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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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원신의 등장존재. 영원의 도시 이나즈마를 통치하는 번개의 신을 말한다. 이름의 모티브는 솔로몬의 72악마 중 1위 바엘.[1]
2. 설정[편집]
장군은 죽지 않고, 막부의 쇄국도 끝이 없구나. 「영원」을 추구하는 신에게, 인간의 영원은 어떤 모습일까?
스토리 PV 원신 티바트 편 中
'바알'이라는 신명은 원래는 라이덴 마코토의 이름이지만, 쌍둥이인 두 번개신을 모두 지칭하는 표현이기도 하기 때문에 해당 문서에서는 스토리 내에서 등장한 현역 번개 신 라이덴 에이에 대해서만 서술한다.이국의 번개가 천공을 가르며 영원을 꿈꾼다. 천둥이 그림자를 끊고 신의 뜻을 따른다.
끝없는 뇌우를 뚫고 벚꽃의 가호가 서린 열도에 들어서 위대하신 나루카미 쇼군이 추구하는 영원을 지켜보아라.
2.0 버전 PV: 「부동의 번개 신, 포영의 절멸」 中
현 이나즈마에 쇼군으로 군림하며 쇄국정치를 실시한 장본인이다. 이명인 라이덴과 직위인 쇼군을 합쳐 흔히 '라이덴 쇼군'이라 불린다. 추구하는 이념은 '영원'이며, 평소에도 자기 국민들에게 "일곱 신이 추구하는 일곱 가지 이념 중, 「천리」에 가장 가까운 건 오직 「영원」 뿐이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나즈마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이전부터 종려의 언급이나 아츠코[2] 와의 대화 등을 통해 쇼군과 이나즈마의 사회상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종려의 추측으로는, 가장 오래된 일곱 신인 암왕제군 또한 공식적으로는 승하하였으니, 라이덴 쇼군의 영원에 대한 집착이 더욱 심해졌을 것이라 예상한다.
<천수백안의 세상>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인간의 가능성을 믿지 않았으며 이나즈마 전체를 ‘영원’이라는 이름 하에 멈춰버리려고 했다. 쇄국령과 안수령 역시 변화를 두려워하며 인간의 가능성을 불신하여 시행한 정책이다.[3] 전쟁과 살인에 관련된 묘사도 유독 많다.[4] 기존에 등장한 집정관들에 비해서 부정적으로 묘사되었으며, 이나즈마 메인스토리가 개봉되고, 쇄국령과 안수령의 폐해가 자세하게 밝혀짐에 따라 이런 면모는 더더욱 부각되었다.[5][6] 이런 그녀의 행보는 쌍둥이 언니인 라이덴 마코토를 잃은 것에서 비롯되었는데, 본래 에이는 무신이었을 뿐, 통치자로서의 라이덴 쇼군은 마코토가 담당하였으나 마코토 사후 갑작스레 통치를 맡게 되어 준비가 부족했으며, 동료들과 언니를 잃은 상실감으로 ‘나아감’에 대하여 극도의 거부감을 갖게 된 것. 전설 임무 2장 이후에는 쇄국령을 폐지하고 나아가기로 결심하는 등 완성형이었던 기존 집정관들과 달리 성장형 통치자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몬드의 드래곤 스파인에서 이나즈마의 해변에서 떠내려 온 해류병을 주울 수 있는데, 이걸 보면 비교적 최근에 '진노'라 표현할 만큼 굉장히 분노한 적이 있는 듯하다. 그 엄청난 분노를 나라가 고스란히 받아내어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던 해변도 갑작스레 폐쇄해버리는 등 감시와 통제가 더욱 심해진 모양.[7]
다른 일곱 신에게도 권속이 있듯, 바알세불에게는 야에 미코라는 오랜 친구이자 권속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은 '영원'을 추구하는 집정관이면서 이나즈마가 워낙 많은 풍파를 겪었다보니 수많은 권속들이 희생되었고, 가장 적은 권속을 거느리고 있는 일곱 신이다.
3.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라이덴 쇼군/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성격[편집]
첫 등장시에는 작중에 등장한 그 어떤 인물보다도 냉철하고 잔혹하며 무자비한 인물로 그려졌다.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았으며 사람을 죽일 때도 일말의 표정변화도 없을 정도. 여행자도 토마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처음 만난 그 자리에서 쇼군에게 목이 잘렸을 것이며, 어전시합에서 패배한 시뇨라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무상의 일태도로 즉결처형당했다.위엄있고 존귀한 모습과 엄청난 위압감도 기억에 남지만, 더 인상 깊었던 건…
그분께는 감정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죠. 「통치자」라기보다는 무정한 「집행자」의 모습으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영원」이라는 유일의 목표를 이행하고 계세요.
