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08: 네펜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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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의 등장 병기. 행성 봉쇄 기구가 '워치 포인트 알파' 내부의 거대 수직공동의 바닥에 설치한 방어용 포대로, 6문의 레이저포와 3문의 플라즈마 컨테이너 미사일 발사대로 무장하고 있다.
작중 시점에서는 중요 전력인 아이스 웜을 잃고 상당 수의 전력을 잃은 행성 봉쇄 기구가 루비콘 3에서 손을 떼고 철수한 상황이었지만, 네펜테스 자체는 봉쇄 기구의 프로토콜에 따라 자동화 상태로 기동하여 진입하는 모든 적을 요격하고 있었다. 발람은 워치 포인트 알파의 지하로 진입하기 위해 대부대를 투입했지만, 네펜테스의 압도적인 화력에 투입병력 중 절반을 손실하고 패퇴하였으며, 주인공과 핸들러 월터는 이 사이를 틈타 시설에 강하해서 네펜테스를 마주하게 된다.
2. 공략[편집]
6문의 레이저포는 순차적으로 6회 발사하며, 충전시간을 가진 뒤 다시 순차사격한다. 일정거리를 낙하하여 진행하면 플라즈마 미사일을 발사하는 패턴이 추가되며, 레이저포 사격 주기 사이에 대량의 미사일이 날아온다. 사실 포대가 너무 아래에 있어서 잘 확인하기 어렵지만 플라즈마 미사일 자체를 포대에서 발사하는 것이 아니라 미사일을 담은 컨테이너를 발사하고 그 컨테이너에서 대량의 소형 미사일이 사출된다.
사실상 잘 내려가는 것이 관점인 보스로, 레이저의 화력이 흉악해서 강하 도중에는 경량-중량 세팅을 막론하고 요격되기 일수지만 어떻게든 레이저 주포 아래로 내려오면 포각 문제로 레이저 포대 전부가 무용지물이 된다. 플레이어가 바닥에 내려오는 순간부터 유효한 패턴은 플라즈마 미사일밖에 남지 않는데, 레이저에 비하면 간지러운 수준의 데미지에 유도 성능도 시원찮아서 가만히 있어도 죽는데 십수분이 걸릴 수준이다.
레이저가 6연발인지라 공중 체공시에 전부 피하는 것은 어렵다. 경량 기체에 어설트 부스터 강화 부스터를 장착해도 공중에서 어설트 부스트로 피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포대를 육안으로 주시하거나 락온 사운드를 듣고 짐작해서 레이저 직격 전 퀵 부스트로 피해야 한다. 다만 컨트롤이 좋지 못하면 퀵 부스트로 회피할 때 몇 발은 흘릴 가능성이 높다. 웬만큼 컨트롤이 좋지 않다면 공중 체공은 자살행위이니 최대한 피하고 공동 벽면에 튀어나온 플랫폼이나 벽을 엄폐물로써 잘 활용하는 게 상책.
레이저 포대는 플레이어가 포대의 사선에 들어오는 순간을 노려서 사격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위치와는 무관하게 일정한 주기대로 사격한다. 플레이어가 엄폐물에 있어서 레이저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해도 동일한 주기대로 사격하는 것. 재장전 간격이 꽤나 길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잰 다음에 재장전하는 공백 시간 동안 어설트 부스터를 통해 플랫폼 사이를 최대한 빠르게 이동하여 무방비하게 노출된 체공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일부 수직 통로는 벽면에 튀어나온 구조물이 포대의 사선에서 가려주는 사각지대를 만들기 때문에 거의 날먹으로 상당한 거리를 내려갈 수 있다.
다만 타이밍을 못 잡았거나 공중기동이 특히 느린 중장형 기체의 경우 플랫폼 간 이동 과정에서 레이저에 요격당할 수 있고, 레이저의 위력이 강한 편이라 체력이 뭉텅뭉텅 까여나가게 된다. 특히 일부 구간은 플랫폼이 잘 이어져있지 않아 꽤나 긴 거리를 비행해야 할 수도 있는데, 중량 기체라면 이런 부분에서 요격당하기 쉽다. 본 미션 직전에 아르카부스제 중량 기체 파츠를 해금해주는데, 정작 이 미션은 중량 기체가 썩 좋은 미션은 아니라는 점이 아이러니한 점.
