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나기 쿄/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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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쿠사나기 쿄의 인간 관계를 정리한 문서.


2. 유키[편집]


쿄의 공식 연인. 유키는 쿄보다 두 살 어리지만, 쿄의 유급 덕분에 동급생 관계이다. 유키는 1800년 전 오로치의 완전 강림을 위한 제물로 쓰일 뻔 했던 '쿠시나다 공주'가 환생한 인물이다. 쿄는 이 사실을 KOF 97 때 오로치 사천왕 중 하나인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에게서 듣고 알게 되었다. 사실 유키가 KOF 세계관에 등장하기 전인 KOF 95 일러스트에는 유리 사카자키랑 오토바이를 타는 일러스트가 있었다.[1]

파일:오토바이를 타는 쿄와 유리.jpg

바로 이 일러스트. 쿄와 유리의 관계는 유키라는 공식 연인을 만들어주기 전까지 임시로 정한 설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2] 그리고 이 둘은 훗날 온라인 게임 루센트 하트에 콜라보레이션으로 등장한다.

둘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끈끈한지는 자세한 묘사가 부족해서 확실히 알기는 힘들지만 외전작인 KOF 쿄의 스토리나 KOF 97 삼신기 팀 엔딩의 마지막 장면, KOF XV. 삼신기 팀 엔딩 등을 보면 서로간에 특별한 문제 없는 이상적인 커플인 듯하다.


3. 쿠사나기 사이슈[편집]


쿄의 아버지. 쿄는 아버지를 '그 빌어먹을 꼰대'이라고 막말을 내뱉고 다니며, 사이슈 역시 동년배 격투가인 타쿠마 사카자키에게 대회에서 쿄를 만나면 봐주지 말라고 사주를 낼 정도로 마냥 좋은 부자 관계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쿄는 KOF 94에서 루갈 번스타인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아버지를 보며 루갈에게 이를 바득바득 갈았고, 95에서는 사이슈를 세뇌하여 꼭두각시로 써먹은 오메가 루갈에게 분노하여, 아버지가 그 정도에 죽을 사람이 아니라고 단정 짓기도 하며 XII 개인 스토리에서는 무책임한 아버지 덕에 고생한다고 자조하면서도 그리 싫은 기색을 내비치진 않을 걸 보면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결코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이슈 역시 알게 모르게 쿄를 걱정하고 챙겨주기도 하며 KOF XV에서는 아들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옆동네 콩가루 재벌집 3대 정도로 엉망인 관계는 절대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지극히 평범한 현실의 부자 관계외 유사할 듯.[3]


4. 쿠사나기 시즈[편집]


사이슈의 부인이자 쿄의 어머니. 비록 게임 본편엔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지만, 'KOF 쿄' 코믹스나 게임에서 자존심과 자만감이 하늘을 찌르는 쿄가 막 대할 수 없는 거의 유일한 인물로 등장, 쿄를 완전 쥐어잡는 모습을 보인다. XIII 개전 이벤트에서 부모님을 호출하는 김갑환에게 쿄가 기겁을 하는 것도 어머니 때문일 것이라 팬들은 추측하는 중.


5. 쿠사나기 야마토[편집]


신고가 주인공인 만화 불꽃의 기원에 등장하는 쿄의 선조. 생김새는 포니테일을 한 쿄다. 후손인 쿄가 이오리와 사이가 나쁘지만, 선조인 야마토는 이오리의 선조인 마가이와 절친이다. 오로치와 피의 맹약을 맺은 마가이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도망치게 한다. 쿄와 당연히 일면식도 없지만, 어떻게 보면 이오리와 쿄의 악연이 이 사람대부터 시작된 것이므로 쿄 입장에서는 다소 복잡미묘한 관계라고 볼 수 있다.


