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LC!

덤프버전 :


Jinx 시리즈
DMLC!
레이징 루프

데스 매치 러브 코미디!
デスマッチラブコメ!
DMLC! / Death Match Love Comedy!

파일:DMLC!.jpg

개발
켐코
유통
켐코
플랫폼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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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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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D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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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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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어드벤처
출시
오리지널
2013년 4월 24일
리메이크
2020년 6월 25일
엔진
파일:유니티 로고.svg[[파일:유니티 로고 화이트.svg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파일:CERO C.svg CERO C
관련 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
2. 상세
3. 리메이크
4. 시놉시스
5. 등장인물
6. 진상
6.1. 주요 설정
6.2. 사건의 전말
6.3. 엔딩 해석
6.3.1. 배드 엔딩 12
6.3.2. 배드 엔딩 13
6.3.3. 루미코 엔딩
6.3.4. 시노카 엔딩
6.3.5. 미야 엔딩
6.3.6. 오토바 엔딩



1. 개요[편집]



켐코에서 발매한 어드벤처 게임. 첫 발매일(모바일판)은 2013년 4월 24일. 리메이크판(PS4/NS/PC)의 발매일은 2020년 6월 25일.

디렉터 및 시나리오 라이터는 amphibian.[1]

후속작으로는 레이징 루프가 있다.


2. 상세[편집]


데스 게임이나 서스펜스를 잘 쓴다는 평을 받는 amphibian의 작품답게 본작 또한 여러 수수께끼와 반전이 판을 치는 서스펜스물이지만 그의 작품치고는 이례적으로 러브 코미디 요소가 대량으로 들어가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 작품 분위기가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스토리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는 중반부[2]부터는 분위기가 급격하게 심각해지지만 그 이전까지는 상당히 유쾌한 편.

다만 이러한 특징은 본작의 대표적인 단점으로 지목된다. 상황은 심각한데 작품 분위기와 등장인물의 태도는 한없이 가벼워서 몰입이 힘들다는 반응이 많이 나오기 때문. 초반부의 스토리 또한 러브 코미디의 온갖 클리셰를 소재로 삼아 히로인들의 폭주 - 주인공이 폭사 위기에 처한다는 단순한 플롯의 반복인지라 금세 지겨워진다는 반응이 많다.

amphibian의 다른 작품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와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는데 본작은 중반부가 되어서야 진면목을 보여주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중반부부터는 amphibian의 작품에 걸맞게 높은 몰입도와 퀄리티를 보여주며 그동안 뿌려진 떡밥을 대부분 깔끔하게 회수하고[3]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높은 몰입도와 시나리오 퀄리티를 유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에 호평을 받지만 그때까지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나가는 유저들이 꽤 많다.
후반부도 완성도하고는 별개로 내용 전개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데, 이 작품은 일단은 추리물이며 시스템 차원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추리를 요구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저주'와 '폭사'가 나온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본작은 현실적인 추리물이 아니라 오컬트나 판타지적인 비현실 소재가 결합된 특수설정 미스터리인데, 후반부가 되어 그 진상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추리를 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서 이게 무슨 추리물이냐는 비판도 나온다.[4] 사건 해결 과정도 비현실적인 소재가 중심이 되고 장르도 능력자 배틀물에 가까워져서 이 또한 호불호가 갈린다.[5] 후속작인 레이징 루프도 이게 무슨 추리물이냐며 비슷한 비판이 나오기도 하는데 본작은 그게 훨씬 더 심하다고 할 수 있다.[6]

정리하자면 스토리의 완성도와 재미는 뛰어난 작품이지만 애매한 러브 코미디 요소와 비현실적인 소재의 다량 사용으로 장르가 오락가락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퀄리티 자체는 매우 뛰어나고 후속작과 리메이크판[7]이 출시될 정도로 전반적으로는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중반부까지는 고비지만 유저에 따라서는 시나리오의 완성도, 탄탄한 빌드업과 그로 인한 후반부의 전개는 오히려 후속작인 레이징 루프보다 본작이 더 깔끔하고 뛰어나다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8]

선택지에 따라 엔딩이 갈리는 작품인데 중반부까지는 대부분 잘못된 선택지를 고르는 순간 그 즉시 배드 엔딩이 나오고 그 내용도 폭사라서 대부분은 별로 의미가 없지만 중반부부터는 여러 선택지가 누적된 결과로 엔딩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배드 엔딩뿐만 아니라 각 히로인별 개별 엔딩도 볼 수 있게 된다.
월희의 '가르쳐주세요, 시에루 선생님', Fate/stay night타이거 도장처럼 각 엔딩을 볼 때마다 엔딩에 대한 해설을 비롯한 여러 코멘트가 나오는데 다른 엔딩을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알려준다. 다만 선택지 누적으로 나오는 엔딩이라고 하더라도 그 조건은 별로 복잡하지 않고 시나리오 차트에도 조건이 대놓고 적혀있기 때문에 별로 효용성은 없다.


3. 리메이크[편집]


2020년에 PS4, NS, PC로 리메이크판이 출시되었다.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림을 전부 다시 새로 그렸다는 거다. 호불호가 갈리는 그림체였던 원작과 달리 리메이크판은 보다 대중적이고 깔끔한 그림체로 바뀌었고 그 숫자는 매우 적지만 원작에는 없던 CG가 약간 추가되었다. BGM도 추가되었으며, 시나리오 차트 기능의 추가로 편의성도 개선되었다.

하지만 리메이크판의 경우는 원작이 출시되었을 때와는 달리 비판 의견이 많다.

일단 리메이크판이 지나치게 늦게 발매되었다. 후속작인 레이징 루프의 콘솔/PC판이 2017년에 발매되었는데 그보다도 3년 뒤인 2020년이 되어서야 발매되었기 때문. 발매일 문제에 겹쳐 레이징 루프가 amphibian의 작품 중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탓에 레이징 루프를 먼저 플레이한 뒤 그 전작인 본작을 이어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후속작과 완전히 다른 작풍을 보여주는 탓에 당황하며 저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반부까지가 문제.

2020년에 발매된 작품에 걸맞지 않게 명색이 리메이크판인데도 저예산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이었던 원작을 거의 그대로 들고 와서 음성이 없고 CG도 별로 없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목된다. 일부 배경 그래픽과 음향도 레이징 루프를 비롯한 다른 켐코 게임의 리소스를 재활용했다. 즉 리메이크판도 저예산이다.

가격도 문제인데 원작은 610엔, 원작의 콘솔 이식판(Wii U판)은 1,080엔이었는데 리메이크판은 무려 Wii U판의 3배인 3,000엔이다. 한국에서는 31,000원. 이는 후속작인 레이징 루프와 같은 가격[9]인데 말만 리메이크지, 여전히 원작과 별 차이가 없고 음성도 없는 저예산 작품이면서 가격이 3배로 뻥튀기되고 음성도 있는 레이징 루프와 같은 가격을 받으니 비판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밖에 할 수 없다.

2017년 즈음에 싼 값으로 발매하거나 각 잡고 제대로 리메이크를 했다면 평가가 괜찮았을 수도 있지만 이제 와서 2020년에 출시한 것치고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는 리메이크판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적어도 음성만 추가했어도 이 정도로 평가가 나쁘지는 않았을 거라는 평이 많다. 리메이크판이 성공해 이에 힘입어 시리즈 3탄이 발매되길 바란 유저들도 많았고 켐코 또한 그러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으나 리메이크판의 혹평과 본작의 출시로부터 겨우 며칠 뒤 amphibian의 갑작스런 퇴사로 인해 후속작 발매 가능성도 다시 미지수가 되었다.

그래도 가격 문제를 제외하면 원작보다 나빠진 점은 없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리메이크판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모바일로는 원작만 존재하고 콘솔[10]과 PC로는 리메이크판만 존재하기 때문에 콘솔과 PC 유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하고.

유니티로 제작된 게임이기 때문에 PC판의 경우 Textractor 등의 후커를 통한 플레이도 가능하다.[11]
하지만 사투리나 가타카나만 사용하는 캐릭터들도 있고 줄바꿈의 문제도 있어서 후커를 사용하더라도 기본적인 일본어 실력은 있어야만 한다.


4. 시놉시스[편집]


고백받으면 폭사한다!

멀티 루트・멀티 엔딩의 노벨 ADV. 서든 데스와 오컬트에 침식되는 크레이지한 학교 생활을 체험하자!

고등학교 1학년생 야기 케이는 2명의 동급생 여자에게 사랑의 고백을 받은 순간 폭발 사산하여 사망했습니다. ──알고 보니 환상이었지만 아무래도 수수께끼의 저주에 의해 「다음에 고백받으면 정말로 폭사한다」는 것 같습니다.

누가 저주를 걸었는가? 어떻게 하면 저주를 풀 수 있을까? 학우들과 저주에 맞서는 케이에게, 어째서인지 연심을 폭주시킨 히로인들이 다가온다!

과연 케이는 생환할 수 있을까요?



5. 등장인물[편집]


파일:dmlchero.png
  • 야기 케이 (矢木 景)
주인공. 미사사기 고등학교 1학년생.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미사사기 마을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
친구들과 음담패설이나 바보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극히 평범한 남학생. 공부는 못한다.
별명은 산양.[12]

파일:dmlcmiko.png
  • 츠노 루미코 (津野 るみ子)
메인 히로인 1. 미사사기 고등학교 1학년생. 미사사기 초등학교와 미사사기 중학교 출신.
미사사기 마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츠키모리 신사의 후계자. 차세대 무녀. 미사사기 마을 전역에서 공주처럼 취급된다.
동급생들에게도 절벽의 꽃 취급을 받는 고고한 존재지만 성격은 천연스러우며 어째서인지 갑자기 케이에게 고백을 해온다.

