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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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외신 알 카르다흐 휘하의 하급사서 중 한명[1]으로 신좌(神座)이자 고대 티탄의 왕이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의 아버지이자 농경의 신인 크로노스.[2]


2. 개요[편집]


28회차 삶 58권 16화, 칼리오스트로를 통해 마도서 타타노마키아와 함께 그 존재가 처음 언급되었다. 칼리오스토르의 말로는 신화시대에 무저갱에 유폐될 때 천계의 보물을 숨겨둔 악몽의 미로를 만들었다고 한다.[3]

그렇게 한참 언급도 등장도 안하다가 30회차 삶 92권 4화 1734화, 허공록의 도서관에서 길을 잃고야 만 백웅이 표식을 남기기 위해 책이라는 책은 죄다 뽑아던지면서 한참 걸어가던 중에 백웅이 뽑아던진 책을 다시 제자리에 넣는 것으로서 모습을 드러냈다.[4] 백웅이 자신(크로노스)를 빤히 쳐다보자 자신(크로노스)는 신경쓰지 말고 가던 길이나 가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누구냐고 묻자 어차피 위대한 자를 면담하고 있을 터인데 굳이 그런 걸 신경 쓸 이유 같은 것이 있냐고 말해 현재 백웅외신 알 카르다흐와 바둑을 두고 있는 상태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백웅은 단번에 갑자기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크로노스가 심상하지 않는 것을 파악하고는 싸울 태세를 갖추려고 하자 이를 본 크로노스는 보아하니 이곳 도서관에서 싸우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고 이곳에서 싸우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도서관에서 싸우게 되면 벌어지게 될 일[5]을 설명하고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곧바로 전의(戰意)를 거두는 것과 동시에 자신(백웅)의 사정[6]을 말해주면서 괜찮다면 길을 알려주지 않겠냐고 묻자 '지금 백웅이 길을 잃은 것은 그 분의 의도한 것이고 모든 것이 신의 안배이니 이대로 백웅은 마음이 가는 곳을 따라가기만 하면 될 테니 그걸 알려줄 필요는 없고 길을 언제 찾을지 못 찾을지는 모르지만 그 또한 알 카르다흐의 의지이니 이대로 겸허히 받아들여라'라고 단번에 백웅의 요청을 거절한다.

이후 백웅은 헛소리하지 말고 이름부터 밝히라고 요구하자 자신(크로노스)의 이름을 크로노스라고 밝힌다. 그렇게 자신(크로노스)의 이름을 밝히고 '왜 어째서 자신(백웅)을 따라오면서 책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지금 백웅이 어지르고 있기에 치우고 있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책을 훼손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이 미궁 같은 곳에서 표식을 남기면 이런 수 밖에 없다고 말하자 책을 정리하는 것이야말로 현재 하급사서인 자신(크로노스)의 임무이고 그러니 자신(크로노스)는 맡은 임무에 따라 행동하고 있을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7]

백웅이 자신(크로노스)로부터 들은 정보[8]을 나중에 동료들에게 알려줄 생각을 하고 있자 이를 알아채고는 '상급사서인 알 카르다흐의 허락 없이는 허공록과 관련된 그 어떠한 정보도 외부로 유출할 수가 없으니'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한다.[9] 그 동안 백웅이 어질러놓았던 책들을 모두 정리하고는 자신(크로노스)를 멍하니 보고 있던 백웅을 향해 가던 길 가지 않고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백웅)은 길을 찾을 수가 없다고 말하자 '내 알바 아니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분명 크로노스라면 책을 어지럽히는 것으로써 성가시게 하는 자신(백웅)이 짜증날 터인데 왜 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이 이건 전적으로 자신(크로노스)의 업(業)이라고 말하고 그저 자신(크로노스)를 지나가던 바람 혹은 행인 정도로 여기고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잠시 이대로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잠시 고민하다가 크로노스에게 '방금 전 크로노스는 책을 정리하는 것이야말로 자신(크로노스)의 업(業)이라고 해는데 인과율의 영향을 받는 의미인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트리무르티를 사용해 상권의 금화를 창조한 것과 동시에 '이 동전을 줄 테니 자신(백웅)을 알 카르다흐의 대국장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달라'라고 회유하자 이를 본 크로노스는 이대로 받아들일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이어지는 백웅의 부추김[10]백웅의 거래이자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렇게 백웅이 제시한 거래를 받아들인 크로노스는 백웅으로부터 금화를 받아들고 '확실히 이 정도 인과율이면 이 지긋지긋한 짓거리도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하자 곧바로 마도서 티타노마키아[11]를 사용해 올림포스 소속의 신왕인 제우스[12]에게 '너희 세명의 힘을 빌리겠다'고 연락을 보낸다.

