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 프리미엄 컴팩트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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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X100 시리즈
2.1. 제품 목록
2.1.1. FinePix X100 (단종)
2.1.2. X100S (단종)
2.1.3. X100T (단종)
2.1.4. X100F
2.1.5. X100V
2.2. 악세사리
2.2.1. 케이스
2.2.3. 필터 어댑터 및 후드
2.2.4. 컨버전 렌즈
2.2.5. 여담
2.3. 특징
2.3.1. 하이브리드 뷰파인더
2.3.2. 23mm F/2.0 렌즈
2.4. 평가
3. 기타 APS-C 판형
3.1. X70 (단종)
3.1.1. 액세서리
3.2. XF10
4. 2/3인치 판형
4.1. XF1
4.2. XQ1, XQ2
4.3. X10, X20, X30
4.4. X-S1


1. 개요[편집]


후지필름의 X 프리미엄 컴팩트 시스템으로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를 탑재한 X100 시리즈와 뷰파인더 없이 셀카기능이 있는 X70 두가지 라인업이 있었으나 X70은 단종되어 현재는 X100 시리즈만 존재한다.

X시리즈들 중 렌즈 교환식 카메라군을 제외한 프리미엄 제품들. 첫 제품인 X100은 컴팩트 디카 제품군의 브랜드명인 '파인픽스'를 달고 있었으나 후속기들은 파인픽스 표기가 없어지는 점 등 기존 파인픽스 브랜드와는 별개로 취급된다. 후지필름 홈페이지에서도 X 시리즈라 하여 미러리스 제품군과 함께 묶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분류하고 있다.


2. X100 시리즈[편집]


후지필름에서 2010년 출범시킨 X시리즈의 첫 번째 디지털 카메라 시리즈로, 첫 발표 때부터 렌즈 고정식 RF카메라를 연상케 하는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고급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은 제품이다. X100(2011), X100S(2013), X100T(2014), X100F(2017), X100V(2020)의 다섯 가지 모델이 존재한다. 이 중 최초 모델인 X100만 일반적인 베이어 배열의 센서를 사용하며 X100S부터는 후지필름 독자의 X-Trans 방식 센서를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출시 초기엔 롯데그룹 계열사인 한국후지필름[1]에서 판매하였고, 2011년 11월 이후에는 후지필름의 한국 법인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에서 판매중이다.

공식 홈페이지: 영어, 일어, 한국어


2.1. 제품 목록[편집]



2.1.1. FinePix X100 (단종)[편집]


파일:external/2f.zol-img.com.cn/ceYSEuZr5idLw.jpg


포토키나 2010에서 발표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2011년 3월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다. 일본은 3월 5일, 한국은 3월 7일에 예판이 시작되었다. 가격은 일본 128,000엔(예약가), 미국 아마존 $1,190(예약가), 한국은 1,598,000원 (예판가). 발매되고 얼마 있지 않아 일본 도호쿠 대지진 이 일어나, 한동안 물량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품귀 상태를 겪었다. 이베이에서는 중고 가격이 $2,000 이상까지 부르는 상황이 목격되기도 하고, 한국은 초기 물량 80대가 후지필름 코리아의 온라인 쇼핑몰과 GS샵을 통한 초기 예판으로 공급된 이후, 추가 물량 일정이 잡히지 않아 추가 예판으로 판매된 물량을 취소해 줄 것을 구매자에게 요청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기도 하였다.

당시 후지필름의 디지털 카메라 브랜드인 "파인픽스"를 모델명에 사용한 유일한 X시리즈였다. 이후 출시된 X시리즈의 모델명에 공식적으로 "파인픽스"를 붙이지 않는 걸 보아, '파인픽스'라는 명칭을 디지털카메라의 대표 이름으로 사용했던 후지필름이 그것을 'X'로 대체하는 것이다. 실제로 예전에는 '파인픽스 S5Pro'처럼 값비싼 DSLR에도 '파인픽스'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다. 2018년 월 현재 'X'가 후지필름의 디지털카메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정착되었으며, 파인픽스는 현재 2015년 출시된 S9900W 이후로 출시되지 않고 있다.

실버 색상 외에 블랙 에디션으로 소량 생산되기도 하였으며, 2013년 후속 모델인 X100S가 출시되면서 단종되었다.


2.1.2. X100S (단종)[편집]


파일:external/thenewcamera.com/X100s-vs-X100.jpg
왼쪽이 신형인 X100S, 오른쪽이 구형인 X100

2013년 1월 8일 CES에서 X100의 후속 모델로 발표되었다. 외관의 대부분은 물론 렌즈 스펙도 완전히 동일하지만, 가장 큰 취약점이었던 셔터 속도를 비롯해 대대적인 개선을 하고 카메라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센서(후지 X-Trans CMOS)와 화상처리 프로세서를 교체하여 모양은 같지만 훨씬 발전한 카메라로 재탄생하였다. 아트 모드 촬영, wi-fi 무선전송 기능을 정식 지원하는 것도 X100과 다른 점.
공개된 가격이 엔화 기준으로 X100의 초기 가격과 동일, 한국에서는 엔저 현상으로 인해 X100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걸었지만... 결국은 X100과 동일한 가격으로 발매되었다(..)
여담으로 이 모델부터 실버, 블랙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2014년 11월 후속모델인 X100T 출시에 따라 단종되었다.


2.1.3. X100T (단종)[편집]


파일:external/thenewcamera.com/Fujifilm-X100T-best-aps-c-c.jpg

2014년 9월 11일 X100S의 후속 모델로 발표되었다. 일본에서는 11월 발매. 외부 하우징에 약간 변화를 주고 조작부 버튼 모양이 변경되는 등 X100, X100S와는 디자인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향상이 이루어졌다.

센서가 X-Trans CMOS II로 교체됨에 따라 상면위상차 AF가 가능하게 되어 AF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또, 전자셔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최대 셔터 스피드가 1/32000초[2]로 향상되어 밝은 대낮에도 마음놓고 조리개를 개방하여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사용 가능한 최대 감도는 51200으로 상승되었으며, 노출보정이 +/- 3스텝까지 가능하게 개선되었다. 후면 다이얼이 십자키와 분리되어 독립됨으로써 오작동과 고장의 확률이 줄어들었다. 필름 모드에는 새로이 "클래식 크롬" 모드가 추가되는 중요한 향상이 있었고, 파인더 쪽에서는 전자식 레인지파인더 (ERF)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되었다. 전작인 X100S에 비해 화소 수의 향상은 없으나 실제로 사용할 때 한계로 여겨졌던 많은 부분이 완전히 극복되어 굉장히 쓰기 편한 카메라로 재탄생했다.

역시 가격대는 X100S 초기가와 동일할 걸로 전망되면서 엔저 버프를 기대했던 후지 유저들은 절망했다. 높은 정발 가격 때문에 X100F 발매 이후의 중고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고로 구입하기가 매우 애매하다. X100F가 X100 시리즈의 완성형이라고 할 만큼 대폭 향상되기는 했으나 X100T도 여전히 현역으로 뛰기에 부족함이 없으므로 기존 사용자들이 잘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2.1.4. X100F[편집]


파일:external/static.bhphoto.com/fujifilm_16534584_x100f_camera_silver_1484803515000_1311229.jpg
X100T의 후속 모델로서, 2017년 1월 19일 후지키나에서 발표되었다. X-Pro2와 X-T2에 적용된 2400만 화소의 X-Trans CMOS III가 탑재되었으며, 배터리 또한 기존의 NP-95에서 X-T2와 동일한 NP-W126S로 변경되어 렌즈 교환식인 후지필름 X 시스템 바디들과 배터리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름 시뮬레이션에는 아크로스 모드가 추가되었으며, 색상은 초기에 실버와 블랙 두가지 색상만 출시되었으나, 이후에 브라운이 추가로 출시되어 현재는 세가지로 판매중이다.