파일:dmlcchun.png
  • 시로츠메 오토바 (白詰 乙羽)
메인 히로인 2. 미사사기 고등학교 1학년생. 케이의 소꿉친구.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같이 다녔다.
초등학교 때 케이에게 아이스께끼를 당한 이후 시도 때도 없이 케이를 두들겨 패는 폭력녀지만 사실은 케이를 사랑하는 츤데레.
이러한 폭력성과 타인을 배척하는 태도로 인해 루미코하고는 다른 의미로 학급에서 경원시당하고 있으며 중학교 때까지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발육부진이 의심될 정도로 굉장히 어린 체형.

파일:dmlckudan.png
  • 쿠단 시노카 (九段 志乃歌)
미사사기 고등학교 1학년생. 미사사기 초등학교와 미사사기 중학교 출신. 쿠단사 주지의 딸. 가라테 2단.
아스카하고는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 사이다. 집안 간의 관계로 인해 미묘한 벽이 있지만 중학생 때부터 루미코의 유일한 친구이기도 하다.
매우 쾌할하고 듬직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주위의 곤란을 가만히 지나치지 못하는 참견쟁이.

파일:dmlcoppai.png
  • 토고 미야 (東護 美弥)
미사사기 고등학교 1학년생.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미사사기 마을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
오토바의 친구. 도서위원. 얌전한 성격이라 주위에서 밀어붙이면 부탁을 거절하기 힘들어한다. 하지만 가끔 독설을 날리기도.[13]
가슴이 매우 크며 본인도 이를 굉장히 신경 쓰고 있다. 케이에게도 수시로 성희롱을 당한다.

파일:dmlcfact.png
  • 히라코바 아스카 (平木場 亜須賀)
미사사기 고등학교 1학년생. 미사사기 초등학교와 미사사기 중학교 출신.
케이와 바보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극히 평범한 남학생. 케이가 미사사기 고등학교에서 가장 처음으로 사귄 친구이자 절친이다.
평소에는 경박하지만 과학적 사고를 매우 중시하는 현실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으며 성적도 우수하다.

파일:dmlcaris.png
  • 아리스 류토 (有栖 隆斗)
미사사기 고등학교 1학년생.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미사사기 마을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
말이 짧고 촌철살인이 특기이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는 성격이 나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서는 따뜻한 마음씨가 보인다.
별명은 반장. 실제로 반장인 것은 아니지만 순수 쿨 속성을 갖고 있기에 붙은 별명이다.
진지한 성격으로 만사를 냉정하게 분석한다. 친구인 케이를 시도 때도 없이 두들겨 패는 오토바를 싫어한다.

파일:dmlcmonster.png
  • 토로 스즈 (土呂 鈴)
미사사기 고등학교의 보건 교사이자 교의(校医). 미사사기 고등학교 출신. 케이의 보호자.
굉장한 동안이라서 오토바 못지 않게 매우 어린 체형이다.
토로링(とろりん)이란 이름으로 등장해 엔딩 해설 코너를 담당하고 있다.


6. 진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설정이 복잡하고 후속작 전개를 위해 개발진이 의도적으로 회수하지 않은 설정도 있기 때문에, 공식 설정과는 다른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애초에 이 시리즈의 세계관 설정은 작중 캐릭터들이 '대표적인 가설'이라면서 언급하는 설정들인데 개발진의 말에 의하면 이는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며 실제 설정은 가설과 다르다고 한다. 즉 개발진이 작중 캐릭터들의 입을 빌려서 의도적으로 잘못된 내용을 공개한 설정들도 있다는 것.

6.1. 주요 설정[편집]


이 세계관에는 '마성'과 거기에서 유래된 '징크스'라는 이능력이 존재한다. 마성이란 내면에 자리잡은 트라우마(뒤틀린 인간성)로, 징크스의 원천이며 심할 경우에는 제2의 인격처럼 괴이화된 존재에 가깝게 묘사된다.
마성에 잠식당해 결국 본인이 징크스 그 자체가 되어버린 존재는 '악마'라고 부른다. 또한 마성에 사로잡힌 존재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한 아공간을 펼칠 수 있는데 이를 '지옥'이라고 한다.
간혹 트라우마가 없더라도 유전자와 인공적인 양육 환경 등에 의해 마성(징크스)이 유전되거나 특수한 마성이 발현하기도 하는데 이를 인조마성(DD)이라고 한다.
뒷세계에서는 징크스와 관련된 업계를 '적학(蹟学)'이라고 부르며, 적학의 대표적인 온건파 단체로는 '학회', '의회', '집회' ,'교회' 등이 있고 과격파 단체로는 '협회', '동호회' 등이 있다.

츠노 루미코의 마성은 자기 자신을 꼭 빼닮은 무수한 인형들이다.
츠키모리 신사의 후계자로서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란 루미코는 모두가 자신을 '츠키모리 신사의 무녀'로만 바라볼 뿐, '루미코'라는 개인으로는 바라보지 않는다고 생각해 스스로를 인형이나 다름없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트라우마가 생겼다.
다만 루미코는 트라우마하고는 별개로 어린 시절부터 무녀로서 익힌 힘인 언령을 더 자주 사용한다. 혹은 이것도 징크스의 일부일 수도 있지만 상세한 건 불명.
이름이 없는 존재에 이름을 명명한 뒤 언령으로 강제적으로 말을 듣게 하는 게 루미코의 힘이며 주로 종이인형을 대역으로 사용할 때가 많다. 루미코의 마성(무수한 인형)이 직접적으로 활약하는 건 루미코 개별 엔딩 정도.

쿠단 시노카의 징크스는 점술(예언)이다. 마성은 '그 존재'라고 불리우는 수수께끼의 짐승. 시노카는 이를 '슈퍼 콧쿠리상'이라고 부른다. 사실 그 정체는 이름 그대로 쿠단이다. 생김새도 쿠단과 동일.
예언이라고 하지만 스스로가 원하는대로 예언을 하는 건 불가능하며 노트, 신문, 서적 등에서 십자말풀이 같은 방식으로 숨겨진 문장을 발견하면 그게 현실이 되는 능력이다. 예언이라기보다는 매우 한정적인 현실 조작 능력, 혹은 미래를 고정하는 능력이다.
때로는 콧쿠리상이 핸드폰을 통해(실제로는 시노카의 머릿속을 통해) 의미를 이루지 않는 장문의 문장을 보낼 때가 있는데 여기서는 100% 문장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예언은 언제나 불길한 예언뿐이라 시노카에게는 오히려 해가 된다. "엄마가 죽는다", "비가 내린다", "아버지에게 혼난다" 등과 같은 예언만 나온다. 사실상 저주.
트루 엔딩에서는 시노카가 각성해서 주어진 문장에서 숨겨진 문장을 수동적으로 찾는 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문장(불길한 내용이 아닌 긍정적인 내용)을 만들기 위해 그냥 원문을 고쳐버리는 방법을 사용해 미래를 고정할 수 있게 된다.

시노카의 마성(그 존재/쿠단/슈퍼 콧쿠리상)은 본인이 직접 등장해서 작중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작중에서 '악마'라고 언급된다. 즉 시노카와는 별개로, 과거에 있던 모종의 인간이 살아있는 징크스가 된 존재이다.
일단 시노카를 숙주로 삼고 있어서 다른 인물들의 마성과 마찬가지로 시노카의 내면과 연동되고 슈퍼 콧쿠리상이 몸을 얻어 현현했을 때 그 행동을 시노카가 꿈을 꾸는 것처럼 보고 있었다는 등 시노카의 트라우마[14]와 어느 정도 관련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엄연히 시노카하고는 별개의 존재.
슈퍼 콧쿠리상과 조우했을 때의 루미코의 반응이나 츠키모리 신사와 시노카의 아버지의 언급을 봤을 때 시노카 개인보다는 쿠단 일족 그 자체와 관련이 있는 악마인 것으로 보인다.
개발진이 공개한 뒷설정에 따르면 자세한 건 후속작 때문에 이야기할 수 없지만 애초에 '쿠단사'가 절 이름을 '쿠단사'로 지은 것부터가 쿠단이 유래라고 한다. 쿠단 일족의 시조 때부터 계속 있던 악마인 듯.
이와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쿠단 일족에는 오니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하며, 오니의 힘을 이용해 괴이를 봉인하고 미사사기 마을을 지켜왔다고 한다. 시노카의 어머니가 죽은 것도 시노카의 아버지는 오니의 핏줄로서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있었으나 일반인이었던 시노카의 어머니가 불의의 사태에 휘말려 죽은 것이라고 한다.[15]
슈퍼 콧쿠리상의 작중 행동 원리는 즐겜으로 작중의 메인 스토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사태를 더더욱 혼돈으로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루미코를 적대해 중반부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며 루트에 따라서는 루미코가 사망하기도.
슈퍼 콧쿠리상은 본작에서는 결국 마지막까지 건재하지만 작중에서 끊임없이 "지금 당장은 무리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타도해야만 할 적"으로 명확하게 언급되고 있다. 쿠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설정은 후속작에서 풀 예정이라는 개발진 언급도 그렇고 후속작 떡밥 중 하나.

시로츠메 일족은 과거에 뒷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일족인데, 오니와 접촉해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 징크스를 우연히 손에 넣은 시로츠메 일족은 이 마성과 징크스를 가문 대대로 계승하기 위해 근친상간을 일삼았다고 한다.
그러나 한두번 정도의 근친상간이라면 별 문제가 안 되었겠지만 오랜 세월 근친상간을 반복해온 결과 유전자에 문제가 생겨서 남자인데도 여자처럼 생긴 오토코노코, 남녀의 성기가 둘 다 존재하는 후타나리, 발육부진 등이 나타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오토코노코에는 오토바의 아버지가, 발육부진에는 오토바가 해당된다.
뒷세계에서 영향력이 큰 시로츠메 일족은 분가도 많이 갖고 있었는데, 아리스 가문은 시로츠메 일족의 가장 말석에 해당되는 분가이자 모두가 기피하는 자질구레한 잡무를 담당하는 가문이었으며 일족 전체에서 천시를 받았다.

