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reeca Freecs/리그 오브 레전드/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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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LCK 스토브리그/2019[편집]


유칼과 에이밍을 떠나보내면서 팀의 변화를 예고했고, 젠지에서 나온 플라이를 데려오면서 무언가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으나 WE에서 나온 미스틱의 영입에 성공하면서 의외의 소식을 알렸다. 에이밍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미스틱은 WE의 기둥으로서 한때 중체원 우지를 꺾고 팀의 첫 LPL 우승을 이끌었으며, 롤드컵 4강까지 진출했던 이력이 있는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인 기인을 잡는 데도 성공했다는 것도 희소식.

이후 젤리와 재계약에 성공하고 케스파컵 직전 미스틱과 호흡을 맞춰 WE를 이끌었던 서포터 벤의 영입에도 성공하면서 작년보다 안정감이 증대된 로스터로 포스트시즌 진출까지는 무난하게 노려볼 만하겠다는 기대와 APK 다음가는 승강전팀이라는 상반된 시선도 있었다. 롤 관계자들중에선 기인에 의존하는 팀컬러를 벗어나지 못하면 이도저도 아닐 수도 있다란 회의적인 견해를 내비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적으로는 미스틱, 플라이, 드레드같이 외모빨이 좀 되는 멤버들로 구성되었다보니 아프리카 남캠스, 아프리카 프린스 같은 별칭이 생기거나 졸지에 기인은 "실력파 탑솔.", "실력파 보컬."같은 밈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기도 했다. [1]


3. 2019 LoL KeSPA Cup ULSAN[편집]


파일:KeSPA_Cup_logo_white.png 2019 LoL KeSPA Cup ULSAN 경기 결과표
라운드
1라운드
2라운드
16강
8강
8강
4강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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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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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12월 19일에 영입이 발표된 서포터 벤은 1라운드 16강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고 12월 30일 발표된 2라운드 8강 로스터엔 포함됐다.

대회 진행중엔 드레드의 끔찍한 기복과 기인을 제외한 멤버들의 미묘한 폼 때문에 승강전팀이라는 억울한 폄하도 당했으나 스피릿의 대오 각성과 19시즌 스프링을 방불케하는 전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슈퍼크랙 기인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1월 5일 SANDBOX Gaming과의 결승전을 3:0으로 승리하며 창단 첫 KeSPA Cup 우승을 따냈고 기인은 자신이 만난 모든 탑 라이너들을 문자 그대로 개박살내며 서열정리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면서 해당 대회에서 MVP를 차지하였다.

플라이 영입때문에 불만이 꽤 있었던 아프리카 팬덤도 생각보다 준수했던 플라이의 활약과 포텐도르 에이밍의 이탈로 불만이 터져나왔지만 중체원이었던 미스틱은 왜 자신이 중체원이었는지 그 가치를 입증하며 게임 중후반부에 접어들면 안정적으로 캐리를 맡아줬고[2] 스피릿의 노련함 덕분에 스프링 시즌을 기대해봄직해서 반응도 많이 괜찮아진 편이다. 특히 그동안 케스파컵 무관의 T1 못지 않게 아프리카 역시 케스파컵에서 항상 광탈하거나 끔찍하게 부진하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그걸 극복한 부분도 매우 긍정적인 부분.


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Afreeca Freecs

파일:2020 AF Spring roster.jp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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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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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K white.png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경기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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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라운드[편집]


케스파컵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는듯 하면서도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스틱의 영입 이후 확실히 기인에게 쏠리는 부담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미드 라인의 플라이가 좁은 챔프폭으로 대표되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구멍이 되어가고 있다. 게다가 과거부터 밴픽이 안좋기로 악명이 높았던 비닐캣이 지난 시즌과는 달리 밴픽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발목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에는 그리핀, 한화생명, APK를 연파하며 우승 후보로써의 포스를 뽐내면서 T1 - 젠지 및 DRX와 4강 구도를 형성한다. 하지만 2주차에서 만난 DRX에게 예상 외의 역전패를 당하며 무너지는 것을 시작으로 도원결의 형제였던 KT에게 발목을 잡히고 젠지와의 선두권 경쟁에서도 패배하며 4강에서 미끄러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담원과의 4위 경쟁전에서 어렵게 이긴 후, T1의 6연승을 끊는 등 막바지에 폼을 올리며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4.2. 2라운드[편집]


