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라기 사에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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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月左衛門

코우가인법첩,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 시노비의 등장인물. 코우가 만지다니 소속의 닌자. 성우는 우에다 요우지/제이슨 리브렉트/류승곤.

특기는 상대의 모습과 목소리를 카피하는 것. 카피하고 싶은 상대의 얼굴본을 뜬 뒤 거기에 얼굴을 맞추면 체형까지 완전히 맞추어서 변화한다. 여자로도 변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목소리는 가능하다는 게 밝혀졌다.[1] 인간들의 경우 웬만하면 죄다 속여넘길 수 있지만 변장한 상대 본인이라던가, 아니면 동물의 경우 속일 수 없는 모양.[2]

같은 코우가 만지다니 소속인 오코이의 오빠이기도 하다.[3] 처음에는 부전약정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오코이가 이가에 잡혀가서 죽임을 당한 후 양가의 인법 암투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오코이를 찾았을 때는 그녀는 이미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상태였고, 야샤마루로 변장한 상태였기 때문에 손만을 잡은 채 마음으로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본편 중에서 가장 슬픈 장면 중 하나.
여동생이 옷이 전부 벗겨진 채 수차례 강간당해 죽은 것을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분노가 차올랐을 것이다.[4]

이후 미노 넨키와 함께 코우가 겐노스케를 습격했던 호타루비를 추격해 제거하고, 야샤마루치쿠마 코시로의 주의를 끌어 제거를 돕는 등 활약이 많다.[5] 능력에 걸맞은 지략형 캐릭터. 그러나 결국 야쿠시지 텐젠의 능력은 간파하지 못해, 텐젠으로 둔갑했다가 진짜 텐젠에게 도륙당한다.[6]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캐릭터. 호타루비에 대한 애도, 아케기누를 죽이면서 보여준 갈등 등 임무와 감정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넨키로 변장했을 때 본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나름 충격과 공포다. 게다가 콧털은 직접 만들어서 갖다 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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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여자 목소리는 내기 어렵다고 툴툴거리는 걸 보면 할 수는 있지만 다소 까다롭긴 한 모양이다.[2] 전자의 경우 야쿠시지 텐젠이 죽여도 되살아나는 특성 덕에 나중에 되살아나고 나서 사에몬이 자신으로 변장해서 자기 행세를 하고 다녔다는 걸 알아냈고, 후자의 경우 호타루비이 사에몬이 야샤마루로 변장한 가짜라는 걸 알아봤다.[3] 그런데 별로 안 닮았다. 외모도 외모지만 술법이나 인법승부 때 보여준 인법이나 인법 사용처도 모두 다르다. 변화에 가까운 수준의 변장이라 하지만 타인의 인법까지는 못 배끼는 등 전투력을 보장해주지 않아 교란용으로 술법을 쓰는 사에몬과 달리, 오코이의 경우 접촉대상에게 흡혈이 인법인지라 인법 활용을 위해 근접전으로 싸운다.[4] 실제로 미노 넨키가 효마의 절멸금안으로 자멸하여 대들보에 매달려있는 걸 보고 매우 분노한 표정으로 넨키의 시체를 뜯어내 바닥에 힘껏 내동댕이를 쳤다.[5] 전투에 부적합한 능력이지만 상대 교란과 아군 서포팅에 잘 써먹어서 그가 관여한 전투에서 죽은 적측만 해도 4명(야샤마루, 호타루비, 치쿠마 코시로, 아케기누)이다. 상대 죽이기에 제일 적합한 겐노스케와 스포일러의 동술도 적측 닌자 킬수는 더 적은 걸 생각해보면 대단한 셈.(스포일러도 죽인 적측의 수가 2명이고 겐노스케는 죽인 적이 그나마 엑스트라 닌자와 사무라이들 뿐이다)근데 저기 죽은 4명 모두 각자 커플 관계이다. 호타루비-야샤마루, 코시로-아케기누 커플 브레이커[6] 그런데 텐젠으로 변장하기 전 그의 능력을 알아차릴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 텐젠의 목소리로 야샤마루와 대화할 때 야샤마루가 상대를 텐젠인 줄 알고 또 죽었냐는 식의 말을 던졌는데, 사에몬은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그게 텐젠의 부활 능력을 대놓고 드러내는 결정적인 단서였지만 어쨌든 야샤마루에게 그 이상 캐보기도 전에 전투가 시작되고 야샤마루가 먼저 죽은지라. 나중에 교부와 함께 이 말에 대해 얘기를 나누지만 둘이 내린 결론은 그냥 헛소리였다. 아무리 기상천외한 인술을 쓰는 닌자들이라도 상식적으로 죽었다 살아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