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오버워치 리그/카운트다운 컵

  상위 문서: 2021 오버워치 리그

1. 개요[편집]

---

2021 오버워치 리그 카운트다운 컵 경기에 대한 문서.

2. 참가 팀[편집]

---

'''
'''

동부에서는 청두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간단히 상위 시드로 진출했고 매번 넉아웃의 벽을 넘지 못했던 서울이 토너먼트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토너먼트 단골 손님 상하이는 16주차에 2전 전패를 당하며 진출에 실패했고 괜찮은 성적을 냈던 뉴욕과 퓨전은 각각 청두와 서울에게 각각 3:1,3:2로 패배하며 토너먼트에 올라오지 못했다. 서울과 청두 모두 이 토너먼트에서 상대보다 높은 등수를 얻는다면 정규시즌 성적과 세트 득실에 앞서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할 수 있기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서부에서는 애틀랜타와 글래디에이터즈가 올라오며 토너먼트에 참가한 팀 모두가 동물 로고[1]를 사용하는 팀이 되었다. 또한 전통의 강호였던 상하이와 댈러스가 모두 탈락하면서 이번 토너먼트는 신흥 강호들의 대결로 성사되었다. 게다가 네 팀 모두 타이틀 매치, 월별 토너먼트,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네 팀 중 한 팀은 첫 우승을 이룰 수 있다. 공교롭게도 본선에 진출한 네 팀 모두 MVP 후보를 한 명씩 데리고 있다.[2]

글래디에이터즈가 쇼크를 꺾고 토너먼트에 올라오면서 4팀 모두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직행을 결정짓는 중요한 토너먼트가 되었다. 어느 팀이든 4위를 하는 팀은 무조건 플레이-인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우승뿐만 아니라 같은 지역의 다른 팀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특히 글래디에이터즈는 애틀랜타가 4위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무조건 결승까지 가서 2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3. 영웅 로테이션[편집]

---

4. 플레이오프 직행 경우의 수[편집]

---

동부에서는 청두와 서울이, 서부에서는 쇼크, 애틀랜타, 글래디에이터즈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두고 경쟁한다. 동부에서는 두 팀 중 한 팀만 올라갈 수 있고 서부에서는 세 팀 중 두 팀만 올라갈 수 있으며, 나머지 세 팀은 플레이인으로 내려간다. 다섯 팀 모두 현재 시즌성적이 거의 동일선상에 있어서 벌어지는 희대의 단두대 매치가 되었다.

• 서울 다이너스티
  • 리그포인트 12점, 정규시즌 성적 12승 4패 +18
  • 청두보다 높은 순위를 받으면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
  • 청두보다 낮은 순위를 받으면 플레이-인 진출 확정
• 청두 헌터즈
  • 리그포인트 13점, 정규시즌 성적 11승 5패 +16
  • 서울보다 높은 순위를 받으면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
  • 서울보다 낮은 순위를 받으면 플레이-인 진출 확정

두 팀의 리그포인트가 1점 차이인데, 서울은 정규시즌 12승으로 11승인 청두를 앞서고, 청두는 섬머쇼다운 토너먼트 2위로 포인트를 벌어 최종 포인트에서 서울을 앞서고 있다. 즉 서울이 청두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해 리그 포인트를 타이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면 포스트시즌 타이브레이커룰에 따라 정규시즌 승수가 높은 서울이 동부 2위를 빼앗게 된다. 반대로 청두가 서울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해 리그포인트 우위를 지킨다면 동부 2위를 수성할 수 있다.

