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에 앉는 네타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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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가면라이더 지오 스핀오프 지오 보완계획 3.5화인 "왕위에 앉는 네타바레"에 대해 정리한 문서.
다른 에피소드는 제4의 벽을 넘어 각종 드립을 친 단순 개그 에피소드지만, 이 에피소드는 당시 팬들은 물론 가면라이더 지오가 종영한 지금의 팬들에게까지 두고두고 화자될 엄청난 임팩트를 준, 지오 보완계획의 하이라이트이자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에피소드이다.[1]
2. 등장인물[편집]
3. 스토리[편집]
가면라이더 지오의 3화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츠쿠요미는 3화 마지막에 에무가 소고 일행을 공격한 것에 대해 대놓고 물어보자, 에무는 스포일러라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여기서 소고는 어나더 라이더가 사실 인간이 변신한 존재인걸 지금 알았다.[3]
이때 오라가 시간을 멈춰 다른 인물들 모두가 느려지게 된다.[4] 그리고 자신들이 어나더 라이더를 만드는 이유가 미래의 왕을 만드는 것임을 밝히고 왕을 정하는 싸움이 언제 시작할지는 각본가나 제작진도 모른다고 한 뒤 시간정지를 풀고 퇴장한다.
지오의 스토리가 왕을 정하는 싸움이란 내용을 알게 된 소고 일행은 그걸 막기 위한 방법들을 내놓는다. 츠쿠요미의 각본가 회유부터 시작해서 게이츠가 치프 프로듀서를 없애버리자는 제안이 나오는가 싶더니...
3.1. 문제의 시작[편집]
소고는 이 둘의 제안에 한술 더 떠서 아예 "토에이를 통째로 부숴버리는 게 낫겠다"는 터무니 없는 제안[5]을 내놓는다. 그리고 토에이가 스튜디오 째로 폭☆8하는 상상[6]에 츠쿠요미와 게이츠는 소고의 제안을 받아들여 토에이로 향하고, 이후 남겨진 에무는 "그건 스포일러 차원이... 아니야!!"라면서 펼쳤던 대본책을 접는 동시에 절규하는 장면으로 끝.
참고로 이 에피소드가 공개되기 전 지오 공식 트위터에서 '토에이가 폭발한다.'라고 예고를 했는데,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진짜 로고와 함께 회사 건물이 통째로 폭☆8해버렸다. 특히 토에이 폭발 장면은 토에이가 만든 작품들이[7] 폭망했을 때, 두고두고 불려나오는 네타짤이 되었다.
여기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3.1.1. 재조명[편집]
시간이 흘러 가면라이더 리바이스가 방영되는 2022년, 한 달에 100시간이 넘는 초과근무와 여성 스태프에 대한 성희롱 등등(관련글: #1, #2, #3, #4, #5, #6) 토에이의 근로환경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리바이스 36화 방영 이후에 자캐딸 관련 문제가 각본가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소고의 행적을 가지고 "토에이가 정말로 문제 있는 기업임을 미리 짚어냈다."는 평을 팬들에게 받으며 진지하게 재조명받게 되었다.[8]
제작진 자체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서술하기 전, 리바이스의 메인 각본가이자 작품 자체의 평가를 최악으로 떨어뜨린 가장 큰 원흉인 키노시타 한타의 문제점부터 설명할 필요가 있다. 키노시타는 소설가로만 활약할 시절에도 자캐딸을 습관적으로 저질러 왔었는데, 그 버릇을 못 버리고 리바이스의 메인 각본을 쓰면서까지 여지없이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비판이 나오는데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것은 물론, 그렇게 작품을 망쳐놓는데도 오히려 트위터를 통해 트롤링까지 하며 배우들(특히 휴가 와타루)과 시청자들의 속을 긁는 등 여러모로 문학 작가로서의 자질부터가 심히 의심되는 인물이었다.
최대 원인은 키노시타에게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제작진들에게도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속속들이 드러나기 시작했기에 재조명을 받은 것이다.