그리고 1899년, 시로츠메 일족의 본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시로츠메 일족의 재산이 전부 잿더미가 되어버린다. 이는 당시 시로츠메 일족에서 가장 순혈에 가까워 씨받이로 취급되던 소녀 '시로츠메 쿠라'에 의해 발생한 화재다.
이에 아리스 가문을 천시하던 다른 분가는 가장 말석에 있던 아리스 가문이 그동안 쌓인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이런 화재를 일으킨 게 아니냐면서 애꿎은 아리스 가문에 모든 죄를 뒤집어씨우고 중국으로 추방한다.
시로츠메 일족은 방화로 재산을 전부 잃은 뒤 가문이 산산조각나고[16] 본가는 오래 전 시로츠메 일족의 조상이 일본 어딘가에 매장했다는 재산을 찾아 일본 전역을 떠돌게 된다.[17]
중국으로 추방된 아리스 가문은 대부분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생존자들에 의해 암살을 생업으로 삼는 가문이 되고 어떻게든 연명하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이 종료된 뒤 일본으로 귀환하였다. 자신들을 추방한 시로츠메 일족에 복수하는 걸 가문의 숙업으로 삼고서.

시로츠메 오토바의 징크스는 매우 강력한 불꽃을 일으키는 것. 트라우마는 자신의 일족과 자신의 육체에 대한 혐오감.
발육부진에 더해 생리까지 오지 않았던 오토바는 자신이 혹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인 건 아닌지 걱정했고, 본편 시점에서 드디어 생리가 왔으나 생리혈이 발화해서 학교에 화재가 일어나자 스스로를 괴물이라고 생각해 폭주하게 된다.
오토바의 징크스에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만 능력이 제대로 작용한다'는 제약이 있다. 불꽃은 아니지만 케이와 얽히면 상식을 벗어난 괴력을 휘두를 수 있는 것도 징크스의 부차적인 효과.
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처럼 친분이 없는 사람이 상대라도 기본적인 불꽃은 일으킬 수 있지만 그 위력은 매우 줄어든다.

아리스 류토의 징크스는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녹색 불꽃을 일으키는 것.
본가가 아닌 분가 소속이라 오토바만큼 불꽃의 위력과 범위가 넓지는 않아 원거리에서 광역 공격 같은 건 할 수 없지만 불꽃에 닿은 사람은 치명적인 독에 의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암살자로서 갈고 닦은 민첩한 신체 능력을 적극 활용해 주로 채찍 형태로 불꽃을 휘두르며 싸운다.
류토의 징크스에는 '자신이 얕잡아보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에게만 능력이 제대로 작용한다'는 제약이 있다.
류토가 마치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건네는 듯한 말투로 충고를 자주 하던 것이 복선인데, 류토는 정말로 윗사람의 시선에서 다른 이들을 얕잡아보고 있던 것이다.
그러나 트루 엔딩에서 케이가 엄청난 근성을 보여주자 말로는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내심으로는 케이의 가치관을 자신과 동등, 아니, 그 이상으로 인정해서 능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애초에 아리스 가문의 숙원인 시로츠메 일족에게의 복수를 그 무엇보다도 숭고한 가치관이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까지는 직접적으로 루미코와 오토바를 죽이려고 하지는 않는 등[18] 여러 모순적인 태도를 보여 자신을 막아달라는 태도를 보인다.
오토바를 죽이기 위해 미사사기 마을에 온 것도 류토 본인은 가문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딱히 시로츠메 일족을 원망하지 않지만 여동생 마야가 인질로 잡혀서[19]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온 것이다. 오히려 가문의 숙원을 어리석다고 생각하고 있다.

토고 미야의 마성은 흑산양(黒山羊)이다. 징크스는 산양의 손톱을 휘둘러서 다른 이의 징크스를 빼앗는 것.
미야는 '구원의 목장 계획(すくいのまきば計画)'이라는 세계 구원을 목적으로 시행된 인조마성 제조 계획의 실험체[20]였으나 계획은 실패하였고 실패한 실험체에 불과한 미야는 버림받고 뒷세계에서도 쫓기는 몸이 되었다고 한다.
미야에게 징크스를 빼앗긴 인물은 마성과 징크스를 전부 잃어 자신의 트라우마와 그와 관련된 기억도 잃게 된다. 트라우마 또한 한 인물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이고 기억까지 잃어버리기 때문에 징크스를 빼앗긴 인물은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21] 그래도 트라우마도, 이상한 능력도 사라진 만큼 일반적으로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행복하게 살아가게 될 수는 있게 된다고.
빼앗은 징크스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약간 시간을 들여서 사용하고자 하는 징크스의 원래 주인과 똑같은 성격으로 자신의 성격을 전환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즉 1번에 사용할 수 있는 징크스는 1개뿐이다. 단 원래부터 갖고 있던 징크스인 흑산양은 제외.
미야 본래의 성격은 본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본작에 등장하는 미야의 기본적인 성격(얌전한 성격)은 매료 능력을 지닌 징크스를 사용할 때의 성격이다. 상대방을 매료시켜 자신의 말이 진실처럼 생각되도록 설득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그 외의 징크스로는 몽실화(관계자 전원이 특정한 사실에 대해 납득을 한다면 그 사실이 진실이 되는 현실조작 능력[22]), 계약을 맺은 특정 대상과 일대일로 신체를 교환할 수 있는 능력, 타인의 정신력을 생명력으로 변환해 흡수하는 능력, '지옥' 욕조를 만들어내는 능력, 자신의 혈액을 대가로 다른 징크스를 무효화하는 능력[23] 등이 등장한다.
뒷세계에서 쫓기고 있던 미야는 일단 교회와 협력 관계가 되었지만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굳건한 관계는 아니고 여전히 자신을 추적해오는 추격자가 있으며 특정 루트에서는 교회에도 버림받아 다시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기도 한다.
이런 불안정한 처지에 있던 미야는 어느날 시로츠메 일족은 강력한 불꽃을 일으키는 징크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시로츠메 일족의 징크스를 흡수해 자신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오토바의 정보를 입수한 미야는 오토바의 징크스를 빼앗고자 미사사기 마을에 이사를 왔으며 자신의 매료 징크스를 사용해 오토바와 친구가 되었다. 다만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무의식적으로는 오토바에게 정말로 우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기 케이는 2종류의 마성과 징크스를 갖고 있다. 하나는 엄마(かあさん). 또 하나는 백산양(白山羊).
케이의 엄마는 자신이 죽어서라도 케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케이의 징크스가 되고자 케이가 어린 시절, 케이의 눈앞에서 자살했다.
사랑하는 엄마가 자살한 것에 충격을 먹은 케이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는 죽는다, 즉 사랑=죽음'이라는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으며,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게 되고 사랑을 거부하게 되었다.[24]
징크스의 능력은 엄마 현현, 철조망, 손목의 경고등. 케이가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자 하면 무의식에 각인된 트라우마(마성)가 케이를 상처입히지 말라면서 철조망이나 엄마의 모습으로 현현해 이를 가로막는다. 경고등의 경우는 케이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녀석이 접근하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의미.
이 경고등은 데스 매치 러브 코미디의 저주에 걸린 직후에 생긴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생겼는데 데스 매치 러브 코미디에 휘말리자 케이의 징크스가 진화한 것. 데스 매치 러브 코미디 그 자체하고는 무관한 케이 본인의 징크스 능력.
하지만 이 징크스는 케이의 본질적인 징크스는 아니고 엄마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인공적으로 심은 징크스다. 미야의 표현에 의하면 케이의 징크스가 되고자 스스로 목숨을 끊고 케이에게 달라붙은 괴이, 즉 케이의 엄마 본인이나 다름없다고.[25]
케이 본래의 징크스는 자신의 육체를 연료로 사용해 폭발(?)[26]을 일으키는 것. 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연료로 삼아 데토네코를 이용한 화염 폭발을 일으킨다.
데토네코의 능력은 오토바의 징크스인 불꽃에서 유래된 것이라 폭발도 그 일환으로 생각되었지만 사실은 불꽃 능력이 케이의 징크스에 의해 증폭되어 화염 폭발로 강화된 것이었다.
배드 엔딩에서 케이가 폭발했을 때 마을 전체, 심하게는 지구 전체가 폭발로 날아가는데 오토바의 징크스인 불꽃은 강력하긴 하지만 이 정도까지의 위력은 내지 못하는데[27] 이렇게까지 위력과 규모가 커진 건 케이의 징크스 때문이었던 것.
마성은 고독함으로 엄마하고는 거꾸로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다. 사실 케이는 미야와 마찬가지로 '구원의 목장 계획(すくいのまきば計画)'에 의해 탄생한 인조마성 제조 계획의 실험체였다. 미야가 흑산양이라면 케이는 백산양.[28] 야기 케이라는 이름의 뜻도 scapegoat(희생양).[29]
엄마의 희생과 스즈에게 양육된 덕분에 그동안 뒷세계와 얽히지 않고 평범하게 살 수 있었던 것.