• 샌프란시스코 쇼크
  • 리그포인트 12점, 정규시즌 성적 12승 4패 +19
  • 애틀랜타가 4위를 기록하거나 글래디가 3위 또는 4위를 기록하면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
  • 애틀랜타가 3위 이상을 기록하고 글래디가 2위 이상을 기록하면 플레이-인 진출 확정
• 애틀랜타 레인
  • 리그포인트 12점, 정규시즌 성적 11승 5패 +20
  • 토너먼트에서 3위 이상을 기록하면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
  • 토너먼트에서 4위를 기록하면 플레이-인 진출 확정
• LA 글래디에이터즈
  • 리그포인트 11점, 정규시즌 성적 11승 5패 +20
  • 2위 이상을 기록하거나 애틀랜타가 4위를 기록하면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
  • 3위 이하를 기록하고 애틀랜타가 3위 이상을 기록하면 플레이-인 진출 확정

쇼크와 애틀랜타가 리그 포인트 동점이고 그 뒤를 글래디가 1점차로 따라붙고 있다. 이중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쇼크는 리그포인트를 높일 방법이 없지만 다행히 정규시즌 승수가 가장 높아 3위 타이까지만 유지해도 플레이오프를 지켜낼 수 있다. 골때리는 건 애틀랜타 대 글래디인데, 보다시피 정규시즌 성적이 똑같은데다 정규시즌 승자승 비교도 서로 1승1패라 타이가 된다(...) 결국 정규시즌 맞대결 세트득실까지 따져서[3] 타이 발생시 글래디가 애틀랜타를 제치는 결과가 나온다. 즉 이번 토너먼트에서 글래디는 무조건 애틀랜타보다만 높은 순위를 차지하거나 결승까지 올라가야만 플레이오프 직행, 애틀랜타는 3위 이상으로 글래디나 쇼크 둘 중 하나는 제쳐야만 플레이오프 직행, 쇼크는 애틀랜타가 포인트 획득에 실패하거나 글래디가 1점 이하를 얻어야만 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구도가 성립한다.

5. 승자 준결승[편집]

---

5.1. 1경기 SEO 1 : 3 ATL[편집]

---

---

• 경기 전 예상

정규시즌 승수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도 한 번도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던 서울과 상하이와 댈러스에게 번번히 밀려 우승을 넘겨준 애틀랜타가 맞붙는다. 서울은 물오른 피츠와 힐러진의 기량, 유연한 조합 폭을 활용해야 하며 애틀랜타는 병상에서 갓 복귀한 펠리칸의 폼이 중요하다.

애틀랜타는 게이터의 라인하르트, 오리사를 위주로 꾸린 유지력 조합을 주로 사용하는 팀이지만 전장에 따라 솔져, 파라 등 다양한 서브 딜러를 활용하여 유연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다만 오리사 조합이 서울이 사용하는 윈자 + 아나 조합을 버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서울은 이제는 팀 컬러가 된 롤러코스터 같은 기량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특히 부진하고 있는 프로핏의 기량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우선이며 오리사 조합을 활용하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자리야를 기용한다면 투유의 폼 역시 끌어올려야 한다. 서울에게는 애틀랜타가 활용하는 변칙적인 딜러 픽, 특히 파라 조합을 저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하다.

딜러 싸움을 보자면 동부 메인딜러 중에서 최상의 평가를 받고 있는 피츠와 서부에서 압도적인 히트스캔 기량을 보여주는 카이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경기인데 피츠의 영웅 폭[4]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메인 딜러 싸움은 두 팀 모두 큰 차이가 없다. 다만 프로핏의 기량이 고장난 상태가 유지된다면 전체적인 딜러 싸움에서는 애틀란타가 다소 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 모두 메인 탱커는 큰 문제가 없고[5], 디바 기량은 호크가 투유보다 나은 편이다. 이리스는 바티스트를, 크리에이티브는 아나를 상대보다 잘 다루는 편이며 아나모가 마사에 비해 브리기테 기량이 우세하다.

