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북한의 대북 포사격 허위선동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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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개
3. 분석


1. 개요[편집]


2023년 3월 7일, 북한조선인민군 총참모부에서 "남한이 파주 초리사격장에서 30여발의 포사격 도발을 감행했다"는 내용의 있지도 않은 허위 사실을 발표하여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반도 안보 위기의 책임주체를 왜곡하려 한 사건이다. #


2. 전개[편집]


북한은 3월 7일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초리에 위치한 사격장에서 남측에 의한 30여발의 포격 도발이 발생했으며, 남측은 군사활동을 중단하라"는 가짜 뉴스로 이루어진 총참모부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이 '포격 도발' 행위와 관련해서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매우 엄중한 무력도발 행위"라는 어이없는 피해자 행세에 적반하장격 평화 퍼포먼스를 시도했다.

이후 총참모부는 "오전 9시에 정황이 발생하자마자 즉시 제2군단관하 포병 부대들에 화력습격대기태세를 발령했다"고 밝혔으며, 또 적(남측)의 동향을 주시하며 전선감시근무와 반항공전투직일근무를 강화하도록 조치했다는 내용도 덧붙여 마치 실제로 자위권을 행사하는 양 묘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민국 국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지역에서 우리 군의 포사격은 없었다"고 밝히며, 완전히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 발표했다. 실제 이 날 파주시 인근에서 포 사격과 관련한 주민의 신고나 소동은 존재하지 않았다.


3. 분석[편집]


전형적인 북한의 용어혼란・주객전도 전술로서, 6.25 전쟁 북침 주장 이래 이러한 스탠스를 견지해 온 역사가 매우 길다. "자신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정상국가인데 미국의 사주를 받는 남한 괴뢰당국이 침략을 도모하고 있다"는 식으로, 존재하지도 않는 남한으로부터의 무력 도발을 빌미로 삼아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자신들의 실제 미사일 도발, 포격 도발을 마치 방어를 위한 행동인 양 왜곡하려는 '명분 쌓기'로 분석된다. 특히 공식적인 대변인까지 나서서 대놓고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이유는 3월 13일부터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 쉴드)' 훈련을 앞두고 남한에게 책임을 덮어 씌우려는 의도가 있다고 평가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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