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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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ian Qatar[1]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편집]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의 등장인물. 배우는 트리샤 헬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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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의 장군이자 케인의 왼팔이다. 케인과 대등한 위치에 있는 것처럼 행동했기 때문에, 알렉사 쿼바시스에게 많은 반감을 사고 있었다고 한다[3].

케인이 말하길 필라델피아 공격계획을 제시한 것도 그녀라고 하며, 그 외에도 이런저런 공적을 세운 유능한 장군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막까지만 해도 사라예보 템플 프라임에 있었다. 1막에서는 처음 두 세번 정도 나온거를 제외하면 크게 나오지 않지만, 2막에서는 잠시 사라예보 템플을 떠난 케인을 대신하여 플레이어 직속 상관이 되면서 등장 비중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1막에서 Nod의 전격적 공격으로 GDI를 상당한 수세에 몰리게 하던 모습과 다르게 GDI가 본격적으로 선죽빵맞아 혼미해진 정신을 차리고 반격을 시도해 역으로 Nod 구역인 옐로우 존으로 밀고 들어오게 되자 "너무 적극적으로 나선게 패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누가 그분의 계획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겠는가?" 라며 말을 아낀다. 또 케인이 3막에서의 중요 사건인 액화 타이베리움 폭발을 위해 타이베리움 장비를 생산할 때 그 계획에 대해 듣지 못하고 케인께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연구소가 있고, 그곳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면서 "나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싶지만...나도 아는 바가 없다."라고도 하고, 플레이어가 다음 미션에서 장치를 운송하고 나서야 그 장치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덧붙이는데...
"그것이 그분의 계획이었다면 어째서 그걸 나에겐 설명해주지 않으셨던걸까?" "귀관을 믿고 내 속내를 털어놔도 될까? ...아무것도 아니네. 그만 가봐도 좋아." 그 후 자신은 호주 방어를 위해 호주로 향하며 사실 그곳에 플레이어를 보낼 생각이었지만 케인께서 플레이어가 여기 남길 바라셨다고 말하며 떠난다.

호주 상황이 굉장히 빡센지 보낸 통신에서 여기저기 폭음이 들리고 킬리안은 "템플도 중요하지만 이제 슬슬 패배를 인정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이곳을 이번에 잘 방어해낸다면 후일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호주 방어를 위해 템플 프라임에 증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다.[4] 이후 플레이어가 힘겹게 GDI를 막아내고 있을 때 갑자기 수많은 버티고들이 융단폭격으로 GDI 기지를 날려버린 후 초록색을 쓰는 Nod 병력이 기지를 건설한다.[5] 그들은 케인은 Nod의 교리를 믿지 않는 이단자이며 우리가 참 신앙을 가진 자이니 템플 프라임을 넘겨라,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얻게 될 것이라며 템플 공격을 개시한다. 플레이어가 이들을 막아내고 킬리안은 반역의 책임을 물...뻔하지만 72시간 후 GDI가 사라예보를 재공격, 이온캐논을 사라예보에 발사하면서 킬리안에 대한 문책은 뒤로 미뤄졌다.
이온 캐논으로 인한 액화 타이베리움 폭발로 케인이 죽었다고 받아들여지자 2인자인 킬리안은 자동으로 Nod 최고 통수권자가 된다. 킬리안은 신도들에게 케인은 GDI의 이온 캐논 공격으로 죽음을 맞이했고 이제 신도들을 이끌 사람은 자신밖에 없으며 "이제 우리는 슬픔을 분노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승천에 대한 관심은 잠시 접어두십시오. 우리의 목표는 이 행성을 다시 탈환하는 것에만 집중되어야 합니다. 한번에 한 대륙씩, 점차 GDI를 몰아내는 것입니다. 타이베리움은 원래부터 우리의 것이었습니다. 타이베리움의 진가를 아는 사람은 세계를 얻고, 모르는 사람은 우리의 분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라고 선언한다. 이는 종교적, 최종적 목적에 모든 의미를 두는 케인과 달리 군사적, 전략적 목적에 의미를 두는 킬리안의 성향을 단적으로 드러내며, 애시당초 케인과 킬리안이 양립이 불가능했음을 암시한다.