---

• 경기 내용 및 평가

1세트 부산에서는 수술로 인하여 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PELICAN이 출전했지만[6] 피츠의 맥크리가 불을 뿜으며 서울이 먼저 1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이후 세트에서 양팀이 모두 공격 라운드를 제대로 밀고 연장라운드에서 애틀랜타가 승기를 잡는 그림이 반복되면서 서울이 1:2로 밀렸고, 결국 66번 국도에서 3점 고속도로를 허용한 뒤 2점 도달에 실패하면서 생각보다 싱겁게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1세트에서 비교적 잠잠했던 카이와 펠리칸이 2세트부터 폼을 끌어올리고, 이 둘이 각을 벌리며 프리딜을 펼치는 동안 본진에서 이리스도 엄청난 딜을 퍼부으면서 서울은 본대 공략도 딜러 포커싱도 어려운 상황을 강요받았다. 애틀랜타는 게이터의 트레이드마크 오리사는 물론이고 루시우 밴으로 보지 못할 줄 알았던 라인까지 활용하면서 본진을 단단하게 굳히는데 집중했고, 라인의 수비적 운영으로 부족한 공격력을 딜러진과 이리스가 완벽하게 메꿔낸 것이 승리의 열쇠였다.

서울은 2세트 패배 이후 선택하는 맵마다 분명히 미리 준비한 듯한 조합운영을 꺼내들었으나 오히려 어설픈 완성도로 애틀랜타에게 파훼당하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눔바니 연장수비에서의 윈솜트는 확실히 허를 찔러 극초반 전진한타로 궁이득을 돌리는 데 성공했음에도 이후 애틀랜타가 바꿔든 맥토르에 재차 카운터당했고, 66번 국도에서 활용한 수비 레킹볼과 다시 허를 찌른 공격 오리사 또한 애틀랜타의 라인맥토르에 제힘을 내지 못했다. 피츠는 1세트 맥크리나 2세트 솜브라까지는 좋은 모습이었지만 이후 침묵했고, 프로핏은 파르시나 트레는 걱정보다 괜찮았지만 연습해온 조합의 키캐릭터였던 메이가 망하고 말았다.

POTM은 한조와 맥크리로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친 카이에게 돌아갔다. 이리스도 바티스트 경력에서 쌓인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지만, 2세트부터 드는 영웅마다 헤드 잔치를 벌이며 피츠의 손발을 묶어버린 것이 고평가된 듯 하다.

애틀랜타가 승자조 진출로 최소 3위, 리그포인트 1점을 확보하면서 서부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정했다. 이로써 쇼크는 청두와 서울이 글래디를 연달아 꺾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기도메타에 돌입하게 되었다.

5.2. 2경기 GLA 3 : 2 CDH[편집]

---

---

• 경기 전 예상

---

• 경기 내용 및 평가

청두는 진무와 리브라는 딜러진을 앞세워 1세트를 2대 0으로 따내면서 동부 1위다운 공격력과 파괴력을 보여줬다. 클러치 상황마다 리브가 만들어내는 킬과 알고도 못 막는 진무의 파라픽이 일품이었다.

그러나 2세트, 아누비스 신전 B거점에서 보여준 글래디에이터즈의 5분동안의 집념의 수비 속에서 B거점을 완전히 가져오는 결정적인 킬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결국 두 번의 결정적 기회를 놓침으로써, 아누비스 신전을 글래디에이터즈가 가져간다.

3세트 왕의 길에서는 버드링의 한조픽이 결정적이었다. 클러치 상황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버드링의 킬로그가 글래디에이터즈를 승리로 견인했다.

4세트 글래디에이터즈가 청두의 수비에 가로막히며 66번 국도에서 완막을 당하며 기세가 넘어가는 듯 싶었지만,
5세트 1라운드에는 진무의 수준급 파라를 상대하며 줄 턴과 가져올 턴을 완벽하게 조절해낸 글래디에이터즈가 승리를 가져갔다. 진무의 포화를 막기 위해 켜진 스큐드의 집결과, 놀라운 킬캐치를 보여준 켑스터의 트레이서, 마지막에 레킹볼을 찾아내며 1라운드 추가시간을 허용하지 않은 버드링이 혁혁한 공을 세웠다. 1라운드부터 리브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중요한 타이밍에 사용되어야 할 EMP가 어이없이 사용되며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 2라운드에는 켑스터가 초반에 가가를 완벽하게 견제하며 자신의 피해 없이 두 번의 킬을 가져왔고, 이후 몽크의 포지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켑스터와 탱커진에 의해 몽크마저 두 번 연속 잘리며 초반 분위기를 글래디에이터즈가 가져갔다. 이후, 송하나 상태의 스페이스가 메카를 탑승하는 것을 막으려고 했던 것인지 리브가 송하나에게 EMP 1인궁을 넣으며 또다시 EMP가 허무하게 사라졌고, 그대로 기회를 놓치지 않은 글래디에이터즈가 승리를 가져갔다.

