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지 사라

사쿠타가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으로 첫 등장한다. 본인의 의도와는 관계 없이 주변 남성들을 홀리는듯한 행동을 자주 해서 학원 남교사와 스캔들을 일으키기도 했다.[1] 10권 시점에서는 사쿠타의 수업을 듣고 있지 않지만 사쿠타의 수업에 관심이 있다는 발언을 했고, 묘하게 토모에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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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타의 수업에 관심을 가져 수업에 참관했으며 수업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실수로 물건을 떨어트려서 주으려고 하다가 물건을 대신 주워주려고 했던 사쿠타와 박치기를 한다. 이후 사쿠타의 예지몽에서 사쿠타의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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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의 주역이 되었다. 사쿠타가 『#꿈꾸다』에서 봤던 것처럼 사쿠타를 담당 선생으로 지명한다. 이후 12월 24일에 사쿠타와 데이트를 하며 자신의 사춘기 증후군을 고치지 말아달라고 말하는 『#꿈꾸다』를 꾸는데, 이 꿈에 대해 사쿠타에게 상담을 하려고 했으나 사쿠타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토모에에게 부탁해서 사쿠타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상담을 하기 위해서 사쿠타와 만났을 때는 사쿠타 뒤로 접근해서 손으로 눈을 가리며 '누구게~'라는 장난을 치기도 한다. 사쿠타 역시 사라와 동일한 『#꿈꾸다』를 꿨다는 말을 듣고서는 사실은 골든 위크 시기부터 사춘기 증후군에 걸려있었으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미 마음에 둔 사람이 있었는데 사춘기 증후군 덕분에 실연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또 사쿠타에게 자신이 걸려있는 사춘기 증후군이 뭔지 맞추는 걸 숙제로 내주면서 맞추면 상을 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카사이 토라노스케를 통해서 히메지 사라를 찬 사람이 카사이라는 것과 히메지 사라가 자꾸 어장관리, 삼각관계 등 연애 관련 스캔들을 일으키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된 사쿠타와 사라가 다시 상담하게 되는데, 사라는 카사이와 소꿉친구라서 어릴 때부터 항상 붙어다녔고, 주변에서 사실상 공인 커플 같은 취급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런 카사이가 후타바를 좋아하게 되면서 모든게 다 착각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남들과 자기 자신 조차 믿을 수 없게 되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사춘기 증후군이 발현됐다고 말한다. 사쿠타의 계속된 질문에 사라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피하는 말을 하자 사쿠타는 사라에게 정말로 카사이 토라노스케를 좋아하긴 했던 거냐?는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한다.[2] 이에 사라는 사쿠타에게 '남을 좋아할 수 있게 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말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사쿠타가 사라에게 자기보다 실력이 좋은 후타바에게 배우는 것이 장래를 위해서 더 좋을 거라면서 담당 선생을 바꾸는 게 어떻냐는 제의를 하는데, 결국 카사이를 후타바에게 빼앗겼던 빼앗겼던 사라의 감정이 격해진다.[3] 이후에 사라는 사쿠타의 집에 전화를 걸어 감정이 격해졌던 것에 대해 사과를 하며 다시 상담을 요청하는데 이때 사쿠타에게 사쿠타 이전의 담당 선생인 세키모토가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결국 세키모토와의 약속 장소에 사라 대신 사쿠타가 나가서 세키모토를 돌려보냈으며, 이후 카페에서 사쿠타가 진지하게 사라의 장래를 위해서 선생을 바꾸는 것을 권유하며, 사라는 괜찮은 선생이 없다면 계속 사쿠타에게 배우겠다는 답변을 한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사라는 사쿠타에게 자신의 사춘기 증후군이 뭔지 맞추는 숙제에 대해서 말을 꺼내는데 사라는 사쿠타가 '사실 숙제를 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 문제의 원인을 해결해서 사춘기 증후군을 치료하려고 하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걸린 사춘기 증후군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상대가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느끼는 천리안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천리안 덕분에 사쿠타가 키리시마 토코를 찾고 있는 것도 알고 있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쿠타가 키리시마 토코와 약속을 한 것도 알고 있으니 자신이 24일에 천리안을 이용해서 키리시마 토코의 사춘기 증후군을 해결하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제의를 한다. 결국 예전에 꾼 『#꿈꾸다』에서 사쿠타와 사라가 했던 데이트의 정체는 키리시마 토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 이후 히메지 사라는 집에 와서 사쿠타와의 데이트를 고대하며 데이트 플랜을 짠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사라는 『#꿈꾸다』에서 꿨던 꿈과 마찬가지로 사쿠타와의 데이트 장소에 나가지만 그곳에는 뜻밖에도 사쿠라지마 마이가 와있었다. 마이 때문에 계획했던 데이트 플랜이 모두 소용없게 되었고, 심지어 마이가 노골적으로 사라 앞에서 사쿠타와 꽁냥 거리는데 사라는 계속 주눅이 들고 만다. 그리고 잠시 후 마이, 사쿠타, 사라는 키리시마 토코에게 미끼로 쓸 몽블랑과 기념품으로 사갈 비둘기 사프레를 사기 위해 잠깐 가마쿠라 근처에서 쇼핑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마이는 사쿠타를 잠시 떼어놓고 사라와 둘만 남아서 사라에게 사쿠라지마 마이의 애인인 사쿠타를 가지고 놀 목적으로 사쿠타에게 접근한 거 아니냐는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한다.
사실 히메지 사라는 예쁘고 똑똑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인해서 어린 시절부터 주변 사람들의 호의를 받으며 성장했다. 반 안에서는 누구보다 충실하고, 집단 안에서 항상 축복받은 환경을 누려왔기에 호의는 남들이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남이 주는 것을, 그저 받아주기만 하면 된다. 자신은 우월하기 때문에 질투 받는 것도 당연하다. 오히려 질투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채워주는 자극이다. 라는 뒤틀린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 히메지 사라에게 사춘기 증후군이 발생했던 표면상의 원인은 '자신 및 주위의 인식과 상대방의 생각의 차이'를 믿지 못하게 되면서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사춘기 증후군이 발생하게 된 것이지만, 근원적인 원인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슬프기 때문'이 아니라, '당연히 우월한 자신을 좋아할 줄 알았던 카사이 토라노스케의 호의가 히메지 사라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갔기 때문'에 더 가까웠다.[4] 즉, 작중에서 몇 번 나왔던 스캔들이나 삼각관계들은 모두 '히메지 사라'가 사춘기 증후군으로 타인의 감정을 읽어가며 의도적으로 일으킨 것이었다.
마이는 계속해서 정곡을 찌르며 히메지 사라를 밀어 붙이며 결국 마이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던 히메지 사라는 자신의 사춘기 증후군의 근간 자체가 부정당하며 사춘기 증후군이 끝나버린다.[5] 천리안 능력이 사라지자 히메지 사라는 당황해서 도망을 가게 되는데 결국 호코쿠지에서 사쿠타에게 잡히게 된다. 호코쿠지에서 사쿠타는 '히메지 사라에게 사춘기 증후군이 사라지게 되어서 다행이다, 사라의 능력을 이용하지 않을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라며 지금까지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었음을 밝힌다. 이에 사라는 자기가 지금까지 나쁜 짓을 했는데 왜 화를 내지 않냐며 사쿠타에게 따지다가 사쿠타의 진심을 듣고 나서는 사쿠타에게 고백을 하게 되며, 사쿠타가 우리 학원에서는 선생과 제자가 사귈 수 없다고 말하자 그럼 졸업하고 1지망 대학에 붙으면 다시 고백하겠다는 말을 한다.[6]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처음 목적대로 요코하마시립대학에 갔으나 히메지 사라의 눈에는 키리시마 토코가 보이지 않았다.[7]