마신 임무 제2장 제1막: 부동의 번개 신, 영원한 낙토 中, 카미사토 아야카
그러나 야에 미코가 염원을 빼앗기고 미쳐버린 도몬[8][9] 을 보며 '마치 못난 자기 친구를 보는 것 같다'라며 씁쓸해한 걸 봐선, 도몬처럼 모종의 사건을 겪고 제정신이 아니거나 성격이 냉혹하게 바뀌어버린 것으로 추정되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쌍둥이 언니 마코토와, 절친한 사이였던 사사유리, 미코시 치요, 호재궁 등 가까운 사람들을 모두 비극적인 방식으로 떠나보낸 외로움과 슬픔으로 성격이 바뀌었다고 한다. 냉정하며 잔혹한 성격은 대리로 내세운 인형의 모습이며, 원래는 소탈하고 유한 편에 지기 싫어하는 면모가 조금 섞여있는 성격이다.[10]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감정도 딱히 감추지 않는다. 요이미야의 캐릭터 스토리에도 이에 대한 복선이 있는데, 쇼군의 상징 문양으로 터지는 불꽃 축제를 보고 칭찬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는 걸로 봐선 마냥 무감하고 차가운 성격은 아니다. 결정적으로 라이덴 쇼군은 심연에게 먹혀서 자신에게 반기를 든 옛 친구이자 신하인 미코시 치요를 끝내 죽이지는 못했다.[11] 또한 과거 자신을 대리하여 이나즈마를 통치하기 위한 인형을 제작하였을 당시 최초로 만든 인형이 본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만큼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인형을 폐기처분하려고 하지 않고 그것을 너무 잔혹하다 생각한 나머지 외진 섬의 비경 어딘가에 봉인시켜놓을 정도로 의외로 무른 면모도 있다. 결국 이것만 봐도 생각 외로 정이 많은 성격.
또한 과거 자신의 언니가 통치하여 그녀의 그림자 무사로서 있었던 시절에, 마신전쟁에서 승리하는 데에는 에이 본인의 힘이 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는 집정관의 자리를 포기하고 언니에게 그 자리를 양보하였다. 본인 왈, '집정관의 자리에는 무인인 자신보다 언니가 더 어울린다.'라고. 이를 보았을 때 에이는 단순한 무재(武才)가 아니라 적어도 자기 자신을 잘 알고 또한 통치자의 자리에 어떠한 사람이 더 어울리는가에 대하서 마찬가지로 잘 알고 있었으므로 최소한의 식견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안수령을 벌이면서까지 영원을 이루려고 한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나라와 백성을 위한 일이었다. 미코가 자신의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것까지는 잠자코 듣고 있다가도 '이럴 바엔 멸망해버려도 나쁘지 않아?'라고 말하기 무섭게 그 말 취소하라며 화를 낼 정도. 쇼군은 분명 이나즈마를 아끼고 있고, 지키려는 마음도 다른 신들 못지 않게 크다.
문제는 그녀가 행한 방법이 지나치게 잘못되었다는 것. 사적으로는 목적을 위해 친구도 버리고 타인의 염원인 신의 눈마저 빼앗는 패악질에 가까운 행위를 벌였으며, 공적으로는 민생에 아둔하고 백성들의 심정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등 지도자로서는 낙제점이었다. 속으론 백성을 아끼고 있긴 하지만 '인간은 오래 살지 못하니 자신이 이끌어줘야 한다'는 대사에서 보이듯 실상은 대단히 독선적인 독재자에 가까운 것이다. 과거 몬드의 통치자였던 열풍의 마신 데카라비안이 이런 식으로 통치하다 멸망했다. [12] 오죽하면 페이몬조차 안수령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라이덴 쇼군을 이기적이고 편협하다고 평했다.
