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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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71112_201913_1.png
DOS 시대의 유명했던 HDD 파킹 프로그램[1]
1. 개요
2. 필요성
3. 역사
4. 관련문서


1. 개요[편집]


하드디스크의 헤더를 움직여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말한다.

컴퓨터 전원을 끌 때, 요즘 사용되는 윈도우[2]에서 그냥 시스템 종료 기능을 쓰면 파킹 프로그램의 존재감이 없어 보이지만, 이 기능이 바로 내장 하드디스크 파킹 기능으로 지금도 반드시 필요한 방법이다. Windows 98 이후의 USB 메모리 안전 제거의 경우 물리적인 파킹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나[3] 데이터 유실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 제거 후[4]에 뽑아야 한다.

즉 별도의 파킹 프로그램을 실행할 필요성은 시스템 종료 기능에 통합되는 형태로 사라졌다고 봐도 된다. 그러나 하드디스크(내장/외장 모두) 및 USB 메모리(SSD 포함)[5]를 안전하게 작동 중단하기 위한 기술로서의 파킹과 그 알고리즘은 없어지지 않았고 지금도 전 세계의 모든 Windows 95 이후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현역으로 활용 중이다.

파킹은 사라진 기술이 아니라, 오히려 자료의 용량이 비대해진 지금은 더 필요한 기술이다.

2. 필요성[편집]


하드디스크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하드디스크의 내부를 뜯어보면 여러 개의 금속 원반(디스크)이 스핀들 모터에 의해 고속으로 회전하고 있고, 이 회전하는 원반 위를 헤더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따라 데이터를 읽는 구조로 되어 있다. 플로피 디스크 시절에는 헤더가 플라스틱 재질의 디스크 위에 딱 접촉되어 있고 모터가 드륵드륵하며 움직이는 수준으로 데이터를 읽는지라 그다지 문제가 없었는데, 이 하드디스크라는 놈은 분당 5000~10000회 이상 고속으로 회전하다 보니 헤더가 양력에 의해 표면에서 살짝 떠오른 채 움직이는 구조로 되어 있다. 즉 헤더는 하드디스크 안을 붕붕 날아다니게 된다. 고도 100미터 수준에서 초음속 전투기가 풀 파워로 비행하는 수준이다.

다만 헤더가 날아다닌다고 해도 그 높이는 매우 미미하기 짝이 없어서, 약 50 ㎛(0.05mm) 정도로 아주 미세했다.[6] 이게 어느 정도냐면 담배연기 입자나 머리카락이 이것보다 더 굵었다(약 70~100㎛).

그러니 하드디스크 헤더가 이렇게 붕붕 날아다니며 데이터를 읽던 도중 컴퓨터를 강제로 끄거나 전원이 나가게 되면 전력이 끊긴 하드디스크는 회전을 멈추고, 날아다니는 헤더도 함께 멈춰버리면서 디스크 표면에 안착하게 되는데, 이 때 헤더가 디스크의 표면을 미세하게 긁는다. 문제는 이게 한두 번이라면 그러려니 하는데 암만 금속제 표면이고 떠 있는 높이가 손가락 지문 기름층보다 얇은 미세한 높이일지라도, 계속 긁히다 보면 데이터가 손상될 위험이 생긴다.

그래서 필요한 게 파킹(Parking)이라는 작업이다. 컴퓨터의 전원을 종료하기 전 하드디스크 헤드를 데이터 손상이 없는 안전한 위치로 옮겨 놓는 것인데, 이 때문에 자동차를 주차(Parking)해 놓는 것과 비슷해 보인다고 해서 파킹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3. 역사[편집]