원래 우수했던 X100T까지의 16MP 센서가 24MP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원래도 뛰어났던 해상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무려 50%의 화소수 증가이다.

렌즈는 X100T와 동일하지만, 초점 링이 X70에 적용된 것과 같은 컨트롤 다이얼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초점 조절은 물론이고 필름 시뮬레이션 선택, 디지털 줌 등의 기능을 배정할 수 있으며, 펌웨어 2.0 업데이트 이후에는 특별히 초점 링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아무 기능도 수행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3] X100T까지 전면에 표기되었던 세대 구분 알파벳이 삭제되었다. 앞면에는 검지가 닿는 부분에 다이얼이, 뒷면에는 AF 포인트 선택용 조이스틱이 추가되었다. 액정이 왼쪽 끝으로 이동하고 왼쪽에 있던 버튼들이 액정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등 X-Pro2의 특징도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 터치 스크린이나 틸트 스크린은 구현되지 않았다. 셔터 스피드 다이얼에 작은 창을 내어 ISO 다이얼도 겸하도록 설계했으며 다이얼을 위로 들어올린 채로 돌리는 것으로 ISO 조절이 가능하다. 노출 보정 다이얼에는 C 위치가 추가되어 앞면 다이얼로 +/- 5스텝까지 노출 보정을 할 수 있다. 메뉴 설정을 통해 ISO 다이얼이 A일 경우 ISO AUTO가 아니라 다이얼로 ISO를 조정하게 할 수도 있다.

이외에 AF 속도 및 정확도 향상 등의 개선점이 있다. AF 속도 향상은 본체만 사용할 때뿐만 아니라 와이드 컨버전 렌즈 사용시에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텔레 컨버전 렌즈 사용시의 AF 속도는 그다지 향상되지 못했으므로 텔레 컨버전 렌즈를 구입하고자 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4]


2.1.5. X100V[편집]


파일:후지필름_X100V실버.jpg
X100F의 후속 모델로서, 2020년 2월 5일[한국시간기준] X Summit LONDON 2020에서 발표되었다. X-T3와 X-Pro3, X-T30에 적용된 2600만 화소의 X-Trans CMOS IV가 탑재되었으며, 배터리는 기존 NP-W126S를 채택했지만 배터리 효율은 향상되었다. 필름 시뮬레이션은 ETERNA, Classic Neg.가 추가되어 총 17모드가 탑재되었다. 색상은 실버와 블랙으로 출시된다.

렌즈는 새로운 23mm F/2.0 렌즈를 탑재했다. 기존 X100 시리즈의 렌즈 대비 더 높은 해상도, 더 낮은 왜곡 및 향상된 초점 성능으로 설계됐다. 이 덕분에 개방조리개로 근접 촬영시 이미지가 소프트해지는 문제점이 해결되었다.# 그리고 4스탑 ND필터가 내장되었다. 기존 와이드 컨버전 렌즈, 텔레 컨버전 렌즈와도 호환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는 EVF가 369만 화소로, OVF가 0.52배율 및 시야율 95%로 향상되었다. LCD는 162만 화소로 향상되고 2방향 틸트 및 터치스크린을 지원한다. 별매의 AR-X100 어댑터 링과 PRF-49 프로텍션 필터를 착용하면 X100 시리즈 최초로 방진방적을 지원한다.

영상 부분은 DCI 4K/30p 200Mbps, FHD/120p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HDMI 출력을 통해 10bit 4:2:2 촬영도 가능해졌다.

그 외 단자는 USB-C(USB3.1 Gen1)로 변경되어 범용성을 높였다. 기존 X100 시리즈에 장착되었던 4방향 키패드가 삭제되었다.

가격은$1,399(미국 기준)이며, 2020년 2월 중에 발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어 홈페이지에 한국어를 잘못 사용한 곳들이 보인다. [5]

2.2. 악세사리[편집]




2.2.1. 케이스[편집]


파일:lc100v.png
위 사진은 X100V와 호환되는 가죽 케이스(LC-X100V)로 하프케이스와 탈착이 가능한 커버로 구성되어있다. 하프케이스를 장착한채로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교체할 수 있으며, 소가죽을 사용하였다. 과거 제품으로는 X100 제품군용 LC-X100과 X100F용 LC-X100F가 존재하였으며, 갈색과 검정색 두 상품이 존재하였으나, LC-X100V의 경우 검정색 한가지로 출시되었다.


2.2.2. 플래시[편집]


EF-60, EF-X500, EF-X20, EF-42, EF-20 등이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


2.2.3. 필터 어댑터 및 후드[편집]


파일:arlhx100.png
렌즈에 49mm 구경의 필터를 장착할 수 있게 해주는 어댑터(AR-X100)와 전용 철제 후드(LH-X100)를 부착할 수 있다. 필터 어댑터 앞쪽에 바요넷 마운트가 있고 여기에 전용 철제 후드를 장착한다. 후드에는 시야를 덜 가리도록 하기 위한 슬릿이 뚫려 있다.

필터 어댑터는 필터 어댑터 단독으로 판매되기도 하고 전용 철제 후드와의 세트로 판매되기도 한다. 즉, LH-X100에는 AR-X100가 포함되어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49mm 스레드용의 렌즈 캡(FLCP-49)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서비스센터 및 후지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소니 서비스센터나 시그마 제품 취급업체에서 소니용 49mm 렌즈캡이나 시그마 49mm 렌즈캡을 구입하여 장착하는 방법도 있다. 이 49mm 렌즈캡은 후드 어댑터나 컨버전 렌즈의 뒷캡으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전용 철제 후드를 장착했을 경우 후드 아랫부분이 X100 시리즈 본체 최하단보다 더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그 상태로 바닥에 놓으면 앞쪽이 들려서 후드가 떠받치는 모양새가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전용 핸드그립이나 가죽 속사케이스를 장착해야 한다.

필터 어댑터와 후드는 다소 가격이 높은 후지필름 정품 외에 JJC에서 만드는 호환 제품이 있는데, JJC 제품은 후드에 뚫린 슬릿 위치가 그리 좋지 못하므로 시야를 약간 가린다. 또, X100용 어댑터/후드 대신 X70용의 어댑터/후드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외관은 상당히 괜찮으나 OVF 사용시 시야를 약간 더 가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이 X70용 어댑터/후드를 장착했을 경우 후드 앞쪽에 그대로 49mm 렌즈캡을 장착할 수 있다.


2.2.4. 컨버전 렌즈[편집]


파일:cl-x1002.png
와이드 컨버전 렌즈(WCL-X100 II)는 기존 35mm 환산화각을 28mm 환산화각으로 바꾸어주며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은 동일하게 F2.0다. 텔레 컨버전 렌즈(TCL-X100 II)는 기존 35mm 환산 화각을 50mm 환산화각으로 바꾸어주며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은 동일하게 F2.0이다.

단, X100에서 컨버전 렌즈를 사용하려면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야 하며, 해당 렌즈에 맞는 설정으로 변경해야 한다. 변경하면 광학식 뷰파인더의 프레임 표시가 변하며 EXIF에 기록되는 초점거리도 바뀐다. X100T까지는 컨버전 렌즈를 장착했을 때 직접 메뉴에서 컨버전 렌즈 세팅으로 변경해 주어야 했으나 X100F와 함께 등장한 신형 컨버전 렌즈(II)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신형 컨버전 렌즈를 X100F를 포함한 이후의 기기에 장착하면 자동으로 컨버전 렌즈 사용중임을 인식한다.