6. 니카이도 베니마루, 다이몬 고로[편집]


오로치 사가(KOF 94~97)를 함께한 동료들이다.[4] 참전 동료일 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서로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를 만큼 스스럼없는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네스츠 편이 시작된 KOF 99부터 2000까지는 잠시 흩어졌다가 2001에서 신고까지 더해 오랜만에 다시 뭉쳤고, 2003과 XI에서 다시 흩어졌다가[5] KOF XIII에서 다시 뭉친다. 베니마루는 쿄를 라이벌로 여기고, 쿄도 자신에게 도전할 생각이라면 얼마든지 상대해주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서로 동료애는 있다. 사실 원래 쿄의 라이벌은 베니마루였으나, 95에서 쿄의 라이벌 설정을 이오리가 가져가면서 그냥 선의의 경쟁 관계에 놓인 동료 사이가 된 것. 고로와는 10살 가까운 나이 차이지만 편하게 애칭[6]으로 부르는 등 친한 모습을 보인다. XII 고로 스토리에서 셋이 같이 여행[7]을 가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끈끈한 사이.


7. 야부키 신고[편집]


신고 왈 본인이 쿄의 제자라고 한다. XV에서 쿄와 대면하면서 아예 힌 술 더 떠서 자신을 쿄의 '수제자'라고까지 칭하는 등 신고 쪽에서는 쿄와의 관계를 아주 지랑스럽게 여기는 듯. 하지만 사실 쿄는 신고를 정식 제자로 받아들인 적이 없으며 그냥 신고 본인이 자칭하는 것이다.[8] 게다가 쿄는 학교에서 신고를 야키소바빵 심부름꾼으로 삼을 생각으로 가볍게 데리고 다녔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신고도 점점 강해지고 있지만, 일반인의 범주를 어느정도 벗어난 정도에 불과하고 쿄와 비교하면 한참 먼 정도가 아니라 아예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가 존재한다. 애초에 쿠사나기류 고무술은 쿠사나기의 검(권)의 힘을 지닌 쿠사나기 가문만이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무술이다. 쿄 역시 대충 적당히 부려먹다 보면 신고가 지쳐서 알아서 떨어져 나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천성적으로 순진한데다 성실성 하나는 엄청나게 타고난 신고는 쿄의 예상과 달리 계속 부려먹혀짐에도 쿄가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고 있다. 결국 쿄도 신고를 나름 인정한 건지 XV에 와서는 진짜로 친한 동생처럼 대할 정도로 친밀해지기는 했다. 종종 만나 같이 밥 먹는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하는 걸 보면 꽤 괜찮은 사이인 듯.

'97 엔딩에서 쿄가 자신의 장갑을 벗어 신고에게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연히 신고는 그 장갑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며 끼고 다닌다. XV에서도 비공식 엔딩이긴 하지만 쿄&신고 엔딩에서 쿄의 집에서 승리를 자축할 때 신이 난 신고한테 쿄는 "내가 있으니까 쉽게 이기지만, 그래도 너도 한 몫 했다고 봐야겠다"고 돌려서 칭찬하기도 한다. 다만, 코믹스판의 묘사를 보면 신고의 가족들 중 여동생은 신고를 응원해주나 엄마와 누나는 쿄가 신고를 부려먹는다고 여기면서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장면이 나온다.


8. 야가미 이오리[편집]


SNK의 간판 타이틀을 넘어 격투 게임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치 에너미이자 최강의 라이벌이다. 이오리는 일생 목표를 '자기와 쿄 모두 100% 컨디션인 상태에서 1:1로 맞붙은 싸움에서 쿄를 죽이는 것' 하나로 잡고 있다. 쿄도 자기를 걸핏하면 죽이려고 드는 이오리를 매우 싫어한다. 개인적인 관계 외에도 두 사람은 가문 차원의 악연도 있는데, 이는 '660년 전의 오류'라고 불린다. 보다 구체적인 설명은 야가미 이오리 항목을 참조.