그녀는 먼저 GDI가 호송하고 있는 핵탄두를 탈취해 핵전력을 수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플레이어가 그것을 수행하다가 스크린의 침공이 전세계적으로 이뤄지자 GDI와의 싸움을 중단하고 외계 침략에 맞선다는 전략 수정을 한다. 당연히 아제이 같은 골수 신자가 반발하고, "GDI와 동맹이라니! 케인이라면 그딴 명령은 내리지 않았을 겁니다!"하는 아제이에게 "케인은... 죽었어." 라고 차갑게 말한다. 아제이는 "그게 바로 당신이 원하던 것 아닙니까?" 하면 비꼰다. 그녀는 GDI가 도시를 사수하는 중 몰래 탈취한 핵탄두의 기폭 코드를 훔쳐낸다는 다른 계획이 있다고 하고, 아제이는 어쩔 수 없이 수긍한다. 그 후 시드니 방어전 도중 케인이 살아있음이 드러나고, 케인은 그녀의 반역을 단죄해야 하지만 지금은 GDI 놈들을 먼저 없애야 한다고 말하고 플레이어는 GDI에게 핵으로 통수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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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또 다시 세상은 나를 저버렸다. 내 신도들마저도 이것이 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믿는다니...물론 킬리안의 반역은 내 계획에 없었다!"라고 분노를 토하며 반역자 킬리안의 기지를 공격해 그녀를 생포하라고 하며, 킬리안은 분노한 GDI 병력과 싸우기도 바쁜데 같은 편끼리 싸운다는 게 말이나 되냐며 부탁이니 임무를 포기해달라고 간청하지만 플레이어가 정말 그녀를 불쌍히 여긴다쳐도 결국 미션은 킬리안을 잡아족치는 쪽으로 간다(...). 결국 케인과 결별하여 반란을 일으키지만 [6] 결국 죽고 만다. [7] 사실 케인이 정말 분노해서 앞뒤 안가리고 킬리안을 죽여버린 것인지, 아니면 "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곧 이너 서클에 자리가 하나 빌것이다."라고 한 케인이 생각했듯 기회가 왔으니 처분하겠다고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케인은 킬리안이 사라예보에서 반역을 저지른 그자가 맞는가?라고 묻자 아제이가 우물쭈물하다가 "그녀가 정말로 반역을 저질렀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혼란스럽군요!"라고 하는데도 기어이 킬리안을 죽여버렸다[8]. 이때 우물쭈물하는 아제이에게 킬리안은 "어서 말해. 이게 자네가 원하던게 아닌가?"라며 그가 했단 말을 이용해 비꼰다. 커맨드 앤 컨커3 케인의 분노에서 킬리안 쿼터에 대한 자세한 진상이 나오는데 알렉사 쿼바시스는 애초부터 킬리안 쿼터를 신용하지 않았고 리전을 시켜 킬리안을 가장하여 사라예보를 공격, 그녀가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이게끔 유도한 것이었다.[9]

비록 케인의 눈 밖에 났다고 해도, 정말 2인자의 자리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현명하고 능력있는 지휘관임은 틀림없다. GDI의 총공세에서도 살아남고[10] 오히려 스크린을 막기 위해 GDI랑 동맹을 맺은 것을 보면[11]케인이 그냥 사이비 종교 지도자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12][13] 더불어 케인의 분노에서 알렉사에게 모든 사실을 들은 케인이 꽤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킬리안을 죽인 일을 후회하는듯한 행동을 보이는데, 비록 눈밖에 났어도 케인은 그녀를 어느정도 신뢰하고 있었는듯 하다.

3. 여담[편집]


