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엘라 디 마스커레이드/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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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제1장: 마녀 기관(2011년)
3. 제2장: 기밀 해제 (1980년)
4. 제3장: 밀레니엄 (1990년)
5. 제4장: 개들을 풀어라 (2000년초)
6. 제5장: 황금시대 (2000년대)
7. 제7장: 진혼곡 (2005년대)[1]
8. 제8장: 독립전쟁 (2008년대)
9. 제 9장: 신조 (2012)
10. 최종장: 모두 불타리라
10.1. 엔딩: 재림(ADVENT) (2015년)


1. 개요[편집]


본 AA는 전형적인 액자식 구성을 가지고 있다. 컨셉 자체가 모든 것이 끝난 미래에서 과거 사건에 대해 사이코메트리 장치를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 이 때문에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AA 작품임에도 작중 인물들이 자신의 과거 시점에서 삽질이나 대형사고를 치는 것을 보고 경악과 현실부정을 하는 게 소소한 개그요소로 작용한다.

2. 제1장: 마녀 기관(2011년)[편집]


푸엘라 디 마스커레이드는 나레이터 역할로서 감정을 가진 인큐베이터, 비셀이 현실(=다른 우주)에 있는 참치들에게 역사를 백업한다는 명목 하에 시작된다. 먼저 2015년 이전까지의 역사는 우리 세계와 비슷하다라는 전제조건을 달려 있으며, 여기서 누군가 (당시엔 상상도 할 수 없던) 트럼프가 대통령이라도 되어서 그렇게 망한 거냐라는 말을 꺼내자- 어장주는 다이스 굴림으로 누가 이 세계의 패권을 잡고 있었는지에 대해 판정을 시작했는데....놀랍게도 마법소녀를 추종하는 세력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라는 결과가 나온다.

그 결과, 2015년- 실은 이미 오래 전 부터 인류사회는 고작 10살부터 20살 까지의 시한부 수명을 가진 어린 소녀들에 의해서 좌우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보이지 않기에 통제할 수도 없고- 설령 보인다 할지라도 상식을 벗어난 아이들의 밀실속에서 세상이 움직이고 있었으며, 이것이 바로 인류가 몰락하게 된 원인이었다는 것.

당황한 비셀은 이 시점으로부터 약 3년전- 발푸르기스의 밤 직후의 미타키하라부터 확인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주역 5인방의 생존을 체크한 결과, 하필 마도카와 마미가 사이좋게 발푸밤에 의해 죽었는데 시간은 정상적으로 흘러 갔다는- 원작 기준으론 상상도 할 수 없는 초전개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의 죽음은 이후 본 AA작품의 모든 나비효과의 중심에 서 있게 된다.

마도카의 경우엔 발푸르기스의 퇴치가 끝나자 미타키하라 옥상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당연히 그 순간 반복된 루프로도 마도카를 구할 수 없던 호무라는 폭주해서 마녀가 되려고 했지만.... 누군가가 호무라의 마녀화를 방해하고 있다라는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호무라의 시간마법은 폭주, 그녀는 주변의 시공간을 동결 시킨 채 생각을 포기하고 만다. 이후 해당 공간은 '그라운드 제로(폭심지)'라고 불리게 된다.

문제는 토모에 마미의 사망 원인이었다. 확인 결과 그녀의 사망원인이 KIA도 마녀화도 아니라- '마법소녀가 아닌 무언가'의 암살이었다는 것. 이런 돌발사태에 어장주는 이 세계의 진실 중 하나인 암살단과 기사단을 대략적으로 설명한 뒤, 이 들 중 하나가 마법소녀들을 견제하려고 토모에 마미라는 새 싹을 자르려고 했을 거라는 가정 하에 다시 판정을 하게 된다. 그런데 판정결과는 엉뚱하게도 일개 개인의 보복 심지어 이 '단독행동하는 마법소녀가 아닌 암살자'는 이 세상의 마법소녀를 모두 제거한다라는 말도 안될 뿐 더러 협상도 불가능한 목표 하에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진다.[2] - 즉 이 암살자는 토모에 마미 뿐 만이 아니라 미타키하라 외곽에서 발푸르기스 토벌에 동참하려는 모든 마법소녀의 소울젬을 파괴했던 거였고, 그 결과 터무니 없이 많은 마법소녀들이 마녀 이외의 이유로 인해 절명하게 된다.

