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er99

  관련 문서: PHQUASE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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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볼텍스 시리즈의 패턴 제작자. 이펙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자세한 정체는 오랫동안 불명이였는데, BPL S2 사운드 볼텍스 결승 신곡 SuddeИDeath의 이펙터 명의가 Ether99 a.k.a. 〜PH〜로 공개되면서 PHQUASE의 다른 명의임이 드러났다. 데뷔작인 Qubism이 나온 2013년 6월 이래로 BPL S2 사운드 볼텍스 부문 결승날인 2023년 3월까지, 거의 10년 가까이 가명을 쓰며 정체를 숨겨온 셈.

유저들에게는 주로 명의 뒤의 숫자를 생략하여 '에테르' 또는 '이더'라고 불린다. PHQUASE 본인은 '이더 나인티나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름의 에테르의 의미는 유기화합물의 일종이다. Ether 대신 Ester 명의를 사용할 때도 있으며, 이쪽은 에스테르로 읽는다. 에스테르 역시 마찬가지로 유기화합물의 일종이다.

2. 패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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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폭타에 FX 버튼을 섞어 복잡하게 꼬아 놓는, 일명 FX 복합 패턴으로 유명하다. 원핸드 패턴도 자주 활용하는데, 롱노트로 특정 손가락의 움직임을 묶어놓은 뒤 다른 손가락을 크게 벌려서 처리하는 패턴을 즐겨 사용한다. 대표적인 예가 원핸드로 대각선 방향으로 BT-2 + FX-R 롱노트를 BT-3 + FX-L로 바꿔 잡는 원핸드 패턴.[1] 좋게 말하면 독특하고 창의적이며, 나쁘게 말하면 손배치가 부자연스럽고 괴상한 배치의 원핸드를 만들어낸다고 할 수 있다.

데뷔작인 Qubism부터 사운드 볼텍스 II -인피니트 인펙션-의 신 오브젝트인 FX 칩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주목받았다. 이후 등장부터 15레벨 최상위권[2]으로 주목받았던 Quietus Ray, 스코어링 난이도에서 악명을 떨치는 Joyeuse, 막강한 FX 복합 계단 후살로 유명한 Last Concerto 등의 패턴을 제작했고, 고밀도의 폭타와 준무리배치 수준의 빠른 손 이동을 요구하는 원핸드로 악명을 떨치던 FLOWER REDALiCE Remix INF 패턴을 제작함으로써 인지도가 더 올라갔다.

건반 노트 위주로 난이도를 올린다는 점에서 TEK-A-RHYTHM과 공통점이 있다. 다만 성향은 좀 다른데, Ether99가 BT와 FX를 적절히 조합시켜놓은 폭타와 중간중간의 노브 발광 또는 급박한 직각 노브로 난이도를 올린다면 테카리듬은 지속 노브, BT 버튼 폭타와 고난도의 손 이동을 필요로 하는 원핸드로 난이도를 많이 올리는 편이다. FX 칩노트가 포함된 폭타와 노브 발광 등으로 난이도를 올린다는 점에서는 XyHATTE, Innocent Floor 등의 패턴을 제작한 이펙터 SCバイオメトリクス와도 유사한 부분이 있다.

패턴에서 새로운 메타나 신기능을 최초로 도입한 전적이 많다. 예를 들어 Black Emperor의 긴 레이저 패턴은 당시에는 엄청난 혹평과 야유를 받았으나 4볼 이후부터는 이에 영향 받은 것인지 19레벨 이상 채보들에서 난도를 올리기 위해 심심하면 등장하는 단골 패턴이 되었고, 신기능으로 추가되었지만 사용이 없었던 패턴 정지 연출 또한 Doppelganger에서 최초로 사용, 그 뒤를 이어 다른 이펙터들이 TWO-TORIAL 등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

또 이펙터들 중에서도 유난히 고난도 채보의 제작 비율이 높다. 그래비티 워즈까지도 대부분 15레벨 채보를 담당했고, 헤븐리 헤이븐의 난이도 개편 이후로는 17레벨 이상의 채보 위주로 제작하다가 비비드 웨이브에 들어서는 17레벨도 보기 드물어지고 거의 18레벨 이상의 채보만을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V 13 업데이트에서 ΣgØ의 패턴을 제작하면서 20레벨 이펙팅을 맡은 여섯 번째 이펙터로 등극하는 줄 알았으나 PHQUASE와 동일인물임이 밝혀져 ΣmbryØ와 같은 이펙터로서 20레벨 패턴을 또 제작한 것에 불과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상당히 이야깃거리가 많은 이펙터이다.

