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탈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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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탈출"의 줄임말로, 수업 종례 전 학교의 허가없이 도중에 무단으로 학교 영역을 벗어나는 탈선 행위를 의미한다.

학교보다는 보통 학생들 사이에서 주로 쓰이는 말로, 학교에서는 공식적으로 "월담 행위"라는 용어로 규정해서 징계하고 있다.

학탈은 보통 담을 넘어가는 월담 행위를 통해 대부분 이루어지는데, 이는 학교 정문과 후문은 교내 경비원이 상주하여 학생들의 무단이탈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종례전 학교를 나가기 위해서는 담임교사가 발급해준 조퇴증이나 외출증 등 허가증을 경비원에게 보여줘야만 나갈 수 있다. 때로는 학교 정문을 돌파하거나 경비원의 눈을 피해 몰래 나가는 경우도 있다.

감옥에서 탈출하는 행위는 "탈옥"이라 불리지만, 학교를 탈출하는 행위에 있어서는 탈교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학탈이 이루어지는 곳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만 대부분 이루어지며, 대학교는 학탈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데, 대학교의 경우 담이나 정문이 존재하지 않고, 학사 시간표가 개인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되어 있어, 언제든 교내외를 오가는 것에 대해 아무도 뭐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육해공 사관학교, 한국해양대와 같이 일부 군사대학 및 특수대학은 외출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탈행위가 존재할 수 있다.

학원탈출의 의미로써, 학원 특히 기숙학원에서 이런 용어가 쓰이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