히라코바 아스카에 대해서는 딱히 별다른 언급이 없다. 정확히는 떡밥 자체는 많지만 떡밥이 회수되지 않고 작중의 스토리하고는 무관한 요소이기 때문에 맥거핀에 가깝다. 쿠단(슈퍼 콧쿠리상)과 마찬가지로 후속작을 위한 떡밥.
증조부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학살을 저지르거나 방화를 하거나 살인사건을 일으킨 인간 말종이라 미국에서 일본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던 가문으로 원래는 히라코바가 아니라 힐커버(ヒルカヴァー)였다든가, 속죄를 위해 크리스천 가문이 되었다든가, 아스카의 아버지는 불합리한 일에는 결코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워야 한다는 사상을 갖고 있고 아스카도 이를 따르고 있다든가, 미국의 모 종교 단체와 정체불명의 교신을 주고받고 있고 아스카의 아버지는 데릴사위로 들어온 선교사인데 신원을 조사할 수 없다든가, 시노카의 새엄마(뒷세계의 인물)가 아스카에게 보인 반응 등 히라코바 가문에도 꽤 복잡한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스카도 자신의 가문에 대해 복잡한 심정을 품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개발진의 코멘트에 따르면 히라코바 가문은 미사사기 마을은 물론이고 징크스 세력하고도 무관한 곳이라는데, 일단 작중에서 류토는 오컬트적인 의미의 뒷세계가 아닌, 세간에서 흔히 말하는 진짜 뒷세계의 일족일 거라는 추측을 내렸다.

미사사기 마을의 관혼상제는 현재 츠노 루미코의 본가인 '츠키모리 신사(津来森 神社)'와 쿠단 시노카의 본가인 '쿠단사(九段寺)'가 양분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는 '미사사기원(美笹木院)'이라는 진구지도 있었으며 이 세 곳이 미사사기 마을을 지배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권력이 강대했던 곳은 미사사기원이었다.
마을 남쪽에 츠키모리 신사가, 중앙에 미사사기원이, 북쪽에 쿠단사가 자리잡아 이 세 곳은 서로 협력해 '히소카사네노기(比衣加作禰能儀)'라는 의식을 진행하거나 괴이를 봉인해 마을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메이지 유신 직후 발생한 폐불훼석으로 미사사기원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쿠단사는 어떻게든 사찰을 유지하긴 했지만 몰락하고 말았다. 이후 미사사기원의 부지에는 미사사기 고등학교가 세워졌다.
츠키모리 신사는 절이 아닌 신사였기 때문에 폐불훼석의 여파를 피할 수 있었고, 미사사기원과 쿠단사는 주로 뒷세계의 업무를 담당하고 츠키모리 신사는 표면적인 업무를 담당해서 마을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곳이었기 때문에 미사사기 마을의 실권은 츠키모리 신사가 갖게 되었다.
심지어 츠키모리 신사는 미사사기원과 쿠단사가 몰락할 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자신들만 살겠다고 나몰라라했다. 이에 쿠단사는 츠키모리 신사를 경멸해 관계를 단절하고 뒷세계의 업무를 츠키모리 신사에는 알리지 않고 쿠단사가 단독으로 담당하게 된다.
부지를 잃고 잔당만 남은 미사사기원은 자신들을 버린 츠키모리 신사에 강렬한 원망을 품게 된다. 있을 곳을 잃어 미사사기 마을을 떠나 일본을 떠돌던 미사사기원은 청부업자가 되어 악행을 일삼다가 이후 일본에 귀환한 아리스 가문과 연을 맺게 된다.

츠키모리 신사는 마을의 실질적인 지배자가 되었지만 뒷세계의 업무를 담당하던 미사사기원과 쿠단사와의 관계가 끊겨서 뒷세계의 업무를 담당해줄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다.
츠키모리 신사도 평범한 가문이 아니라 진짜배기 무녀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뒷세계의 가문이지만 '히소카사네노기(比衣加作禰能儀)'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오니의 피를 이은 가문이 필요한데 오니의 피를 이은 쿠단 일족과 관계가 끊겼기 때문이다.[30]
이때 츠키모리 신사가 새로 파트너로 삼은 이가 시로츠메 일족의 본가를 불태우고 미사사기 마을에 온 시로츠메 쿠라였다. 쿠라의 남편인 요스케(법명: 메이신)[31]는 한때 미사사기원 소속이었는데, 미사사기원이 미사사기 마을을 자신들이 돌아가야 할 무릉도원이라는 식으로 누누이 언급해서 미사사기 마을에 흥미가 생기기도 했고, 잔악무도한 미사사기원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온 것.
시로츠메 일족 또한 오니의 피를 이은 일족이기에 츠키모리 신사 입장에서는 파트너로 적합했던 것이다. 다만 요스케와 쿠라는 아이를 낳지 못했는지 대가 끊겼다.[32]
이후 시로츠메 일족 본가의 후손인 오토바 일가도 미사사기 마을에 흘러들어오지만 이는 츠키모리 신사나 쿠라, 요스케하고는 무관한 단순한 우연.[33]
세월이 흘러 전란의 시대가 끝나 '히소카사네노기(比衣加作禰能儀)'를 요구하는 이들도 사라지고 의식이 '세 명을 묶는 천사님(三人縛りの天使様)'으로 변질된 탓에 괴이까지 탄생하자 츠키모리 신사는 의식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도록 의식과 괴이를 통째로 봉인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구하지는 않았다.

더더욱 세월이 흘러 본편 시점으로부터 얼마 전, 미사사기원의 잔당과 아리스 가문이 손을 잡게 된다.
미사사기원은 자신들을 버리고 미사사기 마을의 새로운 지배자가 된 츠키모리 신사를 원망해서 츠키모리 신사를 몰락시키고 미사사기 마을의 지배권을 되찾고자 하였다.
아리스 가문은 자신들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중국으로 추방한 시로츠메 일족에 복수를 하고자 하였다.[34]
츠키모리 신사와 시로츠메 일족이 과거에 손을 잡은 적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실제로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지만 현 시점에도 츠노 루미코와 시로츠메 오토바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을 봤을 때 그 밀월 관계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두 곳은 이해관계의 일치로 미사사기 마을에 아리스 류토를 파견한다.

아리스 류토가 미사사기원과 아리스 가문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은 총 3개이다.
미사사기원의 부지(미사사기 고등학교)에 걸린 츠키모리 신사의 봉인을 풀어서 '히소카사네노기(比衣加作禰能儀)'를 다시 시행할 수 있게 되는 것.
츠키모리 신사의 후계자인 츠노 루미코를 죽이는 것.
츠키모리 신사에 고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로츠메 일족인 시로츠메 오토바를 죽이는 것.

'히소카사네노기(比衣加作禰能儀)'란 케이, 루미코, 오토바에게 걸린 소위 '데스 매치 러브 코미디'이다.
현대에 와서 '세 명을 묶는 천사님(三人縛りの天使様)'라는 이름으로 의식이 변질되었지만 본래는 오니를 소환해 병사를 강력하게 만드는 의식이었다.
미사사기 마을과 그 원류인 이츠와는 고대부터 신성시되던 장소였는데 천 년도 더 전에 '이타키히메(五立忌毘売)'라는 강력한 힘을 지닌 무녀가 태어났고 이 무녀는 오니를 불러낼 수 있었다고 한다.
무녀가 사망한 뒤에도 무녀의 힘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무덤에 남아 미사사기 마을은 무녀의 무덤을 엄격하게 관리했고, 그 묘지기가 바로 미사사기원이었다.
즉 미사사기원(미사사기 고등학교)은 무녀의 무덤이 있던 곳이며, 미사사기원은 강력한 승병을 구성해 파수꾼으로서 무덤을 지켰다고 한다.
오니를 불러내기 위해서는 오니의 혈통이 필요한데 쿠단 일족이 그 역할을 맡고 있었고 츠키모리 신사는 의식을 주관하는 신관이었다.
의식을 통해 불러내는 오니는 사귀(使鬼)라고 불린다. 토고 미야는 이 사귀를 인공적인 악마, 조마(造魔)로 칭했다.
의식에는 총 3명의 사람이 필요하다. 기도자(祈祷者), 호념자(護念者), 빙의자(憑依者).
기도자는 의식을 시행하는 사람으로, 불러낸 사귀에게 사명을 준다.[35]
호념자는 사귀의 힘의 원천이다. 사귀는 호념자의 마성(징크스)에서 유래된 능력을 소지하게 된다.[36]
빙의자에게는 사귀가 달라붙어서 빙의자는 사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셋 중에 역할은 상관 없지만 오니의 혈통이 1명 필요하며, 의식은 무녀의 무덤(미사사기 고등학교)에서만 진행할 수 있다.
사귀는 빙의자의 정신력에 비례해 능력이 강해진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빙의자의 트라우마도 강해져서 만약 빙의자가 마성(징크스)을 갖고 있을 경우 빙의자가 마성에 집어삼켜지거나 폭주할 수도 있다.
또한 빙의자가 트라우마에 저촉하면 사귀의 능력이 발동해 사귀는 소멸하며 빙의자도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작중에서 발생하는 케이의 폭발이 바로 그 예로, 트라우마(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에 저촉하면 사귀(데토네코)의 능력인 불꽃(오토바의 징크스)이 발동하고 케이의 징크스(폭발)가 폭주해서 대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데토네코가 아닌 목걸이형 사귀의 경우도 심각한데 트라우마(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에 저촉하면 사귀(목걸이형)의 능력인 매료(미야의 징크스)가 발동하고 케이의 징크스(폭발)가 폭주해서 케이 본인을 포함해서 주변 일대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발광시켜서 폐인으로 만들어버린다.[37]
의식이 완료되면 사귀가 나타나 빙의자에게 트라우마에 저촉되었을 경우 발생하는 현상을 잠깐 시연해준다.[38]
사귀는 기도자에게 부여받은 사명을 완수하거나 빙의자가 사망하면 소멸한다.
사귀의 모습과 소리는 의식 당사자인 3명만 인식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규격 외의 징크스를 소지한 케이는 부작용으로 자신과 무관한 사귀라도 인식할 수 있다.
츠키모리 신사, 미사사기원, 쿠단사는 전란 때 이 의식을 이용해 금전을 비롯한 많은 이득을 취했다.