T1의 연승을 저지한 1라 막판의 기세와는 달리 2라운드 개시 후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믿을맨이던 기인이 론리, 소환에게도 판정패할 만큼 폼이 좋지 않은 것이 악재인 상황. 4월이 되면서 2라운드도 중반에 접어들었는데 무려 내리 6연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뒤쳐졌다. 현재 상태면 포스트시즌 진출은 암울한 상황.

2라운드 들어 갑자기 폭락한 경기력에 대한 소식이 나왔는데, 미스틱의 부인이 둘째를 자궁암 위험으로 유산하고 병원에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당사자인 미스틱도 당연히 정신적으로 극심한 상처를 입었겠지만 팀 동료들이라고 그런 상황에서 웃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전반적인 경기력에 영향이 없을 수 없는 상황이라 아프리카의 전망은 좋지 않을 듯 하다.

그리핀전에서 1라운드의 기량을 약간은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연승으로 분위기를 올리던 그리핀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중하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내리 연패를 쌓으면서 최종전 T1과의 전투에서는 에이스 기인마저 던지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는 실패. 그나마 1라운드에서 승수를 꽤 쌓았고, 밑의 나머지 팀들이 상위권 팀들에게 지는 바람에 7승 11패라는 불안한 성적을 갖고도 6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4.3. 총평[편집]


2019년 기인을 중심으로 한 리빌딩은 실패였다. 유칼은 섬머 중반이후에나 kt시절 모습을 보여줬고, 에이밍은 꽤 선전했지만 한끗발 아쉬운 경기력, 세난은 와일드카드전에서 신인치고는 꽤 날카로운 판단 등 가능성이 있었지만 2018년 롤드컵 8강이라는 성적에 비하면 초라했기에 불만이 있었던 아프리카 수뇌부가 미드 원딜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미드는 저니맨이지만 인정받는 사파 미드 플라이와 LPL에서 한때 우지와 원딜 2강을 구축했던 미스틱과 그를 보좌한 벤을 영입하면서 서부리그 안정권 진입을 노렸다.

1라운드 초반에는 사인 콜이 약간 엇갈리거나 또 기인 혼자서 고통받는 게임이 나오다보니 작년이랑 다를바 없다고 걱정했지만 여전한 기인, 미스틱의 원딜 캐리력으로 젠지, T1 2강 밑인 DRX와 비등비등한 6승 3패 4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1승 8패라는 2라운드 최악의 팀 성적을 받으며 완전히 폭망했다.

다른 팀과는 다르게 누가 구멍이라고 지적받는 곳은 딱히 없었지만 5명 모두가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이 더 큰 문제였다. 스피릿은 정글이 중요한 메타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고, 백업 드레드는 가끔씩 반짝 활약을 펼치지만 알을 깨지 못한 채 교체 출전하는데만 그치고 있으며, 플라이는 다른 팀 미드보다 확실한 하위호환이었고 올인이 교체되어 몇 번 출전했지만 단발성 활약만 보여주었을 뿐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평범한 중하위권 미드였다. 미스틱은 1라운드 때는 잘했지만 개인 가정 문제로 인한 정신적 상처가 크게 작용하면서 2라운드 때 안 좋아졌다. 어쩌다 한번씩은 반짝했지만 무리하게 나가다가 물려 죽는 건 확실하게 빼도박도 못했다.

결국 2라운드에는 간간히 SS가 출전하면서 주전자리도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 그나마 젤리가 작년보다는 꽤 안정적으로 탱커 서포터로 미스틱과 SS을 지켜주거나 이니시를 연게 위안.

