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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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off

1. 정치 용어
1.1. 공천 학살
2. 골프 용어
3. 기록학 용어
4. 물류 용어
5. 방송 기법
7. 야구 용어
8. 전자 용어
9. 토목 용어
10. 패션 용어
11. 포커 용어



1. 정치 용어[편집]


공천 배제를 뜻한다. 정치인이 당의 일원으로 선거에 나가기 위해서는 공천을 받아야 하는데, 컷오프를 당했다는 것은 더 이상 그 당의 후보로 선거에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그 사람은 그 당에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확하게 말하면 컷오프는 "공천 본심사 이전 단계에서 탈락"하는 경우이다. 정당공천관리 시스템은 ①접수 → ②면접 → ③1차 심사 → ④단수공천/경선/전략공천 결정 → ⑤2차 심사 → ⑥최종 후보 결정의 단계인데, 1차 심사 단계(③)에서 탈락하면 컷오프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경선을 치를 기회도 없이 공천을 받지 못하면 컷오프이다. 더 쉽게는 입구컷 당했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써 당의 결정을 따르고 잠수를 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당의 결정에 반발하여 이의 신청을 하거나 무소속 후보 혹은 다른 정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도 있다. 더 특이한 케이스로는 지역구를 바꾸어 공천을 다시 신청하거나 당의 요청에 따라 당선 가능성이 낮은 험지로 차출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당 내부 경선에서 탈락한 경우에는 컷오프에 해당하지 않으며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았을 때가 컷오프에 해당한다. 또한 말그대로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탈당 후 당적 변경, 혹은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1]

대개 아무 수식어 없이 언론 등지에서 컷오프라고 쓰이면, 이쪽을 칭하는 경우가 많다.


1.1. 공천 학살[편집]


정당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계파가 주도권을 유지하려고 타 계파 소속의 후보군들을 의도적으로 컷오프시키거나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지역구로 전략 공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이른바 '공천 학살'이라고 표현한다. 주로 지도부의 권위가 강한 대한민국의 보수정당 계열의 정당에서 자주 벌어지는데, 대표적으로 18대 총선 당시 친이계친박계 공천학살, 19대 총선 당시 친박계의 친이계 공천학살, 마지막으로 20대 총선 당시 친박계의 비박계 공천학살이 있었다. 반면 여러 계파가 지도부를 나누어 가지는 편인 대한민국의 민주당계 정당에서는 자주 벌어지지 않지만, 노무현 정부 심판 여론이 강했던 18대 총선에서 친노계 후보들이 컷오프당한 사례나 19대 총선에서 과거 동교동계 인사들이 대거 낙천한 사례가 있긴 하다. 대한민국 전국동시지방선거보다는 당권과 연결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많이 보여지는 현상이다.

하지만 공천학살이 일어날 경우 학살당한 계파에 의해 주류 계파 후보들에 대한 낙선운동이 벌어지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에 의해 표가 분산되어 선거를 망치기도 한다. 당장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한나라당 공천에서는 친박계가 대거 낙천당했다. 18대 총선[2]에서는 공천학살을 주도했던 이재오, 이방호[3][4]에 대한 낙선운동이 벌어지기도 했고[5],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천한 인사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당시 새누리당의 오만한 모습에 국민들이 등을 돌려 선거에서 패배하는 결과를 낳았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통합당에서 컷오프된 동교동계 인사들이 정통민주당을 만들어 표를 가르는 바람에 새누리당이 반사 이익을 보기도 하는 등 역풍을 맞은 사례가 수두룩하다.

당의 개혁을 위해 컷오프라는 장치가 당 내에서 심판받아야 할 사람에 대한 공천배제로서 사용되어야 할 수단으로 존재해야 함은 분명하지만, 아직까지도 보스 중심의 계파 정치가 기승을 부리는 한국 정치판의 특성상 특정 계파의 공천 독식을 위해 이 쪽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본인 쪽 정치인의 낙하산 공천을 위해 멀쩡히 있던 유력 후보자나 현직 정치인을 쳐내는 경우도 많다.


2. 골프 용어[편집]


프로 골프 대회는 주로 18홀 4라운드로 치러져 4일간 경기를 하는데, 인원수가 많기 때문에 1, 2라운드를 마치고 일정 등수 이하의 선수는 3, 4라운드 속행을 못 하고 자동 리타이어된다. 이를 컷오프라고 부른다.

2024-04-25 04:30:26일 기준으로 세계 프로골프의 가장 큰 무대인 PGA의 컷오프 기준은 대회 2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 선두와 10타 차 이내에 있는 선수
  • 상위 70위에 들어있는 선수
...로 정해지며 둘 중 하나라도 만족할 경우 살아남는다. 만약 전자의 기준으로 컷오프가 이루어져 70명이 넘는 선수가 2라운드에 살아남았다면 3라운드에 추가 컷오프를 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 이 3라운드 커트라인은 3라운드에서 78타(72홀 기준 6오버파) 이상을 기록하고 상위 70위의 타수와 동일하거나 높다면 컷오프 당한다. 이 규정은 2008년 신설되었으며, 4대 메이저 대회나 월드 골프 챔피언십 등의 경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3. 기록학 용어[편집]


기록의 내용을 나누는 것을 말한다. 분철이라고도 한다.