미사사기원과 쿠단사가 몰락하고 미사사기원이 미사사기 여자고등학교(훗날의 미사사기 고등학교)로 바뀐 뒤, 미사사기 여자고등학교에 '히소카사네노기'가 '세 명을 묶는 천사님'이라는 이름으로 유출되었다.
의식 자체는 기존과 완전히 동일하지만 의식의 목적과 효과가 사람들에게 잘못 전해졌고 용어가 변경되었다.
기도자는 당신(あなた)으로, 호념자는 소중한 사람(大事な人)으로, 빙의자는 방해꾼(邪魔者)으로, 오니는 천사로 와전되었다.
당신이 의식을 시행하면 천사가 나타나고 당신은 천사에게 사명을 부여할 수 있다, 방해꾼에게는 천사가 달라붙고 방해꾼이 금기에 저촉하면 방해꾼은 천사와 함께 사라진다(滅びる)는 내용이다.
의식에는 오니의 혈통이 필요하기에 본래라면 의식이 와전되어서 전해져도 별 여파가 없었겠지만 어째서인지 학교에는 오니의 혈통이 있었고 의식이 종종 이루어졌다.
한때 학교에는 삼각관계에 있는 3명의 여학생이 있었다. 두 여학생이 한 여학생을 사랑했는데 둘은 대등한 연적 관계가 아니었고 한쪽이 다른 한쪽을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관계였다.
자신의 연적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사랑도 이루지 못한 '땋은 머리의 소녀(三つ編みの少女)'는 이에 앙심을 품고 의식을 진행하였다. 자신을 당신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한 사람으로, 연적을 방해꾼으로.
셋 중 누가 오니의 혈통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의식은 성공했고 방해꾼은 부상을 입어 학교를 중퇴하게 되었다.
그러나 '땋은 머리의 소녀'는 부상 정도로 만족하지 않았다. 그래서 소녀는 의식을 보다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의식을 반복하다가 자신의 마성에 집어삼켜져 끝내는 자기 자신이 괴이화, 징크스가 되어버렸다.
괴이가 된 '땋은 머리의 소녀'는 천사(사귀)를 먹었는데 그 맛에 홀리게 된다. 지성을 잃은 괴이가 된 '땋은 머리의 소녀'는 학교에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학생들에게 '세 명을 묶는 천사님'이라는 의식을 퍼뜨려서 천사를 양산한다.
추가적으로 의식의 내용에 방해꾼이 만약 금기에 접해 사라질 조짐을 보이질 않는다면 자신(땋은 머리의 소녀)을 찾으라는 내용을 추가한다.
지성이 없는 존재가 된 '땋은 머리의 소녀'는 오직 천사만을 인식할 수 있고 사람은 제대로 인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천사를 품고 있는 방해꾼의 위치를 알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학교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것은 덤.
오니의 혈통이 없어서 의식은 대부분 실패하지만 가끔씩 의식이 성공해 천사가 나타나면 '땋은 머리의 소녀'가 나타나 방해꾼과 함께 천사를 먹어버린다.

전란의 시대가 끝나 '히소카사네노기'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고 '세 명을 묶는 천사님'이라는 이름으로 의식이 와전되어 민간에서 의식이 시행되는 데다가 정체불명의 괴이까지 나타나 학생들이 살해당하는 일이 계속 발생하자 츠키모리 신사는 미사사기 고등학교에 결계를 쳐서 괴이를 봉인하고 의식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하였다.
19년에 1번, 결계가 느슨해지는 때가 있지만 결계는 엄중하게 관리되어 '땋은 머리의 소녀'와 '히소카사네노기(세 명을 묶는 천사님)'은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이 결계는 오직 츠키모리 신사의 무녀만 풀 수 있다.

그러나 아리스 류토가 미사사기 마을에 온 것으로 인해 사태는 급변한다.


6.2. 사건의 전말[편집]


어머니가 눈앞에서 자살하고 토로 스즈의 잘못된 양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어린 시절의 야기 케이는 타인에게 마음을 닫고 있었다.
이름 말고는 케이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던 스즈는 케이를 5살이라고 생각하고 시치고산을 위해 케이를 데리고 츠키모리 신사에 왔고, 케이는 에마에 엄마를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적었다.

이때 어린 시절의 츠노 루미코가 케이와 조우하고, 케이에게 관심을 가진 루미코는 엄마를 만나고 싶냐면서 케이와 대화를 나눈다.
루미코는 있을 곳이 없다면 자신이 너의 있을 곳이 되어주겠다는 약속을 케이와 나눈다. 케이의 소원을 알게 된 스즈는 화를 내며 케이를 데려갔고, 케이는 루미코에 대한 기억을 잊는다.
세월이 흐르며 점점 자신을 츠키모리 신사의 무녀에 불과한 인형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게 된 루미코지만, 자신은 어린 시절 만난 남자아이의 있을 곳이 되어줘야 한다는 사명을 가슴 속에 품고 성장한다.

스즈가 어느 정도 양육에 익숙해지고 성격도 밝아진 케이는 장난꾸러기가 되어서 초등학생 때 동급생 여자아이였던 시로츠메 오토바를 아이스께끼한다.
오토바는 이때부터 이미 자신의 가족과 자신의 발육부진에 대해 큰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는데 케이는 오토바를 귀엽다고 했고, 오토바는 케이의 말에 구원받는다.
하지만 츤데레라는 성격과 징크스로 인한 상식을 초월한 괴력으로 케이에게 과잉대응을 해 두 사람의 관계는 진전되지 못한다.

미사사기 마을과 이츠와시(市)의 경계에서 살고 있던 케이와 그 친구인 오토바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미사사기 마을이 아닌 이츠와시에서 다녔으나 고등학교는 미사사기 고등학교로 진학하였다.
미사사기 고등학교에서 케이와 재회한 루미코는 케이가 자신이 어린 시절에 만난 남자아이라는 것을 눈치챘고, 루미코와 오토바는 서로가 연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묘한 우정도 싹터서 오토바는 루미코를 친구라고 인정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둘은 친구가 되었다.
케이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게 인간관계의 전부였던 오토바에게 있어 루미코하고의 관계는 특별했고, 자신을 츠키모리 신사의 무녀가 아니라 루미코라는 개인(연적 혹은 친구)으로 취급해주는 오토바는 루미코에게 있어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동시기에 오토바의 징크스를 노리고 있던 토고 미야와 3가지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파견된 아리스 류토도 미사사기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미야는 자신의 매료 징크스를 이용해 오토바와 친구가 되었으며, 류토는 여러 조사를 진행하면서 루미코와 오토바의 동향을 지켜보고 있었다. 조사 중 미야에 관한 것도 알게 된다.

본편이 시작되기 2일 전인 4월 14일 금요일, 오토바의 의향에 의해 오토바와 루미코는 케이에게 러브레터를 쓰게 되었다.
그러나 루미코는 케이하고의 관계보다는 오토바하고의 친구 관계가 깨질 수도 있다는 것을 더 걱정해서 러브레터를 쓰는 걸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때마침 루미코의 케이를 향한 연심을 알고 있던 류토는 익명으로 루미코에게 '세 명을 묶는 천사님'에 관해 적힌 편지를 보낸다. 편지는 여동생 마야가 대필하였다.
미사사기 고등학교에 깔린 결계는 츠키모리 신사의 무녀만이 해제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결계의 봉인이 해제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츠키모리 신사의 무녀지만 아직 뒷세계와 관련된 일은 가르침받지 않아 '히소카사네노기'에 대해 모르던 루미코는 이 편지를 읽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세 명을 묶는 천사님'을 시행하였다.
결과적으로 다음과 같은 의식이 진행되었고, 아리스 류토의 의도대로 미사사기 고등학교에 깔린 결계는 해제되었다.

당신(기도자) : 츠노 루미코
소중한 사람(호념자) : 시로츠메 오토바
방해꾼(빙의자) : 야기 케이
오니의 혈통 : 시로츠메 오토바
사명 : 츠노 루미코와 시로츠메 오토바의 야기 케이를 향한 사랑이 이루어지는 걸 막을 것[39]
천사(사귀)의 모습 : 고양이(데토네코)
천사(사귀)의 능력 : 불꽃
트라우마 : 케이가 누군가에게 고백받는다
부작용 : 몸이 활활 타오르게 된다[40]

그리고 4월 16일 월요일, 본편이 시작된다.
류토는 대체 왜 케이가 빙의자가 되었고 폭발이라는 거창한 부작용이 생긴 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일련의 사태를 아리스 가문의 당주, 아리스 텐젠에게 보고하고 텐젠은 이 상황을 역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날 밤 류토에게 새로운 의식을 진행하라는 명을 내렸다.
미야의 징크스를 확인하고, 민간인인 케이가 휘말려서 죽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폭발을 발생시켜서 루미코와 오토바를 죽이기 위해서였다.
그 이전까지 류토는 오토바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케이에게 동정심을 품고 있어서 자신이 오토바를 죽이면 케이도 행복해질 거라는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었으나 민간인인 케이의 사망이 전제인 작전을 펼치게 된 것으로 인해 약간의 죄책감을 품게 된다.

기도자 : 아리스 류토
호념자 : 토고 미야
빙의자 : 야기 케이
오니의 혈통 : 아리스 류토
사명 : 저녁에 츠노 루미코와 시로츠메 오토바를 매료 능력으로 폭주시켜서 야기 케이에게 고백시킨다
사귀의 모습 : 목걸이
사귀의 능력 : 매료
트라우마 : 케이가 누군가에게 고백받는다
부작용 : 악몽 같은 환각에 사로잡혀서 발광한다[41]

새로 나타난 사귀는 고양이형 사귀(데토네코)에게 달라붙어서 데토네코의 목걸이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후반부까지 주인공 일행은 사귀가 사실은 둘이나 있었다는 걸 몰랐다.
후반부에는 류토가 자신의 전력 강화를 위해 이번에는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한 의식을 진행해 사귀를 자신의 수족으로 부리기도 한다.

