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타마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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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르메니아 아르샤쿠니 왕조의 7대 샤.
2. 생애[편집]
파르티아 샤한샤 파코로스 2세의 아들이다. 113년 파르티아 서방을 장악한 오스로에스 1세가 악시다레스를 폐위시킨 뒤 그를 아르메니아의 새 왕으로 세웠다. 로마 제국 황제 트라야누스는 로마의 동의 없이 아르메니아 왕을 교체한 걸 조약 위반이라 여기고 이를 빌미삼아 파르티아를 정벌하기로 마음먹었다.
트라야누스가 아테네에 이르렀을 때, 오스로에스 1세의 사절이 그를 찾아왔다. 사절은 막대한 선물을 바치면서, 지난날 볼로가세스 1세의 동생 티리다테스 1세가 로마에서 네로 황제의 동의하에 아르메니아 대관식을 치렀던 것처럼, 파르타마시리스가 로마로 가서 대관식을 거행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라야누스는 사절의 청원을 들어주지 않았고, 114년 아르메니아를 침공하여 파르타마시리스의 항복을 받아낸 뒤 아르메니아를 로마의 속주로 편입했다. 그는 나중에 트라야누스의 명령으로 처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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