- 메인 감독인 모치즈키 타쿠부터가 키노시타의 열혈 팬이어서 키노시타가 작품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옹호했다. 보통 이런 상황이면 감독에게 태클을 걸리기 마련인데[9] 모치즈키는 키노시타의 이런 행패들을 보고도 침묵으로 일관한다.
- 배우들을 제외한 다른 제작진조차 나츠키 하나의 위켄드 복장 디자인에 대해 이시노모리 쇼타로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문을 작성했고, 시청자들은 어이없다 못해 욕도 안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키노시타든 모치즈키든 이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제대로 내놓지 않았다. 사실상 배우들과 서브 각본가 모리 노부히로를 제외한 제작진 모두가 키노시타에게 잠식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 2022년 8월 19일 공개된 키노시타와 모치즈키의 대담에서는 그야말로 둘이서 서로 자기들끼리만 호흡이 잘 맞고 그러한 호흡에 대해 다른 사람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한편 서브 각본가 모리 노부히로는 거의 모든 제작진이 이렇게 키노시타에게 휘둘리는 와중에도 자신이 손 댈 수 있는 영역 내에서라도 어떻게든 살려내려고 애썼고, 그 덕에 아카이시 히데오와 리바이스 레거시 가면라이더 베일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졌다. 그리고 모리가 본인 데뷔작의 10주년 기념작을 망쳐버린 것도 타케베 나오미의 갑질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리는 누명을 벗었고, 감독들에게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는 점이 다시금 강조되었다.
3.1.2. 이후[편집]
가면라이더 리바이스가 끝나갈 즈음, 다음 신작 가면라이더 기츠가 공개되면서 이때의 짤이 불려나왔다. 메인 PD는 10th 가면라이더 오즈 부활의 코어메달의 원흉인 타케베 나오미에 각본가는 가면라이더 제로원을 담당했던 타카하시 유야였기 때문.[10] 타카하시 쪽은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라는 걸작을 만들어낸 적이 있어 어느 정도 옹호론이 있는 반면, 타케베는 부활의 코어메달의 상태는 물론, 관련 인터뷰에서도 10년 전 자신이 프로듀스했던 작품을 대하는 태도라고는 믿을 수가 없는 각종 망언을 지껄여 놓았기에 망작론이 시작도 전부터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기츠는 비록 몇 차례 비중 문제가 있긴 했어도 전체적으로 전개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최종적으로 납득 가능한 결말로 마무리지어 기츠 본편에 대해 이 언급은 완전히 들어갔다.
그리고 약 반 년이 지나 2023년, 이번엔 슈퍼전대 시리즈의 신작 임금님전대 킹오저 제작진이 공개되며 또 불려나왔다. 메인 PD가 제로원의 진정한 원흉으로 여겨지는 오오모리 타카히토에다, 치프 프로듀서는 키노시타 한타와 함께 리바이스를 엉망진창으로 만든 모치즈키 타쿠였기 때문. 오오모리는 제로원 관련으론 옹호의 여지가 없지만 실력은 좋으며,[11] 모치즈키는 모종의 이유로 얼마 안 있어 킹오저 제작진에서 제외되었고 오오모리만 메인 PD를 맡는다. 그리고 1부에 해당하는 24화까지 악행을 자각하고 있으며 이를 미화하는 묘사가 전혀 없는 수준 높은 전개를 선보여 킹오저에 대한 언급도 어느 정도 잠잠해졌다.
가면라이더 555 20주년 기념 외전인 2Φth 가면라이더 555 파라다이스 리게인드의 각본이 이노우에 토시키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지오 외전작들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사례를 들며 다시금 이 장면이 불려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해당 작품에 대해 이누이 타쿠미 역의 한다 켄토와 소노다 마리 역의 하가 유리아가 제작진을 직접 찾아가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장면이 있다며 제작진에게 해당 장면을 수정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결국 그것이 받아들여졌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팬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어느 쪽이든 종영 전에 섣부른 판단은 자제하도록 하자. 이 문서의 핵심인 토에이 폭파 움짤을 배출한 지오도, 본편 방영 전 각본가가 시모야마 켄토[12]라는 사실과 라이트 노벨 같은 시놉시스로 방영 시작도 전부터 망작론이 유행했지만, 결국에는 대호평을 받으며 헤이세이 라이더를 마무리했으니 말이다.