컨트롤이 좀 된다면 경량 세팅으로 퀵 부스트를 난사하며 질주하는 것이 가장 편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경량 세팅을 하면 AP가 적어진다는 단점 때문에 한방 한방이 더 아프게 다가오기 때문에 회피를 실수하면 더 손쉽게 격추되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맞고 버틴다는 생각으로 떡장 인절미 세팅에 데미지 감소와 리페어 키트 힐량을 늘려주는 OS 세팅을 하고 어느정도 맞고 버티면서 내려가는 방법도 있다. 플랫폼 사이를 잘 이동한다면 공중 체공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고 레이저 발사 주기를 잘 노리면 거의 맞지 않고 내려갈 수 있기 때문.
사실 맞고 버틴다는 발상을 쉽게 못해서 문제지 가장 날먹인 공략은 펄스 실드다. EN방어가 높은 파츠를 도배하고 펄스 실드를 키고 내려가면 레이저의 데미지도 상당하게 경감되며, 실드가 깨져서 체력이 크게 닳더라도 리페어 키트로 체력을 꾸역꾸역 회복하면 AP가 전부 소모되기 전에 바닥에 내려갈 수 있다. 특히 예열 패널티가 있는 대신 전개 내내 상시 저스트 가드를 유지하는 특수계 펄스 실드인 펄스 스쿠툼을 사용하면 간단 수준을 넘어서 S랭크도 손쉽게 날먹 공략이 가능하다.
3. 기타[편집]
- 보스 자체는 바주카 몇 방 맞으면 터지는 약골이지만, 어려운 보스가 아니라 불합리하고 짜증나는 보스를 꼽으면 최상위권으로 뽑는 유저가 많은 편. 다른 악랄한 보스들의 경우 대면해서 서로 공방을 주고받는다는 느낌 때문에 불합리하다는 느낌을 적게 받는 데 반해, 네펜테스의 경우 긴 수직통로를 내려가면서 일방적으로 얻어맞아야 하기 때문. 바로 이전 챕터의 보스인 아이스 웜보다 리트를 많이 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앞서 서술했듯 공략을 숙지한다면 그냥 날먹 수준으로 클리어가 가능한 등, 세팅이나 정보에 따라 난이도가 극단적으로 변하는 보스.
- 임무 시작후 1차 격벽을 해체하는 엑세스 포인트를 작동시키지 않고 기다리면 에어가 네펜테스에 대한 잡담을 한다. 멸종한 식물에서 유래되었으며, 흥미로운 형태이니 한번 검색해 보라고 권유한다.
- 트레일러에서 AC 퀵 부스트 강하 장면과 함께 등장한 보스인데 정작 부스트 강하는 미션 내에선 미친 짓이다. 좌우 회피기동으로는 피할 수 없을 정도로 레이저 사출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바로 캐치당한다. [1]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5 15:20:17에 나무위키 AB08: 네펜테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가능은 하다. 준비물은 퀵 부스트 쿨타임이 짧은 부스터와, 퀵 부스트를 연달아 6번은 할 수 있는 EN 용량의 제네레이터. 적 AI는 플레이어가 이동 중인 방향으로 예측샷을 한다는 점을 이용해, 네펜테스가 푸르게 빛나며 사격 준비를 할 때 한 쪽 방향을 입력하다가, 경고음이 들리고 빔이 발사되는 순간 반대쪽으로 퀵 부스트를 한다. 차탄이 발사되면 초탄을 피한 반대 방향으로 퀵부, 또 반대 방향으로 퀵부... (예를 들면 좌 입력 - 우 퀵 - 좌 퀵 - 우 퀵) 이런 식으로 하면 네펜테스의 사격을 피할 수 있다. 다만 네펜테스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회피 타이밍이 많이 빡빡해진다는 점은 유의할 것. 참고로 ‘한 쪽으로 가다가 반대쪽으로 퀵 부스트’는 본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보스의 직사 에너지 화기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