옛날, 컴퓨터 본체에는 파킹을 위해 "리셋(Reset)" 버튼이 달려있었다. IBM 등 초기 모델들은 컴퓨터 사용을 마친 후 컴퓨터 본체 앞면에 있는 리셋 스위치를 눌러 하드를 물리적으로 파킹하고 나서 본체 뒤편에 있는 전원 스위치를 내려서 전원을 껐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는 PC라는 게 막 퍼지기 시작한 1980년대 중후반에는 이미 컴퓨터가 발달하여 리셋 스위치를 이런 용도로는 쓰지 않게 됐지만(아래 후술하는 파킹 프로그램이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 하드디스크를 파킹처리해 주게 됐으므로) 90년대 초반 전원스위치가 앞쪽으로 오기 전까지 리셋은 앞쪽, 전원은 본체 뒤쪽이라는 공식은 꽤 오래 남아있었다.[7] 사실 현재 파워 서플라이에 달려 있는 자그마한 전원공급 똑딱이 스위치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그러니까 옛날 컴퓨터는 그냥 가전제품 전원 올리고 내리듯 주전원 스위치로 파워 서플라이 자체를 끄고 켜는, 지금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무식한 작업을 했던 것이다.[8]

1980년대 중후반부터 서구나 일본 등에서 8086/8088 XT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IBM 호환 가정용PC나 PC-9801같은 사무용 PC가 보급되면서 더 이상 파킹을 위해 리셋스위치를 누르는 경우는 없게 됐고, 대신 명령어 입력을 통해 소프트웨어적으로 파킹처리해 주는 프로그램이 널리 보급되었다.

이후 286, 386 같은 도스를 사용하는 컴퓨터를 쓸 때에도 여전히 필수적인 행동이었는데, 순정 MS-DOS에서는 당연히 파킹 유틸리티가 존재하지 않으며 컴퓨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버전에서 들어있거나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알아서 구해야 했다. 초기에는 주로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진 썰렁한 화면의 유틸이 주종이었으나, 점차 대중들 사이에 386, 486 PC가 일반화되고, PC통신 활성화 이후에는 다양한 파킹 프로그램이 공유되어 보다 화려해진 각종 파킹 유틸리티들이 널리 사용되었다.
  • 프린세스 메이커 - 가장 유명한 파킹 프로그램은 프린세스 메이커 1의 이벤트 이미지를 사용한(문제의 맨 위 이미지!) 프로그램이다(...)
  • Mdir - 가장 유명한 DOS 쉘 프로그램이며, CTRL + P 단축키로 자체적으로 파킹 기능을 제공했다. 이 단축키를 눌렀을 경우 PC 스피커 특유의 삑! 소리와 함께 파킹됐다는 메시지가 팝업되곤 했다.
  • PC Tools - 도스 시절 유명했던 유틸리티 프로그램이며, 자체 파킹 기능이 들어 있었다. 별도의 파킹 프로그램을 쓰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은 이쪽을 자주 사용했던 편이었다.

1990년대, 윈텔(MS+인텔)의 ATX(규격)이 보급되는 시점에서 파킹은 점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갔다. 특히 윈도우 95는 파킹 절차와 시스템 커널 종료를 OS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도록 하여 별도의 파킹/전원차단이 필요없을 수준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지금은 당연하다 여겨질 정도인 "윈도우 시작아이콘(버튼)→ 종료" 마우스 클릭만으로 컴퓨터의 전원을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9] 다만 아직 APM(고급 전원 관리)을 지원하지 않는 메인보드와의 호환성을 위해 "이제 시스템 전원을 끄셔도 됩니다"라는 주황색 텍스트 화면이 나온 상태에서 수동으로 전원을 끌 수 있는 절차가 있었고, 이 화면을 본 구형 컴퓨터 하드웨어를 썼던 일반 사용자들은 '이게 윈도우95 내장 파킹 프로그램인가?'라고 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현재 나오는 하드디스크들은 가동 중에도, 또는 전원이 나가도 자동으로 파킹되게끔 설계되어 있다. 하드디스크 제조사와 모델 및 펌웨어에 따라 다르지만 30초 등 일정기간 하드디스크에 별 다른 작업이 없다면 파킹한 채로 플래터만 돌면서 대기하도록 세팅된 경우가 많다. 전원이 나가는 경우에는 일종의 페일 세이프로서, 전원이 차단되면 플래터가 회전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돌려 헤더와 암을 파킹시킨다. 그러므로 별도의 파킹 프로그램 자체를 강요하지 않으며, 그냥 강제 종료 해도 기계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함부로 이렇게 하면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디스크 파일 시스템 오류[10], 논리적 배드섹터의 발생 등이 있고,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이므로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는 있다지만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유실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다운된 상황이 아닌 이상은 그냥 버튼 짧게 한 번 클릭이나 시스템 끄기로 전원을 차단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비슷한 이유로 USB에 연결된 USB 메모리나 외장 하드디스크의 경우는 하드웨어 안전제거 기능을 써서 제거해야 백그라운드 데이터 교환이 끊어져서 안정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된다.