와이드 컨버전 렌즈 WCL-X100이나 WCL-X100 II의 모양은 필터 어댑터를 길게 만든 것과 비슷하게 생겼다. 앞쪽에 전용 철제 후드[6] 장착용 바요넷 마운트가 새겨져 있는데, 여기에 그대로 그 후드를 부착할 수 있다. 그리고, 와이드 컨버전 렌즈에는 49mm 렌즈캡이 동봉되어 있다. 사실은 서비스센터에서 판매하는 49mm 렌즈캡은 바로 이 와이드 컨버전렌즈의 부속품 일부로 취급된다. 와이드 컨버전 렌즈에는 물론 후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와이드 컨버전 렌즈를 장착하면 OVF의 시야가 불충분하므로 웬만하면 EVF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와이드 컨버전 렌즈 장착시의 초점거리는 18.5mm가 아니라 19mm이다. 그러므로 XF 18mm 렌즈를 사용할 때에 비해 화각이 약간 좁다. 하지만, RAW로 촬영하면 사진에 포함된 범위가 좀더 넓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즉, JPEG의 화각과 RAW의 화각이 약간 다른 것이다. RAW로 촬영하여 ACR이나 라이트룸에서 현상할 때의 왜곡 보정, 수차 보정 등도 더 좋으므로 웬만하면 와이드 컨버전 렌즈 사용시에는 RAW를 사용해 보자.

텔레 컨버전 렌즈 TCL-X100과 TCL-X100 II의 필터 스레드는 67mm인데, 후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장착을 위한 별도의 바요넷 마운트도 없다. 정 후드를 사용하고 싶다면 필터 스레드에 돌려 끼우는 67mm 후드를 찾아 보아야 한다. '필터 스레드가 67mm'라는 데에서 알 수 있듯, 텔레 컨버전 렌즈가 심히 거대하여 컴팩트한 X100 시리즈 바디와의 시각적 밸런스가 그리 좋지 못하다.[7] 다만 그 크기 덕분에 카메라를 손으로 잡았을 때의 파지감은 좋아지는데, 텔레 컨버전 렌즈의 모양 덕분에 더욱 안정감이 있다. 물론 두 손으로 제대로 잡았을 때 그렇다. 텔레 컨버전 렌즈 장착 시의 초점거리는 33mm이며, 이는 풀 프레임 환산 50mm에 해당한다.

2.2.5. 여담[편집]


필터 어댑터, 와이드 컨버전 렌즈, 텔레 컨버전 렌즈는 뒷캡이 상당히 부실하다. 고무로 가볍게 끼워넣는 식이며, 심지어 필터 어댑터는 뒷캡이 제공되지도 않을뿐더러 컨버전 렌즈용의 뒷캡이 고정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컨버전 렌즈들을 갖고 다니면서 교환 렌즈처럼 사용하고자 할 경우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49mm짜리 '앞캡'을 구하여 뒷캡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8]

X100~X100T는 그립감을 향상시켜 주는 핸드그립을 장착할 수 있으나 X100F는 2017년 8월 현재까지도 핸드그립이 발매되지 않았다. 가죽 속사케이스 중 그립 부분에 돌기가 살짝 튀어나온 것을 장착하여 대체하는 수밖에 없다.

X100 시리즈의 와이드 컨버전 렌즈(WCL-X100, WCL-X100 II)나 텔레 컨버전 렌즈(TCL-X100, TCL-X100 II)는 액세서리라기보다는 교환 렌즈와 같은 성격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실제로 사용할 때에도 그런 느낌으로 사용하게 된다. 놀라운 것은 이 컨버전 렌즈들을 장착했을 때의 화질이다. 컨버전 렌즈를 장착했을 때는 화질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X100용 컨버전 렌즈들은 화질 저하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화질이 향상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9] 이는 컨버전 렌즈의 광학계가 처음부터 X100 시리즈와 동시에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와이드 컨버전 렌즈의 경우, 굳이 35mm 화각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고 28mm 화각도 좋아한다면 와이드 컨버전 렌즈를 장착해 놓은 채로 기본 화각으로 사용해도 좋다고 느껴질 정도로서, 만약 28mm 화각의 붙박이 렌즈가 달린 컴팩트 카메라를 쓰고 싶다면 X100 시리즈와 와이드 컨버전 렌즈를 그냥 구입해도 될 정도이다. 라이카 Q의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다. 텔레 컨버전 렌즈 또한 화질이 아주 좋은데, 특히 텔레 컨버전 렌즈를 장착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조리개를 개방하고 접사할 때 화질이 약간 더 좋다고 느껴지게 된다. 이는 사물을 같은 크기로 촬영하고자 할 때 망원 화각으로 갈수록 사물로부터의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이다. X100 시리즈 렌즈의 최대개방시 소프트함은 접사 촬영 시에만 나타나는데, 텔레 컨버전 렌즈를 장착해 초점거리가 멀어지면 자연스럽게 더 멀리서 사물을 촬영하게 되므로 소프트함이 완화되는 것이다.[10] 접사가 아닌 일반적 거리에서의 촬영일 경우도 물론 화질이 매우 뛰어나다. 50mm 화각을 선호하는 사진가들이 충분히 주력으로 사용할 만한 화질을 보여준다. 다만, X100 시리즈의 렌즈는 빛망울 가장자리가 APD 필터를 쓴 듯 부드러워지는 특성이 있는데 텔레 컨버전 렌즈 사용시 그 정도가 다소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물론 빛망울 특성은 순전히 취향의 영역이니 단점이라 하기는 애매하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텔레 컨버전 렌즈 사용 시의 빛망울 역시 충분히 부드러운 편이다.

2.3. 특징[편집]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임을 증명하듯 초기의 X100은 APS-C 사이즈의 소니CMOS를 채용하였으며[11], 마그네슘 바디, OVF/EVF를 모두 사용 가능한 뷰파인더[12] 등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

  • 후지필름의 고급 디지털카메라 라인업에서 지원되는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을 X100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프로비아, 벨비아, 아스티아, 세피아, B/W 모드가 지원되며, 이후 X100F에서는 클래식크롬과 아크로스까지 지원된다.
  • 클래식한 외관과는 다르게 포커스 링이 기계식이 아닌 전자식이다(...). 매우 부드럽게 움직여 기존의 클래식 카메라를 만져봤던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이질감을 주었다.
성능이 낮아서 실사용으로는 부적합하는 평가가 많았다. 포커스링을 조작했을 때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지 않아 피사체가 초점 영역에서 상당히 벗어났을 때에는 엄청나게 돌려야 했으나[13] X100T 이후로는 크게 개선된 편.
  • 렌즈 내에는 ND필터[14]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적은 광량이 필요한 곳에서는 임의로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고, 광량 과다인 상황에서 조리개를 개방하고자 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필터를 갈아 끼워줘야 되는 수고를 덜어 유용한 부분.
  • 리프 셔터를 채용하여 정숙한 셔터음을 자랑한다. 작동하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물론 스피커에서 나오는 셔터음을 끄면 확인이 가능.[15] 간혹 이 셔터음이 불만이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렌즈 셔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포컬플레인 셔터의 셔터음을 듣고 싶으면 애초에 이런 카메라를 사면 안된다. 렌즈 셔터의 정숙한 셔터음은 X100 시리즈의 장점이지 결코 단점이 아니다.


