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귀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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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박쥐귀여우라고도 한다.
이 이름은, 큰 귀를 갖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큰 귀로 체온조절을 한다. 화석 기록에 의하면, 이 개과 동물은 약 80여 만년 전 플라이스토세 중기 동안에 처음 나타났다. 개과 동물의 선조 형태를 닮은 개과의 기저 분류군의 일종으로 간주되고 있다. 큰귀여우는 황갈색을 띠며, 검은 귀와 다리 그리고 얼굴 일부에 반점이 있다. 평균 몸길이는 55cm이고 귀 크기는 13cm 정도이다. 큰귀여우속(Otocyon)의 유일종이다. 학명 "오토키온"(Otocyon)은 "귀"(ear)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오투스"(otus)와 "개"(dog)라는 의미의 "키온"(cyon)의 합성어에서 유래했다. 반면에 종소명 "메갈로티스"(megalotis)는 "크다"(large)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메가"(mega)와 "귀"(ear)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오투스"(otus)의 합성어이다.
2. 특징과 사육[편집]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분포하며 몸길이 50~70cm, 꼬리길이 25~35cm, 몸무게 3~5kg이다. 암컷이 수컷보다 더 무겁다. 귀길이 11~13.5cm로, 귀는 박쥐처럼 둥글고 커서 10cm에 달하며 끝은 검은색이다. 얼굴은 아메리카너구리와 비슷하고 검은색이다. 뒷다리는 짧다. 몸의 털은 황갈색 또는 암회색으로서 희끗희끗하다. 입 끝과 앞뒷발의 외면 및 꼬리의 끝은 검은색이다. 몸아랫면은 연한색으로 거의 흰색이다.
식육류 중에서도 가장 이빨이 많다. 야행성이지만 때로는 낮에도 나와 돌아다니며, 단독 또는 1쌍, 때로는 6마리 이하의 작은 무리로 활동한다. 구멍이나 바위가 많은 장소, 키가 큰 풀속 및 덤불을 숨는 장소로 하고, 인가 근처에도 나타난다.
주로 흰개미, 메뚜기 같은 곤충을 먹지만, 작은 동물, 나무열매, 식물의 뿌리, 죽은 고기도 먹는다. 성질은 온순하여 가축이나 가금을 습격하지 않는다. 번식기는 1년에 2회 정도로 임신 기간은 60~70일이며, 12~4월에 걸쳐서 한배에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수명은 약 5년이다. 원주민은 가축화하여 식용한다.
사막여우와 마찬가지로 길들이기 쉬우며 둘이 놔두면 자기들끼리 잘 지낸다.
3. 천적 [편집]
주로 천적은 점박이하이에나, 자칼, 표범, 아프리카들개이고, 크기가 작다보니깐, 워낙에 천적이 많아서 숨어다니기 일쑤지만, 이녀석들은 속도도 빠르고 날렵하기 때문에 도망다니면서 작은 굴에 들어가 숨거나, 천적이 들어 올수 없는곳으로 들어가서 천적을 따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