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헨 스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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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rhen Stark

1. 개요
2. 행적


1. 개요[편집]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등장 인물로, 북부의 마지막 왕이다.


2. 행적[편집]


아에곤의 정복 당시 3만 명의 군사를 소집하여 아에곤과 맞서 싸우려 남하했으나, 이 소식을 들은 아에곤이 4만 5천의 병력과 드래곤 세 마리를 이끌고 트라이던트 강까지 올라왔다. 그의 휘하 영주들은 전쟁을 불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복동생 브랜든 스노우[1]도 자신이 밤에 몰래 숨어들어 드래곤들을 암살하겠다고 나섰으나, 하렌홀불의 벌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해들은 토렌은 백성들과 병사들의 안위를 위해 본인이 아에곤의 앞으로 직접 가 무릎을 꿇고 항복했으며, 북부의 관리자로 임명받았다. 그래서 이른바 "무릎꿇은 왕"이라고 불리지만 평화롭게 항복한 덕분인지 다른 지역보다 많은 자치권을 얻어낼 수 있었다.[2]

그때 그가 무릎을 꿇었던 자리에 세워진 건물의 이름은 '무릎 꿇은 남자의 여관(Inn of the Kneeling Man)'으로 본편의 시대까지 여전히 남아 있다.

딸은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의 제의로 로넬 아린에게 시집보냈다. 하지만 아들들은 타르가르옌 가문에 항복한 것에 불만을 품었던 듯 하며, 누이의 결혼식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비록 아에곤의 정복 당시 웨스테로스 일곱 왕국의 지도자들 중 유일하게 싸우지 않고 항복하긴 했지만, 후세에는 겁쟁이라기 보다도 자신의 명예보다는 북부 백성들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는 왕의 의무를 선택한 현명한 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땅도 넓고 척박해서 이전에도 안달족의 침공도 막아냈던 적이 있었던 만큼, 마치 러시아가 나폴레옹을 상대했던 것처럼 게릴라전과 청야전술을 쓰면서 겨울까지 잘 버텨내면 도르네처럼 자치권을 유지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대신 백성들이 겪을 고통이 장난이 아니었을 것이다. 도르네는 역사적인 문제 때문에 끝까지 저항해서[3] 후에 평화롭게 복속될 때까지 독립은 유지했으나 그 대가로 엄청난 인명이 학살당하고 국토가 초토화되었다. 반면에 북부는 막대한 피해[4]를 감수할 이유가 없다.

드라마에서 먼 후손이자 북부 왕위를 재건한 대너리스에게 무릎을 꿇고 왕위를 포기하는 바람에 북부 영주들과 다른 스타크 가문 구성원(산사 스타크)에게 불만을 사는 것을 보면, 토렌 스타크도 왕좌를 포기한 뒤로 온갖 마음 고생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상술했듯이 북부인들 중 몇몇은 항복을 거부하고 에소스로 건너가고, 그의 아들들조차 반항했다는 기록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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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브랜 스타크가 본 환상 중에서 사나워보이는 검은 눈의 청년이 위어우드 가지를 꺾어 화살 세 개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사람인 듯 하다.[2] 이 때 아에곤에게 충성을 맹세하기를 거부한 북부인들 중 일부가 협해를 건너 에소스로 가서 장미 용병단을 창설하였다.[3] 타르가르옌 가문발리리아의 마지막 드래곤로드이고, 도르네는 발리리아에게 나라가 멸망당해 웨스테로스로 이주한 로인족들의 피가 섞여있다. 도르네 입장에서는 조상들이 드래곤 피해 다른 대륙으로 도망왔는데 기어코 쫓아와 후손들까지 괴롭히는 셈이다. 그러니 목숨 걸고 끝까지 저항을 한 것이다.[4] 현실 역사에서도 아에곤 1세의 모티브가 된 윌리엄 1세가 잉글랜드를 정복했을 때 북부에서 무자비한 약탈과 학살이 벌어진 걸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