미호요의 스토리텔링 문제는 이러한 단점을 희석시키긴커녕 더욱 부각시켰다. 백성들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밀어붙이던 안수령을 옛 친구와의 대화 몇 마디로 싱겁게 철폐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3막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 안수령조차 신의 눈이라는 물건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던 라이덴에게 우인단이 그럴싸한 수단을 제안하자 가볍게 OK한 것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스토리를 보고 있자면 이게 정말로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 싶어하는 지도자의 행동인지 의문이 든다. 정치적으론 무능할지언정 백성들을 아끼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야 하는데 현재로서 그러한 행보는 정말 찾아볼수가 없다. 캐릭터의 설정과 행보가 따로 논다는 것. 이러한 정치적 무능함은 성격 문제와 더불어 나라를 거의 말아먹기 직전까지 가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쇼군으로서의 자세한 평가에 대해선 항목 참조.
그나마 전설 임무 2막에서는 자신의 과오 때문에 고통받았던 백성들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쇄국령 폐지 등의 옳은 결정을 하는 등 이전보다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13]
5. 강함[편집]
「나는 황금의 신과 나루카미의 신을 이길 수 없어서 미지의 바다로 도망가는 걸 선택했다」
「라이덴 쇼군」은 이나즈마를 통치하는 신으로 뇌우를 내리고 이나즈마를 봉쇄할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인게임 로딩 화면 메시지
현재 시점에서도 얼마 남지 않은 초대 집정관 중 하나로,[16] 과거 마신들 중에서는 물론, 현 일곱 집정관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무력을 지녔다. 산호궁기의 언급에 따르면 수천 년 전 마신들이 혼전을 벌였던 마신전쟁 시절, 혼탁했던 이나즈마 전역을 무력 하나로 통일한 뒤, 불손한 생각을 품은 자는 가차없이 영멸에 처했고, 이 압도적인 모습에 이나즈마의 모든 생명체가 그녀의 엄벌이 두려워 머리를 숙였다고 한다.[17][18] 섬 전체에 산재했던 마신과 마물들은 그녀의 창끝에 그야말로 제초당하듯이 쓸려나갔으며[19] , 이는 그렇게 많았던 이나즈마의 요괴들이 현 시점에선 모조리 사라진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작중에서도 모락스 못지않게 무신으로서의 면모가 강조되는 편. 본인의 취미 또한 무인으로서 무예를 갈고닦는 것이고, 그녀가 직접 창시해 사용하는 검술인 '무상의 일태도'는 백성들에게 궁극의 무예이자 최강의 상징이라고 칭송받는다.[20]
대단한 점은 이 강함이 오롯이 에이 본연의 힘이라는 것. 형편없는 무력을 가진 언니를 대신해 겉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카게무샤 시절부터 이나즈마의 통일, 각종 마물 토벌[21] , 마신전쟁 승리 등 쟁쟁한 공적을 홀로 세워왔고, 그럴 때마다 이나즈마의 집정관이었던 언니에게 모든 공적을 넘겼다고 한다. 일곱 신들이 신의 심장을 가진 채로 인간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수록 신력도 상승하는 특성을 가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수천 년 동안 혼자서 노버프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던 셈. 지금까지 신의 심장을 사용한 적도 없다.[22] 셀레스티아에서 내려오는 일종의 일곱 신에게만 주어지는 보상에 가까운 가호 없이도 일곱 신의 권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무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집정관이라서 강한 게 아니라 원래 그냥 강하다.
인게임 내에서도 라이덴 쇼군의 위력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녀가 고안한 이나즈마의 쇄국령은 영원의 폭풍우로 나라 전체를 감싼다는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시행되었다고 한다.[23] 실내장식 코타츠의 아이템 설명[24] 을 보면 바르바토스와 같이 기후 조작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시오리 섬에는 마신 오로바스의 유해와 그를 베어낼 때 섬까지 같이 양단한 흔적인 '무상도의 협곡'이 남아있다. 그 위력이 어찌나 강했는지 일태도의 풍압에 휩쓸린 흔적을 저 멀리 나루카미 섬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25] 협곡 근처의 강가에는 수백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번개 원소가 매우 짙게 깔려있어 근처에만 다가가도 전류로 몸이 타들어가는 디버프에 걸린다. 이외에도 단신으로 무려 섬을 2개나 멸망시키고 같은 시간을 영원히 반복하게 만드는 비범한 힘과 불가사의한 능력을 가진 뇌조를 단칼에 베어죽이기도 했다.