2.3.1. 하이브리드 뷰파인더[편집]


X100 시리즈와 Fuji X-System의 X-Pro 라인은 후지필름 고유의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를 가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뷰파인더의 컨셉은 명백히 레인지파인더에 대한 오마주인데, 레인지파인더의 기술적 특징에 대해서는 해당 링크를 참조할 수 있다. 후지필름의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는 카메라의 외관과 조화되어 소위 '똑딱이'나 일반적인 미러리스와는 전혀 다른, 전통적인 삼각측량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와 비슷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지만 전통적인 광학식 뷰파인더와 전자식 뷰파인더를 조합시킨 것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레인지파인더와 아주 다르다.

X100 시리즈 카메라는 전면의 우측 상단, 즉 렌즈 위치의 우측 상단에 광학 뷰파인더가 장착이 되어있는데, 이것은 레인지파인더의 뷰파인더처럼 렌즈와는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며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렌즈가 초점을 맞춘 상태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다. 이것이 하이브리드 뷰파인더의 OVF 구성이며, 일반적인 목측식 카메라의 뷰파인더 구성과 다르지 않다. 이 방식의 광학식 뷰파인더는 본질적으로 어떠한 지연시간도 없고, 카메라의 전원 상태나 렌즈의 초점 위치와 상관없이 찍혀질 범위를 대락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아래에 서술될 전자식과의 조합으로 인해 매우 효과적인 장치가 된다.

파일:HybridViewfinder.jpg
하이브리드 뷰파인더에는 전방의 뷰파인더 차단막과 내부의 LCD가 설치되어 있고, RF카메라와 비슷하게 측면의 LCD에서 들어오는 화상이 프리즘을 통해 OVF의 화상과 겹쳐 보이게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대략적인 화각과 AF측거점뿐만 아니라 카메라 설정, 배터리, 노출계, 촬영가능 장수 등의 다양한 촬영 보조 정보 등을 투영시킨다. 이는 RF카메라에서 파인더 측면을 통해 이중합치상과 브라이트 프레임을 투영시키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 볼 수도 있다. 한편, 전방의 차단막을 올려 OVF 광경로를 차단하면 뷰파인더에는 LCD에서 보내 주는 상만 화상만을 볼 수 있게 된다. 이것이 하이브리드 뷰파인더의 EVF 모드로 실질적으로는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자식 뷰파인더 그 자체이며, X100 시리즈의 EVF는 시인성, 색 재현률, 해상도 등에서 대대로 높은 품질을 유지해 왔다. X100시리즈에서 뷰파인더 모드는 카메라 전면 좌측 상부에 있는 토글 레버[16]를 통해 전환되며, 뷰파인더를 보며 안정된 촬영 자세를 잡은 채로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LCD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기계적, 광학적 구조를 사용하지 않고도 촬영거리에 따라 브라이트 프레임의 위치를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 종래의 레인지파인더에서 이러한 시차(패럴랙스) 보정이 필요한 것은 촬영 렌즈와 뷰파인더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며[17], 근거리 촬영일수록 이 시차는 커지게 된다. 하이브리드 뷰파인더에서는 전체 프레임이 훤히 보이는 가운데 초점거리가 멀수록 보정 프레임은 광학식 뷰파인더 프레임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초점 거리가 작을수록 오른쪽 하단으로 이동한다.

파일:X100T1.jpg
한편 X100T부터 새롭게 도입된 ERF(Electronic RangeFinder) 혹은 듀얼 디스플레이 모드는 보다 RF카메라에 가까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 모드를 위해 화면 우하단 일부에만 차단막이 올라오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따라서 OVF에 브라이트 프레임을 투영하는 중에 우하단 일부에만 다른 화상을 투영할 수 있다. 이 창에 AF측거면이 위치한 부분의 화상을 올리거나 스플릿 이미지를 투영하는데, 특히 스플릿 이미지는 레인지파인더의 이중상 합치에 더 근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하지만 구현 방식은 오히려 스플릿스크린 방식의 MF SLR 카메라[18]의 것과 같은데, 촬상면 위상차 AF에 투입되는 화소의 영상을 추출하여 투영하기 때문이다. 촬상면 위상차 AF는 각각 좌측/우측을 가린 픽셀들의 쌍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필름 SLR의 스플릿 스크린에 들어 있는 프리즘의 역할을 센서면의 마이크로렌즈와 차광막으로 수행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ERF모드에서 투영된 스플릿 이미지는 상하로 나뉘어 있어[19] 스플릿 스크린이 보여 주는 것과 비슷하며, 초점을 맞추면 스플릿 스크린이나 이중상 합치와 같이 양쪽의 이미지가 일치하게 된다.


2.3.2. 23mm F/2.0 렌즈[편집]


파일:x100lens.jpg

X100 시리즈의 고정식 렌즈인 23mm F/2.0은 초기 모델인 X100부터 4세대째인 X100F까지 그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좋은 평판을 듣고 있다. 일반적인 거리 스냅촬영에 최적화되어, 이러한 거리에서는 최대개방부터 높은 선예도를 보여 주고, 보케 등의 다른 묘사 성능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인다. X시리즈 교환식 렌즈 중에서는 XF 23mm F1.4 렌즈의 묘사 특성이 X100 시리즈의 렌즈와 상당히 비슷하다.[20]

다만, 모든 사용자들에게 다 평판이 좋은 것은 아니다. 사용자들 중에는 몇 가지 문제점을 들어 이 렌즈의 개선을 요구하는 사용자들도 있다. 가장 부각되는 것은 개방조리개로 근접 촬영 시 이미지가 소프트해지는 문제점이다.[21] 근접 개방 촬영 시 해상도 자체에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으나 첨예도가 극히 떨어지며, 대비가 심한 피사체[22]에서 그 주변에 뽀얀 수차가 넓게 발생한다. 전체적으로 화면이 아련하게 번지는 듯한 느낌이 되는데, 실내에서 근접촬영에 X100을 사용하면서 조리개를 조이지 않고 촬영한 뒤 렌즈의 화질에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특성에 대한 논쟁에는 기존 RF카메라와 X100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근거로 한 주장들이 개입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묘사 특성은 보이그랜더 렌즈들 중 '클래식'이라는 말이 붙은 렌즈들이나 라이카의 옛 렌즈들에서 느낄 수 있던 것이며, 후지필름은 그런 특성을 X100 렌즈에 그대로 구현해 놓은 것이다.[23] 근접촬영이 아닐 경우는 선예도가 떨어지지 않으나 빛망울이 부드럽다는 장점은 그대로인데, 초점이 맞은 부분에서 맞지 않은 부분으로 이행하는 경계 부분이 매우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빛망울 안에 양파링 같은 것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

렌즈군의 크기 및 보케 특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근접촬영 성능이 우선순위가 되지 않은 것은 RF카메라를 오마주하는 X100의 특성을 고려하면 오히려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RF카메라들이 0.7m 미만의 거리에서 촬영할 수 없거나 특수한 렌즈를 사용해야 하는 반면 X100은 바로 근접촬영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 점에서 오히려 우수하다. 근접촬영시 개방영역의 소프트함에서 옛 시대의 클래식 렌즈들의 묘사와 연관을 짓는 견해[24]도 있으며, 근접 촬영에서도 조리개를 조이면 소프트함이 사라지면서 높은 선예도를 가지게 되며 충분한 심도를 확보하게 된다.

