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키아(로마: 토탈 워)

그리스인은 세계를 지배할 능력이 있다. 알렉산더가 그것을 해낸 적이 있다. 그는 그리스 군대를 저 멀리 인도까지 진출시켰다. 세상에 더 이상 정복할 지역은 없었다. 세계는 그의 것이었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죽었고, 그의 제국은 갈라졌다. 그래서 우리가 이 험악한 세상에 사는 것이다. 그리스의 자유민들은, 저 밖의 적과 싸우는 대신 그들끼리 갈라섰다. 그 밖의 적들은 정작, 그리스인이 이루어놓은 것들을 질투하고 시기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알렉산더가 지하에서 통곡할 것이다. 죽은 자가 통곡할 수 있다면야 말이다. 나도 그의 자리에서 울겠지만, 그래도 난 희망을 놓지 않을 것이다. 세계는 변화한다. 변화해서, 곧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운명의 세 여신들은 운명의 실을 계속 잣고 있다. 그러니 이제, 아마 신들께서 그리스인이 세상을 다시 지배하길 바라실 수도 있다. 아마 새로운 알렉산더가 칼을 들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질서를 가져와, 인간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 인트로는 그리스, 셀레우코스, 마케도니아, 트라키아가 공동으로 사용한다.

1. 팩션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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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고유 병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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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아와 동일. 유지비가 싸고 강한 공격력과 함께 높은 사기를 바탕으로 제법 쓸만한 근접 전투능력을 탑재하고 있다. 동 테크의 민병대 홉라이트가 '모루'라면, 팔크스병은 '망치'에 해당한다. 바로 남쪽에 사는 마케도니아의 라이트 랜서만큼의 사기성은 없으나, 큰 마을 테크에서 트라키아의 전술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유닛. 적 투창병 및 궁수의 사격 대상이 되는 일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운용의 핵심이다.




대도시 이상에서만 생산할 수 있어 테크가 너무 느린데다 방어력도 약하다. 체력이 2라고 하지만 총합 방어력 6이라는 절망적인 수치로 인해 생존력을 다 까먹는다(...) 실제로는 자신보다 저티어인 중보병들이랑 싸워도 나가 떨어지는 처지. 그래도 생산비용과 유지비가 트라키아 재정으로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어 좋은 유닛에 속한다. 사실상 어반코호트와 동급의 공격력과 AP속성 만 믿고 쓰는 유닛이다.

팔크스병과 마찬가지로, 방진 장창병이 모루를 서는 동안 적의 측후면을 두들기는 '망치'역할을 담당한다. 사실상 '업그레이드 된 팔크스병'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병종. 공성전시 성벽 위와 같은 극도로 좁은 곳에서의 싸움에 의외로 강력하다는 점은 로마 팩션의 검투사와 비슷하니 공성전이라면 탑의 화살을 피해서 공성탑을 밀게 할 수도 있다.

1.2. 고유 신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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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리스 팩션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신전이 적다.

마케도니아의 것과 비슷하지만 사기를 올려준다. 4단계까지만 올려도 스파르타 홉라이트처럼 아군 유닛이 전멸할 때까지 후퇴를 전혀 안한다. 어차피 방어력이 낮은 유닛들 투성이니 근성이라도 키우는 모양이다
신전(옵션) 효과 : 5% - 10%(사기 +1) - 15%(사기 +1) - 20%(사기 +1) - 35%(사기 +1)

셀레우코스의 것과 동일.
신전(옵션) 효과 : 10% - 20% - 30% - 40% - 60%(인구 +1%)

2. 공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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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계 보병(팔랑크스)과 팔크스병이 끝이다. 기병은 그리스 기병대라 약하다. 비잔티움을 초반에 얻을 수 있어서 돈은 잘 벌리지만 후반을 책임질 유닛은 없다. 보병인 바스타르나이가 강한 편이지만 스텟 자체가 딸려서 크게 기대할 것은 못 된다. 처절하게 버텨야한다. 고유 병종 바스타르나이마저 남들이 볼때는 중상급도 아닌 보병[4]이며, 팔랑크스 보병도, 기병도, 지원계열도 뭐하나 내세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내정 또한 셀레우코스 비슷한 이유로 좋지는 않다.

그리고 그리스처럼 기병이 매우 약하다. 충격 기병이 그놈의 그리스 기병 한 종류라 패주 부대 처리는 시킬 수 있어도 망치 역할을 시키는 건 심하게 무리다. 그리스는 재정 상황이 잘 나가는 부자 팩션에 속하니 그리스 기병을 갈아먹으면서 소모전이라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전 팩션 최고 수준의 보병을 보유하고 있기라도 하지만, 트라키아의 팔랑크스는 열화 된 마케도니아 팔랑크스라 보병을 믿고 뚝심 있게 버티는 전술도 펼치기 어렵다.

따라서 트라키아의 전술은 민병대 홉라이트 부터 레비 파이크를 거쳐 방진 장창병에 이르는 상대적으로 열화 된 팔랑크스들이 잠시 시간을 벌어 주는 동안 얼마나 팔크스병이나 바스타르나이가 적 측면을 빠르게 우회해서 협공을 할 수 있느냐의 원 패턴으로 흘러 가게 된다. 그리스 기병대는 패주 부대를 처리하거나 적 보병 궁수를 쫓아내는 데 전념해야 한다. 적 군단에 보병 궁수부대 비중이 높은 걸 보면 막막하기만 하다

초반에 비잔티움을 먹으면 돈이 들어온다. 서쪽에서 밀려오는 마케도니아는 바스타르나이로 막으면 되고, 전염병이 돌면 공격받아도 이기는 경우가 많다. 단, 왕실 장창병이나 마케도니아 기병대가 오면 포기하자. 스키타이는 궁병으로 상대해도 쉽지 않다. 하지만 스키타이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병력을 조금씩 보내기 때문에 적어도 스키타이의 물량공세에 시달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스키타이는 기병 몇부대 만드는데 8턴 이상은 걸린다.[5]

전망성은 낮다. 보병은 조금 강하지만 기병은 그리스 기병대로 끝. 로마 가문 오면 90% 진다. 왜냐하면 바스타르나이 동원하고도 붙으면 가까스로 승리 아니면 아쉬운 패배가 뜨는데, 트라키아와 브루투스가 조우할 시 군제 개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브루투스는 군단병 유지비로 흑해 연안의 교역 수입을 차지하기 위해 조우한지 몇 턴 이내로 바로 군단 이끌고 쳐들어오기 때문에 조심하자. 다행히도 바스타르나이는 귀하게 굴려야 할 유닛은 아니므로 최대한 많이 뽑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여담이지만, 그리스계 팩션에 속한 주제에 후기 장군 근위대 유닛의 베이스가 게르마니아의 고트 기병대(!!)다.[6] 따라서후기 근위대를 얻는 시기 이후에는 중기병 전력으로서 장군 근위대를 운용하는 것도 고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