그리고 또 한 가지 문제는 기인이 작년 고통롤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크게 작용했다. 초반 아프리카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은 시종일관 기인만 죽어라 팠고, 기인은 죽거나 받아쳐서 살거나 역으로 솔킬을 하거나 했지만 2라운드 들어 플라이와 바텀 라인을 공격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자, 기인은 집중마크에서 벗어나 캐리할 기회가 생겼지만 그 모습을 살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 너구리와 라스칼과의 싸움에서는 진작에 졌고, 한화의 큐베나 APK의 익수한테도 밀리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결국은 2019 스프링의 최악보다는 나았지만 아프리카가 선방했기보다는 그리핀과 한화, 샌드박스가 몰락해서 6위했다는 평이 대다수다. 서킷 포인트를 못 얻었으니 다음 섬머 시즌에서 롤드컵을 가려면 포스트시즌은 무조건 필수며, 일단 기인이 예전 폼을 찾아야 되는게 최우선 순위고, 미드의 불안함을 해결해야 되고, 원딜 미스틱의 정신적 아픔을 치유하고 컨디션 관리가 필수다.


5.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Afreeca Freecs

파일:2020 AF Summer roster.png

감독
[[최연성|최연성

iloveoov
]]
코치
[[한얼|한얼

Rigby
]]|[[채우철|채우철

viNylCat
]]|[[연형모|연형모

ActScene
]]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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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71. [[김기인|김기인

K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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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96. [[이장훈|이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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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7. [[송용준|송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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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80. [[김태양(프로게이머)|김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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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99. [[진성준(프로게이머)|진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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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75. [[서진솔|서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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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52. [[남동현|남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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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72. [[손호경|손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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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1라운드[편집]


강약약강, 플옵 판독기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다. 1~4위 팀들 상대로는 4위인 t1에게 한 세트를 딴 것을 빼고는 전패했으며, 반대로 6~10위에게는 6위 다이나믹스에게만 한 세트를 내주고 전승을 거두었다.


5.2. 2라운드[편집]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서부의 수문장, 강약약강을 보여주고 있지만 설해원을 상대로 LCK 최단 경기기록을 갱신하였다. 그러나 이후 DRX를 상대로 패하면서 여전히 약자멸시 강자 판독기 기능을 해주고 있다. 이후 동부 3용 중 한 팀인 다이나믹스 전에서 다시 승리했으나 본인들보다 강팀인 T1에게 찢기면서 판독률 100% 유지, 약팀인 샌드박스 전에서는 2세트에 잠깐 판독기가 고장날 뻔했지만 3세트에 승리를 거두며 어쨌든 포스트시즌과 롤드컵 선발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그리고 혈전 끝에 KT를 꺾고 소기의 목표였던 와일드카드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마지막 정규 시즌 경기 젠지전에서 2대0 완패에 1세트는 미스틱이 080을 찍는 등 굴욕적인 결과를 맛봤다. 이로써 상위 4팀 상대 전패/하위 5팀 상대 전승의 완전한 판독기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5.3. 포스트시즌[편집]


그런데 와일드카드전에서 T1을 모두의 예상을 깨는 듯한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사전 예상을 화끈하게 뒤엎어 버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난적 젠지를 만나 모든 세트에서 1렙부터 사고를 당하더니 전 라인이 밀리면서 완패, 아쉽게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5.4. 총평[편집]


스프링 시즌 2라운드의 충격적인 부진으로 말이 많았던 아프리카는 이번 시즌 역대급 판독기라는 클레임 안에서 시즌 막판까지 가는 경쟁끝에 와일드카드전 진출을 일궈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와일드카드전에서 클로저의 합류와 좋은 분위기로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았던 T1을 거꾸로 넘어뜨리면서 이변을 만들어냈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충격의 완패를 당하면서 아쉬운 마무리를 하고 말았다.

