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월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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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여담



1. 개요[편집]


1994년 8월 시즌 도중 일어난 선수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1994년 9월 14일 취소가 결정됐다. 월드 시리즈가 무산된 것은 1904년 내셔널리그뉴욕 자이언츠아메리칸리그보스턴 아메리칸스와의 경기를 거부하면서 월드시리즈가 취소된 이후 90년만의 처음이자, 지금까지도 1904년과 1994년 딱 두 번 있던 일이다.


2. 여담[편집]


  • 시즌 중단 시점을 기준으로는 몬트리올 엑스포스뉴욕 양키스가 양 리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엑스포스는 74승 40패, 양키스는 73승 40패를 거두고 있던 중. 게다가 양팀 모두 당시의 기세로만 본다면 모두 100승은 충분히 바라보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엑스포스는 90년대의 팀으로 불리던 애틀란타에 무려 6경기가 앞서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 1994 시즌의 갑작스런 중단은 엑스포스와 양키스 양 팀 모두에게 꽤나 아쉽게 됐다. 양 팀 모두 1981년 이후 10년 넘게 플레이오프를 진출하지 못한 암흑기를 거치다 드디어 부활하고 있었다.[1] 특히 돈 매팅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가을 야구를 할 기회였지만 끝내 쓴잔을 마시고 말았다. 결국 매팅리는 양키스 역대 주장 중 유일하게 우승반지를 못 껴본 캡틴이 되고 만다. 엑스포스의 경우는 1992~9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캐나다 연고지 팀의 3연패를 노려볼 기회이기도 했다.

  • 1994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사무국 측은 좀 더 가을야구의 열기를 불러일으키고자 야심차게 기존의 각 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NLCS) - 월드시리즈로 구성된 2단계 가을야구 체제를 각 지구 디비전시리즈(ALDS/NLDS) - 각 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NLCS) - 월드시리즈의 3단계 가을 야구 체제로 재편했지만 이것도 실패로 돌아갔다.
  • 시즌 중단 시점을 기준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팀과 매치업은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 아메리칸 리그
      • 뉴욕 양키스(AL 동부 1위, 70승 43패)-클리블랜드 인디언스(AL 와일드카드, 66승 47패)
      • 시카고 화이트삭스(AL 중부 1위, 67승 46패)-텍사스 레인저스(AL 서부 1위, 52승 62패)[2]
    • 내셔널 리그
      • 몬트리올 엑스포스(NL 동부 1위, 74승 40패[3])-로스앤젤레스 다저스(NL 서부 1위, 58승 56패)
      • 신시내티 레즈(NL 중부 1위, 66승 48패)-애틀란타 브레이브스(NL 와일드카드, 68승 46패)
  • 이 시즌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5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겠지만 이것도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다만 상기에 있듯,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면 14년 연속 지구우승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 무엇보다도 억만장자 구단주들과 백만장자 선수들의 추악한 이권다툼으로 벌어진 파업과 시즌 중단으로 인해 가장 상처를 받은 것은 팬들이었다. 결국 메이저리그는 1994 시즌 이후 엄청난 위기에 처했다가 칼 립켄 주니어의 2131경기 연속출장 신기록, 마크 맥과이어새미 소사홈런왕 경쟁으로 간신히 인기를 회복할 수 있었다. 소사와 맥과이어는 약발이었다.
  • 게다가 이 1994년 파업으로 가장 손해를 본 개인이 바로 토니 그윈이었다. 테드 윌리엄스 이후, 4할대 타율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4]
  • 1995년으로 넘어 와서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대체 선수들로 시즌을 개막하려고 했으나 선수 노조가 강력히 반발했고 결국 144경기로 단축된 가운데 1995시즌이 개막하면서 기나긴 사태는 풀리게 된다. 한편 이 때 대체 선수로 지목되었던 선수들은 훗날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되어도 우승 반지를 받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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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엑스포스와 양키스 모두 1981년 가을야구를 했던 팀. 참고로 1981년 포스트시즌은 그 해 일어난 파업으로 전후기 리그로 나눠 운영했으며, 각 지구별 전후기 리그팀이 디비전 시리즈를 벌여 여기서 이긴 팀이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라가는 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운영했다. 엑스포스는 NL 동부지구 후기리그를 우승하여 NLCS까지 올라갔고, 양키스는 AL 동부지구 전기리그를 우승하여 월드 시리즈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무릎을 꿇었다.[2] 레인저스는 구단 최초로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파업으로 취소되고 결국 2년 후인 1996년에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하게 된다. 근데 플옵팀이 5할 승률도 안 되는 게 너무 심각하다(...)[3] 산술적으로 시즌 105승이 가능했다. 사실상 1994 시즌 전체 1위[4]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한창 시즌이 진행 되고 더워서 체력이 떨어지는 여름, 파업이 진행되기 전까지 타율이 3할9푼4리였다. 이것도 점점 오르는 기온과 함께 상승하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