위의 단점과 불만을 후지필름이 인지하여 x100v부터는 개선된 렌즈가 탑재되었고 근접 성능이 월등히 향상되었다. [25]

2.4. 평가[편집]


'누가 봐도 필름 카메라스러운[26] 외관으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사용자에게 어필하는 데에 성공, 이후 출시되는 라인업인 X 시리즈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여기에 APS-C 사이즈의 대형 센서를 탑재, "하이엔드 카메라 + 대형 센서" 조합 모델군들의 붐을 일으키는 데에 적지 않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디자인, 스펙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한 후지필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초기 모델의 경우 일반적인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와는 달리 이미지 처리나 재생의 처리 시간이 체감상 다소 느린 편이었고, 렌즈 유닛에 내장된 조리개가 오작동하는 등의 결함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조리개 불량 문제는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유상 수리가 가능하다) 이후 펌웨어가 꾸준히 업데이트 되어 AF 속도의 개선, 접사 촬영성능 향상, MF시 피킹 지원 등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초기 모델인 X100은 비슷한 성능, 목적의 디지털 카메라인 라이카 X1과 비교되었다. 여러 리뷰를 종합해 보면 스튜디오 혹은 테스트에서는 X1이 X100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이었다. 다만 X100은 EVF와 OVF겸용의 파인더가 내장되어 있고, 액정 모니터의 품질 또한 X1보다 다소 앞서며, 무엇보다도 렌즈가 한 단 더 밝다(X1은 F2.8이고 X100은 F2.0). 가격 또한 X1에 비해 반값이다. 가격 대 성능비를 감안한다면 X100도 좋은 선택. 게다가 X100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향상되어 X100F쯤에 와서는 X1의 최종 버전인 X-E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카메라가 되었다. X-E는 초점거리는 다르기는 하나 X70 정도와 비교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라이카 카메라도 X1이나 X2보다 좀더 밝은 렌즈가 적용된 X(Typ 113)가 등장하였으므로 지금은 이를 후지필름 X100 시리즈와 비교하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뷰파인더가 내장되어 있지 않다는 라이카 X1의 약점은 X(Typ 113)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후 라이카에서는 EVF를 내장한 풀프레임 컴팩트 카메라인 Q를 발매하였지만 워낙 비싸기 때문에 X100 시리즈와 비교하기에는 심히 무리가 있다. 오히려 X100F에 광각 컨버터를 장착한 것을 라이카 Q의 저렴한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을 정도.

종합하자면, X100 시리즈는 일반적인 컴팩트 카메라와는 지향하는 바가 다른 카메라로, 라이카 X1, X2 또는 X(Typ 113)과 같이 고급 사용자들의 서브 카메라, 혹은 스트릿 포토그래퍼의 욕구를 충족시킬 카메라라 할 수 있겠다.

주의할 점은 X100 시리즈는 초보자들에게는 친절한 카메라가 절대로 아니라는 점이다. 애초에 지금 이 시대에 SLR도 아닌데 광학식 뷰파인더를 제공한다는 것 자체가 일반적이 아니다. X100 시리즈는 과거의 향수를 간직한 사람들이 조작감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카메라인 것이다. 만약 과거에 대한 그런 추억이 필요없고 현대적인 것이 좋다면 X100 시리즈를 섣불리 선택하지 말자.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다루기 쉬운 카메라들이 많다. 또, 렌즈에 대한 이해 없이 함부로 폄하하는 것도 삼가야 할 것이다. X100 시리즈를 사용하는 프로 사진가들은 이 렌즈의 특성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부드럽게 녹아들어가는 느낌으로 배경이 흐려지는 X100 렌즈의 묘사 특성은 사진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면이 있는데, 이 묘사 특성이 왜 좋은지 이해할 수 없다면 X100 시리즈는 선택지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X100부터 X100F까지의 렌즈는 '클래식한 묘사'로 명성이 높은데, 이는 바꾸어 말하면 최근에 나오는 렌즈들의 '현대적인 묘사'와는 거리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며, 얼핏 보면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X-T20이나 X-E3에 XF 23mm F2.0 WR을 조합하거나 EOS M6에 EF-M 22mm F2.0 팬케익 렌즈를 조합하는 것이 당장은 더 높은 만족감을 줄 것이다.[27] 사진에 대한 경험이 쌓이고 '클래식한 느낌의 부드러운 보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면 그때 비로소 X100F까지의 X100 시리즈에도 관심을 가져 보도록 하자.

다만, 위의 설명은 X100F까지의 얘기이며, X100V부터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우선 렌즈가 클래식 설계에서 현대적인 설계로 변경되어 기존의 클래식한 묘사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상술했듯이 클래식 렌즈 특성을 좋아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반대로 일반적인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렌즈의 이질적인 특성에 적응할 필요가 없어진 반가운 변경점이다. 게다가 본체에는 방진방적[28], 틸트&터치 액정이 적용되어 사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여전히 다른 카메라 대비 불편한 부분은 렌즈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근본적인 한계와 정품 보조 그립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 정도 뿐이며, 나머지 부분은 모두 다 개선되어 오히려 굉장히 쓰기 편한 카메라가 되었다. 만약 환산 35mm 정도의 초점거리를 주로 사용하고 렌즈 교환이 불가능해도 무방하다면, 이제는 X-E3 또는 X-E4에 XF 23mm F2.0 WR을 조합하는 것보다 X100V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3. 기타 APS-C 판형[편집]


이 문단에서는 X100 시리즈를 제외한 APS-C 판형 컴팩트 카메라에 대해 다룬다. 이 제품들은 모두 뷰파인더가 없다는 특징도 존재한다.


3.1. X70 (단종)[편집]


파일:fujix70.png
출시연도
2016.01.28
센서
X-Trans' CMOS II 23.6 x 15.6mm
유효화소
1630만 화소(4896x3264px)
동영상
MPEG-4 MOV/H.264
뷰파인더
없음
디스플레이
3인치 LCD 104만화소 (180도 틸트 기능)
AF
하이브리드 컨트라스트/위상차 AF, AF 보조광
초점거리
환산 28mm, 디지털 텔레 컨버전 사용시 환산 35/50mm
조리개
F2.8~16
ISO
200~6400, 확장감도 100~51200
셔터
전자제어식 리프 셔터
1/4000~30s+벌브
연속촬영
최대 8fps
내장 플래시
있음
메모리/배터리
SD/SDHC/SDXC, 리튬이온 NP-95
사이즈
112.5x64.4x44.4mm, 302g (본체만)
기타
Wi-Fi
X1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APS-C 센서를 탑재한 P&S 카메라. 니콘의 쿨픽스A와 리코의 GR시리즈의 대항마로 출시되었으며, 판매가는 GR시리즈와 동일한 89만 9천원으로 책정되었다.

경쟁 기종과 동일한 18.5mm F2.8 렌즈를 채택하였으나, 기존 일체형 LCD와는 달리 180도 틸트액정으로 셀카기능이 추가되었다.그리고 후지 X 시리즈 최초로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리코 GR 시리즈를 겨냥하여 만든 것으로 보인다. X100과 동일한 조작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으나, 소형화 및 경량화를 위해 뷰파인더는 탑재되지 않았다. 아쉽게도 X-Pro2에서 지원하는 흑백 필름 시뮬레이션 Acros는 지원하지 않는다.

최대 개방 조리개가 F2.0이 아니라 F2.8이라는 점은 아쉬우나, 근접촬영 거리가 짧으므로 예상보다 큰 배경흐림을 얻을 수 있기도 한데, 최대개방에서의 빛망울이 구석까지 전부 원형을 유지한다는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다.