4. 관련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3 13:00:24에 나무위키 파킹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프린세스 메이커 1탄 그림을 출력했다.[2] Windows 95 이후.[3] 단, 외장 케이스 등의 차원에서 USB 포트로 더 이상의 시스템의 신호(읽기/쓰기 작업 기준이 아닌 안전 제거 기능으로 컴퓨터 통신 신호가 없어지는 것을 감지)가 없다면 자동으로 sleep(파킹)을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있어 결론적으로 파킹까지 이루어지게 되는 경우는 있다.[4] 이론적으로 읽기/쓰기 작업 완료 후 캐시나 파일 시스템 저널 등의 마무리 작업까지 완료되었다면 바로 제거하여도 큰 상관은 없겠지만,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이나 기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이 USB 자료를 계속 점유 중일 수 있다. 안전 제거 기능은 디바이스를 모니터링 후 제거가 가능한 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 뒤 추가적인 읽기/쓰기를 막고 OS에서 안전한 제거가 가능하도록 제거(언마운트)해준다.[5] 단, USB 장치에도 읽기/쓰기 작업이 안전하게 중단(및 언마운트)되는 것은 맞으나 SATA 등 내장 통신 규격 외 USB 등의 방식으로 연결된 하드디스크에서 파킹 명령어까지 잘 전달된다고는 보장하지 못한다.[6] 2019년 기준 하드디스크는 훨씬 더 정밀해져서 5 nm 정도로 날아다닌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문서 참고.[7] 심지어 SATA가 갓 보급되던 1995년쯤에 출시된 삼성 컴퓨터(매직스테이션 II)는 전원스위치는 앞쪽에 달려 있는데 뜯어보면 전원 버튼이 본체 안쪽의 길~다란 막대기를 밀어서 컴퓨터 뒤편에 위치한 파워 서플라이에 달린 스위치를 물리적으로 켜고 끄는 방식이었다.[8] CTRL + ALT + DEL 키를 동시에 누르는 PC 재기동 방법이 현재까지 남아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은 윈도우의 계정 관리자 화면으로 넘어가는 단축키이지만(여기서 PC를 끄거나 재기동할 수 있다), 도스 시절까지만 해도 소프트웨어적으로 컴퓨터를 재부팅시키는 단축키였다. 이 방법을 Reset 버튼을 누르는 Cold Booting과 대비되는 의미로 Warm Booting이라고 부른다. 리셋은 그냥 시스템 상태 다 씹어버리고 물리적으로 재부팅시켜버린단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다. 윈도우의 Fail-Safe 설계가 일반화된 요즘이야 딱히 리셋이라고 해서 무조건 재부팅하는 시대도 아니다.[9] 스마트폰 이후로는 전원을 끄지 않는 컴퓨터가 당연한 시대가 되었긴 했지만, 이는 논외로 하자.[10] FAT의 경우 이런 경우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저널링 등이 구현된 NTFS등의 파일시스템이 개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