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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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팔도강산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작품이다. 다른 팔도강산 시리즈가 출가한 딸들의 이야기라면 이 작품은 시집온 며느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김희갑 황정순이 처음부터 부부가 아니라 극중에서 재혼하여 맺어지는 등 시리즈와는 차이가 있다.
2. 줄거리[편집]
결혼식장을 운영하는 홀아비인 인갑 노인(김희갑 분)은 아들 일곱을 각각 칠도 색시와 짝지웠다. 경기도 며느리인 맏며느리(김지미 분)는 남편을 잃고 인갑을 도와 결혼식장을 운영하며 마음을 다해 시아버지를 모신다. 나머지 여섯 며느리 역시 맏며느리를 따라 서로 친자매처럼 의좋게 지내며 집안 대소사에 정성을 다한다. 하지만 인갑은 충청도 며느리를 얻지 못해 서운해[1] 하고 있던 중, 20여년 전 헤어졌던 이복 아들 영규[2] 를 찾게 되고 숙원인 충청도 며느리까지 얻게 된다. 인갑의 환갑식 날 아들과 며느리들은 합심하여 영규의 생모 온양댁(황정순 분)과 인갑을 정식으로 혼인시켜 드리[3] 면서 집안에 경사가 겹친다.
3. 기타[편집]
칠도 며느리에 이어 마지막으로 맞이한 며느리가 충청도 며느리라는데서 알 수 있듯이, 여기서 말하는 팔도는 휴전선 이남의 남북도[4] 가 아닌 휴전선 이북을 포함한 팔도[5] 이다. 다른 팔도강산 시리즈처럼 해당 지역을 돌아보는 게 아니고 해당 인물이 어디 출신이라고 설정하기만 하면 되니까 가능한 것. 영화를 제작한 1970년은 6.25 전쟁이 끝난 1953년에서 20년도 안 지난 때였으니 황해도, 평안도 출신자를 며느리로 맞는 게 드문 일이 아니기도 했고, 여운계가 연기한 함경도 며느리처럼 북한이탈주민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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