그러자 제우스는 우선 대가부터 내놓으라고 말하자 방금 전 백웅으로부터 받은 동전의 절반을 제우스를 포함한 셋에게 주겠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제우스는 지금 크로노스가 보여준 동전이 범천 브라흐마의 권능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알아보고는 도대체 상계(上界)에서 뭐하고 다니는 것이냐며 의아하고 '할 거냐 말 거냐'라며 크로노스의 재촉에 어쩔 수 없이 자신(제우스)를 포함한 나머지 주신들의 권능을 크로노스에게 빌려준다.

제우스를 포함한 주신으로부터 권능을 빌려받은 크로느스는 곧바로 백웅에게 건네주면서 이제부터 방금 전 백웅이 받은 그 문양[13]이 운명을 향해 백웅을 인도해줄 것이고 문양이 가리키는 대로 따라가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백웅에게 '자신(크로노스)처럼 되기 싫다면 승천과 같은 헛된 희망을 품지 말라'라고 충고하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30회차 삶 93권 2화 1752화, 알 카르다흐로부터 허공록에 있는 책 1권을 열람할 권한을 부여받은 백웅이 '어떻게 해야 가치가 있는 책을 열 수 있을까' 잠시 고민하다 좋은 생각이 떠올릴 그때 뒤에서 다시 등장한다. 백웅 앞에 다시 나타나자 직감 하나로 중요한 지식을 알아내더니 거지가 따로 없다고 디스하더니 92권 4화 때의 일[14]로 인해 자신(크로노스)은 감봉을 당했다고 말한다.[15]

그러면서 상급사서인 알 카르다흐가 새로이 만든 규칙[16]에 따라 백웅이 책을 찾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면서 '눈 좀 깔아라'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이 책(청구기호지)를 읽어보라며 던져주면서 허공록에 보관 중인 도서는 일정한 기준으로 분류되며, 방금 전 백웅에게 건네준 청구기호지를 이용하면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으며 청구기호지를 열람해도 권한은 소모되지 않으니 얼른 읽어보라고 말한다.

청구기호지를 열람한 백웅이 상상을 초월한 정보량으로 고통받자 옆에서 이를 보고 있고 하급사서들은 무한대에 가까운 세월동안 방금 전 백웅이 열람한 청구기호지를 계속해서 공부하고 습득하나 그럼에도 티끌만한 수준으로 익히지 못하다보니 영원토록 서적을 분류하고 정리되며[17] 백웅이 짐작한 것처럼 띠지가 있는 책일수록 그만큼 귀중한 것이라고 말해준다.

크로노스로부터 띠지가 있는 책일수록 그만큼 귀중하다는 것을 들은 백웅은 이만한 지식이면 귀중한 책을 찾을 수가 있는데 왜 찾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냐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허공록에는 삼천세계에 있는 모든 지식이 담겨져있으며 어쩌면 우주가 멸망하는 그 순간까지 원하는 책을 찾으려고 해도 못 찾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백웅이 그렇다면 찾는 걸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백웅에게 청구기호지를 건네는 것까지가 자신(크로노스)의 의무이며 그 이후에는 백웅 스스로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순간 역정을 내려는 백웅을 향해 또다른 새로운 규칙[18]이 생겼으니 저번처럼 책을 어지럽히면 그때는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한다.