기도자 : 난바 마리에[42]
호념자 : 토고 미야
빙의자 : 아리스 류토
오니의 혈통 : 아리스 류토
사명 : 류토가 쇼기 단위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43]
사귀의 모습 : 토끼
사귀의 능력 : 매료[44]
트라우마 : 아리스 마야가 사망한다
부작용 : 악몽 같은 환각에 사로잡혀서 발광한다

이런 상황에서 즐겜을 선호하는 시노카의 슈퍼 콧쿠리상(그 존재/쿠단), 봉인에서 풀려나 의식을 퍼뜨리고 천사를 찾아다니고 있는 '땋은 머리의 소녀', 마성과 징크스에 관한 스페셜리스트 토고 미야, 자기 자신의 마성에 휘둘리는 야기 케이의 행동에 의해 사태는 보다 혼란으로 치닫게 되고 이게 바로 본편의 내용이다.


6.3. 엔딩 해석[편집]



6.3.1. 배드 엔딩 12[편집]


밤의 학교를 혼자서 조사하러 온 케이.

어떤 이유[45]에서인지 학교에 있던 류토와 조우. 류토는 케이에게 자신의 정체가 들켰다고 생각해 징크스를 발동해 그를 죽이려 한다.
류토에게 쫓기던 케이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사귀를 소환한다.

학교 내에서 사귀가 나타나자 이를 인지한 '땋은 머리의 소녀'가 출현해서 케이와 사귀를 먹어치운다.


6.3.2. 배드 엔딩 13[편집]


'땋은 머리의 소녀'가 자신의 '지옥'인 '무한회랑'을 전개하고 오토바를 미끼로 삼아 케이와 케이의 사귀를 유인한 뒤 먹어치운다.


6.3.3. 루미코 엔딩[편집]


케이와 루미코가 특별한 관계가 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아직 알리지 않고 데스 매치 러브 코미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현상유지.

시로츠메 오토바 : 혼란스러운 틈에 미야에게 마성(징크스)를 갈취당했다. 자신의 트라우마와 그와 관련된 기억이 사라졌기에 얌전해졌다.

그 존재(쿠단/슈퍼 콧쿠리상) : 모두가 무사한 것을 시노카가 기뻐하자 루미코에게 건 죽음의 저주를 일단 해제한다.
이 기쁨을 짓밟는 것도 재미있지만 지금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조만간 또 재미있는 거래를 할 수 있을 거라면서 조용히 웃는다.

흑막(아리스 류토) : 사태에 진전은 없는데 남은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아서 초조해한다. 암약만으로는 부족하고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습격해 피를 볼 것을 결의한다.

흑산양(토고 미야) : 오토바에게서 마성(징크스)을 갈취했다. 더 이상 미사사기 마을에 볼일은 없으니 조만간 마을을 떠날 것을 결의한다.

괴이(땋은 머리의 소녀) : 이대로라면 조만간 사귀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기뻐한다.
무한회랑을 전개해 케이를 유인했을 때 케이의 사귀를 먹는 데 실패하고 놓친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다음 번에는 실수하지 않고 제대로 먹어치울 것을 결의한다.


6.3.4. 시노카 엔딩[편집]


슈퍼 콧쿠리상의 저주(예언)에 의해 루미코의 자살 소동이 발생하고 슈퍼 콧쿠리상이 직접 현현해서 케이와 미야가 루미코를 구하는 것을 가로막는다.
슈퍼 콧쿠리상은 케이에게 미사사기 마을을 떠난다면 루미코를 놓아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하고 케이는 이에 응한다. 그러나 루미코는 이미 사망했다.

야기 케이 : 슈퍼 콧쿠리상과의 계약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모두와 연락을 끊고 토로 스즈와 함께 미사사기 마을을 떠난다.
정신병원을 다니면서 새로운 마을에서 적응하고 있던 중 시노카가 찾아온다.

츠노 루미코 : 사망했다. 그러나 미야가 몽실화로 억지로 살렸다. 그 부작용인지 아니면 케이가 사라진 영향인지 이전보다도 더 인형처럼 되어버렸다고 한다.

시로츠메 오토바 : 혼란스러운 틈에 미야에게 마성(징크스)를 갈취당했다. 자신의 트라우마와 그와 관련된 기억이 사라졌기에 얌전해졌다.

쿠단 시노카 : 슈퍼 콧쿠리상 때문에 케이가 미사사기 마을을 떠났다는 것을 깨닫고 죄책감에 이를 슬퍼했다.
사태 해결을 위해 아버지와 대판 싸우고 가출해서 케이를 찾아온다. 케이와 함께 데스 매치 러브 코미디를 해결할 것을 결의한다.

XXXX(엄마/かあさん) : 미사사기 마을을 떠나 이제 케이에게 사랑을 줄 만한 사람이 사라졌다고 생각해 안심했는데 시노카가 찾아와서 다시 곤란하게 됐다.
심지어 이번에는 악마(쿠단/슈퍼 콧쿠리상)도 자신과 적대하게 될 수도 있어서 정말 곤란하다.

그 존재(쿠단/슈퍼 콧쿠리상) : 연약한 사람들이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즐겁다.
악마가 된 자신은 살아있는 인간들과 비교하면 한없이 무능하고 그림자나 같은 존재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기에 더욱 케이와 시노카를 괴롭히는 것이 즐겁다.
케이와 시노카가 언젠가는 자신에게 도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 때가 아니며 그럴 기미도 보이질 않는다. 웃으면서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

흑막(아리스 류토) : 임무에 실패[46]해서 미사사기 마을을 떠났다. 자신이 지키고자 한 여동생 마야가 새로운 암살자로 파견되었다.
한없이 연약하고 무능한 여동생은 자신의 목숨을 일회용으로 사용해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흑산양(토고 미야) : 오토바에게서 마성(징크스)을 갈취했다. 미사사기 마을을 떠났다.

괴이(땋은 머리의 소녀) : 케이가 미사사기 마을을 떠났기에 케이에 달라붙어있는 사귀 둘도 미사사기 마을을 떠났다.
류토도 미사사기 마을을 떠났기 때문에 류토에게 달라붙어있는 사귀도 미사사기 마을을 떠났다. 사귀를 1마리라도 좋으니까 좋으니까 먹고 싶은데 사귀가 없다.
조만간 츠키모리 신사에 의해 다시 봉인당할 예정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 안에 사귀를 먹고 싶지만 무리일 것 같아서 슬퍼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희망은 있다.[47]


6.3.5. 미야 엔딩[편집]


미야는 오토바를 좋아하고, 오토바는 케이를 좋아하는 탓에 어쩌다 보니 그냥 셋이 다 함께 사귀기로 해서 묘한 하렘 관계가 형성되었다.
미야는 오토바의 징크스를 빼앗는 걸 포기[48]했고, 데스 매치 러브 코미디는 해결되지 않았다. 거기에 루미코는 기억상실[49]에 걸려 정신연령이 낮아졌다.
케이, 오토바, 미야 셋은 루미코의 기억을 되찾는 것을 최우선목표로, 데스 매치 러브 코미디를 해결할 것을 제2목표로 삼은 뒤 미야가 알고 있는 징크스 세력과 접촉하기 위해 해외로 떠난다.

그 존재(쿠단/슈퍼 콧쿠리상) : 케이가 해외로 떠나 자신의 손아귀를 완전히 벗어나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방관자(목양견) : 자신의 사명, 타산, 마성을 종합한 결과 더 이상은 방관만 하고 있을 수 없다는 결의를 다지고 이동하는 가축 둘(백산양 야기 케이, 흑산양 토고 미야)을 추적한다.
목양견은 학회의 명을 받아 '구원의 목장 계획(すくいのまきば計画)'에 의해 탄생한 '양'들을 추적하고 처분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목양견 또한 이 인조마성 제조 계획의 관계자로, 양들을 관리하는 징크스를 갖고 있었는데 본래는 미야를 비롯한 양들과 같이 처분될 운명이었으나 이 징크스로 다른 양들을 추적 및 처분하는 걸 대가로 살아남은 것. 흑산양 미야는 교회의 보호를 받고 있어서 처분 대상으로 취급되지 않으며, 케이를 비롯한 다른 양들은 처분 대상이나 작중에서 목양견은 어째서인지 양들을 감시만 하고 처분은 하려 들지 않는다.[50]

흑막(아리스 류토) : 루미코는 주위 경계가 삼엄해졌고, 오토바는 미야를 비롯한 징크스 세력과 깊은 관계가 된 데다가 해외로 떠나서 죽이기 힘들어졌다.
자칫 잘못하면 아리스 가문 전체가 나서서 징크스 세력과 전면전을 펼치게 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여동생도 위험에 빠진다. 일단 오토바를 쫓아 자신도 해외로 떠난다.

괴이(땋은 머리의 소녀) : 적어도 당분간은 결계가 다시 펼쳐져서 자신이 봉인될 일이 사라졌다.[51]
케이와 류토가 미사사기 마을을 떠나 해외로 갔기 때문에 사귀 셋도 사라졌지만 시간이 남아돌게 되었기 때문에 학교에 의식을 퍼뜨려서 새로운 천사를 만들면 된다.
그래서 케이와 류토에게는 더 이상 흥미가 없다.


6.3.6. 오토바 엔딩[편집]


데스 매치 러브 코미디를 강제로 해결하기 위해서 미야가 데토네코를 없애버린다. 그리고 오토바가 케이에게 고백을 했는데 여기서 미야가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한다.
미야는 몰랐지만 사실 케이에게는 데토네코만 있던 게 아니라 목걸이 형태의 사귀도 있었고, 오토바의 고백으로 인해 매료 + 폭탄화로 주변 일대의 사람들을 전부 폐인으로 만드는 끔찍한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미야는 자신이 뒷세계의 모두에게 쫓기게 될 것을 각오하고 모종의 징크스[52]를 사용해 사태를 강제적으로 해결한다. 하지만 케이와 오토바는 이미 폐인이 되어버린 후였다.