오로치와 팔걸집이 모두 재봉인된 뒤인 네스츠편에서도 이오리는 피의 속박에서 한동안은 자유로운 몸이 되었음에도 쿄에 대한 증오심을 여전히 불태우고 있다. 이에 대한 추측 중 가장 설득력 있는 추측은 95에서 이오리의 팀으로 사이슈까지 가면 데모 씬에서 사이슈가 "야가미의 꼬맹이인가, 그 코흘리개가 나와 겨루다니 나도 나이를 먹은 거로군." 이라는 대사를 보건대 과거 이오리의 부친과 사이슈간의 결투가 있었고 그때 쿄와 이오리가 만나서 악연이 시작되었다는 것. 하지만 뭣 때문에 이오리가 그렇게까지 과하게 쿄를 증오하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KOF 97 일본 팀 엔딩에서 쿄가 일족의 숙명 때문에 자기한테 덤비는 거냐고 이오리한테 묻자 이오리 왈, 그냥 네가 마음에 안 들기 때문이라고 답한 적이 있기는 하다. 그냥 쿄가 이유 없이 싫은 거라니 뭐라 더 첨언할 말이 없다. 당연히 쿄는 이런 이오리를 굉장히 귀찮아하고 있다.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괜히 싫어하는 이오리를 보면...

쿄가 더 강한지 이오리가 더 강한지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있으나 대체로는 막상막하라는 평이 대다수다. 오로치의 힘까지 가지고 있는 이오리를 상대로 아직까지 안 죽고 살아있는 걸 보면 쿄가 결코 이오리에게 밀리지는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KOF 95의 정사(正史)는 일본 팀이 대회에서 우승해 세뇌당한 사이슈와 오메가 루갈을 차례로 제압한 것으로 보이므로 아마 KOF 95에서 이오리는 한 번 쿄에게 패배한 전력이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미디어믹스인 정식 코믹스판에서는 쿄가 확실하게 이긴 것으로 나온다.

KOF XI에서는 이오리가 쿄를 쓰러뜨리긴 했지만, 이때 이오리는 피의 폭주를 일으킨 상태였다. 이오리가 피의 폭주를 일으키면 전투력이 크게 증폭되지만 이성을 잃은 괴물이 되어버리므로 이오리는 이때의 승리를 진정한 승리로 여기지 않는 듯하다. 애시당초 그는 이 폭주를 굉장히 시답잖은 걸로 생각하고 있고 본인의 일생 목표를 방해하는 장애물로 인식하고 있으니. 그리고 XI에서 이 둘은 팀을 이룬 상태였고 폭주한 이오리가 기습적으로 쿄의 뒤통수를 친 것이기 때문에 정당한 승부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래도 스토리가 진행되며 두 사람은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협력하는 적과의 동침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공공의 적을[9] 격퇴한다는 목적으로 연합하는 것이라 당연히 마찰이 심각하다. 때문에 카구라 치즈루가 삼신기의 사명으로 쿄와 이오리를 묶을 때 가장 고생하는 부분이 둘을 중재하는 것.

쿄는 시건방지고 대충대충 사는 한량이지만 그래도 삼신기로써의 사명을 알고 있으며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오로치를 죽는 한이 있어도 처치하려고 하는 등 Badass의 면모를 보이나 이오리는 660년 전의 잘못으로 인해 삼신기의 사명 따위는 엿 바꿔먹은지 오래고 오로치 일족과의 피의 맹약으로 인해 쿄만 보면 처죽이려고 미쳐날뛰기 때문에 중재가 안될 것 같은데 희한하게도 매번 중재에 성공하여 삼신기팀을 이루는 치즈루의 실력을 보면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쿄는 자신의 사명을 알고 있고 이오리도 자기가 삼신기인 걸 알고 있지만 하도 자기를 죽이네 마네 하며 발광하는 이오리에게 질려있는 터라 "나는 그렇다치더라도 왜 하필 야가미야?"[10] 라며 짜증을 내고 이오리는 애초에 사명 그딴 것도 없는데다가 그토록 시시하고 재미없다는 KOF에 계속 출전하는 건 오직 쿄 죽이기가 목적인데 같은 팀이 되면 죽일 수 없어서 "난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한다, 지시따위 받지않아!" 라며 거부하니 이 둘을 달래는 건 오롯이 치즈루의 몫이라 치즈루가 이런 상황을 매번 겪고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대단해 보일 정도.

