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NTITY(ZEE의 음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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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플로이드의 키보디스트 리처드 라이트와 뉴웨이브 밴드 “패션”의 싱어송라이터 데이브 헤리스가 만든 일렉트로닉 듀오 Zee가 1984년에 발매한 유일한 음반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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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워터스에 의해 핑크 플로이드에서 퇴출된 리처드 라이트는 한동안 그리스에서 요트를 타며 지냈다고 한다. 몇년뒤 1983년 슬슬 음악계로 돌아오겠다고 선포하고, 영국의 뉴 웨이브 밴드 패션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데이브 디 해리스와 지(ZEE)라는 일렉트로닉 듀오를 결성했다. 당시 라이트는 핑크 플로이드와는 다른 일렉트로닉한 음악을 하고 싶어했고, 해리스는 10대때 핑크 플로이드의 콘서트에도 찾아갔을 정도로 핑크 플로이드의 왕팬이었고, 당시 패션을 나온 상태였다. 처음에 해리스는 라이트에게 하몬드 오르간 연주를 부탁했지만, 악몽같았다고 한다. 대신 둘은 당시 최신 디지털 워크스테이션 신디사이저인 Fairlight CMI에 푹 빠지면서, Fairlight로 곡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음반 출시 직후 평론가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상업적으로 완전히 실패했다. 중년나이의 60~70년대 인기 록밴드의 전 멤버인 라이트가 젊은 1980년대 최신 유행인 신스팝/뉴웨이브 뮤지션인 데이브 해리스와 듀오를 시도했다는 점은 굉장히 파격적이긴 하지만,[1] Identity는 지나치게 Fairlight CMI를 과도하게 사용해 살짝 낡은 분위기를 주는 음반이었다. 심지어 라이트의 트레이드마크중 하나인 하몬드 오르간 연주도 마지막 곡인 Seems We Were Dreaming에서만 들을수 있다. 이후 해리스가 프로듀서의 길을 걷기 위해 탈퇴하면서 Zee은 이 한장의 음반을 끝으로 해체되었다.

훗날 라이트도 “공개되지 말았어야 했던 실험적인 실수”라고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다.

2008년 라이트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한동안 잊혀져있다가, 2017년 데이브 해리스가 SNS를 통해 Identity 2017이라는 제목으로 음반을 리릴리스 할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라이트의 유가족들이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서 2년정도 지체되어 2019년에 간신히 허가를 받아 Identity 2019 라는 타이틀로 리릴리스되었다.

3. 트랙 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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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Confusio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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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Voice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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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Private Perso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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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Strange Rhyth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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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Cuts Like a Diamon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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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By Touch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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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How Do You Do I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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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Seems We Were Dream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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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참여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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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라이트 : 보컬, Fairlight CMI, 하몬드 오르간, 키보드, 신디사이저
• 데이브 디 해리스 : 보컬, Fairlight CMI, 기타, 퍼쿠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