어찌되었든 당시 세상의 패권을 가지고 있었던 마법소녀들의 비밀 조직=하이퍼보리아 현자회는 이 초유의 마법소녀 학살 사태에 관해 어쌔신 크리드 기반의 다른 두 조직에게 책임을 묻기 시작했지만, 당연히 이런 일개 개인의 폭주와 무관했던 기사단이고 암살단은 (진짜로) 모르쇠로 일관한다. 하지만 현자회 입장에선 말 그대로 이 두 조직의 행보는 오리발 내밀기로 보일 수 밖에 없었고, 당시 세계의 패권을 잡고 있던 집단 답게 곧장 무력진압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곧장 마법소녀들은 '일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유예받았던 본토에서의 전쟁을 목도하게 되었다'라는 말을 듣게 될 정도로 줄패배를 당하게 된다. 마법소녀를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밀조직-기사단이 위치기어라고 불리는 에덴의 조각을 사용한 특수한 강화복을 꺼냈고, 이것의 압도적인 스팩과 마법 무효화 능력에 완전히 마법소녀들이 말려버리고 만 것이다. 그리프시드를 동력으로 삼아서 기동 시간이 고작 5분 뿐이라곤 하지만 그 동안 마법이라는 유일한 강점을 잃어버린 마법소녀들은 모조리 작살났고, 돌맹이랑 란도셀로 PoE까지 적용된 오파츠 병기를 상대할 수 있을리가 만무하니 현자회의 사기는 말 그대로 땅바닥에 들어 박히고 만다.

이렇게 줄패배를 당하던 와중에, 현자회에 편입된 쿄코가 어떻게든 전황을 분석한 결과 간신히 탈출구를 찾게 된다. 이 위치기어는 말 그대로 오파츠인지라 기사단 입장에서도 고작 4개만 돌려쓰는 극도로 수량이 제한된 물건이었고, 하나 파손되기만 해도 수리시설로 보내야 했었던 것이다. 해당 수리시설의 위치를 역추적 해서 파괴하기만 해도, 유일한 강점을 잃어버린 기사단은 반드시 패배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신입 겸 리더가 된 사야카와 쿄코는 현자회의 전력을 다해 파손 및 역추적을 위한 최후의 공세를 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미인계까지 쓸 정도로 절박하게 싸웠지만- 위치기어 4기 전원을 부분파손 시키는 대가로 현자회의 뿌리가 뽑힐 수준의 격심한 인적피해를 입게 된다. 그리고....

쿄코:"어이 사야카. 드디어 나왔어. 이 자식들.... 그 커다란 항공기- 드디어 착륙했다구. 그러니깐 저기가 어디냐고 하면......"

사야카:"체르노빌......거기가.... 니들의 고향이었어?"

(약 30년 전, 1980년대.)

???:"S-0012. 응답하라. 상부의 호출이다."

???:"위치기어의 스텔스 테스트가 완료되었다. 이제 복귀해도 돼"

???: "....응답이 없습니다. 그랜드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하아. "

비셀(그랜드 마스터):"...백창포 훈련 끝났어. 돌아와서 쌍화차좀 끓여주렴"

S-0012(?):".......네. 알겠습니다. 위치기어- 기동시간 72시간 경과. 기동 종료...."

백창포(S-0012):"지금- 본부로 귀환합니다. 마스터"


위치기어와 마법소녀 암살자, 그리고 어장 나레이터를 맞은 인큐베이터=비셀이 서로 같은 과거를 가지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기존 마도카 마기타 세계관과의 접점은 극도로 약화되는 대신, 본 어장의 핵심 내용인 마법소녀를 기반으로 한 대체역사가 막이 오른다.


3. 제2장: 기밀 해제 (1980년)[편집]


시간대는 마도마 마기타의 주 시간대인 21세기 초반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 냉전시대로 돌아간다. 당시 음지의 세계 구도는 자유진영은 템플러, 공산진영은 암살단-- 그리고 일본과 제3세계는 현자회가 물밑에서 지배 중이었다.그러나 이 당시에도 세계의 패권은 마법소녀들의 조직- 현자회가 잡고 있었으며, 암살단과 기사단은 막무가내로 커저가는 미성년자 초인 조직에 대해 난색을 표할 기새도 없이 밀리고 있었다.