메인스토리 2막에서부턴 이벤트성 보스로 2번 등장하여 플레이어가 직접 상대해볼 기회가 생긴다. 1번째 보스전은 강제 패배 이벤트라서 체력을 전부 깎을 수 없는 데다, 제대로 파티를 세팅해주지 않으면 종료 컷씬이 나올 때까지 버티지도 못하고 전멸할 만큼 매섭게 몰아붙이기 때문에[26] , 쇼군이 얼마나 강한지 확실히 체감할 수 있게 된다. 컷신에서는 더더욱 확실하게 느껴지는데, 해당 컷신에서는 라이덴 쇼군이 진심을 보이자 창격 단 한 번에 여행자가 완전히 그로기 상태에 빠져서 자력으로 깨어나지도 못하는 상태가 됐다. 토마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여행자는 여기서 죽었다. 두 번째 결전도 신의 눈을 빼앗긴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의 힘을 사용한 덕분에 제대로 된 대결이 성사할 수 있었고, 이조차도 친구인 미코의 설득으로 끝내 쇼군이 뜻을 꺾어 주었을 뿐이다.[27][28] 이 때문인지 전설 임무 1장에서 페이몬이 우리에게 진 사람을 무서워할 것 같아? 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는데 재미있게도 타르탈리아 때와 다르게 여행자는 여기에 딱히 이를 부정하지도 않지만 긍정하지도 않는다.
또한 본인만의 능력인지 강력한 살기를 방출할 수 있다. 작중 시뇨라와의 어전시합 이후 이를 직격으로 맞은 여행자는 패닉에 빠져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으며, 천수각을 걸어나오는[29] 동안 몇 번이나 기절[30] 할 뻔했을 정도로 극한의 공포를 느꼈다. 이 살기는 물리력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천수각 전체의 공기가 무거워졌다는 언급과 대기 중에 검보랏빛 번개 원소가 가득 차 파직거리는 묘사는 영락없는 패왕색 패기다. 작중에서 여행자에게 이 정도의 공포를 느끼게 한 존재는 현재까진 라이덴 쇼군밖에 없다.[31] 이에 그나마 정신이 멀쩡했던 페이몬은 '말도 안 되게 강하다, 지금으로서는 아예 맞서는 것조차 하지 못한다.'는 자조적인 평가를 남겼다.
이처럼 유저들 사이에서는 참살당한 시뇨라뿐만 아니라 피에로나 도토레같은 상위 서열의 집행관들조차 무상의 일태도를 끝내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현재 중론이다. 제 아무리 11 집행관들이 온 티바트 대륙에서 긁어 모았다는 최상위권 실력자들에 스네즈나야가 칠개국 전체에 막강한 영향권을 형성시킬 수 있는 원동력의 위치에 있다고 한들, 어디까지나 규격 내의 강자들일 뿐이지 티바트의 대륙 자체를 지배하는 일곱 신이라는 규격외의 강자들을 상대로 비교되는 것 자체가 용하다는 말이다.[32][33]
이후 전설임무 2막에서는 본인의 대리인이자 사실상 스펙이 거의 동급인 라이덴 쇼군과 정신세계에서 무려 500년 동안 싸움을 벌였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한 치라도 방심하거나 결심이 무너졌다간 본인이 패배했을 것이라는 에이의 증언과, 반대로 라이덴 쇼군은 아무리 베어도 본인이 의지를 굽히기 전까진 몇 번이라도 재생한다는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자신의 그릇인 라이덴 쇼군에게 500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34] 이를 통해 라이덴 에이는 단순한 무력뿐만 아니라 평범한 생물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아득한 정신력과 압도적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서운 점은 수천 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도 여전히 강해질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마신전쟁 시절 기준으로도 이념은 몰라도 무력 하나는 완성에 가까운 마신이었는데, 주인과 함께 강해지는 최강의 무기이자, 그녀의 상징으로 칭송받는 '무상의 일태도'는 마신전쟁을 제패한 이후 불과 500년 전에나 완성되었고,[35] 이후 절대로 이해할 수 없었던 마코토의 이념을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이해하게 되자 무상의 일태도가 '몽상진설'이라는 새로운 비검으로 변화하여 또 한 번 강해졌다. 같은 초대 집정관 중 대놓고 약해진 바르바토스, 마모에 접어들 나이가 되어 스스로 은퇴한 모락스와 다르게 현재 진행형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스토리 내내 무투파 일곱 신이라는 그 묘사에 부족함이 없는 압도적인 모습만을 보여주며 타르탈리아, 여행자, 시뇨라 같은 인간이라는 범주 내에 속한 강자들은 범접조차 할 수 없는 규격 외의 강자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현 시점에서는 힘을 되찾은 물의 용왕과 모락스를 비롯한 같은 무력파 일곱 신, 그에 맞먹는다고 공언된 존재 정도를 제외하면 적어도 현재까지 등장한 캐릭터 중 라이덴 쇼군과 비교될 만한 캐릭터는 없다.[36][37]
