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이스

그리스 신화의 여신으로 페르세(Πέρση, Persē), 페르세아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바다의 신 오케아노스와 테튀스의 3,000명의 딸들 중 하나로, 어원은 '파괴자'이며 마법 기량을 관장했다. 헤시오도스는 41명 장녀들 중 하나로 손꼽았다. 하지만 티타노마키아 종결 이후 신분과 지위를 격하당했다.

태양신 헬리오스와의 사이에서 아이에테스, 키르케, 파시파에, 페르세스를 낳았다. 참고로 아이에테스는 콜키스의 왕이자 칼키오페, 메데이아, 압시르토스의 아버지이며, 키르케는 마녀로서 유명하다. 파시파에는 크레타 섬의 왕 미노스의 아내가 되었다. 페르세스는 아이에테스를 추방시켜 콜키스의 왕이 되었지만, 후에 메데이아 혹은 메도스에게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