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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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케그(Queequeg)


성별
여성
소속
중지피쿼드호 → 피쿼드타운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남유정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5장 악으로 규정되는
3.1.1. 중(中)
3.1.2. 하(下)
3.1.3. 과거
4. 능력
5. 기타




1. 개요[편집]


Limbus Company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과거 피쿼드호의 작살잡이이자 이스마엘의 친구. 모티브는 모비 딕의 퀴퀘그.

문신이 잔뜩 새겨진 갈색 피부와 근육질의 거구를 가진 강한 인상의 여성이며, 말을 느릿느릿 어눌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평소에는 얼굴을 드러내고 다니지만, 싸울 때는 얼굴 전체를 가리는 금속제 가면을 쓴다.[1]


3. 작중 행적[편집]



3.1. 5장 악으로 규정되는[편집]



3.1.1. 중(中)[편집]


이스마엘의 언급을 통해 처음으로 이름이 나왔다. 중지에게 엄청난 현상금이 걸려 있어 중지 전체가 눈에 불을 키고 추격 중이라고.

3.1.2. 하(下)[편집]


그녀도 창백한 고래에게 먹혀 반쯤 백화된 상태로 피쿼드타운의 일원이 되었고, 갑자기 찾아와 다짜고짜 에이해브를 공격하는 이스마엘과 버스팀을 막아섰다. 그리고 승부가 나기 전에 에이허브의 명령에 따라 전투를 멈추고 정체를 드러내며 옛 친구인 이스마엘과 제대로 재회한다. 이후 창백한 고래의 심장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보트의 운전수 역할을 맡아 수감자들과 동행하는데 도중에 단테의 머리에 들어있는 황금가지 조각의 영향인지 잠시 자아가 되돌아오는 듯했으나,[2] 에이해브와 합류한 후에는 다시 에이해브에게 순종하게 되어 LCB에 맞섰으며 최후에는 에이해브가 발현한 E.G.O의 부속품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스마엘이 에이해브와의 전투에서 퀴케그가 변한 작살을 파괴하여 마지막에나마 인간의 형태로 돌아왔지만, 이미 백화 현상이 전신으로 퍼진 탓에 그녀를 살리기에는 너무 늦어버렸으며 마지막으로 이스마엘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말해달라는 부탁을 남기고는 산 채로 녹아내려 죽음을 맞는다.[3]

이후 이스마엘이 E.G.O로 고래의 심장을 뽑아낼 때 그녀의 영혼 같은 형상이 밧줄을 당기는 이스마엘을 도와주는 것으로 등장을 마친다.[4]


3.1.3. 과거[편집]


선원이 되기 전에는 중지 조직원이었다. 세상에 대해 배우고 싶어 중지에 들어갔다고 한다. 작은 누님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5] 열심히 활동해서 중지에 원한을 산 많은 사람을 죽이고 수많은 강화 문신을 새겨갔으나, 어느 순간 중지의 방식에 회의감을 느끼고 무단 탈퇴한다. 중지는 탈퇴를 용납하지 않기에 중지와 그 산하 조직들에게 지명수배가 된 상태. 중지에 몸담았던 과거를 수치스럽게 여기며 몸에 새겨진 중지의 강화 문신을 지우기 위해 칼로 자해를 하는 습관이 있고, 중지에 물든 자신의 사고방식과 말투까지 지우고자 혀와 뇌를 헤집어놓는 시술을 받아서 말을 어눌하게 하게 되었다.[6]

피쿼드 호에 승선하여 이스마엘과 매우 가까운 사이가 되어서 선원들의 금기로 여겨지는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퀴케그는 이스마엘의 주황색 머리가 노을을 닮았다고 좋아했으며,[7] 창백한 고래 사냥이 끝나면 이스마엘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또 자신이 항해 도중에 죽을 것을 대비해 튼튼한 관을 짜놓았는데, 피쿼드호가 난파되던 날 이스마엘은 퀴케그의 관을 붙잡고 살아남았으며, 이스마엘과 퀴케그는 둘 다 서로가 죽었다고 알고 있었다.


4. 능력[편집]


전 중지 소속이자 간부 유력 후보였던 만큼 피쿼드호 선원 중에서도 최고의 무력 담당이다. 에이해브도 내 최고의 작살잡이로 극찬할 정도.

특히 팔에 장착한 작살이 특히 위협적이라 한 방이라도 잘못 받으면 일반인 정도는 즉사시킬 수 있다.


5. 기타[편집]


원작 모비 딕의 퀴케그 역시 이스마엘과 절친으로서 피쿼드호에 같이 승선한 룸메이트 사이였다. 갈색 피부 역시 원작의 퀴케그가 코코보코라는 외딴 섬의 식인종 부족 출신이었기 때문으로, 중지에 얽힌 것은 부족과의 관계를 변용한 듯하다.[8] 이스마엘의 목숨을 구한 관 역시 원작의 변용인데, 항해 도중 열병에 걸려 죽을 뻔했을 때 고향의 장례 관습을 설명하며 자신도 죽으면 그렇게 해달라 요청하여 카누 형태의 관을 짰었다. 그리고 소설 결말의 이스마엘 역시 이 관을 통해 버티고 구조받으면서 소설이 끝난다.

친구인 이스마엘과 백합 같은 분위기를 내는데, 이는 원작에서 이스마엘과 퀴케그가 동성애적 분위기를 낸 것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중에서 둘의 관계는 본인들의 입을 빌려 거듭 '친구'라고 강조되며 서로를 일단은 '연인'으로 여기는 진짜 GL과는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다.

[1] 피쿼드타운 때부터 쓰고 다닌 것으로 보인다.[2] 이때 단테에게 조용히 더 이상 이스마엘이 표류하지 않게 됐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소망을 털어놓는다.[3] 이스마엘이 에이해브에게 다가가는 장면 바로 전에 퀴케그의 시체 스프라이트로 보이는 것을 비춘다.[4] 이때도 백화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어차피 상징적이기도 하니 멀쩡한 모습으로 나왔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있다.[5] 작은 누님이 되었다는 언급은 없는 것을 보면 탈퇴한 시점까지 작은 아우 계급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6] 하지만 중지 고유의 강화 문신은 웬만한 문신 제거 수술로도 쉽게 지울 수 없는 것이라서 여전히 몸에는 중지의 강화 문신이 새겨져 있다. 도시에서는 돈만 있다면 깔끔하게 지울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자신이 짊어진 과거의 죄는 쉽게 지워지지 않으며 그렇게 간단히 지워버릴 생각도 없다고 단칼에 잘라낸다.[7] 퀴케그는 고래 안에서 림버스 컴퍼니와 동행하면서 이스마엘에게 인어가 되지 않기 위해 '노을'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냈다고 언급하는데, 처음 들을 때는 다른 피쿼드타운 사람처럼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말부에서 이 사실이 드러난 뒤 돌이켜보면 퀴케그는 결국 친구인 이스마엘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버텨온 것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8] 퀴케그는 부족 추장의 아들로서 사실상 왕자나 다름없었지만, 문명에 대한 동경심으로 부족을 뛰쳐나와 포경선에서 작살잡이로 살고 있었다. 물론 생각과 달랐던 바깥 세계의 실체에 상당히 실망한 상태였지만, 그렇다고 부족에 돌아가면 환영받지 못할 게 뻔해서 그냥 계속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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