현자회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음지사회에 개입하게 된 계기는 기사단와 암살단 모두의 꼭두각시-아돌프 히틀러로 인한 나비효과 때문이었다. 그 전까지의 현자회는 일반사회의 문제에 딱히 관심이 없는 케이스였지만, 나치가 게르만민족의 승리와 제 3제국의 번영을 위해서랍시고 마법소녀들을 마구잡이로 잡아 들여 절멸수용소에서 인체실험을 하게되자 이야기가 크게 변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당대 현자회장이던 안네 프랑크도 희생당했고, 평범한 일본 소녀였던 카나에 사쿠라[3]는 아버지가 순사에게 잡아가게 하지 말라는 소원을 빌고 마법소녀가 된 뒤 2차 세계대전의 광기에 그대로 노출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현자회장-카나에 사쿠라는 그들이 일반사회를 동원해서 우릴 죽이기 전에- 먼저 선수를 치자라는 생각 하에, 적극적으로 냉전질서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먼저 존 F 케네디를 암살하려는 리 하비 오즈왈드의 탄약에 마력을 부여-- 역으로 린든 B 존슨 부통령과 그 근방의 암살단원의 머리를 날려버리는 나비효과를 일으켜 버렸다.[4] 케네디는 멀쩡히 살아남은 상태에서 그가 가진 에덴의 조각은 그의 딸 케롤라인(마법소녀)가 현자회로 가저가 버렸고- 이 시점부터 현자회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세계의 지배자로 발돋음 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서 각 세력은 말 그대로 카나에 사쿠라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는 꼴이 되기 시작했다.
  • 기사단: 현자회 마법소녀 케롤라인에 의해 바지사장이 된 케네디와 현자회가 가진 선악과 덕분에 미국은 현자회의 소관에 들어가 버렸고, 기사단(미국)과 암살단(북베트남)의 무의미한 대결인 베트남 전쟁이 막이 오르고 말았다. 이 소모전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본 건 다름 아닌 동아시아 국가들. 현자회의 주 거점지역인 이 곳들은 기점으로 '합법적으로' 미국= 엡스테르고의 것이던 각종 재원을 미친듯이 빨아먹게 되었다. 당연히 초특급 출혈이라 어크 원작에서 사용한 '애니머스를 통한 이중첩자'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애석하게도 마법소녀에겐 안먹혔다.
  • 큐베(!?): 현자회가 너무 잘 나가다 보니 그리프시드 대체물질까지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남미 인근에서 제작된 [구명약]은 그리프 시드의 도움 없이도 마법소녀의 심리적 절망을 안전하게 낮출 수 있었으며, 덕분에 엔트로피 순환 효율은 개판이 될 뿐 더러 카나에 사쿠라와 같은 초장수 마법소녀들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일본 대중매체에서 마법소녀물을 만들어 내며 마법소녀들의 상상력과 희망의 상한선을 높이는 식으로 -직접적인 전투력 강화에 들어갔다.
  • 암살단: KGB 내부에도 이미 현자회의 '보좌'를 받는 사람들로 넘처나고 있었고, 현자회가 모든 준비를 마친 아프가니스탄에 들이박게 만들었다. 이로서 1979년도부터 암살단의 지원을 받는 소련은 절대 이길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되었다. 이 덕분에 현자회에 타격을 가할 암살단원이 남아나지 못했다. 그 결과...

"아프가니스탄에 현자회의 주요 거점이 있는 건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걸 뚫거나 무력화 할 방법이 전혀 없죠.

....[에덴의 조각] 탐색과 회수도 아주 높은 확률로 지체되고 있구요."

"......"

"그리고 당신이 그 애들의 천적이라고 듣었습니다. 어떻게든 상황을 극복해 보세요.

탱크, 하운드, 암살단원,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다했습니다만 POE까지 손에 넏은...."

"시설과 자원"

"네?"

"시설이 필요해. 하는 김에 기사단도 정리할 수 있을 만한 걸 만들어 줄께"

-

-이레귤러 인큐베이터 비셀, 암살단의 고위층과 접촉하며.


인큐베이터와 암살단간의 극적인 공조가 시작된다. 인큐베이터의 정치 독립인격인 비셀은 자신의 해박한 정치적 공작능력을 활용해서 기사단 측 과학계 인사들과 접촉- 그 당시 극비였던 애니머스를 마법소녀들의 이능 억제장치로 개조하게 했다. 하지만 문제는 정작 이렇게 만들어진 등짐형 억제장치는 일반인이 사용 시 얼마 되지 않아서 뇌가 모조리 타들어 간다는 역효과가 발생하며- 상황은 정체된다. 결국 마법소녀 잡는 무기를 마법소녀가 사용해야 한다는 모순에 빠지자, 비셀은 기존 마법소녀의 소울잼을 갈아 넣어서 인공 마법소녀 만들기라는 터무니없는 제안을 하게 된다.

