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스모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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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키아스모돈1.jpg
실제 살아있는 개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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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삼킨 채로 잡힌 키아스모돈 (약혐주의)
너무 큰 물고기를 삼켜 배가 찢어져 죽었다.
1. 개요[편집]
조기어강 고등어목 키아스모돈과의 심해어. 몸에 비늘이 없으며, 발광기관 또한 없지만 옆줄과 눈, 감각기관들이 동시에 잘 발달 되어있다.
수심 800~3000m의 중심해~심해중층에 서식하며, 몸길이는 최대 25cm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어중간한 몸집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큰 물고기를 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2]
사실 키아스모돈이란 이름은 이 녀석의 속명에서 따온 것이며 키아스모돈속은 Chiasmodon niger 종 말고도 다른 종들이 존재하지만 현재까지 그나마 잘 알려진 종은 이 녀석 뿐이다.
온갖 기기괴괴한 외모를 한 심해어들 중에서 사람에게 친숙한 어류들이 속한 고등어목에 속한 것으로 여겨지는 어류라[3] 그나마 전형적인 흔한 물고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뭘 삼키기 전 까지는.
2. 생태[편집]
일반적인 심해어도 자신보다 거대한 먹이를 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키아스모돈은 자신의 몸의 5배가 넘고 10배 이상 무거운 먹이를 삼킬 수 있다.[4] 다만 위 사진에서도 나와있듯이 감당 못할 먹이를 먹을 경우 배가 감당 못하고 찢어진다.
이러한 특징은 외형에서도 나타나는데, 소화를 담당하는 복부가 극단적으로 돌출되었다. 이 때문에 자신보다 더 큰 물고기를 삼키는 것이 가능하다. 심해라는 극단적인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해 이러한 방식으로 진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몸은 신축성이 있으며, 몸색깔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띄며, 아래턱은 위턱보다 돌출되어 있으며,[5] 양턱의 치열은 한 줄로 날카롭게 나있다.
경골어류를 주식으로 하며, 아래턱처럼 통뼈가 아닌 관절이 연결된 형태의 위턱으로 뱀처럼 입을 크게 벌릴 수 있으며, 신축성이 좋은 위를 이용해 자신의 몸길이의 5배, 부피의 10배에 해당하는 먹이를 삼킬 수 있다. 다만 가끔 분에 넘치게 큰 먹이를 삼켰다가 배가 터져서 죽는 녀석도 있다고 한다.
키아스모돈의 알은 주로 겨울철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되며, 크기는 1~1.3mm로 매우 작다. 치어는 주로 8월 버뮤다 지역에서 발견되며, 성체와 달리 몸에 방어용 가시를 달고있다.
3. 기타[편집]
심해어중 드물게 표본이 많은 편에 속하는 심해어인데, 그 이유가 너무 큰 먹이를 삼킬 경우 소화 되기도 전에 먹이가 부패하여 발생한 암모니아 가스가 가득 쌓이면 수면 위로 떠올라 학자들에게 쉽게 발견되기 때문이다.
슈퍼 다라이어스 2의 보스인 Dark Modon의 모티브가 되었다. #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19:55:37에 나무위키 키아스모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농어목 내 도루묵아목으로 분류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고등어목에 더 가까운 것으로 여겨진다.[2] 이런한 특성 때문에 영어권에서 Great swallower라는 별명을 가진다.(swallower는 '대식가, 삼키는 사람'을 의미)[3] 고등어, 갈치, 다랑어 등이 고등어목이다. 고등어목 내에도 심해어가 많으며 유명한 갈치도 심해어다.[4] 이는 몸무게 70kg인 인간이 700kg이 넘는 북극곰을 한입에 삼키는 것과 같다.[5] 그렇다고 턱이 안 닫히지는 않고, 입을 다물면 위아래턱과 이빨이 맞물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