KOF XV에서도 오랜만에 이오리, 치즈루와 함께 다시 삼신기 팀으로 참전했다. 그리고 엔딩에서 쿄와 이오리가 또 한번 한판 붙으려고 하자 그때와 같이 치즈루가 중재할려고 했지만 삼신기 팀을 재결성하기 이전 쿄와 이오리한테 들은 약속을 곱씹으며 이전과는 달리 둘의 승부를 말리지 않고, 삼신기라는 걸 잊지 않도록 하라는 말을 남긴 뒤 바로 떠난다.

예상못한 모습을 치즈루가 보이고 떠나자 쿄는 물론 이오리도 어안이 벙벙한 반응이었으나 머지 않아 말릴 사람도 더는 없겠다 신나게 한판 붙은 뒤 유키를 만나 데이트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참고로 외전작이긴 하지만, 맥시멈 임팩트 2에서 쿄가 이오리한테 처음으로 질문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만약에, 혹시 만약에 자기를 이기면 그 다음엔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본다[11]. 이에 대한 이오리에 대답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 하지만 너를 죽이면 오랜만에 푹 잠을 잘 수 있을 것'. 이어서 이번에는 이오리 쪽에서 너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데, 쿄는 '널 이기고 나면 유키와 데이트 할 것'이라고 간단명료하게 말한다.[12]

9. 김갑환[편집]


특이하게도 큰 관계는 없음에도 대전 상대로 만날 때나 평상시에 그냥 만날 때나 때나 쿄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도 그럴싸한 게 김갑환이 쿄를 만날 때마다 당사자인 쿄도 반박을 못할 정도로 불성실한 생활 태도에 대해 설교로 쪼아대기 때문. 그것 말고도 유급에 관해서 말하기 위해 부모님을 소환하려고까지 하는 등의 행동으로 쿄를 식겁하게 하는 등 쿄 쪽은 다소 꺼린다. 그런데 쿄 치고는 꽤나 부드럽게 대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설교로 쪼아대긴하지만 어디까지나 선의고 쿄도 내심 인정할만큼 팩트로 후려치는 면이 있어서 그런 듯. 또 헤어스타일 때문에 KOF XIII에서 시이 켄수까지 셋이서 한중일 버섯머리 삼인방팀을 결성하면 엔딩 이후 특수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KOF XV에서는 겉보기에는 그대로인 김갑환이 사실은 1년 동안 강일과 함께 했던 지옥훈련에 지쳐 있었다는 걸 눈대중으로 바로 간파해 너무 야윈거 아니냐며 나름대로 걱정해줬다.


10. 타쿠마 사카자키[편집]


타쿠마는 쿄의 아버지인 사이슈와 비슷한 나이이고, 서로를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사이슈는 타쿠마에게 대회에서 쿄를 만나면 정신좀 차리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곤 하는데, XIII에서 타쿠마와 쿄의 상호 대사를 보면, 이를 언급하지만 쿄는 질색한다.


11. 아사미야 아테나[편집]


미디어 믹스 한정으로 쿄가 다니는 같은 고교의 같은 반의 원래부터 아는 사이로 나올 때가 있다.[13] KOF 맥시멈 임팩트 2에서는 둘 과의 접점 이벤트가 있으며 KOF XII 켄수의 스토리와 KOF 쿄에서는 쿄가 아테나와 같이 다니다 켄수가 쿄에게 질투하는 스토리가 있다. 공식 애니인 KOF 데스티니에서는 쿄와 가장 접점이 많은 여캐로 등장하며 여러모로 쿄를 도와주면서 쿄가 루갈을 쓰러트리는데 도움을 준다. 서로 약간 친근한 관계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다만 약간 라이벌 의식을 품는 듯하다. XIII에서의 상호 대사를 보면 아테나는 쿄에게 쿄 상이라고 부르며 존대하지만[14] 쿄는 모든 사람에게 그렇듯 반말을 사용한다. 그래도 쿄의 성격상 다른 인물에게 험하게 대하는 수준에 비하면 아테나에겐 상냥한 수준. 또한 쿄의 여친인 유키를 잘 알고 있어 가끔 유키 관련으로 쿄를 약간 당황케 하기도 한다. XIII에서 아테나VS네스츠 쿄 이벤트 대사에서 아테나가 쿄의 유급 관련과 생활 방식을 지적하자 이에 찔렸는지 움찔하며 유키 얘기를 꺼낸 채 할 말을 잃는다. 이후 미디어믹스 KOF XIV 코믹스에서는 아테나, 켄수와 협력하여 클론 쿄 안드로이드를 떼거지로 박살냈다.