팀이 어떻게든 승점을 관리해서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한 것과 더불어 와일드카드전에서 T1을 무너뜨린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하지만 개개인별로 넘어가면 장단점이 두드러진 모습도 보였는데, 특히 캐리롤을 맡았던 미스틱의 기복이 정규 시즌 뿐아니라 플레이오프 시즌에서도 나타났다는 부분은 아프리카로써는 꽤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요소. 분명 하이퍼캐리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미스틱의 캐리력은 충분히 눈부시다고 할 만하다. 그러나 불리한 상황 속 파밍 때의 뇌절이 계속 반복되거나 라인전에서 오히려 앞으로 나가다 킬을 내주는 등 분명히 단점도 명확히 비춰보였다. 거기에 더해 탑솔러 기인 역시 한 때의 한체탑이라는 말이 무색하듯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비판과 안타까움의 대상이 된 것은 덤. 그리고 스피릿의 팀을 가리는 듯한 기복도 마찬가지.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합쳐져서 올 시즌 아프리카를 '역대급 강팀 판독기, 5프리카'라는 프레임에 갇히게 만든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희망적인 요소도 있었으니, 바로 시즌 내내 상수의 폼을 유지하면서 플옵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나간 플라이. 분명 이번 시즌 전까지의 플라이는 2020 스프링 최악의 미드라는 멸칭을 받을 정도로 처참했다. 그러나 짝수 해의 가호를 받은 듯 점점 깨어나기 시작하더니 본인의 강점을 명확히하면서 라인전에서의 손해 역시 최소화한 끝에 어느샌가 부진했던 기인을 대체해 아프리카의 새로운 캐리롤로 거듭나게 되었다. 자연히 플라이가 살아나니 기복 속에서 헤매던 스피릿도 점점 깨어나는 듯 좋은 플레이들을 자주 보여줄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시즌 내내 부진했던 기인도 와일드카드전과 플옵에서 좋은 경기력을 연달아 이어가면서 어느 정도 폼이 회복되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뇌절은 있다지만 여전히 캐리력을 뽐내는 미스틱 - 벤 듀오는 덤.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다지만 본인들 역시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었기에 차후에 있을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선전 그 이상의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 와일드카드전처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놔야 할 것이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선발전 1라운드에서부터 KT라는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적을 또 조우하고 말았다.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T1과의 와일드카드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던 기억을 되살려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대망의 KT전에서 서로 해볼만 하다는 사전 예상과 달리 전 라인 체급 차이를 과시하며 압승을 따내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T1을 만나 역전승을 따낸 2세트를 제외하고 3세트 모두 완패, 3:1로 패하면서 2년 연속으로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7. 시즌 총평[편집]


2020시즌의 아프리카는 정노철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하여 피지컬 좋은 젊은 피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던 2019년 서머 시즌의 운영 방침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18년도처럼 검증된 베테랑들을 주축으로 하는 라인업을 꾸렸다. 18년도의 쿠로 - 투신처럼 유기적인 운영을 이끌어나가야 할 두뇌의 자리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들의 오더에 따라 행동대장 역할을 수행하는 위치였으나 이제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 된 스피릿, 그리고 뇌지컬은 검증된 미드라이너 플라이가 들어왔고, 여기에 LPL에서 황금기를 맞이하며 훌륭한 기량을 보여준 베테랑 원딜러 미스틱과 오랜기간 그의 파트너로 보조를 맞춰온 벤이 바텀에 자리잡았다. 밴픽에서 무리수를 던지기로 유명한 감독에 밴픽을 아예 못하는 것으로 정평난 코치가 모여 밴픽 문제가 나오지 않을까 했던 불안감도 있었으나, 케스파 컵에서 아프리카만의 무기를 제대로 휘두르며 우승을 차지하며 이 불안감은 기우로 끝나는가 싶었다.