11권까지는 사쿠타의 담당 학생이 아니었으나 12권부터 사쿠타의 담당 학생이 된다. 사실 히메지 사라가 사쿠타에게 접근 했던 이유는 '사쿠라지마 마이의 애인'을 가지고 놀아보려는 계획이었다. 다만 일련의 사건을 겪고 나서 사쿠타에 대해 호감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사쿠라지 마이의 연인이라는 이유로 사쿠타를 가지고 놀아보려다가 오히려 마이에게 걸려서 역관광을 당해버렸다.

토모에를 아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는 히메지 사라 특유의 외향적인 성격 때문에 그런 것이었으며, 사라와 토모에가 특별히 친밀한 것은 아니었다. 토모에는 히메지 사라가 레나와 같은 잘나가는 아이라는 이유로 약간 거북해하고 있다.

야마다 켄토가 히메지 사라를 일방적으로 짝사랑하고 있으며, 사라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요시와 쥬리가 야마다 켄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히메지 사라가 고의로 야마다 켄토에게 꼬리를 치고 있다.

히메지 사라와 소꿉친구 관계로 중학생까지는 썸 관계를 유지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사실상 공인된 커플 취급을 받아왔다. 다만 사라는 카사이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카사이라는 인기남의 썸녀 지위에 우월감을 느끼며 만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쿠타 이전에 히메지 사라를 담당하던 학원 선생. 히메지 사라와 사귄다는 착각에 빠져서 소동을 일으켰다가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으나, 이는 사실 히메지 사라가 어장관리를 하며 일부러 가지고 놀았던 것으로 밝혀진다. 심지어 이 선생도 히메지 사라의 2번째 담당 선생이이었으며 이전에 다른 선생도 같은 이유로 담당에서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