참고로 별도 구매 가능한 외장 뷰파인더 VF-X21[29]가 있으나, 단순 목측식 뷰파인더임에도 불구하고 25~30만 원이나 되는 자비심 없는 가격을 자랑한다.[30][31]

일부 X100의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다. 렌즈캡, 후드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광각 및 망원 컨버터까지 그대로 호환된다. 다만, X100용의 광각컨버터와 망원컨버터는 X100의 광학계에 맞춰 만들어진 것이므로 광학계가 다른 X70에서는 좋은 화질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 그저 쓸 수 있다는 데에 만족할 뿐이다. X70에는 X70용으로 만들어진 광각 컨버터를 써야 한다. 참고로, X70용 광각 컨버터 역시 X100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화질은 보장하지 못한다.

구성품 중에선 일부 소니제품처럼 배터리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필요할 시에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나 기본적으론 콘센트 - USB - 본체로 핸드폰 처럼 충전하게 되어 있다.

2017년 11월, 후속기인 가칭 X80의 소식이 알려졌으나, 신형 프로세서인 X-Processor Pro의 배터리 소모가 작은 바디와 배터리에선 충분한 사용시간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라인업으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후 생산이 종료되었다.


3.1.1. 액세서리[편집]


  • WCL-X70: 장착시 14mm(환산 21mm)로 사용 가능한 광각 컨버터이며, 필터 구경이 62파이로 작은 편은 아니다. 출시가 25만 9천원.
  • LC-X70: 가죽 케이스. 허나 동사 X30 가죽 케이스에도 잘 맞아 구매는 거의 없었다. 출시가 8만 9천원.
  • LH-X70: X70 별매 후드이며, 구성은 어댑터링 + 후드. X100 시리즈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출시가 8만 9천원.
  • NP-95: X70의 배터리. 5만 9천 원이며 단종되었다.
  • BC-65N: NP-95용 충전기이며, X70의 구성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필요할 시 따로 사야 한다. 출시가 8만 9천원.


3.2. XF10[편집]


출시연도
2018.08.23
센서
CMOS II 23.5 x 15.7mm
유효화소
2424만 화소 (6000x4000px)
동영상
MPEG-4 MOV/H.264
뷰파인더
없음
디스플레이
3인치 LCD 104만화소
AF
하이브리드 컨트라스트/위상차 AF, AF 보조광
초점거리
환산 28mm, 디지털 텔레 컨버전 사용시 환산 35/50mm
조리개
F2.8~16
ISO
200~6400, 확장감도 100~51200
셔터
전자제어식 리프 셔터
1/4000~30s+벌브
연속촬영
6fps (13fps - JPG ONLY)
내장 플래시
있음
메모리/배터리
SD/SDHC/SDXC, 리튬이온 NP-95
사이즈
112.5x64.4x41mm, 280g (본체만)
기타
Wi-Fi, Bluetooth
X70 출시 이후 오랜만에 나온 크롭 똑딱이[32]로 기존 X70의 형태를 계승하는 쪽이 아닌 X70을 염가형으로 다듬은 버전으로 블랙 / 샴페인 골드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화소도 기존 16MP서 24MP로 증가되었으나 센서를 제조하는 소니에서 16MP 크롭센서를 단종시켰기 때문에 24MP로 출시된 것 뿐이고, 무게와 크기도 줄었으나 정확히 말해서 플립 액정이 붙박이로 된 만큼만 줄었다.

X70과 비교하여 변경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1600만 화소에서 2400만 화소로 증가. 그러나, 후지필름 특유의 X-Trans 센서가 아닌 일반 베이어 센서로 변경되었다.
  • 전면부 AF M/S/C 조작계 삭제
  • 상단부 셔터스피드 다이얼이 모드 변경 다이얼로 바뀌어 SR+ 모드가 추가되었다.
  • 렌즈부 조리개링 삭제. 대신 셔터버튼 둘레에 다이얼이 추가되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동시에 기존의 노출보정 다이얼도 다기능 다이얼로 변경.
  • 상단부 핫슈 삭제로 스트로보 착용이 불가능하다.
  • 셀카가 가능한 플립 액정이 붙박이로 변경되어 셀카를 찍을 수 없다.
  • 4방향 버튼이 사라지고 조이스틱이 추가되었으며, 액정화면을 4방향으로 플릭하는 기능이 기존 4방향 버튼을 대신한다.
  • 바디 양쪽에 튀어나와 있던 스트랩 장착 고리가 삭제되고, 대신 컴팩트카메라들처럼 핸드그립을 끼우는 홈이 오른쪽 부분에만 마련되었다. 즉, X70은 넥스트랩을 장착하는 것이 기본이었으나 XF10은 핸드스트랩을 장착하는 것이 기본이다.

기존 배터리인 NP-95를 채용하여 신형 프로세서(X-프로세서 프로)가 아닌 A시리즈와 T100에서도 사용되는 EXR II 프로세서를 채용하여 아크로스도 물건너간건 덤. 신형 프로세서는 X-Trans III 센서와 항상 세트로 따라다니는 것이었고, 따라서 X-A5와 X-T100에는 구형 EXR II 프로세서가 사용된 것이었다.

화소수 외에는 기존 X70에 비해 퇴보한 부분이 많아 보이지만 출시가가 이를 만회할 예정이다.(...) 사실 이 가격 문제 기존 X70에서 가장 크게 발목을 잡는 부분이었으므로 X-A5, X-T100의 베이어 센서와 보급형 조작계를 활용하여 원가를 크게 절감함으로써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은 제품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 주는 부분이다.

2017년 초의 소문에 의하면 본래는 X-Trans III 센서와 X-Processor Pro를 채용한 X80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NP-95 배터리로는 전력소모를 감당할 수 없어 취소하였다고 한다. 그런 이유 때문에 베이어 센서를 채용한 저가형으로 노선을 전환하여 X70 후속이 아닌 XF1 후속으로 출시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4. 2/3인치 판형[편집]



4.1. XF1[편집]


X시리즈의 컴팩트 카메라 제품군. 환산 25-100mm F1.8-4.9의 렌즈와 2/3인치 X-Trans 센서를 탑재하였다. 전체적으로 알미늄 합금 바디가 사용되고 가죽 외장과 각진 디자인을 채택해 클래식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나 경쟁 모델들에 비해서는 다소 무거운 편이다. X10~30과 마찬가지로 수동 줌이며 렌즈를 돌려서 25mm에 맞추면 전원이 켜진다. 침동식 렌즈로서 줌링을 off 상태에 놓으면 자동적으로 렌즈 배리어가 렌즈를 가려준다. XQ시리즈가 발매되면서 포지션이 겹쳐서 단종되었다.


4.2. XQ1, XQ2[편집]


XF1의 뒤를 이어 나온 프리미엄 컴팩트 카메라 제품군. XF1과 동일한 스펙의 환산 25-100mm F1.8-4.9의 렌즈와 2/3인치 X-Trans 센서를 탑재했다. XF1에 비해 상당히 얇고 작고 가벼워졌으며, 수동줌이 아닌 파워줌을 채택하였다. 렌즈에 링이 존재하는데 타 회사의 비슷한 컨셉의 모델인 RX100이나 XZ-2처럼 줌링뿐만 아니라 여러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 전자식 링이다. XQ1과 2의 차이는 클래식 크롬 필름 시뮬레이션과 AF 검출 기능, 인물 사진 촬영 모드의 개선, 와이파이 속도 개선 등이다. 화질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중고로는 XQ1이 매우 가성비가 좋은 편. 여담으로 동시대 동급의(혹은 더 이상 급)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중에서 가장 초점이 빠르고 셔터 딜레이가 적다. DSLR에는 못미치지만 경량 디지털 카메라로써 셔터 딜레이를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4.3. X10, X20, X30[편집]


뷰파인더(X10과 X20은 광학식[33], X30은 전자식[34]), 환산 28-112 f2.0-2.8의 밝은 줌렌즈, 2/3인치 X-Trans 센서를 탑재한 제품군. 작은 센서 크기에 비해 바디가 터무니없게 크고 무겁다[35]는 지적이 많지만, 렌즈의 초점거리와 밝기를 감안[36]한다면 나름 고려해볼 만한 기종이다. 또한 2/3인치 X-Trans 센서는 경쟁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들인 XZ-2나 LX7의 1/1.7인치 센서에 비해 큰 크기이므로 피사계 심도 표현 등에 유리하다. 이보다 큰 1인치 센서를 탑재한 RX100의 경우 가격이 두 배다. X-Trans 특유의 화질과 색감은 덤.