스프링 1라운드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다. DRX에게 유기적인 팀합에서 밀리면서 아깝게 패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밴픽과 인게임 플레이로 꼴찌 APK에게 세트 하나를 헌납하고, 5연패를 찍던 KT에게 매치승을 내주면서 KT의 부활에 일조하는 등 불안요소가 있긴 했다. 하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정글러가 적재적소에 활약하고 미스틱의 고점 등 기대요소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기인이라는 명백한 한체탑 후보가 건재하게 활약하면서 마지막에 T1을 무너뜨리며 1라운드 최종 성적을 6승 3패로 선방했다. 덕분에 이때까지만해도 기인의 캐리 부담을 줄여주고, 공격적인 스타일 선수들의 안일한 플레이를 줄이고, 마냥 좋지 못했던 감코진의 밴픽만 안정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그 이상의 위치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스프링 2라운드 들어 터진 미스틱의 가정사 악재로 시작된 팀의 몰락을 막지 못한 채 아프리카는 급격하게 무너졌고, 이 과정에서 저점을 찍고 올라오지 못한 플라이를 비롯한 베테랑 라인업 전원이 흔들리는 가운데 믿었던 기인마저 수렁에 빠져버렸다. 서머 시즌에는 그나마 회복되었다고는 하지만 시즌 내내 역대급 판독기 기질을 보이면서 저평가를 들어야 했고 그나마 와일드카드전에서 T1을 잡아내는 반전의 모습도 보였지만 끝내 젠지에게 완패, 그리고 선발전에는 칼을 갈고 온 T1에게 모든 라이너들이 밀린 채 패배하면서 허무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올 시즌의 아프리카는 꽤 많은 부침을 겪었다. 2020 스프링 1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한체탑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위력을 뽐냈던 기인은 2라운드에서 급격히 무너진 이후 서머 시즌 내내 많은 부침을 겪으며 기량 저하를 겪었고 시즌 말미에 들어서는 점차 나아지는 모습도 보였지만 너무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면서 본인에게도 상당히 아쉬운 커리어를 기록하게 되었다. 스피릿도 스프링부터 서머 때까지 아쉬운 모습으로 점철되어있다가 조금씩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뿐이었고 아프리카 역대급 판독기가 된 큰 원인으로 지목받기도 했다.

그나마 스프링 시즌 최악의 내홍을 겪어야 했던 미스틱은 서머시즌 들어 과감한 포지셔닝과 딜을 꽂아넣는 능력을 바탕으로 캐리력을 다시금 입증해 보였고, 최악의 미드라 불리던 플라이는 서머 시즌에 들어와 짝수 해 서머 시즌의 가호를 받은 듯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희망적인 요소도 보여주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파트너인 벤이 딱 기대치 정도만 충족해주면서 노틸러스 원툴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안 미스틱 역시 강팀을 만났을 때는 라인전을 지거나, 한타에서 너무 과감하게 앞으로 나섰다 잘리는 모습이 나오는 등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여줬고, 플라이는 그래도 선발전들어 부활의 날갯짓을 펼친 기인과 더불어 번뜩이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으나 두 명의 분전만으로 모든 것을 뒤집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판독기의 오명을 끝까지 벗어던지지 못한 채 선발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 내내 아프리카는 KT 롤스터와 스프링과 서머 내내 포시 막차를 두고 경쟁하다가 결국 막판에 선발전에서도 차례로 떨어지는 등 라이벌리를 형성했는데, 흥미롭게도 주전 라인업의 색깔 역시 KT와 거의 비슷했다. 94-95-95-95에 서브까지 96이라는 KT의 압도적인 노인정 라인업에 가려져서 그렇지, 아프리카의 주전 라인 역시 미스틱-벤은 95년생에 스피릿-플라이는 96년생으로 KT에 버금가는 노인정 라인업이었다. 차이점이라면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모두 갈아치운 KT와 달리 아프리카는 주전만 대부분 갈아 엎었을 뿐 기인과 드레드/스피릿에 서브 멤버들을 모두 붙잡았고, 또한 스프링에 잘 해주다가 서머에 맛이 간 KT의 노장들과 달리 아프리카의 노장들은 스프링에 폭망했다가 서머에 회복되었다는 점 정도였다.