글래디에이터즈는 힘겨운 싸움 끝에 승리를 가져가며 승자 결승에서 애틀랜타 레인과의 서부 매치로 향하게 되었다. 비록 이기기는 했지만, 버드링의 솜브라가 가끔 고장나는 장면이 나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kevster와 shu의 경이로운 변수 능력을 앞세워 순항 중이라는 평이다. 전체적으로 양 팀의 솜브라를 든 선수들이 많이 고생했고 실수도 많았지만 한조를 들고 나서는 여러 차례 캐리를 보여준 경기였다.

6. 승자 결승[편집]

---

6.1. GLA 3 : 0 ATL[편집]

---

---

• 경기 전 예상

동부 팀들을 초전에서 이기고 올라온 서부끼리의 자존심을 건 경기가 성사됐다. 애틀랜타는 이미 최소 1점을 확보해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지만 글래디와 쇼크는 여전히 걸린 게 많은 경기이기도 한데, 이 경기에서 글래디가 이긴다면 글래디가 최소 2점의 승점을 챙기게 되므로 쇼크의 플레이오프 직행이 좌절된다.

---

• 경기 내용 및 평가

kevster와 스페이스의 경이로운 커버력과 킬캐치, MuZe의 단단한 유지력과 임무 수행 능력, 말이 필요없는 힐러진의 캐리력과 오늘은 완벽하게 터져준 버드링의 한조가 어우러져 시즌 최고의 경기를 완성한 글래디에이터즈가 되었다. 2세트 하나무라에서 1분 30초의 시간 차이를 뚫고 B거점까지 뚫어내며 4점을 얻은 글래디와 대비되게 애틀랜타는 A거점에서 완막을 당하며 2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로 글래디에이터즈는 리그 포인트 2점을 확보해 서부 플레이오프 직행팀은 애틀랜타와 글래디에이터즈로 확정되었다. 이때까지 같이 경기하던 것이나 다름없던 쇼크는 결국 서부 4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인 상위시드에 만족해야 하게 되었다.

7. 패자 준결승[편집]

---

7.1. SEO 0 : 3 CDH[편집]

---

---

• 경기 전 예상

최소한 이 두 팀에게는 어찌보면 결승보다도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4팀 중 어느 팀이 오더라도 이 경기에서 패배해 4위가 되는 팀은 무조건 플레이-인으로 떨어지는 상황이었는데[7], 공교롭게도 동부에서 올라온 두 팀이 모두 승자 준결승 경기에서 지며 동부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단두대 매치가 되었다. 서울은 승자 준결승에서 애틀랜타, 특히 카이의 한조와 맥크리에게 완전히 농락당했고, 청두는 글래디를 상대로 5세트 오아시스에서 진무의 파라 포격을 잘 버티고 솜브라를 든 리브가 EMP 실수를 범한 스노우볼로 완패했기에 두 팀 다 빠른 피드백으로 경기력을 회복해서 상대를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보내야 할 것이다.

---

• 경기 내용 및 평가

1세트 일리오스에서는 청두가 파라를 잘 쓰지 못하는 폐허를 내줬지만 파라가 잘 쓰이는 등대와 우물을 가져가면서 2-1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아누비스 신전, 서울은 프로핏의 겐지를 활용한 다이브 조합으로 a거점을 빠르게 가져온다. 이후 나노용검 연계로 b거점을 가져오려고 하나, 청두는 적절한 궁배분을 통해 크리에이티브가 프로핏에게 제때 나노를 주입할 수 없도록 방해하며 5분 가까이를 거점 단 1칸을 내어주며 버틴다. 서울은 마지막 한타에서 투유가 EMP를 쓰는 진무에게 1인 자탄까지 걸어 잡을 정도로 분전했으나, 몽크의 힐밴 이후 다이브에 지원가들이 터지면서 탱커진이 체력 관리를 하지 못하고 거점을 비우게 된다. 결국 서울은 거점 62.4%를 먹은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고, 후공 때 청두가 나노강화제를 받은 리브를 앞세운 힘싸움에서 압도적인 킬교환을 내며 2세트 역시 청두의 것이 되었다.

