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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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오드뤼사이 왕국 초대 국왕.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군이 페르시아 전쟁에서 참패한 뒤 트라키아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틈을 타 트라키아의 여러 부족을 제압하여 강대국을 건설했다.
2. 생애[편집]
투키디데스에 따르면, 오드뤼세스(Odryses)의 아들이며 기원전 480년경 오드뤼사이 인들의 왕이었다고 한다. 기원전 479년 트라키아를 지배하던 페르시아가 플라타이아이 전투에서 참패한 뒤 그리스 연합의 연이은 침공에 대응하느라 트라키아에 신경쓰지 못하는 틈을 타 트라키아 역사상 최초로 바실레프스를 세우고 왕국을 건설했다. 수도는 별도로 세우지 않았지만, 그가 거점으로 삼은 오그류사가 사실상 수도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정복 전쟁을 단행하여 아들 시탈케스와 함께 왕국의 영역을 북쪽으로 다뉴브 강, 남쪽으로 에게 해의 압데라 외곽까지 확장했으며, 40개 이상의 트라키아 부족을 하나로 묶었다. 왕국에 예속된 부족들은 정해진 공물을 바치는 한 자치권을 인정받았다. 한편 북동쪽에 자리잡은 스키타이와 동맹을 결성함으로써 왕국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투키디데스에 따르면 기원전 445년 군사 작전 도중 사망했는데, 이때 나이가 91~92세였다고 한다. 이후 아들 시탈케스가 왕위에 올랐다.
3. 여담[편집]
- 이 문서 상단 사진에도 있는 금박 마스크는 690g의 금으로 만들어졌는데, 발칸 반도에서 발견된 금박 마스크 중 가장 크다.
- 남극 리빙스턴섬에 있는 테레스 능선은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불가리아 국적의 탐험가들이 발견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이 붙여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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