결국 당장 내년 시즌의 전망도 KT와 비교했을 때 크게 밝아보이지는 않는 편이다. KT와 마찬가지로 이미 주전 라인업은 언제 맛이 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노쇠화되어있기 때문. 그나마 아예 서브가 없거나 있어도 구멍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처참한 기량을 보여준 KT에 비하면 드레드-올인-젤리가 나쁘지 않은 폼을 보여준 아프리카가 그래도 좀 낫긴 하지만, 드레드는 00년생으로 아직은 쌩쌩한 반면 올인과 젤리는 97년생으로 어느덧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봐야하고, 이들이 내년에 갑자기 대오각성하지 않는 한 결국 쓸만한 백업일 뿐, 주전을 맡기기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그렇다고 아카데미 선수들을 콜업해서 써먹기엔 아카데미의 역사가 올해 초에 시작되었고 그나마도 작년 10월부터 아프리카에 몸 담아온 미드 유망주 나경을 제외한 모든 연습생들이 5월 이후에 들어온지라 담금질이 덜 되었을 공산이 크다.

여기에 아프리카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가장 큰 불안요소는 따로 있으니, 다름 아닌 코칭 스텝이다. 이미 18년도에도 선수들에게 직접 밴픽 문제를 지적받는 파문이 일어나 총감독으로 물러났다가 은근슬쩍 복귀한 최연성 감독, 그리고 중국에서 있는 욕 없는 욕 다 들어먹고 한국으로 돌아온 채우철 코치는 이번 시즌에도 플라이에게 소라카를 들려주고 탑으로 보냈다가 게임을 스스로 말아먹는다거나, 가뜩이나 많은 무게를 진 스프링 시즌 2라운드의 기인에게 모든 캐리의 중핵을 맡기는 운영 방침으로 더더욱 무거운 짐을 지워주며 자기들 손으로 기인의 기량을 파묻어버리는 등의 무리수를 두며 모래주머니 역할에 충실했다. 여기에 시즌 중에 이들 감코진이 아카데미 연습생의 챔피언 폭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팬덤의 이들에 대한 시선은 작년에 KT를 말아먹었던 저 악명높은 오창종 사단에 버금가는 X맨 집단으로 볼 정도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그나마 각각 작년 말, 올해 중순에 영입된 연형모 코치, 한얼 코치 등이 있지만 연차로 보나 나이로 보나 이들이 주도적 역할을 해주는 것을 기대하긴 어려운지라 팬들 입장에서는 그저 답답할 따름이다.

결국 다가오는 2021 시즌의 아프리카 프릭스에 대한 전망은 결코 밝지가 않다. 젠지, 담원[3]처럼 주전 멤버들이 쌩쌩한 것도 아니고, T1, DRX처럼 연습생 콜업으로 쏠쏠하게 재미를 본 것도 아니다. 물론 연습생의 씨가 말라서 제로부터 시작해야하는 KT, 주전 라인업이 모조리 쪽박을 차버린 한화생명, 아예 프랜차이즈 탈락의 가능성마저 거론되고 있는 설해원 등 아프리카보다도 전망이 어두운 팀들도 있긴 하지만 이들은 모두 아프리카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이다. 결국 상위권 팀들 상대로 명확히 좋은 점을 찾기 힘든 지금의 라인업 그대로 내년을 맞이한다면 중위권에서 자리다툼하는 5프리카를 반복할 공산이 크고, 잘못하면 스프링 시즌 2라운드 때처럼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확고한 에이스 탑이나 주전-백업-1년 넘게 키워놓은 유망주까지 갖춰 놓은 미드를 제외한 모든 라인에 불안요소가 있느 만큼 선수진이든, 감코진이든 대대적으로 물갈이해야만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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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아이돌들이 비주얼이 좀 딸리는 멤버가 가창력만큼은 뛰어나단 점에서 온 밈인데 기인은 실제로 실력만큼은 매우 뛰어나다보니 클템 해설도 케스파컵 중계중에 실력파 기인같은 드립을 날리기도 했다.[2] 에이밍은 하드캐리를 맡아도 하이리스크적으로 터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과대평가설도 있을 정도로 찬반이 갈렸는데 미스틱은 그런 에이밍보다 안정적이면서도 기인의 공백에 캐리를 맡는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줬다.[3] 다만 담원은 너구리, 베릴의 계약 기간이 올해로 종료되기 때문에 이들을 붙잡지 못한다면 심각한 전력 누수가 예상되는 상황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