폐인이 된 케이와 오토바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토로 스즈는 보건 교사를 그만두고 이 둘을 전담으로 간호하게 된다.
미야는 목걸이 형태의 사귀의 호념자가 자신이라는 걸 눈치채고 자신을 이용해 케이와 오토바를 파멸시킨 흑막이 있다면서 이를 간다.
미야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징크스에 관해 알려주며 자신을 도와 흑막을 찾아 복수를 이룰 것을 부탁하고 친구들은 이에 동의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기적이 일어나 케이와 오토바는 제정신을 되찾는다.

츠노 루미코 : 기억상실에 걸려 정신연령이 낮아졌을 텐데 어째선지 기억을 되찾은 것처럼 행동한다.
미야는 케이와 오토바가 폐인이 된 것을 보고 그 충격으로 기억을 되찾은 것일 수도 있지만, 징크스로 인해 상실한 기억을 되찾는 건 불가능하다며 그냥 기억을 되찾은 것처럼 행동한다고 추측하고 있다.[53]

토고 미야 :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해서는 안 될 짓을 해버렸다. 교회에도 버림받고 뒷세계의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흑막(아리스 류토) : 오토바가 죽지는 않았어도 폐인이 되었기 때문에 오토바를 살해한다는 목적은 달성했다.
남은 건 루미코를 살해하는 것뿐이지만 아직 망설이고 있다. 미야가 흉흉하게 흑막(자신)을 찾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다.
표면적으로는 미야의 동료인 척 행동하고 있으나 과연 자신이 루미코를 살해하는 게 먼저일지, 자신이 미야에게 살해당하는 게 먼저일지 의문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존재(쿠단/슈퍼 콧쿠리상) : 케이가 폐인이 되어 자신의 손아귀를 완전히 벗어나서 이제 인식조차 할 수 없다.

방관자(목양견) : 감시 대상인 흑산양을 계속해서 추적한다. 폐인이 된 백산양에게는 더 이상 흥미 없다.