Nod엔 이쁜 여자는 많지만 묘하게 박명이다(...). 또한 화면빨을 다들 이상하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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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발판 번역에선 킬리안 카타르라고 나오고, 비공식 한글 개선 패치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사실 발음을 들어보면 카타르가 맞긴 하다.[2] 국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사라 케리건을 맡은 것으로 유명한 배우다.[3] 아래에서 상세히 설명되지만, 신비주의적이고 종교적인 목표로 보이는 승천(즉 탈지구)가 주된 관심사였던 케인에 비해 킬리안의 주된 관심사는 현실적인 세계에서 Nod의 입장을 실천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케인이 선지자나 교주의 입장이라면 킬리안은 정치가나 혁명가의 입장이었던 것. 이 점에서 보면 킬리안이 케인에 대한 존경심을 명확히 드러내면서도 케인의 노선에 대한 반대의사를 자주 드러내고 케인과 대등한 위치에 있는 것처럼 행동한 것 역시 쉽게 이해 가능하다. 킬리안의 입장에서 보면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케인이 Nod를 유지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현실주의자인 자신이 Nod 정책의 구체적인 집행을 담당하는 것을 최적의 역할 분담으로 여길 만 한 것.[4] 엄밀히 말하면 아제이가 통신을 끊어버렸지만.[5] 킬리안의 직속부대인 코퍼헤드 부대가 초록색을 쓴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병력이 킬리안에게서 온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6] 사실 반란이라고 보기도 그런게 그 당시 케인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당연히 2인자인 킬리안이 정권을 이어받은 것이다. 자세히 생각해 보면 케인의 명령을 받았다고 해도 제 3자나 킬리안의 Nod 병사들 입장에서는 아제이플레이어가 반란을 일으킨 셈이다.[7] 다만 그렇게 킬리안을 싫어하던 아제이도 막상 케인이 그녀를 죽이려 하자 망설인다. 이 점에서 보면 아제이가 보여준 킬리안에 대해 극심한 적대감의 상당부분은 단순한 감정의 배출이었을 뿐, 명확한 가해의사의 영역에 이른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8] 작중에서 케인 광신도인 아제이가 킬리안을 워낙 싫어하던 것으로 나오기는 하는데, 주인공(Nod 플레이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전설적인 반정부 활동가였다고 들었다' 고 호감을 보이고 이후에도 GDI의 현실적인 권력에 강한 반감을 계속 드러내던 아제이의 입장을 보면 아제이의 관심사 역시 안전과 부를 독점한 GDI에 맞서 Nod(의 구성원 및 Nod에 의존하는 옐로우존 사람들)의 입장을 보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구체적인 노선 면에서 보면 아제이와 킬리안은 강경파 원리주의자와 온건파 현실주의자라는 입장의 차이가 있을 뿐 최종적 목표 차원에서는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이 두사람의 목표와 케인의 목표 사이의 차이가 훨씬 더 큰 것.[9] 오리지널 Nod 캠페인에서 킬리안의 것으로 추정되는 병력이 템플 프라임을 공격하는 장면이 있는데, 케인의 분노에서 그 역할을 리전이 맏는 미션이 있다. 여담으로 오리지널의 이 병력은 모든 병력이 2단계 베테랑을 달고 나오는 미친 능력이 있었는데 이 미션에서는 그런거 없이 쌩 유닛이 나온다. GDI가 너무 빨리 발려서 그것을 지운 것으로 보인다.[10] 미션 브리핑 영상을 보면 호주에 파견된 킬리안이 사라예보 Nod 사원으로 절실하게 구원요청을 하는데, 구원요청을 담은 통신영상을 보면 킬리안의 본진이 격렬하게 공격받고 있는게 훤히 보인다. 거기다 구원요청은 케인에 의해 거부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고 오히려 호주 주둔 Nod의 전력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확실히 보통 인물은 아니다.[11] 진심으로 GDI랑 동맹을 맺은게 아니라 GDI의 핵 기폭코드를 훔쳐낸다는 또다른 속내도 있었다. 아제이같은 강경파는 GDI에게 굴복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발했지만, 당면한 외계인의 위협을 막기 위해 GDI와 손잡을 뿐 아니라 거기서 추가적인 이익까지 얻어낼 정도로 탁월한 정치적 기량 및 Nod 지도자로써의 충실성을 보여준 셈.[12] 물론 케인은 자신의 죽음까지 계획으로 써먹는 천재적인 지략가이나 그의 계획은 그가 대외적으로 선전하는 목적이랑 참 떨어져 있다는 점과 측근에게도 비밀을 말하지 않으며 지휘관들을 단순히 장기말처럼 써먹는 등 모습이 킬리안이 반감을 가지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13] 사실 C&C 시리즈에서 케인은 '인간을 초월한 존재' 라는 것이 공식 설정 이기 때문에 설정상으로는 킬리안보다 훨씬 더 뛰어난 인물이라는 것이 명확하다. 다만 그런 설정이 있는 것과 그 설정을 독자에게 납득시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기괴해 보일 정도로 이해하기 힘든 목표와 행동원칙을 보여주는 케인에 비해 현실적이고 이해 가능한 목표를 위해 행동하는 면모를 보여주는 킬리안이 더 뛰어난 인물로 보여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닌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