전원을 켜고 끄는 방법이 독특한데, 렌즈의 줌 다이얼을 28mm에 맞추면 켜지고, 반대방향으로 끝까지 돌리면 전원이 꺼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참고로 렌즈 앞의 스레드가 40.3mm라는 유일무이한 규격을 갖고 있어 일반적인 필터 등을 사용할수 없다. 정품 후드를 장착하거나 서드파티 회사들에서 나오는 업링을 장착해야 일반적인 규격의 필터와 렌즈캡을 사용할 수 있다.

비록 뷰파인더의 유무, 줌렌즈인가 단렌즈인가 등의 차이는 있으나 사실상 X70이 이 기종들의 정식 후계 기종이라고 볼 수 있다. 바디 사이즈가 매우 비슷한데, 심지어 X10~X30용의 후지필름 정품 속사케이스도 X70에 잘 맞으므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사이즈가 거의 같다.

X70 등장과 XQ시리즈의 존재[37]로 인해 X30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다.


4.4. X-S1[편집]


2011년 12월 출시되었으며, 2/3인치 센서에 환산 24-624mm의 슈퍼줌렌즈와 EXR CMOS 센서를 탑재한 DSLR 스타일의 슈퍼줌 똑딱이였으나, 90만원대라는 비싼 출시가로 외면받고 단종 여러모로 이전부터 있던 하이엔드 라인업인 HS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는 제품이나, X시리즈의 컨셉에는 어울리지 않았는지(X-Trans 센서도 아니고) 후속 모델 없이 가장 먼저 단종되었고 홈페이지에서조차 그 흔적을 찾기 힘들며 검색을 해야 겨우 나오는 수준이다.
[1] 즉석 카메라인 인스탁스 시리즈의 카메라, 필름, 악세사리는 2014년 11월 기준으로 여전히 한국후지필름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다.[2] 단순히 셔터 스피드가 늘어난 것이 아닌, 조리개 구간별 최대 셔터 스피드에 제한을 두어 내장 ND 필터를 쓰지 않고선 대낮에 낮은 조리개 값으로는 정상적인 촬영이 불가능했던 전작들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한 것이다.[3] MF의 경우 설정과 무관하게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으로 변경된다.[4] X-시스템 렌즈 교환식 카메라에서 XF 35mm F2.0 WR 렌즈를 사용할 경우의 엄청나게 빠른 AF와 비교하면 답답할 정도로 느리다. 물론 컨버전 렌즈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나 와이드 컨버전 렌즈를 사용할 경우의 AF 속도는 충분히 쾌적하다.[한국시간기준] 현지 시간 2월 4일 20:00[5] 예를 들면 '우아한 디자인' 항목에 '사진기로서의 기능'이라고 해야 하는데 '사진기로써의 기능'이라고 해 놓은 것 등.[6] 와이드 컨버전 렌즈에 포함된 것은 아니며, 필터 어댑터 & 후드 세트에 포함된 것이다.[7] 단, 별도의 후드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모양새는 마이크로포서즈에서 25mm F1.8 렌즈에 후드를 장착한 상태와 거의 비슷한 정도이다. 단지 앞쪽에 거대한 렌즈알이 보이기 때문에 어색할 뿐이다. 즉, 위나 옆에서 볼 때는 시각적으로도 그리 나쁘지 않다. 진짜 문제점은 이 크기 때문에 광학식 뷰파인더를 심하게 가린다는 점이다.[8] 소니나 후지필름의 49mm 앞캡은 바닥에 놓을 때 곡면 때문에 불안정하다. 시그마의 49mm 앞캡이 이런 용도로는 아주 좋다.[9] 물론 실제로 화질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자세한 이유는 후술.[10] 물론 이는 덜 접근해도 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불과하며, 같은 정도로 접근하면 소프트해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11] 1230만 화소. 단, 센서에 약간의 커스터마이징을 가하였고 이미징 프로세서는 후지필름에서 자체적으로 설계하였다고 한다. 후지 특유의 색감은 센서보다는 이미징 프로세서의 영향이 크다고 하지만 최초 모델인 X100에 한해서는 별로 상관이 없는 얘기이다. 후지필름의 설명에 의하면 X100은 센서가 크고(당시의 컴팩트 카메라에 비해) 화소수가 높으므로 굳이 후지필름 독자적인 구조의 센서를 쓰지 않고 범용 센서를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후지필름이 추구하는 화질을 낼 수 있으므로 개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일반 센서를 사용하였다고 한다.(그런데, 이거 GFX 50S 발표할 때 한 얘기와 똑같다.) 후지필름이 독자적으로 손을 댄 부분은 센서에 빛이 고르게 도달하기 위한 부분이지 센서 배열이 아니다. 즉, X100은 X100 시리즈 중 유일하게 일반적인 베이어 센서가 사용된 기종이다.[12] 정식 명칭은 '하이브리드 뷰 파인더'. 뻥 뚫린 갈릴레안식 파인더에 EVF를 접목시킨 형태. 레인지 파인더를 연상시키는 카메라의 형상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착각하지만, X100은 RF카메라가 아니다. 상급 바디인 X-Pro1에도 동일한 뷰파인더가 장착되어 있다.[13] 태생부터 수동이었던 과거의 카메라와는 달리 정밀 촬영을 위해 일부러 많이 돌리도록 설계한 탓이 크다.[14] ND8과 동일한 성능이며, 3 Stop(8분의1)만큼 빛의 투과율이 감소한다.[15] 단점도 있는데, F값이 낮을수록 빠른 셔터 속도를 낼 수 없는 태생적 구조 때문에 F2라는 넓은 조리개를 대낮에 활용하기 어렵다. 내장 ND 필터를 사용해도 노출 과다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T 모델에서부터 전자식 셔터 채택으로 해결되었다. X100T와 X100F는 기계식 셔터를 사용 가능한 한계를 넘으면 자동으로 전자식 셔터로 전환되도록 설정하여 1/32000초까지 사용할 수 있다.[16] 필름 카메라에서 셀프타이머나 브라이트 프레임 전환을 위해 설치한 레버와 비슷한 형상이다.[17] 물론 X100 시리즈는 단렌즈를 장착한 렌즈고정식 카메라이기 때문에 광학뷰파인더의 표시 범위는 정확한 편에 속한다.[18] 필름 시대의 SLR 카메라 중 MF 타입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하나는 마이크로프리즘이라고 하여 초점이 맞아야만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스플릿스크린으로서 상하로 분할된 이미지가 초점이 맞을 때 하나로 연결되어 보이는 방식이다. 많은 후기형 MF SLR 카메라는 스플릿스크린과 마이크로프리즘을 모두 갖고 있었다. 즉, 화면 중앙의 원(스팟측광 영역만한 원) 안에 또하나의 원이 있고, 안쪽 원이 상하로 분할되어 스플릿스크린이 적용되었고 그 바깥쪽 부분은 마이크로프리즘이었다.[19] 전체화면에서는 4개의 스플릿을 보여 주게 된다.[20] 단, XF 23mm F1.4는 렌즈가 크고 무거운만큼 근접촬영시의 구면수차가 조금 더 보정이 되어 있다. 물론 렌즈의 부드러운 묘사를 살리기 위해 구면수차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않고 다소 남겨 두고 있기는 하다.[21] 후술하겠지만 후지필름에서는 이를 문제점으로 보고 있지 않으며, 사용설명서에는 심지어 이 렌즈의 묘사 특성이라고 당당하게 기재하고 있다.[22] 명암 대비가 뚜렷하거나, 반사를 일으키는 금속성 표면 등[23]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렌즈의 각종 수차 중 구면수차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제거하지 않고 남겨 놓은 것이며, X100F까지는 이를 고칠 생각이 없어 보였으나 사용자들의 빗발치는 요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X100V부터는 렌즈 설계를 변경하였다.