 수 없었다. 하지만 나름 재능이 있었는지 호두는 카드 게임을 처음 배운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는 실력이라며 카즈하의 실력을 칭찬해줬다. 카즈하는 아까처럼 페이몬 선생님이 잘 가르쳐준 덕분이라고 말해서 페이몬 얼굴에 홍조가 생기게 만들었다. 그리고 직접 해보니 기술도 다양하고 전세도 시시각각 변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왜 티바트 대륙 전역에 유행하는지 알겠다며 일곱 성인의 소환에 빠진 상태가 되었다.

이때 각청이 찾아와서 인사를 나누는데 카즈하는 옥형성에 관한 이야기도 들었다며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고 인사한다. 각청이 비전 상자를 구하는 방법을 설명해주며 여행자의 친구는 우리 모두의 친구라고 카즈하와도 쉽게 친해진다. 각청은 호두에게 결승전이 곧 시작되니 같이 가자고 데리러 온 건데 카드 괴도 때문에 여행자와 페이몬은 대회를 구경할 수 없어서 카즈하는 여행자와 페이몬과 같이 호두로부터 정보를 얻고 무망의 언덕으로 중운을 만나러 간다.

무망의 언덕에서 중운과도 인사를 나누는데 방이라는 아이가 울이와 숨바꼭질을 하다가 그녀가 사라져버려서 울고 있어 울이부터 찾아주기로 한다. 카즈하가 주변을 탐색해보다가 일곱 성인의 소환 카드 몇 장을 발견한다. 울이가 방이의 아버지가 준 카드라고 설명해주자 카즈하는 카드 말고도 비전 상자를 받았을 테니 상자에 내장된 플레이어 추적 기능을 이용해 찾자고 제안해 쉽게 울이를 찾게 된다. 한편, 중운은 자신과 대결하던 사람이 괴도였다는 사실에 흥분해서 카즈하가 네 탓이 아니라며 나였어도 대전하다 보면 쉽게 눈치채지 못했을 거라고 위로해준다. 중운으로부터 괴도의 다음 목적지는 이나즈마라는 사실을 들은 후에는 대회를 마저 보러가자는 페이몬의 제안대로 리월항으로 간다.

리월항으로 돌아와 호두가 결승전에서 이겼다는 사실을 듣고서 호 당주의 플레이는 숲속의 나비처럼 빠르고 가벼운데 운까지 더해져 순풍을 만난 돛단배 같았다는 감상을 남긴다. 이때 응광이 샤를로트를 데려오면서 등장하는데 카즈하가 먼저 샤를로트에게 인사를 건네고, 그녀도 스팀버드 1면 톱에 카즈하가 무상의 일태도를 받아낸 사실이 실릴 정도로 폰타인에서 화제였다고 말한다. 호두도 이런 대단한 사람을 카드 게임으로 이긴 거였다고 놀라자 그는 지난날의 만용일 뿐이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그리고 리월에 할 일이 남아서 이나즈마에는 같이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해 페이몬이 갑자기 숙제 검사 할 수도 있으니 그동안 카드 게임 열심히 연습해 놓으라고 선생님처럼 말한다.

스토리가 끝나고 호두와 대화를 나누는데 호두는 북두도 일곱 성인의 소환을 하냐고 물어보고, 카즈하는 남십자함대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실력을 가졌다고 말해준다. 그래서 호두는 평소에 북두 언니를 존경해서 줄곧 친구가 되고 싶어했는데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카즈하와 친구가 된 김에 자리를 마련해달라 부탁한다.

4.5.2. 종료! 즐거운 대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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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끝난 뒤 고운각에 위치한 하늘을 찌르는 비경으로 워프를 타면 앞에서 북두와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호두의 요청대로 카즈하는 북두에게 호두가 그녀와 친구가 되고싶다고 말하고, 북두는 이에 응하며 왕생당으로 찾아가기로 한다.

4.5.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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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공개 전부터 새로 만난 인물들이 카즈하를 띄워주는 대사가 있다고 유출되어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편으로는 금사과 이후 엑스트라로 출연중이라 호들갑 아니냐는 여론도 있다. 그리고 실제 스토리가 나왔을 때 2.8 금사과 이벤트처럼 띄워주지는 않았다.[30]

그러나 개선된 부분이 있는가 하면, 바뀌지 않은 부분도 있다. 2.8 금사과 이벤트에 비해 비교적 띄워주지 않은 거지 실제론 카즈하가 주역이 아닌 조연인데도 상당히 많이 띄워준다.[31]

무상의 일태도를 막아냈다는 것을 수시로 우려먹는 것을 지적할 수 있으나, 사실 무상의 일태도를 막은 것은 카즈하가 최초인데다 라이덴 쇼군은 마신전쟁의 생존자로서 티바트 최상위권 무력을 지닌 존재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는 주목받을 업적이 맞지만[32], 그 샤를로트가 이나즈마에서 라이덴 쇼군의 얼굴을 보고도 못 알아보는 모습을 보이면서 논란이 됐다. 쇼군을 쇄국령 때문에 못 알아봤다고 해도 카즈하의 활약 또한 쇄국령이 해제되기 전의 일이고, 일태도를 막은 카즈하는 폰타인 국민들 사이에까지 유명해졌으면서 정작 그 일태도를 날린 쇼군은 못 알아본다는 것이 말이 안 되며 이는 폰타인 이후 출시될 캐릭터인 샤를로트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만 씌우는 꼴이다.[33]