12. 시이 켄수[편집]


위에 상술했다시피 KOF 쿄와 KOF XII 스토리의 아테나 때문에 켄수가 쿄에게 질투하는 관계로 보고 있다. 신고의 배경스토리에서는 KOF 96 당시 쿄가 켄수를 이긴 적도 있으니 경쟁의식도 있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켄수가 쿄를 몇번 도와준 적도 있고 쿄도 켄수를 몇번 도와준 적도 있기 때문에 서로 챙겨주면서도 툴툴대는 츤데레 관계라고 볼 수 있다


13. K'[편집]


여러모로 미묘한 관계인데, 비록 의도한 건 아니지만 네스츠가 쿄를 납치하여 실험을 통해 손에 넣은 불꽃의 힘을 주입당한 쪽이 K'인지라 아무래도 마주치면 양쪽 다 썩 달가워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K'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XIII에서 네스츠 쿄로 마지막 순서의 K'를 이기게 되면 "어떤 누구도 너를 나의 클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다."라며 슬쩍 위로해준다. 문제는 K'는 그러든 말든 쿄와 엮이게 되면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주는데[15], 애시당초 K’는 타인을 대하는게 서투를 뿐더러 특유의 반항기 때문에 그러는 듯.


14. 하이데른[편집]


초대작인 94의 정사 스토리 기준으로 우승팀이 일본팀이기 때문에 루갈을 쓰러뜨린 것도 쿄 일행인데, 하이데른은 과거 가족과 부하들이 루갈에게 살해당한 탓에 이때부터 둘은 루갈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기묘한 원한 관계를 형성했다. 이후 95에서 루갈이 다시 돌아옴에 따라 공공의 적을 둔 아군으로 관계가 발전한다. 또한 비록 드림매치이긴 해도 KOF 98 엔딩, KOF 2002 엔딩에서는 하이데른 부대 소속으로 추정되는 헬기가 자폭하는 비행선에서 쿄 일행을 구출해준다.


15. 카구라 치즈루[편집]


같은 삼신기의 일원으로서 사명감을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긴 하지만, 오로치 부활 방지와 봉인에 자신의 인생을 건 치즈루와 달리 쿄는 '오로치가 부활하면 그때마다 때려잡으면 그만'이란 마인드라 사명 운운하며 들러붙는 치즈루를 상당히 귀찮게 여긴다. 그래도 쿄 스스로 삼신기의 계승자를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툴툴거릴뿐 치즈루가 부탁하면 대부분 잘 들어준다.


16. 애쉬 크림슨[편집]


야가미 이오리가 애쉬에게 복수하려 했듯 쿄 역시 애쉬를 박살내버리겠다는 말을 애쉬편 내내 입에 달고 살았을 정도로 앙숙 관계였으며, 2003에서 치즈루가, XI에서 이오리가 애쉬한테 삼신기의 힘을 빼앗기자 그 둘이 당한 만큼의 몇배로 갚아준다며 바득바득 이를 갈았다. 다만 XIII에서 애쉬가 존재의 소멸로 인해 잊혀진 탓에 쿄는 잠시 위화감을 느꼈으나 곧 애쉬에 대한 사실을 모두 잊어버린다. 하지만 XV에서 애쉬가 부활이 확정되면서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16]


17. 바이스[편집]


바이스는 쿄의 아버지인 쿠사나기 사이슈를 굉장히 싫어한다. 이 때문에 바이스는 쿄에게도 굉장히 짜증을 내는데 쿄는 가만히 있는데 괜히 자신도 사이슈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싫어하는 바이스를 보면서 대체 자신의 아버지와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저러는지 몰라서 상당히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여준다.[17] 어떤 면에서는 삼신기와 팔걸집이라는 단순 적대관계가 아니라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한쪽이 일방적으로 증오심을 가진 이오리와 야시로의 관계와 비슷하다.