또한 무력이 원체 강조돼서 잊혀지는 부분이지만 기술력 역시 넘사벽이다. 티바트 최고의 천재 학자로 꼽히는 도토레조차 확실한 실험 재료인 신의 심장과 스카라무슈를 사용해서야 겨우 만들어낸 게 모조 집정관인 정기의 신 정도였는데, 라이덴 에이는 수백 년 전에 이미 멸망한 켄리아에서 유출된 '인형을 만드는 기술'을 토대로 일곱 신급 존재를 창조해내는 저력을 보였다. 비록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오랜 시간을 쓰긴 했지만 기어이 자신의 완전한 복제품인 진짜 집정관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그 차이가 확실하게 두드러진다.[38][39] 에이의 본성이 선한 편이고 쇼군 역시 이나즈마의 영원을 바라는 것 외에 무감정해서 그렇지, 만약 이 능력을 악용할 생각이 있었다면 티바트 대륙 전토가 위험에 빠져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의 기술력이다.[40][41] 그야말로 모든 부분에서 출중한 능력을 가진 올라운더에 가까운 존재인 셈. 또한 이나즈마의 모든 도검 및 장병기의 단조 기술 역시 에이가 창안한 것이다. 이나즈마가 검으로 유명한 나라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런 쪽으로도 에이의 기술력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6. 역대 번개의 신[편집]
7. 관련 어록[편집]
시간은 모든 의지를 단련해. 그리고 그녀는 신념을 위해 모든 걸 내던질 사람이고. 어쩌면 그래서 여기까지 왔는지도 모르지. 기회 되면 나도 그녀가 모든 걸 바쳐서 이루고자 하는 「영원」을 보고 싶군.
종려의 대사 자료 中, 바알에 대해...
토마: 쇼군께선 신의 눈이 사람들에게 「변혁」의 힘을 부여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야. 그녀가 말하는 「영원」엔 이런 「불안 요소」를 허용할 수 없거든. 그래서 라이덴 쇼군은 「텐료 봉행」의 수하를 곳곳에 파견해 신의 눈을 하나둘씩 몰수한 뒤, 이 신상에 박아넣은 거지. 그러니까 이 「천수백안 신상」은 이나즈마의 「영원」을 상징하는 거라 봐도 무방해.
페이몬: 그러니까… 라이덴 쇼군은 좀 이기적인 캐릭터구나?
토마: 하하, 너희 같은 이방인만이 라이덴 쇼군을 적나라하게 비판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나도 동의해. 안수령은 존재해선 안 돼. 아야카 아가씨도 안수령이 내려진 그 날부터 맞서 싸우기로 마음을 굳히셨지
마신 임무 제2장 제1막: 이도 탈출 계획 中
쇼군님이 무념무상의 영원을 추구하신다는 건 너도 많이 들어봤겠지? 속세에 대한 집념을 버리고, 무념무상의 영원에 집착한다··· 쇼군님의 언행과 결단을 내가 모두 이해할 순 없지만, 이게 그분의 결정이라면 난 믿고 따를 거야.
「안수령」 폐지··· 음, 네가 맞았을지도 모르겠군. 큼··· 하지만 그렇다고 쇼군님이 틀렸다는 건 아니지. 그저 「영원」을 추구하는 방식이 바뀌려는 것뿐이야.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나즈마를 지켜오신 쇼군님의 마음은 지금 평온하실까? 내가 아는 건 가는 길이 얼마나 험난하든 난 계속해서 그분을 따를 거라는 거야.
쿠죠 사라의 대사 자료 中, 라이덴 쇼군에 대해·신뢰 & 추종
쇼군에 대한 제 생각이요? 그건 저 같은 아랫사람이 함부로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영원」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분명 외로우실 거라고 생각해요.
카미사토 아야카의 대사 자료 中, 라이덴 쇼군에 대해...
「영원」을 좇기 위해 쇼군님, 그리고 이나즈마는 작지 않은 대가를 치렀습니다. 상처는 아물 시간이 필요해요. 전 정세의 조율자로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카미사토 아야토의 대사 자료 中, 라이덴 쇼군에 대해...
