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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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전설


1. 개요[편집]


대한민국특별자치도강원특별자치도태백시에 있는 연못.


2. 특징[편집]


연못은 둘레가 100m인 상지(上池), 50m인 중지(中池), 30m인 하지(下池), 이렇게 세 개의 연못으로 구성되어있다. 상지에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어 매일 약 5000 톤의 물이 솟아나오는데, 예전에는 취수원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황지연못에서 용출된 물은 황지천(黃池川)을 이루고 구문소(求門沼)를 거쳐 낙동강과 합류하여 경상북도, 경상남도부산광역시을숙도에서 남해로 유입된다.

황지연못에는 문화광장이 있는 데 문화광장은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와 여름에는 분수대, 겨울에는 스케이트 광장으로 이용된다.

태백 시내에 있는데다 잘 가춰진 연못과 낙동강의 발원지라는 인식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실제 낙동강의 발원지는 같은 태백시에 있는 너덜샘이다.

황지연못이 낙동강의 발원지라는 인식은 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한 고서에 황지연못이 낙동강의 발원지로 기록되된 것이다. 전통적으로 황지연못을 발원지로 인식해왔지만 너덜샘이 낙동강의 발원지로 발견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또 너덜샘은 에 있는 약수터만 한 작은 이라, 비교적 관광자원으로서 매력이 부족하다. 그에 반해 황지연못은 수량이 많기 때문에 제법 넓은 연못인 데다 태백시 중심부에 있는 만큼 접근성이 좋고 공원으로 정비가 잘 되어있다. 거기다 태백시청에서도 황지연못을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홍보한다.


3. 전설[편집]


황부자 집터가 연못이 되었다하여 황지(黃池)라고 부르는데 훨씬 이전에는 하늘 못이란 뜻으로 천황(天潢)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황부자 전설은 옛날에 욕심많고 심술궂은 황부자가 살았는데, 어느날 황부자의 집에 시주(施主)를 요하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 볼일을 퍼 주었는데 이걸 며느리가 보고 깜짝 놀라면서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소의 볼일을 털어내고 쌀을 한 바가지를 시주하니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 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다 봐서는 아니 되오"라는 노승의 말을 듣고 뒤따라 가는데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 자기 집 쪽에서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에 놀라서 노승의 당부를 잊고 돌아다 보았다. 이 때 황부자 집은 땅 밑으로 꺼져 내려가 큰 연못이 되어버렸고 황부자는 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 며느리는 이 되어 있는데 흡사 아이를 등에 업은 듯이 보인다. 집터는 세 개의 연못으로 변했는데 큰 연못인 상지가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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