당연히 당시에 상식이 있던 암살단은 여기에 격하게 반발, 이대로 모든 일이 무용지물이 될 줄 알았지만- 여기에 최초의 인류 마법소녀 이브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끼어들며 모든게 달라진다. 이브는 소울잼을 갈아넣는 대신 자신이 만든 특수한 물질인 '이브의 갈빗뼈'를 제공함으로서 모든 문제를 해결했고- 그 결과 마침내 마법소녀를 잡는 인공 마법소녀, 푸엘라 픽서가 완성되게 된다. 여기까지는 다 좋았는데....

이 과정에서 딸을 잃어버린 한 실험체, 윌리엄 카터가 탈주한 뒤 카나에 사쿠라의 현자회에게 이 사실을 폭로하는 초대형 참사가 일어난다. 설정상 이 남자는 암살단-기사단-현자회 전체와 커넥션이 있었고 일은 급속도로 커저나가기 시작한다. 때문에 푸엘라 픽서들의 첫번째 임무는 이렇게 탈주한 카터를 회수하는 것이 되었는데--- 픽서는 지시받은 대로만 움직이는 고분고분한 병기가 아니었다. 도쿄가 적의 거점지라고 판단한 S0012 휘하의 픽서들은 당시 현자회 중심지였던 카나에 사쿠라의 모교, 경로상의 민간인, 심지어 자신들의 탈출수단이던 옴진리교까지 모조리 싹 죽여버린 것. 거기다가 카나에 사쿠라는 카터를 '삼중첩자의 수작질'이라고 생각해서 처분하기 직전이었던 지라 실질적으로 아무런 대비도 정보도 얻지 못한 채 그대로 카터까지 빼앗기게 되었다.

이 사건은 대중에 '아키하바라 연쇄살인사건'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5] 저 사건으로 주요 간부진을 모조리 학살당한 것도 모자라 정보조작으로 뜬금없이 카나에 사쿠라가 용의자 선상에 올라버린 지라 현자회는 몰락의 길로 걸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은 앞으로 삼대 세력에게 일어날 모든 일의 전조에 가까웠다.

그래서- 한번 이 세계의 그림자 정부와 조직들을 전부 다 한번 홍수라도 맞은 마냥 한번 다

가지치기 해야 한다고 마음 먹었던 거야- 너무 귀찮았거든.

당시 공산주의 진영이던 암살단은 윗 사람들 막 한다고 떅떅거리며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자본주의 진영인 기사단은 자유민주주의라고 뻥을 치곤 밀실속에서 다 쑥덕거리지

현자회? 제 3 세계의 온갓 군벌 독재자들을 자기 아버지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추종해.

...그래서 [치료제- 픽셔]를 만들었던 거야.

-

-비셀. 1980년대의 자신을 회상하며.


사실 비셀은 인큐베이터 군체지성과 분리된, 세계정복을 노리는 악당이었다.
애시당초 픽서는 설계 상 각인효과를 통해 오로지 비셀의 명령만 따르게 되어 있었고, 비셀은 정치관련 독립인격 답게 다양한 음모와 줄타기 끝에- 자신의 사병이나 다름 없는 푸엘라 픽서의 전투력과 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중대 규모의 픽서와 위치기어들이 양산되었고, 이들은 곧장 현자회 다음으로 남은 기사단-암살단의 주요 인원들을 모조리 위와 같은 무차별 학살 끝에 모조리 끝장내버리게 된다. 이 때문에 외계지성-비셀을 명백히 우월한 존재로 추앙하는 기사단 잔당만 남았고, 암살단은 단 1개월 만에 그야말로 뿌리가 완전히 뽑혀버릴 정도로 대학살 당하며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바야흐로 세상은- 단 한명, 아니 단 한마리의 미치광이로 인해서 완전히 정복당하기 직전에 달하게 되었다.

"-덤벼, 마녀군주."

"--너, 방금전에 전력을 다했던 거지?"