4. 물류 용어[편집]


선사 또는 포워딩의 해상 화물 운송 실무에서 CARGO CLOSING, 곧 화물 반입 마감 시간(CUT OFF TIME)을 말한다. FCL이라면 CY CLOSING, LCL이라면 CFS CLOSING을 일컫는다.


5. 방송 기법[편집]


진행 중이던 방송을 갑자기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써 시청자들의 관심을 방송으로 돌리는 효과가 있다.


6. 스마트 모빌리티 용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전원컷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야구 용어[편집]


홈으로 던진 외야수의 공을 내야수가 중간에 잡아 다른 동료 수비수에게 연결하는 것을 말하며 인터셉트라고도 한다. 이때 유의해야할 점은 컷오프는 중계(Relay)와 다르게 원래 외야수가 보내고자 하는 베이스로 공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주자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오버런을 한 주자를 잡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그 때문에 중계시 수비 위치[6]와는 다르게 컷오프를 하는 야수는 외야수가 목표 베이스로 바로 공을 던졌을 때 중간에서 잡을 수 있는 위치[7]에서 대기하며 이때 주자의 움직임에 따라 컷오프를 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8. 전자 용어[편집]


전기관의 전기를 흐르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9. 토목 용어[편집]


말뚝의 머리를 일정한 높이로 잘라 가지런히 하는 것을 말한다.


10. 패션 용어[편집]


바지 끝 단을 잘라버리는 것을 말한다.


11. 포커 용어[편집]


텍사스 홀덤 등 여러 포커 게임에서 포지션을 나타내는 용어이며, 버튼의 오른쪽 위치를 지칭한다.


12. 항공우주공학 용어[편집]


우주발사체의 발사 과정에서, 한 단계(Stage)가 연료를 모두 소모하여 엔진 연소를 종료하는 것을 말한다. 줄여서 CO라고 쓰기도 하며 몇 단계가 연소를 종료하는 것인지에 따라 MECO(Main Engine CutOff, 1단계 주엔진 정지), SECO(Second Engine CutOff, 2단계 엔진 정지)등으로 약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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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행 공직선거법 상 경선에 참여했다가 패배한 경우에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해당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러한 법조항이 만들어진 이유는 다름 아닌 이 사람 때문.[2] 이때 당시에는 참여정부 심판 여론과 뉴타운 열풍, 이명박 취임 이후 불과 1달 후에 치러진 일정 등이 맞물려서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당권을 잡은 친이계의 공천 학살로 인해 컷오프당한 친박계 인사들이 친박연대, 친박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고 친이계 낙선 운동을 벌이는 등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결국 한나라당은 수도권에서 압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영남권에서 친박연대, 무소속 후보들에게 의석을 대거 빼앗기며 턱걸이 과반에 만족해야 했다.[3] 이재오는 당시 한나라당 수석 최고위원으로, 이방호는 사무총장으로 각각 있으면서 공천학살을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친박계의 낙선운동에 의해 이재오는 은평구 을에서 문국현에게, 이방호는 사천시에서 강기갑에게 밀려 둘 다 낙선한다. 그나마 이재오는 문국현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임기중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덕에 다시 자리를 되찾긴 했지만, 이방호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구에서 낙선한 이후로 정계를 완전히 떠났다. 20대 총선은 예비후보 등록은 했으나 스스로 출마 포기.[4] 참고로 이로 인해 이득을 본 사람이 바로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였다. 실제로 강기갑은 2021년 현재까지도 서경남에서 당선된 유일한 대한민국의 진보정당 후보이다.[5] 여담으로 이 당시에눈 정계를 떠나 막후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던 김영삼 전 대통령까지 부산에서 친박무소속연대를 결성한 김무성유재중의 선거유세를 지원하면서 한나라당 지도부와 청와대를 대놓고 비판했었다. 친박 무소속 연대가 부산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박근혜의 암묵적인 지원과 더불어 김영삼의 지원유세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이 지배적인데 평소 친박과 사이가 안좋았던 김영삼이 친박무소속연대를 지원했던데에는 자신의 정치적 아들이나 다름 없는 김무성의 컷오프에 대한 반발이였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참고로 김무성은 2009년 세종시 수정안으로 박근혜와 크게 싸운 후 독자적인 정치세력을 구축하게 된다.[6] 목표 베이스와 외야수의 중간 지점[7] 대략적으로는 외야에서 송구한 공이 바운드 되는 지점 근처 즉, 송구된 공을 쉽게 잡을 수 있으면서 각 베이스 근처인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