폭죽은 쇼군님이 추구하는 「영원」과 거리가 가장 먼 것이야. 찰나의 빛은 이나즈마에 무의미하다고 여기실 거야. 휴. 「영원」을 관장하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렵겠지. 우린 모두 「찰나의 사람」이니까 순간의 아름다움을 기념할 필요가 있어.
요이미야의 대사 자료 中, 라이덴 쇼군에 대해...
나오고 싶으면서 자기 자신을 일심정토에 가두는 건 고문이나 마찬가지지···. 다른 관점에서 보면 나름 귀엽기도 하지만.
자신을 가두면 더 빠르게 「마모」될지도 몰라. 거울로 삼을 수 있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만 있는 세계가 얼마나 끔찍한데··· 우리가 함께 있을 때 서로를 비춰주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야.
야에 미코의 대사 자료 中, 라이덴 쇼군에 대해... & 우리에 대해·마모
안수령이 끝난 후, 와타츠미섬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어. 이젠 쇼군의 옳고 그름을 따지고 싶지 않아. 와타츠미섬의 미래에 더 집중해야지. 쇼군이 약속을 지키고 우리와 막부 모두가 평화롭길 바라지만, 어느 날 또다시 쇼군이 사람들의 소원을 무시한다면 우리도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의 대사 자료 中, 라이덴 쇼군에 대해...
라이덴 쇼군··· 어떤 이유 때문이었든, 예전 그녀의 행동엔 동의 못 해. 현재 와타츠미섬과 막부가 평화 조약을 맺긴 했지만, 결코 경계를 늦출 순 없어. 다시 충돌하는 일이 생긴다면, 난 반드시 전선으로 돌아갈 거야.
고로의 대사 자료 中, 라이덴 쇼군에 대해...
이나즈마를 떠난 뒤부터 반성하며 나 자신에게 여러 번 되물었어. 라이덴 쇼군에 대한 불만이 그때의 어전시합에서 그녀가 내 친구를 베어버리던 모습 때문인지.
오랜 시간 생각한 결과, 아니란 걸 깨달았어. 내 친구는 그 시합에서 정정당당하게 싸우다가 죽은 거고, 라이덴 쇼군이 그를 벤 것 역시 잘못된 게 아니었지. 내가 그녀에게 불만을 가진 이유는 「안수령(眼狩令)」 때문이야. 그 누구도 타인의 소망을 박탈할 자격은 없어. 설령 「신」이라 할지라도 말이야.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대사 자료 中, 라이덴 쇼군에 대해...
듣자니 너 그 안하무인인 라이덴 쇼군도 이겼다면서? 아··· 그녀는 그림자 무사였을 때부터 극강의 무예를 추구했지. 이제 별 이상한 구실을 다 갖다 대면서 너한테 대련을 청할 거야. 음, 그녀의 약점을 귀띔해줄 테니 가까이 와봐——바로 「달달한 간식」이야!
벤티의 대사 자료 中, 바알에 대해...
안수령 때 그녀의 자랑스러운 텐구를 파견하면서까지 날 제압했으니, 내가 꽤 골치 아픈 존재란 거겠지? 안수령을 폐지하기로 한 걸 보면, 그렇게 막 되먹진 않았나 보군. 이번에 얻은 교훈을 잘 기억해두는 게 좋을 거야. 또 그러면 더 골치 아프게 해주겠어, 흥
아라타키 이토의 대사 자료 中, 라이덴 쇼군에 대해...
쇄국령이 풀리고 라이덴 쇼군은 각 업계의 발전을 지원하는 법령을 잇따라 반포했어. 이제 내가 쇄국령 기간에 땄던 자격증들도 쓸 수 있고, 아라타키파도 경제적으로 그렇게 쪼들리지 않게 됐어···.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결국 라이덴 쇼군한테 고마워하게 될 날이 올 줄이야
쿠키 시노부의 대사 자료 中, 라이덴 쇼군에 대해...
자신의 창조물을 나 몰라라 했으면서, 차마 간섭할 수 없었다고 미화했지···
방랑자의 대사 자료 中, 라이덴 쇼군에 대해...
완전한 용의 자격을 다시 얻은 잔존자로서, 바다의 모든 물을 하늘로 돌려보내는 한이 있어도 전 저의 맹세와 책임을 이행할 겁니다. 나루카미는 번개의 권능을 쟁취했으니 찬탈자 명단에 오르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음, 지금은 마음의 정토에 틀어박혀서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요? 그럼 몇백 년 뒤에 찾아가도록 하죠.
