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도버항 밀입국 참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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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Dover Incident

2000년 6월 18일 영국 도버항에서 발생한 밀입국자 집단 사망 사건.

2. 사고 당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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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18일, 벨기에 쥐 브리에 항에서 출발한 네덜란드 페리선 한대가 도버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페리를 통해 들어온 네덜란드 회사 Van Der Spek 운송회사 소속의 한 트럭 컨테이너에서 토마토와 58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남성 54명, 여성 4명으로 전부 중국인이었다. 생존자는 겨우 2명이었다. 생존자 2명은 컨테이너 문에 붙어 숨을 헐떡이는 상태였고, 탈수증세까지 겹친 상태였다. 이들은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국인 60명은 전부 밀입국을 위해 영국에 주둔중이던 삼합회에게 명당 2만 유로를 내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간 뒤 차를 통해 쥐브리에 항으로 갔었다. 그리고 컨테이너 안에 숨은 채 영국으로 밀입국하는 게 목적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컨테이너 안에 18시간을 갇힌 채 영국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섭씨 32도의 더운 날씨에, 트럭 운전사가 컨테이너 배기를 신경 쓰지 않는 바람에 결국 이들은 참변을 당했다. 이들은 컨테이너를 두드리고 소리치며 트럭 운전사에게 문을 열어달라 호소했으나 트럭 운전사는 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 사고는 영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살해당한 대량살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3. 처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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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운전사 페리 왜커(Perry Wacker. 당시 33세)는 살인 및 밀입국을 도운 혐의로 14년형을 선고받았다.

2003년, 네덜란드에서 사건과 관련된 삼합회 멤버 9명이 체포 후 구속됐다.

4. 추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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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항에 숨진 58명을 추모하는 추모명패가 세워졌다.# 옆에는 영국 냉동 컨테이너 집단 사망사건 추모 명패도 같이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건은 사망자의 이동경로가 같다.

5. 유사 사건사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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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호 태창호 사건 (2001년)
• 부르겐란트 이민자 집단 사망 사건 (2015년)
• 2015년 지중해 난민선 침몰 사고 (2015년)
• 영국 냉동 컨테이너 집단 사망사건 (2019년)
• 샌 안토니오 이민자 집단 사망 사건(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