3세트 블리자드 월드. 1세트 청두의 선공 때 서울이 A거점 때도, 경유지 도달 직전에도 막판에 매우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시간을 태우는 데에 성공했고 마지막 한타에서 프로핏의 트레이서가 홀로 청두의 뒷라인을 파훼하며 청두에게 1점만 허용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다시 한번 진무의 파라, 몽크의 아나에 당하고 다이브 때 포커싱이 잘 되지 않는 모습이 보이면서 결국 완막과 함께 3-0, 청두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건 멸망전에서 승리하고 서울을 플레이-인 스테이지 1시드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서울은 정규시즌 최다승을 거두었지만 앞선 3번의 토너먼트에서 모두 넉아웃 스테이지에서 떨어지며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스노우볼이 굴러 써머 쇼다운에서 2등을 해 리그포인트 2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 청두에게 리그 포인트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두 경기 모두 패배한 서울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가서 필라델피아 퓨전과 항저우 스파크의 승자를 상대로 9월 5일 저녁, 댈러스행 티켓의 마지막 한 자리를 걸고 다시 한번 멸망전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 서울은 작년 그랜드 파이널에서부터 온 우승의 기회를 다시 한 번 놓치면서 형제팀이랑 같이 쌍으로 무관이 되었다.

8. 패자 결승[편집]

---

8.1. ATL 0 : 3 CDH[편집]

---

9. 결승[편집]

---

9.1. CDH 3 : 4 GLA[편집]

---

---

• 경기 전 예상

청두가 2번 시드를 확정지으며 동부 지역의 순위가 확정되었고, 글래디도 애틀랜타가 탈락하며 2번 시드를 확정지어서 서부 지역 순위도 확정되었다. 이제는 순수하게 첫 우승을 건 경기이다.

---

• 경기 내용 및 평가

1세트에 글래디는 솔저를 사용한 전략이 먹히지 않아 먼저 1점을 내주었지만, 이후 4세트까지 청두보다 나은 경기력으로 청두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5세트 쟁탈에서 다시 청두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6세트에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풀세트까지 가게되었다. 마지막 세트에서 리브가 위도우, 솔저 등을 플레이하며 넓은 영웅폭을 보여주었지만 청두가 2거점에 들어가기 직전, 청두 쪽으로 기울어진 한타에서 슈가 뒤에서 증폭 매트릭스로 4킬을 따내며 뒤집으면서 그대로 글래디가 팀 창단 이래 첫 우승을 가져가게 되었다.

10. 카운트다운 컵 결과[편집]

---

정규시즌이 전부 종료된 시점에서 이번 동서부 분리운영으로 가장 억울하게 된 팀은 뉴욕 엑셀시어가 되었다. 똑같이 시즌 7승을 기록한데다 오히려 뉴욕보다 세트득실이 밀리는 보스턴은 서부 9위로 플레이인에 진출했는데 뉴욕은 동부 6등으로 포스트시즌 문턱을 못 넘었기 때문.[12] 물론 뉴욕이 서부에 있었거나 디비전 통합 시즌을 치렀을 때 똑같은 결과가 나왔으리란 보장은 없으니 결과가 부당하다고 하긴 힘들지만, 일단 당장 순위표가 저렇게 됐으니 뉴욕 입장에선 환장할 노릇이다. 최소한 이번 토너먼트에라도 진출했다면 역전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었겠지만 하필 넉아웃에서 청두를 만나 패배한 것도 억울 포인트. 다만 뉴욕이 올라갔더라면 항저우가 보스턴보다 순위가 높지만 탈락하게 됐을 것이므로 결과는 별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