18. 셸미[편집]


설정상 셸미는 오로치 측의 인물로 적대 관계다. 그에 비해 셸미는 적대 관계이고 말고를 떠나서 쿄의 얼굴이 마음에 들었는지 추파를 던지고 교태로운 웃음을 흘린다.


19. 쉔 우[편집]


유복한 금수저로 태어나 천재로서 가문의 무술을 배워온 쿄와 달리 쉔 우는 어릴 때부터 상하이 밑바닥에서 구르고 살아남으며 터득한 막싸움을 구사하는 상반된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인지 노멀 쿄는 쉔 우에게 길바닥에서 굴러먹던 쓰레기 취급하며, 쉔 우는 상하이 시궁창에서 떠오르고 싶냐며 네 불은 형편없다고 위협적으로 말한다. 네스츠 쿄의 경우 쉔 우가 애송이 취급하면 "너는 말싸움만 잘 하냐"고 빈정거리고, 쉔 우는 정말 맞아보고 싶냐며 협박한다.


20. 루갈 번스타인[편집]


초대작인 94의 공식 우승팀이 일본팀인데, 이때 루갈은 쿄에게 끝내 패배하고 자폭까지 시도하였지만 쿄는 아무런 피해없이 탈출에 성공했고 블랙노아만 파괴되면서 바다에 가라앉게 되었다. 루갈 입장에서도 이러한 패배로 인해 쿄에게 큰 악감정이 생기게 되었고 95에서는 그의 아버지인 쿠사나기 사이슈를 자신의 편으로 세뇌까지 시키면서 쿄와 다시 대결을 펼쳤지만 또 다시 패배하고 동시에 오로치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산화하였다. 이렇듯 쿄 입장에서는 루갈은 그렇게까지 숙적은 아니지만 루갈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21. 게닛츠[편집]


숙적 중의 숙적. 한 번 맞붙은 적이 있으나 쿄가 게닛츠한테 매우 간단히 제압당했다. 이때 쿄는 병원에 실려갔는데 이 일이 제대로 기폭제가 되었는지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달려나가 그동안 완성하지 못했던 신기(神技)최종결전오의 무식을 익히게 되었다.[18] 이후 96 엔딩에서 쿄가 게닛츠를 쓰러뜨리고 게닛츠가 자결하며 관계를 청산한 듯했으나, XV 엔딩에서 게닛츠의 부활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또 어떻게 서로 얽히게 될 지 모른다.


22. 슌에이[편집]


일단은 슌에이의 사범 역할을 해주는 입장이나 본인이 그런 걸 제대로 할 성격이 아니라 방치에 가깝게 놔두고 있다.


23. 크로닌[편집]