괴이(땋은 머리의 소녀) : 결국 사귀를 먹지 못하고 봉인당했다. 절망한 채 봉인이 느슨해질 때까지 19년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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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잿빛의 버터플라이, 레이징 루프, Fate/Grand Order 허수대해전 이매지너리 스크램블 등의 작가. 그노시아의 개발진에게 스토리 디자인으로 많은 조언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2] 구체적으로는 배드 엔딩 11의 시점 이후부터. 작중에서도 토로링의 코멘트를 통해 이 때를 스토리의 전환점으로 지칭하고 있다. 실제로 배드 엔딩 12부터는 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엔딩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배드 엔딩이 아닌 각 히로인의 개별 엔딩도 하나둘 볼 수 있게 된다.[3] 단 메인 스토리하고는 무관한 떡밥들은 회수되지 않는 게 꽤 된다. 이는 후속작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하며 실제로 그중 일부는 레이징 루프에서 회수된다.[4] 특수설정 미스터리에 속하는 대표적인 추리 게임으로는 쓰르라미 울 적에가 있는데, 쓰르라미 울 적에는 각 사건의 범인의 정체를 비롯해서 플레이어가 실제로 추리를 해낼 수 있는 부분이 꽤 많았는데도 완벽한 추리는 힘들었던 탓에 비판을 받았는데 본작과 비교하면 쓰르라미 울 적에는 플레이어들에게 엄청나게 공정한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본작은 단서가 부족하고 추리도 힘들다.[5] 이능력자에 가까운 캐릭터와 비현실적인 소재가 다수 등장하지만 사건 자체는 현실적인 내용이 많은 단간론파 시리즈 같은 스타일이 아니라, 추리물로 시작했다가 능력자 배틀물로 끝나는 헛소리 시리즈와 상대적으로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추리 요소와 배틀물 요소 둘 다 강렬하다는 점에서 헛소리 시리즈와 굳이 비교하자면 그중에서도 그나마 가장 비슷한 작품은 카니발 매지컬.[6] 본작에서 러브 코미디 요소는 삭제하고, 장점은 살리고,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은 줄여서 제작한 게 레이징 루프다. 본작이 받은 비판을 나름 피드백해서 후속작에 반영한 것.[7] 사실 리메이크판이 출시된 것에는 후속작인 레이징 루프가 흥행을 기록한 영향이 매우 크지만 이 작품 자체가 원래부터 호평을 받았던 덕분이기도 하다. 평가가 나빴더라면 아무리 후속작의 평가가 좋더라도 리메이크판이 출시될 일은 없었을 것이다.[8] 레이징 루프는 다른 문제들도 있지만 유저들이 전작인 DMLC!를 플레이해봤을 거라는 전제로 내용을 전개하는 작품이라 단일 작품으로서의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작품인데 DMLC!는 시리즈 첫 작품이다 보니 이런 문제가 없다.[9] 한국에서는 레이징 루프가 32,000원에 책정되었지만 일본어 원판의 가격은 동일하다. 단 레이징 루프는 (켐코 기준으로) 저예산 게임이 아니라서 모바일판의 가격이 1,600엔이었다.[10] 원작의 콘솔 이식판이던 Wii U판은 닌텐도의 e-shop 서비스 종료로 인해 판매가 중단되었다.[11] 유니티 게임들이 다 그렇듯이 만약 Textractor로 후킹을 할 경우에는 Configure game을 누르면 메모장으로 열리는 설정 파일에 string:Replace (string,string)을 추가해야 PC가 과부화에 걸리지 않는다.[12] 산양(염소)은 일본어로 '야기'라고 읽는다.[13] 프롤로그에서도 케이를 거세시켜야 한다는 말을 해서 케이가 충격을 받는다.[14] 겉보기에는 심신이 모두 강한 대인배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리고 약한 내면을 갖고 있고 그런 자신을 싫어하고 있다.[15] 쿠단(슈퍼 콧쿠리상)의 예언은 말이 예언이지, 의도적으로 다른 이를 저주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작중에서 시노카의 어머니가 죽는다는 예언도 내려왔다고 한다. 즉 쿠단이 의도적으로 시노카의 어머니에게 저주를 내려 살해했다는 건데 그 자세한 경위는 드러나지 않았다. 애초에 쿠단사의 현 당주인 시노카의 아버지가 아니라 시노카를 숙주로 삼고 있는 이유도 불명.[16] 류토의 말에 따르면 중국으로 추방당한 아리스 가문뿐만 아니라 시로츠메 일족의 다른 가문들도 차마 말로 할 수 없는 고생을 겪었다고 한다. 징크스를 유지하기 위해 근친상간을 일삼고 쿠라를 감금한 것 등 악행을 일삼은 일족이었기 때문에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지만.[17] 일본에서 유명한 도쿠가와 매장금을 패러디한 설정으로 보인다.[18] 미야하고는 달리 루미코와 오토바는 징크스에 각성하지 않아 후반부가 되기 전까지는 그냥 일반인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그냥 죽이면 되지 않았냐고 작중에서도 케이가 대놓고 지적할 정도다. 각 개별 엔딩에서도 루미코 엔딩에서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힐 것을 결의하는 정도만 나오고 정말 최후의 최후까지 손을 대려고 하지 않는다. 심지어 시노카 엔딩에서는 끝내 살해에 실패한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이조차도 결의만으로 끝날 수도 있다. 류토가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죽이려고 한 것은 배드 엔딩 12(자신의 모습을 목격한 케이를 습격)와 트루 엔딩뿐이다.[19] 암살자 가문이라 아리스 가문의 일원은 모두가 암살자가 될 수밖에 없는데 마야는 너무나도 무능력해서 암살자가 될 수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오빠의 친구인 케이를 엿보려고 왔다가 아마추어인 케이에게 수상한 시선이 느껴진다고 들킬 정도. 모발도 녹발에 가까울수록 시로츠메 일족 본가에 가까워서 징크스가 강력한데 마야는 녹발이 아니라 백발이다. 그래서 아리스 가문이 무능력한 밥벌레는 가문에 필요없다면서 마야를 죽이려고 하자 류토가 이를 막으려고 여동생을 살리는 걸 대가로 미사사기 마을에 온 것이다. 참고로 마야도 함께 미사사기 마을에 왔는데 미사사기 중학교 2학년이라고 한다.[20] 각 실험체(양, 흑산양, 백산양 등)마다 컨셉이 달랐는데 흑산양의 경우는 '태내회귀를 통한 구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성이라고 한다.[21] 미야의 표현에 따르면 '얼이 빠진 인물'이 된다고. 최악의 경우에는 삶의 의욕을 잃고 인형 같은 삶을 살게 될 우려도 있다고 한다.[22]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 등장한 황금의 진실과도 유사한 점이 있다.[23] 마츠리카. 이 징크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후속작 레이징 루프 참고.[24] 트라우마도 트라우마지만 토로 스즈의 잘못된 양육 탓도 컸다. 불우한 성장 환경으로 인해 '가족'과 '사랑'이라는 개념을 부정한 스즈는 사실은 케이를 아들로서 사랑하는데도 이를 부정하며 케이를 실험체로 취급했고, 케이는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였기 때문.[25] 개발진이 공개한 뒷설정에서도 '악마'와 비슷한 존재라고 언급된다. 케이의 엄마를 비롯한 악마들은 기본적으로 숙주의 오감에 의존해서 외계를 조감하지만 땋은 머리의 소녀처럼 현세에 강림한 괴이는 예외라서 위험성을 감지한다고. '비슷한 존재'라고 한 만큼 악마와는 약간 다르겠지만 쿠단(슈퍼 콧쿠리상)과 비슷한 존재이며 여하튼 케이의 엄마 장본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26] 정확한 능력은 불명이다. 케이의 징크스가 발동되면 다른 징크스의 효과와 범위가 폭발적으로 강화된다는 결과로 이어질 뿐. 불꽃과 결합하면 화염 폭발, 매료(세뇌)와 결합하면 매료의 범위가 폭발적으로 확산되어서 광역 세뇌가 된다.[27] 씨받이가 될 정도로 징크스가 강력했던 시로츠메 쿠라도 사람을 순식간에 죽여버리거나 가문의 부지를 통째로 불태울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화염을 일으켰지만 폭발은 일으키지 못했다.[28] 미야의 경우도 '사랑에 굶주려있으나 그 굶주림을 스스로는 정의할 수 없다'는 마성을 갖고 있다.[29] 야기(山羊/산양/goat)와 케이(景/경치/scape).[30] 참고로 쿠단사는 츠키모리 신사와 단절하고 히소카사네노기(比衣加作禰能儀)를 중단한 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뒷세계의 업무를 담당해 마을이 평화롭도록 일조하고 있었지만 관계가 단절되었기에 츠키모리 신사는 이를 몰랐다. 츠키모리 신사는 쿠단사를 몰락했다는 걸 핑계로 자신의 의무를 방기한 타락한 절이라고 매도하며 루미코의 어머니는 아예 시노카를 창녀라고 부르는데 이는 사실 오해. 다만 츠키모리 신사가 오히려 피해자 측인 쿠단사를 혐오하는 데는 복잡한 이유가 있다고 부모님들이 언급하는 걸 봤을 때 무언가 또다른 이유도 있는 듯.[31] 본편에서 가끔 등장하는 '변태 할아범'. 자신의 아내를 '쿠라라'라고 부르는데 시로츠메 쿠라를 뜻한다. 작중에서 케이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사실 나이 탓에 귀를 먹은 게 아니라 선천적인 청각장애인이다.[32] 그러나 개발진 코멘트에 따르면 이에 관해서는 후속작에서 언급할 예정이라 지금은 상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대가 사실은 끊기지 않았거나 대가 끊길 정도로 무언가 심각한 사건이 있었던 듯.[33] 선조가 매장했다는 재산을 찾아 미사사기 마을에 왔다.[34] 다만 아리스 가문의 현 당주이자 류토의 아버지인 '아리스 텐젠'은 복수에 관심이 없고 가문의 실권 장악과 가문의 부흥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복수를 바라는 건 류토의 할아버지(선대 당주)를 포함한 집안의 높으신 분들. 텐젠은 오히려 류토의 계획이 실패하길 원했으며, 트루 엔딩에서도 아리스 가문이 몰락하자 오히려 바라던 바라며 이를 이용해 선대 당주를 살해하고 가문의 실권을 차지하는 데 성공한다.[35] 본래는 빙의자가 사귀의 힘을 악용할 가능성이 있기에 빙의자가 사귀를 악용할 수 없도록 제약한 것이라고 한다. 작중 시점에서는 그 용도가 완전히 변질되어버렸지만.[36] 마성을 가진 존재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딱히 제약은 없지만 기존에는 주로 쿠단 일족이 이 역할을 맡았을 것으로 추정된다.[37] 다만 케이의 경우는 사귀의 부작용에 케이의 징크스가 복합되어서 마을 전체, 심할 경우에는 지구 전체를 멸망시킬 정도로 규모가 커진 거고 평범한 경우에는 그냥 빙의자 1명만 폐인에 빠지는 정도로 끝날 수도 있다. 실제로 '땋은 머리의 소녀(三つ編みの少女)' 때는 그랬고 류토도 비슷하게 묘사되었으며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마을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위험한 의식을 계속 진행하지는 않았을 테니... 어디까지나 케이가 예외라고 봐야 할 듯.[38] 교묘하게 나오기 때문에 초회차 플레이에서는 눈치채기 힘들지만 목걸이형 사귀도 시연해줬다. 4월 18일자 후반부 이벤트인 화장실(雪隠詰め). 케이가 사귀를 붙잡고 귀가하던 중 루미코와 오토바가 장기를 내놓으라면서 쫓아오는 환각을 본 게 이것.[39] 둘 중 한쪽이 케이와 사귀게 되면 두 사람의 우정이 깨질 수 있으므로 둘 다 케이에게 차이도록 바란 것이다.[40] 여기에 케이의 징크스인 폭발화가 겹쳐서 그 위력과 범위가 폭탄처럼 강화되어 최악의 경우 지구 전체가 휘말리는 대폭발이 발생한다.[41] 여기에 케이의 징크스인 폭발화가 겹쳐서 그 위력과 범위가 폭탄처럼 강화되어 케이뿐만 아니라 주변 일대의 사람들까지 전부 발광시켜서 폐인으로 만든다.[42] 조연. 주인공 일행의 동급생 여학생으로 부녀자. 케이와 류토의 커플링을 밀고 있다.[43] 류토가 마리에에게 이런 사명을 빌도록 시켰다. 하지만 류토는 애초에 쇼기 단위전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이룰 수 없는 사명이다.[44] 목걸이형 사귀와 동일. 주로 환각을 보여주거나 상대방의 인식을 흐릿하게 만든다는 효과를 응용해서 류토의 움직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도록 사용한다. 이 능력으로 류토는 전투 때 신출귀몰한 움직임을 보여준다.[45] 미사사기 고등학교가 소풍으로 이츠와시를 관광한 날. 토고 미야가 케이에게 본색을 드러냈다가 엄마(케이의 마성)에게 찍힌 날이자, 케이가 류토의 여동생인 마야의 미행을 완전히 눈치챈 날이기도 하다. 류토가 마야에게 앞으로는 케이를 미행하지 말라고 화를 낸 뒤 학교에 온 건데 왜 왔는지는 엑스트라 에피소드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다. 원래부터 매일 밤마다 누군가 의식을 진행하는 것은 아닌지 학교를 감시하고 있던 것이거나 도서실 등에서 토고 미야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던 것일 수도 있기는 하다.[46] 실패하게 된 사유는 나오지 않았으나 츠키모리 신사의 경계가 삼엄해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류토는 케이를 경유로 루미코와 접점이 있었는데 케이가 사라진 데다가 루미코가 마음을 닫아버렸으니 친구로서 접근하는 건 불가능하고, 자살 소동으로 인해 츠키모리 신사의 야쿠자를 비롯한 경비 태세가 강화되어서 따로 습격하는 것도 힘들어졌을 것이다. 오토바는 손쉽게 죽일 수 있겠지만 오토바를 죽이는 순간, 미사사기원을 주시하고 있는 츠키모리 신사의 경비 태세는 더더욱 강화되어서 루미코를 죽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 아리스 가문의 기본적인 작전은 어느 한쪽의 경계가 삼엄해지지 않도록 둘을 가능한 한 동시에 죽인 뒤 류토가 미사사기 마을에서 도주하는 것이다. 본편에서 케이의 폭발을 이용해 루미코와 오토바를 '동시에' 죽이려 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혹은 본인의 손에 피를 직접 묻히기는 싫어했던 류토의 습성으로 인해 결국 끝까지 손을 대지 않은 것이거나 아리스 텐젠이 류토가 임무에서 실패하도록 유도한 것일 수도 있다. 이 경우 류토의 임무 실패는 텐젠의 계획대로지만, 시로츠메 가문에 대한 미련이 있고 아직 실권이 있는 류토의 할아버지가 아리스 마야를 새로운 암살자로 파견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47] 무슨 상황이 변했다는 건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케이와 시노카가 데스 매치 러브 코미디를 해결할 것을 결의했기 때문에 둘은 루미코와 오토바를 만나기 위해 미사사기 마을에 들르거나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즉 케이에게 달라붙은 사귀 둘도 돌아온다는 것이기에 이걸 의미하는 듯.[48] 오토바하고의 친분도 친분이지만 이 엔딩부터는 오토바의 징크스에 '자신과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만 능력이 제대로 작용한다'는 제약이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49] 그 이유는 미야의 징크스의 부작용. 루미코의 자살 소동을 막은 것까지는 좋은데 완벽히 막지 못했다. 자신의 혈액을 대가로 징크스를 무효화하는 능력(마츠리카)으로 루미코에게 걸린 슈퍼 콧쿠리상의 징크스를 해제했지만 슈퍼 콧쿠리상의 저주가 너무 강력해서 혈액이 너무 많이 뿜어져나왔다. 과다 출혈로 죽을 위기에 처한 미야는 타인의 정신력을 생명력으로 변환해 흡수하는 징크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루미코의 정신을 흡수, 루미코가 기억을 잃게 된 것.[50] 오히려 트루 엔딩에서는 케이의 유서를 병원에 있던 루미코와 오토바에게 전해주거나 케이의 각성을 도와줄 정도. 또한 트루 엔딩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갑자기 행방불명되어서 적학에서 일련의 피란이 일어나게 된다. 목양견이 미야 엔딩에서만 모종의 결의를 하는 이유도 불명. 목양견은 사실상 후속작을 위한 떡밥덩어리 캐릭터이기에 본작만으로는 뭐라 말하기 힘든 캐릭터이다.[51] 루미코가 기억상실에 걸려 정신연령이 낮아지고 부모님들이 큰 충격을 받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봉인을 한다면 루미코나 루미코의 엄마가 해야 하는데 둘 다 그런 것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는 듯?[52] '우즈미'의 징크스. 상세 능력은 불명이나 대량살상무기(WMD)라고 불리며 비상 사태를 순식간에 해결한 거나 뒷세계의 모두에게 쫓기게 된 것을 보면 보통 능력은 아닌 듯.[53] 다만 트루 엔딩 루트처럼 무녀의 능력으로 언령을 사용해 기억을 되찾았을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