[24] 이는 단순한 유저들의 견해가 아니라 후지필름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그렇게 설계했다고 대놓고 설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경할 생각이 없다고 줄곧 말해 왔다. 왜냐하면 접사 선예도를 다소 포기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이 렌즈만의 고유한 특성이 있고, 카메라의 성격 상 그러한 특성들은 계속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X100V부터는 후지필름도 고집을 꺾고 드디어 렌즈 설계를 변경했다. 이를 아쉬워하는 사진가들도 있다.[25] 기존 렌즈의 특성은 클래식 렌즈의 묘사를 선호하는 사진가가 아닌 대다수의 사용자들에게는 심각한 단점으로 받아들여졌고, 결국 후지필름은 원래의 클래식한 맛을 포기하고 현대적인 묘사를 해 주는 렌즈로 설계를 변경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일본에서의 리뷰를 보면 X100V의 렌즈 묘사가 달라진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할 정도이다. 하지만 그런 사진 문화가 오래 전부터 정착되어 있었던 일본에서만 그런 것일 뿐이고, 다른 나라의 유저들에게는 렌즈의 해상력이 좋아졌다는 건 그저 좋은 소식일 뿐이다. 아쉬움을 표현하는 리뷰에서도 컬러 사진 시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음을 언급하고 있다. X100~X100F 렌즈의 근접 개방 촬영시의 묘사는 흑백에서는 매우 아름답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되지만 컬러에서는 보기 싫을 수 있기 때문이다.[26] 단, 여기에는 필름 카메라에 대한 오해도 크게 작용한다. X100 시리즈는 필름 카메라 중에서도 아주 특수한 종류 또는 특별히 클래식한 종류에 속하는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의 형태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클래식한 필름 카메라는 디지털 시대가 열리기 전의 필름 카메라의 모양과는 크게 다르다. 필름카메라 전성기로부터 디지털 카메라로 넘어가는 시기까지의 절대다수의 필름 카메라의 외관은 우리가 요즘 보는 디지털 카메라의 외관과 별로 다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필름카메라스럽다'라는 말은 쓰지 않고 대신 '클래식카메라스럽다' 또는 '빈티지카메라스럽다'라고 할 뿐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필름 시대에 카메라가 본격적으로 보급되지 않은 탓에 필름카메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클래식한 모양이면 그것이 곧 필름카메라같다는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필름카메라들의 모양이 왜 디지털카메라와 비슷하다고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 인터넷에서 '캐논 EOS-1V', '니콘 F6', '미놀타 a-7' 등을 검색해 보자. 지금의 DSLR이나 미러리스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뒷면을 보아야 비로소 차이를 알 수 있다. 이들과 비교하면 X100 시리즈가 더 옛날 카메라처럼 보인다.[27] X-E3와 XF 23mm F2.0 WR의 조합은 번들로 판매되고 있기도 한데, X100F와 이 조합 중 고민해 볼 만하다. 광학식 뷰파인더와 클래식한 감각을 원한다면 X100F, 광학식 뷰파인더가 필요없다면 X-E3가 나을 것이다. 또, 전체적으로 X-E3의 그립감이 뛰어나며 핸드그립 옵션까지 있다는 점도 X-E3가 나은 부분이다. X100F는 그 부분이 심히 부족하다. 게다가 X-E3는 필요할 경우 렌즈를 교체할 수도 있다. 물론 X100도 광각컨버터와 망원컨버터를 사용하면 3가지 렌즈를 교체해 가면서 사용하는 느낌을 받게 되나 그 이상의 다른 화각은 이용할 수 없다.[28] 어댑터와 필터 장착시에만 방진방적이 됨.[29] 21mm 광각컨버터에도 대응[30] 별 것 아닌 물건이 왜 그리 비싸냐고 따질지도 모르나 실은 이 뷰파인더는 코시나에서 포익틀렌더용으로 생산하는 21mm용 고급 외장형 뷰파인더에 후지필름 마크와 28mm 프레임만 인쇄한 것이다. 그래서 X70 본체는 Made in China임에도 이 뷰파인더는 Made in Japan이다.[31] 굳이 뷰파인더가 필요한 사용자라면 21mm 광각컨버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21mm용 구도 가이드가 표시되어 있고, 디자인도 크게 위화감이 없는 편이면서 1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리코 GV-1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는 말이 있었으나, 현재는 VF-X21과 별로 가격 차이가 없다. 게다가 GV-1 역시 목측식 뷰파인더이며 VF-X21에도 21mm용 구도 가이드가 표시되어 있다. 즉, VF-X21과 GV-1의 차이는 없다고 보면 된다.[32] 흔히 렌즈 교환이 안되는 카메라를 '똑딱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으나 엄밀히 따지면 렌즈 교환이 안된다고 해서 똑딱이는 아니다. '똑딱이' 또는 'Point and Shoot Camera'는 복잡한 조작을 하기보다는 대고 찍는 것을 우선시하는 종류의 카메라를 말하며 필름 시절에 붙은 명칭이지만 당시에도 렌즈 교환이 되는가 안되는가는 상관이 없었다. 대부분의 똑딱이는 렌즈 교환이 되지 않았지만 렌즈 교환이 안되는 카메라들 중에도 똑딱이라고는 도저히 부를 수 없는 카메라들도 많았다. (최초의 35mm 필름 카메라인 Ur-Leica도 렌즈 교환이 안된다. 렌즈 교환이 안된다고 Ur-Leica를 똑딱이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후지필름 카메라 중에도 X100 시리즈는 똑딱이라고 절대로 부를 수 없는 어려운 카메라이다. 그러나, XF10은 애초에 똑딱이로서의 사용을 우선시하는 카메라가 맞다. X70 정도만 되어도 똑딱이라고 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었으나 XF10에서는 그런 부분이 제거되어 진정한 '고급 똑딱이'의 모습이 되었다.[33] X20은 광학식 뷰파인더에 필름 카메라처럼 적색 LED를 사용해 정보가 표시되는 방식이다.[34] 그 외에도 틸트 액정, 클래식 크롬 기능, 신형 배터리 등이 추가로 적용되었다.[35] X-T1보다 조금 작은 수준. 무게는 더 가볍다. [36] 크고 무거운 이유는 밝은 렌즈와 그 구동부분 때문이다. 실제로 분해해보면 렌즈와 구동부가 바디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그리고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으로 바디를 만들어서 무거워 진 것도 있으며, 크기에서는 뷰파인더 부분도 한몫한다. 광학식 뷰파인더 모델의 경우 렌즈와 연동되어 뷰파인더를 구동하는 복잡한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37] 같은 크기에 더 큰 센서 or 같은 센서에 훨씬 작은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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