느비예트의 대사 자료 中, 번개의 신에 대해...
이나즈마 중생의 눈에 「라이덴 쇼군」은 신이자 일종의 상징이기도 해. 그녀는 모든 것 위에 군림하는 지도자이자 「영원」한 번개와 천광이고 천 년 동안 이나즈마를 수호해 온 「위대하신 나루카미 쇼군님」이지. 하지만 그들은 현재 천수에서 이나즈마를 다스리는 「라이덴 쇼군」이 마신 전쟁의 일곱 승리자 중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어.
외해와 맞닿아 있는 이나즈마는 예로부터 전란이 끊이질 않았어. 낙토의 불멸과 이나즈마의 영원한 번성을 위해 라이덴 쇼군은 집착의 길로 들어섰지. 하지만 번영은 또 다른 곳의 쇠락을 불러올 뿐. 얻는 게 있으면 반드시 잃는 게 있는 것과 같아. 시간을 두려워한다는 점에서, 신은 인간과 다르지 않아. 하지만 신은 태생적으로 오만해. 그녀가 천리에 접근한다면 인간 세상에 재앙을 초래할 테지. 누군가는 내가 너무 쉽게 단언한다고 하겠지만... 이거 경험담이야.
8. 여담[편집]
- 작중 최초로 등장한 세대교체가 일어난 적이 있는 신의 자리이다.[47] 그러나 인게임 내에서 세대교체에 대한 언급이 딱히 없어[48] 해당 설정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라이덴 쇼군'이라는 역할은 통치자인 "바알"과 그림자 무사인 "바알세불"이 2인 1역을 맡아 수행한 것이며, 이나즈마의 백성들은 이에 대해 알아야 할 이유도 필요도 없었다고 한다.[49] 때문에 바알이 500년 전 죽었고 바알세불이 라이덴 쇼군의 자리를 계승했다는 사실도 매우 극소수의 인물들[50] 만 알고 있었다. 즉 신의 심장 소유권과 이나즈마 통치권을 기준으로 잡으면 세대교체가 된 것이 맞고, 정치적인 기준으로는 세대교체가 되지 않은 것도 맞다.
- 현재의 바알세불은 일곱 신이긴 하지만 신의 심장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다. 영원의 추구와 완성을 위해 스스로 신의 심장을 버렸기 때문. 이 신의 심장은 야에 미코가 맡아두고 있었는데, 여행자의 목숨을 위해 우인단과 거래하고 넘겨주었다.[51] 정식 집정관은 아님에도 일곱 신이자 번개의 신, 이나즈마의 통치자라는 정체성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에서 바르바토스와 입장이 비슷하다.[52]
- 현재 겉으로 보이는 라이덴 쇼군의 모습은 마모를 감내하기 위해 에이가 만들어낸 인형에 불과하며 진짜 에이의 몸은 이 인형을 만들 때 소멸했다.[53] 에이는 그 이후 인형을 대행으로 내세우고, 자신의 내면세계인 일심정토 속에 틀어박혀서 명상만 하느라 잘 나오지 않는다. 현재의 에이는 인형의 인격에 영향을 주는 내면인격의 형태로만 살아가고 있는 셈. 사실상 대외적인 통치는 인형이 전부 하고 있기에, 에이는 인형을 "쇼군"이라고 부른다. 다만 전설임무 2막 이후로는 에이가 직접적으로 나서기로 마음먹었으며, 인형 쇼군은 과거 에이처럼 카게무샤의 위치로 물러나기로 했다. 에이가 직접 나설 경우에는 인형 쇼군이 그녀의 몸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원리. 쇼군 인형의 육체는 소모품으로 재생산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언급되는 걸 보면 이나즈마의 전설에서 마코토가 마신 전쟁 이후 에이를 부활시킨 것처럼 에이는 인형의 몸으로 부활해 활동하고 예비 쇼군 인형을 통해 쇼군이 카게무샤로 활동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쇼군은 에이의 의향을 단락적으로 처리하는 자동인형에 매우 가깝기 때문에, 에이와 성격이 다르다 말다를 논할 수 없다. 애초에 성격도 에이가 조작할 수 있어서 성격이라 부를 만한 게 없으므로, 안수령의 폐단을 전부 인지하였음에도 방치한 것 역시 본인격인 에이가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형 쇼군에게도 수정하기 힘든 기능이 있는데, 쇼군은 에이 자신이 마모 혹은 오염되어 변심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에이가 쇼군에게 영원함의 방어 메커니즘을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지금은 에이 자신도 쇼군의 성향을 쉽게 수정하지 못한다.[54] 이나즈마 외해에 며칠간 뇌우를 뿌리고 하는 말이 조작 미스일 뿐이라고. 심지어 이 메커니즘상으로는 에이가 영원함을 부정한다면 영원함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수라가 될 수도 있다.
