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옷을 입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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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영화화
2.1. 줄거리



1. 개요[편집]


The Man in Grey.

1920년대 런던의 유명 사교모임 브라이트 영 싱즈(Bright Young Things)의 일원이었던 엘리너 스미스[1]가 1941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파일:The_Man_in_Grey_novel.jpg


이를 바탕으로 1943년 영국에서 동명의 영화가 만들어졌다.


2. 영화화[편집]



파일:The_Man_in_Grey_1943_poster.jpg

원제는 1의 원작 소설과 마찬가지로 The Man in Grey. 1943년 영국에서 제작한 영화다.

1930-40년대에 특히 유행했던 소위 "여성영화"[2]의 일종이다. 또한 게인즈버러 픽쳐스의 게인즈버러 멜로드라마[3] 시리즈의 첫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레즐리 알러스가 연출하고 마거릿 케네디[4], 도린 먼트거머리[5] 등이 대본을 썼다.

마거릿 록우드, 제임스 메이슨, 필리스 캘버트, 스튜어트 그레인저 출연.

제임스 메이슨의 광기 어린 연기가 회자되며, 조연으로 나온 스튜어트 그레인저를 주연급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2.1.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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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런던. 마지막 남성 후계자가 됭케르크에서 사망하면서 경매에 부쳐지게 된 로한의 영지를 방문한 영국 공군 조종사 피터 로커비(Peter Rokeby, 스튜어트 그레인저 분)는 로한의 마지막 여성 후계자인 해군 여자 부대원[6] 레이디 클러리서 로한(Lady Clarissa Rohan, 필리스 캘버트 분)과 마주친다.

경매 물품 중 가장 관심을 모은 건 일명 "회색 옷을 입은 남자"("the man in grey") 8대 후작과 섭정시대의 유명한 미인 아내 클러리서 후작 부인의 초상화다. 사실 피터는 가문의 조상이 연인이었던 클러리서 후작 부인에게서 받았다는, 가문의 문장이 있는 반지를 갖고 있다. 피터는 클러리서 후작 부인의 소장신구 보관상자를 낙찰 받는다. 그리고 그 안에 담겨있던 코담배갑 등 물건들의 사연이 곧 하나씩 풀려나간다.

19세기 조지 시대. 클러리서(역시 필리스 캘버트 분)는 점쟁이에게서 "회색 옷을 입은 남자"를 만나 풍요를 누릴 것이나 사랑하는 이는 바다 너머에서 오며 여자를 믿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클러리서는 대모를 통해 회색 옷을 입은 로한 후작(제임스 메이슨 분)을 만나게 되지만 난봉꾼인 후작은 클러리서에게서 아들 한 명만을 후사로 본 뒤 별거한다.

가난한 소위와 도망쳤던 클러리서의 학창시절 친구 헤스더(Hesther Shaw, 마거릿 록우드 분)는 오셀로 공연에서 데스데모나를 연기하는 배우가 되어있다. 클러리서는 같은 공연에서 오셀로를 연기한 배우 피터(역시 스튜어트 그레인저 분)와 사랑에 빠져 자메이카로 도망가 함께 농장을 경영할 계획을 세운다. 로한 후작은 남편이 플릿 감옥[7]에서 그냥 죽게 내버려둔 헤스더의 독한 야심에 반해 불륜 관계가 된다.

피터는 먼저 자메이카로 떠나는데, 헤스더는 로한 후작과 빨리 결혼하기 위해 클러리서에게 몰래 약을 먹인 뒤 고의로 추위에 노출시켜 죽게 만든다. 클러리서의 시동이 이를 로한 후작에게 고자질하자 후작은 헤스더가 어쨌든 본인 집안의 일원이었던 클러리서를 함부로 죽인 것에 분노해 헤스더를 지팡이로 때려죽인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피터와 클러리서의 후손이며 이름이 같은 1943년의 두 사람이 연인이 되면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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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leanor Smith. 1902 - 1945.[2] Woman's film. 여성 주연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여성 관객들을 겨냥한 영화들을 일컫는다. <어느날 밤에 생긴 일>(1934), <슬픔은 그대 가슴에>(1934), <제저벨>(1938),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여자들>(1939), <레베카>(1940), <미니버 부인>(1942), <가스등>(1944) 등이 이에 속한다.[3] Gainsborough melodramas.[4] Margaret Kennedy.[5] Doreen Montgomery.[6] Wren.[7] Fleet Prison. 보통 채무자들을 가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