거기다 카즈하는 어느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떠돌아다니는 방랑 무사이며, 라이덴 쇼군은 수백 수천 년 동안 이나즈마를 수호해온 신인데, 방랑 무사의 활약상도 알 정도로 견문이 넓은 기자가, 따로 신분을 숨기거나 아예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벤티, 종려, 나히다 같은 케이스도 아닌 백성들 앞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쇼군'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이나즈마 막부를 총괄하는 존재를 못알아본다는 사실을 거의 모든 유저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해당 일차의 스토리를 끝내고 주변 상인들의 대사를 읽어보면 뵙기 힘든 분이다, 가게의 조각상만으로는 완벽히 재현하지 못했다 등 천수각에서 먼 이도 사람들은 쇼군의 얼굴을 잘 모른다는 점을 묘사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나, 3.7 버전 이전까지의 이도에서는 그런 언급이 전혀 없었고 한정된 기간 동안 NPC들[34]과 대화를 해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 이 점을 모르면 지나치기 쉽다. 또한 얼굴을 몰라도 옷이 쇼군 조각상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

그리고 방금 말한 '쇼군의 얼굴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카즈하는 북두의 배를 타고 곳곳을 다녀서 얼굴이 잘 알려져 있다'를 넘어가 준다 치더라도, 이미 카즈하가 2일차의 리월에서 호두의 극찬을 받으면서 나름 잠잠해져가던 카즈하 억빠 여론을 한바탕 휘저어 놨으니, 유저들의 혹평이 뒤따르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카즈하는 기본적으로 스스로를 뽐내는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남들이 알아서 감탄하는 식으로 캐릭터를 어필할 때가 많다. 문제는 그렇게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등장할 때마다 카즈하를 띄워주려고 주변의 다른 캐릭터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린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게 처음이 아니라 금사과 때의 3연타 등장과 큰 일을 하는 사람 밈이 정착된 뒤였던 만큼 더욱 장작에 불이 옮겨붙기 쉬운 상태였다. 한 번 정착된 이미지가 개선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굳이 카드 도둑잡는데 카즈하가 동행할 필요가 있었냐는 평도 있다. 범죄를 조사할 사람이라면 연비, 야란, 소 등 리월 내에도 많기 때문.[35] 긍정적으로는 토마와 비슷하게 타국 출신인 카즈하가 리월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다가 후일담에서 북두와의 대화에서 못 본 사이에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발언으로 인해 호두와의 대전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설정오류가 생겨버렸다. 여기서 호두와의 대전이 처음이며 배에 돌아가서 상당히 많은 플레이를 하여 며칠이 지나서 하는 얘기가 아니냐는 주장도 있으나 여기서 카즈하가 호두와의 대전으로 실력이 늘었다 말했고. 진행 중에 배에 돌아가기도 애매한데다 사건 종료 후 며칠이 지난 것도 아니라서 결국 이것이 처음이 아니며 북두가 못 본 사이 호두와의 대전으로 실력이 더 늘었다고 본다는 의견이 유력하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카즈하가 처음을 자처한 이유를 문제삼게 되는데, 카즈하 스스로가 남 앞에서 자화자찬하는 성격이 아니기에 처음을 자처했을 게 사실상 기정사실이나 이 경우 그 수준이 필요 이상으로 지나쳤으며 실력을 과시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초보자라고 말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을 굳이 아예 처음을 자처한 것에서 처음이라고 볼 수 없는 실력으로 상대를 놀라게 할 힘숨찐을 자처하는 수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호두와 각청 또한 이것에 대해 처음 해본 사람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실력이다, 첫판에 이 정도의 플레이라니 실력이 굉장하다며 카즈하를 칭찬하였기에 사실 속으로는 주변의 칭찬을 받고 싶어서 일부러 저러는게 아니냐는 유저들의 농담과 진담이 반반씩 섞인 우스갯소리가 떠돌고 있을 정도이다.

부차적인 문제점으로 카드 괴도를 잡는데 카즈하가 동행하는 바람에 배너에 등장한 호두는 다른 배너 캐릭터들에 비해 비중도 적고 사건에 기여도 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있다.[36]

5. 소규모 이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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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거울 속 세계의 소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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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즈마에서의 일을 모두 끝낸 후, 남십자함대와 함께 리월에 돌아다니며 쉬다가 버려진 동굴에서 망가진 고금을 발견한다. 이후 1등 항해사 중재를 통해 리월항 북쪽에서 여행자와 페이몬을 만난 후, 그들이 구한 유리백합으로 망가진 고금을 고친 후 여행자에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