- 에이의 신명은 '바알세불'이지만, 주변 인물들은 물론이요 일곱 신들조차 그녀를 번개신 '바알'로 여긴다.[55] 야에 미코의 말에 의하면 바알이란 신명은 원래부터 두 마신을 모두 의미하는 단어였다고.
- 라이덴 쇼군은 1년 전부터 안수령을 시행함과 동시에 번개 속성 신의 눈을 누구에게도 하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 쇼군은 이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하니[56] 정황상 다른 존재가 하사를 막은 것으로 보인다.
-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마코토와 에이의 번개신 문장은 약간 다르다. 마코토의 번개신 문장은 미츠도모에의 태극문양이 양각으로 표현되지만 에이의 문장은 태극문양이 음각으로 표현되어 있다.[57] 이는 세상에 알려진 번개신인 마코토가 진짜 바알이고 에이는 그림자라는 것을 암시한다.
- 모티브는 인도 신화의 번개 신 인드라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상징 원소부터 번개이며, 인드라는 금강저를 무기로 사용하는 신으로 유명한데 라이덴 쇼군 주간보스 모델링에서 금강저를 들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인드라는 세상을 내려다보는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는 전승이 있는데, 천수백안의 신상과 비슷한 설정이다. 또한 바알의 숙적 마신인 오로바스는 와타츠미의 신으로서 항상 기근에 시달렸는데, 인드라의 숙적인 아수라 브리트라 역시 가뭄을 상징하는 뱀신이었다.[58]
- 스네즈나야의 여왕과 더불어 현재 지역 내 주민들에게 정체를 드러내고 다니는 현역 집정관 중 하나다. 거리를 돌아다니면 거의 대부분 백성들이 두려워하면서도 쇼군님이라며 바로 알아볼 정도. 바르바토스는 신으로서 역할은 거의 하지 않으며 음유시인으로서 떠돌이 생활을 하며 지내기에 극소수를 제외하면 정체를 눈치채지 못 하고있으며, 모락스는 아예 리월 칠성에게 전권을 거의 넘겨서 현재는 왕생당의 객경으로서 지내는데다 본인의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사람들 앞에서 티내고 다니지 않아 마찬가지로 선인들 같은 종려의 정체를 아는 극소수 일부만 제외하고 종려=모락스임을 모르는 상황이다. 부에르[59] 는 학자들은 모습을 알고있는 듯하나 궁전에 가두고 있다는 점, 전대 풀의 신의 위광이 아직 수메르 사람들에게 뿌리깊게 남아있다는 점 때문인지 모습을 본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묘사가 있다가, 수메르에서의 스토리가 일단락된 이후 역사가 개변하여 부에르 또한 주민들에게 정체를 드러내고 다니기 때문에 현재로써 시민들에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신은 바르바토스와 모락스 둘뿐이다. 이후 폰타인에서 등장한 물의 집정관인 푸리나는 정체를 드러내는걸 넘어 아예 마스코트가 되어있었다.
- 지배자로서는 강맹하고 엄격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지배자로서의 입장을 떠나 '라이덴 에이' 개인으로서의 성격은 오히려 지기 싫어하면서도 외로움을 잘 타고 호기심도 많은 소녀스러운 성격이다. '영원'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버리고 이나즈마 백성들과 함께 살아가기로 마음먹은 이후로는 이러한 성격이 훨씬 더 두드러지며, 축제나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백성들의 삶을 살피려고 하고 있으나 '무시무시한 나루카미 신'을 기억하고 있는 백성들이 자기 앞에서 벌벌 떨며 몸을 사릴 때마다 쓸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야에 미코는 그런 에이를 두고 놀리기 바쁘다
- 의외로 단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 얼마나 좋아하냐 하면, 단 음식을 먹다가 이가 썩어도 어차피 인형의 몸이니 썩은 이빨 교체하면 그만이라고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