-카나에 사쿠라 단독으로 픽서의 본진, 체르노빌로 달려들며


....하지만 여기서 현자회가 세상을 구하게 된다. 카나에 사쿠라는 현자회의 혼란을 배신자들을 아프간 전쟁에 넣어버리며 대충 수습했고, 이후 픽서가 감당할 수 없이 강해지게 되자 단신으로 체르노빌로 돌진- 비셀의 전력에 대해 이수시대의 필멸신이 강림했고 사용한 그리프시드로 발푸르기스 밤을 만들어지는 엄청난 대활약을 하며 시설을 완전히 박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엄청난 피해는, 지금껏 비셀 휘하의 세력 하에 불안요소로 남아 있던 두가지 변수가 동시에 터지는 나비효과로 이어진다.

"....S0012. 수칙에 따라 최후의 임무를 실시합니다."

"현 상황은 본 소체가 [적성세력]에게 나포된 뒤 역설계 된 것으로 가정"

"....전 픽셔,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해당 시설을 무력화한다."


자신의 주인님을 악으로 분류한 지휘관 픽서인 S0012는 자살이 가능한 대부분의 후기형 픽서들을 처분시킨 뒤, 남은 프로토타입들로 사로잡혀 있던 삼중첩자를 풀어놓아 혼란을 유발시킨 것도 모자라, 픽서 재생산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폭사시켜 버렸다. 그야말로 뒤가 없도록 처절하게 배신당한 비셀은 너무 분노한 나머지 자신의 본래 모습- 뱀피리포비스 스텔라의 모습으로 잠시 돌아가고 말았고[스포일러1], 마지막에 S0012의 목숨 건 설득이 있기 전 까지ㅡ 주변을 모조리 쑥밭으로 만들고 말았다.

이렇게 1980년도 세계는 카나에사쿠라+발푸르기스의 밤+내부의 반란+폭주한 비셀이라는 초유의 4대 참사가 겹처버린 픽서의 본진-체르노빌은 모든 것이 불타오르고 모든 것이 미처버리는 대단원으로 막을 내린다. 이 사건을 계기로 소비에트 확실히 붕괴했으며, 그림자 속 3대 세력은 모조리 만신창이가 된 채 냉전 이후의 시대로 흐르게 된다.


4. 제3장: 밀레니엄 (1990년)[편집]


제 2장에서 언급한 대대적 참사 끝에 미소간 냉전은 막을 내려버렸다. 비셀은 과도한 폭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저 잠깐 잠깐 일어나는 수준이 되었으며, 수많은 푸엘라 픽서들도 고작 숫자가 40명 정도로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비셀은 이런 경우도 대비해서 수많은 대비를 해놓았고- 여전히 세계의 뒷면에선 픽서가 지배하고, 저항조직이 된 현자회가 발버둥 치는 기세가 반복되었다.- 단, 고작 1년동안

중동으로 거점을 옮긴 현자회는 어떻게든 반격을 위해 카나에 사쿠라가 그랬던 것 처럼 에덴의 조각을 확보함으로서 전세를 뒤집으려 했으며, 마침내 이란에서 공격용으로 사용 가능한 에덴의 조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6] 하지만 이러한 대재앙은 안 그래도 민감해 하던 픽서측을 극도로 자극하고 말았고, 그 결과 사실상 픽서의 현자회 잔당 탄압에 가깝던 걸프 전쟁이 발생하고 만다.

걸프 전쟁 속에서 현자회는 전쟁 및 민간인 피해든 뭐든 상관하지 않고 신속히 지하조직으로 잠수해서 피해를 최소화 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보다는 PoE 파장을 역추적한 픽서 측의 행보가 더 빨랐으며- 이번에는 픽서의 독단적 대학살을 막을 마냥 아예 비셀 본인이 병력과 선악과를 들고 오기에 이르었다. 그 결과 현자회가 원했던 대로 실질적 피해 자체는 나지 않았지만--오히려 현자회 중추가 단 한명도 빠지지 않고 모조리 이레귤러 큐베의 에덴의 조각에 의해 쇄뇌당함으로서 현자회는 완전한 파국을 맞고 만다.

그러나 이 와중에 신입 현자회원인 모모에 나기사는 간신히 탈출하는데 성공했으며, 그녀가 3장의 주인공이 된다.
여담으로 2019년에 다시 시작된 푸엘라 디 마스커레이드/시즌 2의 시대 배경도 바로 이 시점.