과거 K9999 시절부터 쿄보다는 K'와의 적대관계로 얽혀있어 쿄와는 직접적으로 별다르게 얽힌 게 없었지만, KOF XV에서 대전 상대로 만나면 나오는 연출에서는 크로닌 쪽에서 쿄의 얼굴만 보면 짜증이 일어난다며 적대감을 드러낸다. 이는 과거 2002 시절 KUSANAGI와의 이벤트성 조우 대사가 정식으로 반영되었을 확률이 높다.[19] 이에 쿄는 '인사 한번 거창하군'이라고 하며 "그렇게 내 얼굴이 보기 싫으면 눈가리개를 하지 그래."라며 그러거나 말거나라는 식으로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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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쿄가 고교생이라 연상연하 커플, 혹은 쿄가 만년 유급생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유리가 연하로 오해할 수 있지만 둘은 동갑이다. 쿄는 94에서 19세이기 때문에 이미 유급생.(일본은 고3 생일이 지나야 만 18세가 된다.) 유리는 용호의권 2에서는 18세로 여고생이었으나 KOF에서는 19세가 되었고 졸업한 것으로 보이는 묘사가 있다.[2] SNK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개발팀 인원이 아니라 홍보실에 따로 근무를 해서 캐릭터 설정 등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을 때가 있다고 한다. 이오리가 고양이에게 우유를 주는 일러스트도 디자이너가 캐릭터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는 얘기가 있다.(다만 동물을 아끼는 악인이나 냉혈한이 없는 건 아니다. 그 아돌프 히틀러가 엄청난 애견인이었다.) 이오리의 디자이너들은 악당과 라이벌 캐릭터 중간의 냉혈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3] 웹툰 R의 편지에서는 가문의 후계자랍시고 가혹하게 단련시키는 아버지에 대해 썩 좋은 감정이 없는 걸로 나온다. 하지만 잠깐 졸 때 사라지는 사이슈를 붙잡으려 하는 악몽을 꾸는 걸 볼 때 역시 부자지간인 건 못 속인다.[4] KOF 98은 스토리가 없는 드림매치이므로 제외.[5] 2003에서는 엔딩에서 한 번 다시 얼굴을 본다.[6] "고로쨩". KOF 소설판에서 처음 나왔고 이후 본편 설정으로 편입되었다. 다이몬 고로 문서 참고. 애초에 일본은 학교나 회사 선후배가 아닌 이상 한국 정도로 나이를 따지지는 않는다. 물론 1살 정도만 차이나도 엄격히 따지는 사례도 있는 등 경우에 따라 다르다.[7] 정확히는 트레이닝인데, 고로는 산롱숲에서의 정통적인 수련을 기대했지만 베니마루가 멋대로 해변가 휴향지의 호텔을 잡아버린 탓에 본의 아니게 휴가를 온 것처럼 되어 버렸다. 이에 고로는 불만을 표했지만 쿄는 대환영이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8] 오히려 신고의 진정한 스승은 쿄의 아버지인 사이슈다.[9] 97의 경우 오로치, XI의 경우 애쉬.[10] KOF 98의 쿄의 인터뷰에서 "팀을 짜기 싫은 놈? 대답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거 누가 봐도 이오리를 겨냥한 말이다.[11] 예전부터 궁금했었고 물어보고 싶었다고 한다.[12] 어디까지나 만약이지만, 이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MI2의 스토리를 정사라고 가정해보면 쿄가 유키를 만나는 것으로 보아 XV 엔딩에서 벌어진 싸움의 승자는 쿄 쪽일 가능성이 높다.[13] 이는 KOF 쿄 만화나 게임에서 볼 수 있다. 쿄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는 쿄, 유키, 아테나 셋이서 같은 반이며 아테나와 유키는 서로 친한 친구 사이이다.[14] 원문 표기: 京さん. 동급생이라면 '쿠사나기 쿤(草薙君)' 또는 '쿄 쿤(京君)'이 되어야 하는데, 쿄가 유급을 해서 연상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15] 대표적으로 네오맥스 필살기 사용 시 쿄에게는 전용 대사로 "얕보지 말라고."(스팀판, 콘솔판에서는 어째선지 이 대사가 짤렸다.)라고 대한다. 나머지의 경우 "여기서 끝내주겠어." 라고 말한다.[16] 다만 쿄가 XV 애쉬 승리대사에서 애쉬의 초록색 불꽃을 보고 "처음 보는 불꽃인데 왠지 짜증이 난다"라 맞받아치는 걸로 볼 때 좋은 감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17] KOF 95 당시 사이슈의 강한 정신력 때문에 바이스가 사이슈를 세뇌하느라고 엄청나게 고생을 했기 때문. 쿄는 이 뒷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바이스가 왜 자기한테까지 짜증을 내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다.[18] 원래 설정대로라면 무식이 96부터 나와야 했는데 일정이 촉박하여 결국 조정을 마치지 못하고 봉인된 상태로 나왔다. 그래서 대신에 MAX대사치를 익혔다는 식으로 스토리를 해석시키기 위해서인지 당시 일본 공략집에서는 MAX대사치만 특별히 '비오의 대사치'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한국에서는 96의 신기술 모두 해당된다고 착각한 사람이 많다.[19] 덤으로 이 대사 덕에 그동안 정말 KOF 세계관에 존재하는 캐릭터인지 이리저리 말이 많았던 KUSANAGI의 설정 관련 논란이 드디어 끝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