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rett

1. 개요[편집]

---

영국의 음악가 시드 바렛이 1970년 11월 발매한 2집이자, 그의 마지막 정규 앨범이다.

2. 상세[편집]

---

The Madcap Laughs 발매 후 10개월만에 발매되었다. The Madcap Laughs가 어느정도 성공한 관계로 대형 음반사 EMI의 산하 음반사였던 하베스트 레코드에서는 시드 바렛의 2번째 음반 발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핑크 플로이드의 멤버들도 시드의 새 앨범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였다.

로저 워터스는 앨범 발매에 불참했고, 릭 라이트와 데이비드 길모어가 프로듀서이자 악기 연주자로서 곡들을 만드는 것을 도와줬다. 때문에 1집의 녹음이 1년 3개월이나 걸렸던 것과 달리 Barrett 앨범은 녹음하는데 5개월도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녹음이 결코 쉽게 된 것은 아니었다. 우선 시드 바렛의 조현병 증세가 큰 핸디캡으로 작용하였다. 녹음 상태도 엉망이었는데, 전문적인 프로듀싱 기술을 배워본적 없던 시드가 녹음한 곡들은 음향 효과가 뒤죽박죽이었고 때로는 종이를 넘기는 소리까지 들어갔을 정도로 처참한 상황이었기에 라이트와 길모어가 겨우 곡들의 프로듀싱을 해줘서 앨범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핑크 플로이드가 점차 인기를 얻고 있던 상황이었던 점 역시 앨범의 녹음을 어렵게했다. 데이비드 길모어와 릭 라이트는 미국 투어가 잡혀있었기 때문에 촉박하게 앨범을 제작할 수 밖에 없었고, 앨범 제작은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3. 평가[편집]

---

The Madcap Laughs에 비해 흥행은 부진하였으나 평가는 준수하게 받았다. 평가 역시 음향 문제 때문에 The Madcap Laughs에 비하면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에 들어서는 여러 평론가들에 의해 눈여겨볼만한 작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4. 트랙 리스트[편집]

---

5. 여담[편집]

---

• 앨범 커버는 시드 바렛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시드 바렛은 음악가 외에도 화가로 활동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