5. 제4장: 개들을 풀어라 (2000년초)[편집]



6. 제5장: 황금시대 (2000년대)[편집]



7. 제7장: 진혼곡 (2005년대)[7][편집]



8. 제8장: 독립전쟁 (2008년대)[편집]



9. 제 9장: 신조 (2012)[편집]


본래대로라면 이 편을 기점으로 과거편을 마치고 본격적인 마도카 마기타와 연동되는 이야기가 시작되려고 했었다. 그러나 쉼없는 주사위 펌블 및 수많은 타임패러독스가 뭉친 결과- 탕자의 침공이 시작되고 세계멸망이 막을 올리고 만다 이 시점부터 해당 어장은 랜덤다이스룰을 벗어나 FATE TRPG 룰을 채용한 지구방위어장이 된다.

10. 최종장: 모두 불타리라[편집]



10.1. 엔딩: 재림(ADVENT) (2015년)[편집]


"국제연합 및 상임이사국에서 알려드립니다."

"여러분, 인류는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수십년간의 갈등끝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핵전쟁. 생화학 공격, 그리고이번에 부정할 수 없는 [이형의 침공]"

"우리 종족은 일순간의 이득을 위해 서로를 제거하는 것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이 행성위의 군대들은 서로를 제거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정체불명의 [포자형태의 신경기생충]에 죽어감에도, 우리종족은 너무 어리석은 선택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선언합니다."

"....우리는, 이 훼손된 세계와, 고통에 시달리며 별을 향해 울부짖는 이들을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시간부로- UN 회원국 전원의 찬성에 따라. 모든 형태의 국가조직과 종교집단은 자발적으로 해체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조직은...."

"초국가 인류관리 및 사회교정 조직- '재림'의 관리하에 들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부로, 인류의 유년기는 끝났음을 선언합니다."

-

- UN 의장 리사 엔젤, 인간의 언어로 ADVENT의 창설을 전 세계에 선포하며


계속된 비밀조직간의 분란 및 그에 대응하는 음모와 배신은 결국 대부분의 안전장치를 해제시켰고, 이들이 앞세계는 전혀 신경 안쓰고 행동한 결과 인류 전반의 SAN 수치를 완전히 0까지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 결과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린 전 인류는 탕자가 부여한 "어려가지 형태의 2010년대의 이상적인 세계질서"라는 집단환상을 속에 살아가게 되는 꼴이 되었고, 엘더는 그 누 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인류의 구세주로서 자리매김 하게 된다.

이 시점부터 모든 조직은 단 한번의 탈출&대응&은둔 등의 최후의 선택지만 남았고, 이야기는 차근차근 비극의 마지막을 종지부 찍기 위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1] 이 시점부터 어장주가 착각을 했는지 장 수를 틀려 버렸다. 실질적으로 6장[2] 이 시점부터 나레이터 역할을 맡은 비셀은 이 암살자의 정체를 알아차린 듯한 언동을 하기 시작한다. 이 떡밥은 바로 2장에서 밝혀지게 된다.[3] 당시에는 일회성 등장인물로 생각한 모양인지 K.S라는 약자로만 표현되었다.[4] 어쌔신 크리드 세계관 설정과 연동되는 대체역사다. 본래대로라면 리 하비 오즈월드는 미끼였고 템플러 에이브러햄 저프루더가 케네디를 살해한 뒤 케네디의 선악과를 리무진 운전사가 템플러에게 회수했다. 그런데 여기선 카나에 사쿠라가 손을 써서 리 하비 오즈왈드가 마법소녀였고 그(또는 실제론 그녀)의 마법으로 위에 언급된 진짜 암살범 & PoE 회수 담당자를 모조리 요단강 너머로 보내버린 모양이다.[5] 실제 동명의 사건은 2008년도에 일어났지만, 일이 꼬이고 꼬이다 보니 이렇게 된 모양. 사태가 이정도로 커진 이유는 만년 콩라인이던 현자회 이인자들과 사건의 낌새를 눈치 챈 엡스테르고와의 협력.[스포일러1] 이당시에는 왠 뜬금없이 폭발엔딩이냐는 비난을 받았지만, 알고보니 이건 1부 마지막 시점의 중요한 떡밥이었다. 작중에서 비셀 이외에 이런 기적을 부리는 큐베는 단 한마리도 없다[6] 어새신 크리드 세계관과 연동해서 보자면 이 에덴의 조각은 '나무' 당연히 이걸 만지니 이란에서 대지진이 일어나버렸다.[7] 이 시점부터 어장주가 착각을 했는지 장 수를 틀려 버렸다. 실질적으로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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