4. 관련 문서[편집]
[1] 가면라이더 지오 스핀오프 지오 보완계획의 과거 문서만 봐도 다른 에피소드들과 달리 유난히 분량이 많았으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작성하고, 수정한 에피소드이다.[2] 사실상 이 문서를 개설하게 만든 장본인.[3] 자긴 1화에서 도망다니느라 몰랐던데다, 주역이니 그 정도는 괜찮다고 주장했다.[4] 이때 게이츠의 대본엔 흐리멍텅(돈요리), 에무의 대본엔 PAUSE라는 글자가 쓰여있다. 마침 효과음도 원판 그대로이다.[5] 소고의 이 대사가 이 작품의 수많은 메타발언들 중 일부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인상깊은 이유는 단연코 가면라이더 시리즈 / 슈퍼전대 시리즈의 내로라하는 최강자들마저 함부로 못 하던 발언을 외전 3화만에 당당히 꺼냈기 때문이다. 몇 년 뒤 아스모데우스가 양대 특촬물을 가지고 "소재거리도 다 떨어져서 모티브나 돌려먹는 오와콘 2차 창작물"이라고 까기는 했으나 애초에 '히어로를 전부 소멸시켜 자신이 세계를 지배한다'라는 다른 속내가 있었고, 결국 어릴 적의 원작자를 끌고 왔을 뿐 소고처럼 현재 저작권 보유 회사를 언급하지는 못했다.[6] 심지어 소고와 게이츠, 츠쿠요미가 그 배경을 뒤로 하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7] 기사룡전대 류소우저, 가면라이더 제로원,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등.[8] 이로 인해 엔진 브로스의 슈트 액터였던 노베 다이치의 사망 사건도 다시 도마 위에 올라갔다.[9] 반대로 감독의 입김이 너무 세서 문제가 되었던 예시로 오오모리 타카히토가 있다. 오오모리는 악역을 유독 편애하는 것으로 악명높았는데, 그나마 수전전대 쿄류저는 덜해서 부각되지 않지만 가면라이더 드라이브는 하트, 가면라이더 빌드는 에볼토, 가면라이더 제로원에서는 아마츠 가이를 편애하며 이를 띄우는 내용을 각본에 집어넣을 것을 요구했다. 그나마 드라이브와 빌드의 각본가였던 산죠 리쿠와 무토 쇼고는 이를 잘 풀어내는 역량이 꽤 강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최대한 미화되지 않게 쓰려고 노력했으며 수작으로 끝낼 수 있었지만, 제로원의 메인 각본을 담당했던 타카하시 유야는 결국 오오모리에게 휘둘리면서 제로원의 메인 스토리를 엉망으로 만들고 말았다. 이후 타카하시는 오오모리가 감독을 담당하지 않는 겐무즈 프레지던트에서 자신의 잘못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오오모리의 악역 편애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다시금 증명했다.[10] 본편은 아래의 오오모리의 문제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이나, V시넥스트에는 오오모리가 불참했다. 그 V시넥스트로 인해 제로원이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해버린 것은 빼도박도 못하는 타카하시의 소행이다.[11] 드라이브, 에그제이드, 빌드를 담당하며 작품성과 매상 중 한쪽 이상은 잘 해냈으며, 슈퍼전대 시리즈 최고의 흥행작 수전전대 쿄류저도 오오모리가 메인 PD였다.[12] 슈퍼전대 시리즈 최악의 졸작 후보로 꼽히는 수리검전대 닌닌저의 메인 각본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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