• II 출신의 고참 이펙터임에도 불구하고 데뷔작인 Qubism부터 시작해서 타 이펙터와 합작한 채보가 단 하나도 없으며 오로지 단독 제작만 했다. 익시드 기어 시점까지도 활발하게 이펙터 활동을 하는 중인데 그 중에 단 한 건의 합작도 없었다는 것이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는 후에 PHQUASE와 동일 인물임이 밝혀지면서 이유가 드러나게 되었다.
• 폭타 위주의 이펙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노브 중심의 암기 채보 등도 잘 소화해내는 편이다. 대표적인 예가 Our Love로, 평소의 스타일과는 꽤나 다른 패턴이 나왔지만 노브 돌리는 맛이 깔끔하다는 등 호평을 받았다. 또한 CLAMARE에서는 까다로운 손 교차 노브와 암기 위주의 19레벨 패턴을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 작곡가 xi의 곡 이펙팅을 자주 하는 편이다. 사실 한 이펙터가 어떤 작곡가의 곡들을 계속해서 이펙팅하는 일은 꽤 잦은 편[4]
  Dynasty의 이펙터를 맡았던 MAD CHILD가 Yooh의 곡들을, SC 바이오메트릭스가 TAG의 곡들을, cosMo@폭주P가 자신의 곡들을 계속 맡는게 그 예.
  이지만, xi의 곡은 거의 대부분이라도 해도 좋을 만큼 Ether99가 담당하고 있다. xi 역시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서 매번 자신의 곡을 담당해주는 것에 대해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 코나미 아케이드 챔피언쉽 전 기종 예선 곡들인 Be a Hero!, Catch Our Fire!, ランカーキラーガール, 世界の果てに約束の凱歌を의 채보 역시 모두 이 이펙터가 제작하였다.

2.1. 번외패턴 잔혹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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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 사이에서 인지도도 높고 평가도 대체로 좋은 이펙터지만, 유독 번외 난이도 채보(INF, GRV, HVN, VVD, XCD)의 퀄리티 문제로 욕을 먹는 경우가 많다.

II 시절에는 FLOWER REDALiCE Remix INF를 제작하며 준무리 내지는 무리배치 수준의 원핸드로 인해 한바탕 난리가 난 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미지가 떨어질 정도로 욕을 많이 먹진 않았다.

문제는 그 이후, 사운드 볼텍스 III 그래비티 워즈 시즌 2에서는 많은 기대를 받았던 Black Emperor GRV 패턴에서 뜬금없는 변속 이후의 재봉틀과 롱잡 24비트 트릴이 들어간 괴상한 패턴을 보여주면서 이전에 있었던 좋은 이미지를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렸다.

이후에도 Last Concerto GRV, Broken 8cmix HVN 등의 괴상한 손배치를 요구하는 고난이도 패턴들이 추가되면서 평가가 더욱 안 좋아지고 있는데다, 비교적 멀쩡한 패턴을 짜도 그냥 Ether99가 짰다는 이유로만 비판하는 사례까지 나올만큼 이미지가 나빠졌다. 이 잔혹사는 비비드 웨이브에서 화룡점정을 찍는데, FX-L+A+C 및 FX-R+B+D 조합이라는 준무리 수준의 괴악한 원핸드를 쑤셔박은 Joyeuse VVD 패턴으로 엄청난 혹평을 받으면서 그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전의 Black Emperor 등의 채보를 비판하지 않는 유저들도 이 채보만큼은 크게 불호를 나타낼 정도. 그리고 Fiat Lux XCD 패턴의 경우, 다른 부분을 잘 짜놓고 어이없는 곳에서 난잡한 노트 패턴, 심하게 빡빡한 손이동, 어색한 이펙팅을 넣는 바람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

이 정도로 번외 패턴의 평가가 안 좋은 이펙터는 Ether99 빼고 PHQUASE[5]뿐이었는데, SuddeИDeath가 수록되면서 두 사람이 동일인물임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Ether99가 만들고 혹평받아온 번외 채보들은 전부 PHQUASE의 작품이었던 것.

다만 이 이펙터가 제작한 18레벨 이상의 EXH, MXM 패턴들은 난이도 면에서는 어려울 수 있어도 크게 재미가 없거나 억지스러운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유저들 사이에서도 평가는 양호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점을 들어 cosMo@暴走P나 Antonio Guccini와 같이 패턴 자체의 퀄리티로 혹평을 받는 이펙터와는 다르게, 해당 곡의 과거 명성에 걸맞는 고난도를 보여주려다 패턴을 망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Last Concerto, Quietus Ray, Black Emperor 같은 곡들은 등장 당시에는 EXH만으로 상당한 존재감을 위시했던 최상위권의 고난도 곡들이었고, 이를 '번외'채보가 아니라 '강화하는' 채보로 낸다면 억지스럽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것.

번외 채보가 아니지만 고난도 보면인 예를 들자면, セイレーン ~悲壮の竪琴~, Doppelganger MXM 패턴은 각각 페노레리의 이전 곡들 패턴을 리스펙한 요소와 어려우나 납득이 가는 원핸드, 곡 특유의 카오스함을 잘 살린 양질의 보면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심지어는 다른 수준급 이펙터들도 짜기만 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을 수 있는 20레벨 보면 역시 무난하게 호평을 받는다는 점에서 제작 실력이 떨어지는 이펙터는 절대 아니다. 그런데 유독 번외 패턴들만 크게 망치는 경향이 있으니 이리저리 구설수에 오를 수밖에 없는 것.

그래도 모든 번외 패턴을 망친 것은 아니다. Dynasty INF는 욕을 먹을만한 채보는 아니었고, Wish upon Twin Stars GRV는 고난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호평받는 채보이다. Quietus Ray HVN 역시 등장 당시에는 충격적인 난이도로 상당히 욕을 먹었으나, 이후에는 재평가받아 인식이 제법 괜찮아졌다.

3. 제작한 패턴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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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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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운드 볼텍스/이펙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