크로노스의 경고[19]을 들은 백웅이 어디서 잘난 척이냐고 시비를 걸자 신력을 방출해 백웅을 얼어붙게 만들면서 하급사서는 자신(크로노스) 말고도 몇 명이 더 있으며 그러니 자신(크로노스)를 포함한 전원을 때려잡을 자신이 있다면 난장판을 쳐도 좋다며 위협하는 한편, 애초에 백웅인과율에 의해 그에 걸맞는 책을 얻게 될 것[20]이라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자리에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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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관말직이라고 하는데 지위가 아주 낮은 벼슬을 말한다.[2] 크로노스는 같은 신화(그리스 로마 신화)의 동명이인이자 시간의 신인 크로노스와 동일시되었다.[3] 그러면서 히든피스를 사용한 백웅이 본 시계의 방의 배치는 타타노마키아에 수록된 것과 일치한데, 시간계열의 마법을 다루는 마법사들은 지금 백웅이 보고 있는 미로를 해석하면서 힘을 얻었다고 한다.[4] 단정한 적색 예복을 입고 있는 적발 금안(赤髮金眼)의 청년이 서 있었다고 나온다. 백웅이 크로노스의 존재를 인지한 것은 어디까지나 '운'에 가깝게 찾아낸 것으로써 절대지경 고수가 의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없애도 이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5] 이곳 도서관에서 싸움을 벌이는 것이 금기를 범하는 것으로써 책이 손실되는 만큼 그만큼 백웅은 인과율의 역풍을 맞게 된다고 한다.[6] 외신 알 카르다흐와 바둑을 두고 있던 중에 길을 잃었다.[7] 아무리 위대한 외신이라고 하더라도 혼자서 이곳 허공록을 모두 관리할 수가 없고 그렇기에 크로노스을 포함한 몇몇은 상급사서라 할 수 있는 알 카르다흐 휘하에서 하급사서로 일하고 있고 알 카르다흐 이외에는 전부 하급사서에 해당된다고 한다.[8] 이곳 허공록의 도서관에는 크로노스와 같은 몇몇 하급사서들이 존재하는 것[9] 지금 백웅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신력으로 이루어진 보호막을 전신에 두르고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백웅의 보호막을 뚫고 백웅의 생각을 읽어낸 것이다. 어떻게 해서 크로노스가 백웅의 생각을 읽을 수가 있었던 것이면 본인부터가 백웅이 지닌 신력을 감당한 것은 일도 아닐 뿐이고 타인의 기억을 읽어내는 것이 허공록에 귀속된 자의 능력이자 저주이기도 한다.[10] "사서가 하는 일이 책 정리만 있는 건 아니잖아? 방문자가 길을 잃었을 때 안내해줄 수도 있는 것 아니겠냐고. 명분은 충분해. 나(백웅)만 믿으라고. 내(백웅)가 너(크로노스)는 죄가 없다고 잘 말해주면 될 거 아니냐."[11] 원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언급되고 올림포스 신족과 티탄 신족이 세계의 패권을 두고 다툰 대전쟁을 말한다[12] 그리스 로마 신화주신이자 하늘의 신이다.[13] 크지상의 고대신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축에 속하는 자들의 권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현재 퇴물 신세나 다름이 없는 자신(크로노스)보다 훨씬 운명의 인과율을 향해 백웅을 인도하는 것이 손쉬울 것이라고 한다. 크로노스가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 것은 우선 크로노스 본인이 백웅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한계가 있을 분이고 아무리 백웅알 카르다흐에게 사정을 잘 설명한다 해도 만약 한번 알 카르다흐가 진노하기로 하는 날에는 그대로 크로노스 본인의 목숨은 파리목숨과 같은 신세가 된다.[14] 백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일[15] 승급할 때까지의 시간이 몇억년이나 뒤로 미루어졌음을 의미한다.[16] 허공록 소속의 하급사서들은 외부인을 도와야 하며, 외부인을 도우면 업적을 얻게 된다.[17] 그러면서 필멸자육체를 지닌 탓에 찰나의 기억도 못 버틴다고 말한다[18] 하급사서는 책을 어지럽히는 자를 징벌할 수 있다[19] 저번처럼 다시 한번 더 책을 어지럽히려고 한다면 그때는 넘어가지 않겠다는 것[20] 진정한 무한 속에서 유한한 존재가 알량한 지혜를 짜내보았자 아무 의미가 없으며 책을 고르는 것이 백웅의 운명을 시험하는 것임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