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R 메트로카멜 직류형 전동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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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irst-generation-Metro-Cammell-MTR-train-hk.apple_.nextmedia.com_.jpg
1979년 홍콩 지하철 개통 당시 최초 반입된 전동차. 영국 메트로카멜에서 제작했다. 줄여서 영문으로는 현대화를 의미하는 "Modernisation" M-stock(M형 전동차)이라 불린다. 현재 도심 4대노선인 췬완선, 쿤통선, 홍콩섬선, 그리고 정관오선에서 8량 편성이, 그리고 자동운전이 가능한 4량 편성 차량들이 디즈니선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전동차는 MTR의 상징이다시피 한 메인 전동차로 도입된 지 40년이 넘은 지금까지 아직도 도심 4대노선에서 주력 차량으로 달리고 있다.[4] 물론 그냥 쓰는 것은 아니고, 도입 20년차인 1998년을 시작으로 호주의 United Goninan이 외관을 거의 바꿔놓다시피한 상당한 수준의 개조[5]를 해 지금까지 굴리고 있다.

까우룽베이역 근처로 진입하는 쿤통선 1세대 개량 전동차.
홍콩섬선 항파췬역으로 진입하는 1세대 개량 전동차(I형)

이렇게 개조를 거쳐서 외관이 확 바뀌었다.

Q형 차량이 도입되는 2018년부터 퇴역 및 폐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형차량 자체의 결함과 더불어 신호체계 부조화 등의 온갖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라 2022년 현재에도 대차되어 퇴역한 편성은 아직도 없고, 사고나 남는 부수차 등으로만 퇴역한게 전부이다.

완편성 기준 1979년부터 1982년 사이에 반입된 1차분(CM형)[6], 1982년부터 1985년 사이에 반입된 2A차분(CT형)[7], 1985년부터 1986년 사이에 반입된 2B차분(I형)[8], 1988년부터 1989년 사이에 반입된 2C차분(G형)[9], 그리고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반입한 3차분(H형)[10], 이렇게 5회차에 걸쳐 반입되었다. 이후 8량화[11]를 위해 2A차분부터는 중간차만도 주문했으며 이 그룹의 차량들은 Q형이라는 형칭명을 부여받았으나 다른 차량에 섞여서 크게 의미는 없는 모양.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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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쿤통선용 및 정관오선 차량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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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MTR 최초 개업 당시부터 운행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정비상의 이유로 도심 4대노선에 속하는 타 노선 차량에서 뛰는 편성 일부와 치환한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조성 변경 없이 쿤통선의 메인 차량으로 운행하고 있다. 정관오선에서는 과거 신호체계 문제로 해당 노선 전용으로 뽑아놓은 K형 전동차를 운행하지 못할 상황에 처하자 임시방편으로 쿤통선 운행분과 치환하여 운행하였고, 현재도 가끔 출퇴근시간이나 열차가 모자르는 상황에 빼와서 운행하고 있다.

영국에서 제조된 차량으로, 도입 당시에는 롤지로 행선지를 표출하였고, 종이식 열번 표시기가 쓰였다. 이후 1998년부터 사실상 마개조를 거쳐 전두부의 형태와 차 내부 인테리어를 갈아엎었고, 기존의 롤지 행선표시기 또한 LED 행선판과 열번 표시기로 교체하었다. 거의 새 차에 준하는 수준으로 개조도 했겠다, 이렇게 계속 쿤통선에서 달릴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CRRC-쓰팡에서 제작한 Q형 차량의 반입으로 늦어도 2027년까지 전량이 운행에서 빠질 계획이다.

안 그래도 요즘은 홍콩섬선 서부 연장 및 증차분으로 반입한 C형 차량이 같이 다니면서 쿤통선에서 해당 차량을 보는게 좀 힘든 판인데, 거기다 CRRC-쓰팡제 Q형 차량이 이 노선을 시작으로 운행개시를 하면서 제일 먼저 M형 전동차가 퇴출될 예정. 거기다 정관오선에서 M형 차량 보기는 안 그래도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인데 앞으로는 더 힘들어질 전망.

현재는 모두 6M2T의 MT비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일한 8M0T짜리 편성 하나가 이 노선에서 뛰었었다. 이 편성은 토막이 난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어디로 갔느냐면...

2.2. 홍콩섬선용 차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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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선 개통 초기인 1985년부터 투입된 차량이다.

원래대로라면 2018년부터 운행에서 빠질 예정이었으나, 본래 서부 연장분으로 도입될 예정이었던 CNR 차량들을 전부 쿤통선으로 넘겨줌에 따라 아직까지도 전량 현역. 신차를 추가하는 대신 기존에 투입하기로 했던 C형 차량만큼의 다른 노선 운행분의 M형 전동차를 빼와서 굴리고 있으나, 이마저도 Q형 차량의 반입에 따라 늦어도 2027년까지 운행에서 퇴출예정.

2.3. 췬완선용 차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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췬완선 개통 당시부터 투입되었다. 도입 당시에는 롤지로 행선지를 표출하였고, 종이식 열번 표시기가 쓰였다. 이후 1998년 대대적 개조를 거쳐 전두부의 형태와 차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롤지에서 LED 행선판과 LED 열번 표시기로 교체되었다. 1980년대 제작된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에서 이 열차가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조던역에서 찍혔다.

원래대로라면 2018년부터 운행에서 빠질 예정이었으나, 초기에 반입한 CNR 차량들이 전부 쿤통선으로 넘어감에 따라 현재는 전량 이 열차로 운행중이다. 이후 신차 반입이 별 탈 없이 진행된다면 2022년 이후까지 전량 퇴출될 예정.

2.4. 디즈니선용 차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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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는 아니고, 기존에 운행하던 M형 차량 중 상대적으로 새삥이던 1994년 도입분에서 빼와서 개조해 만든 형식이다. 문 개수를 5개에서 3개로 줄이고, 내외부를 디즈니랜드 테마에 맞추었으며, 운전방식도 무인운전으로 개조하였다. 그러나 운전대와 운전칸은 아직 그대로 남아있어서 완전히 전망이 보이는 구조는 아니고, 객실에서 운전실로 들어가는 문을 투명문으로 바꿔놓은 정도이다.

4량 편성으로, 총 3편성 12량이 개조되었다.

2.5. 정관오선용 차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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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라면 정관오선에는 처음부터 전량 K형 차량만 투입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K형 차량의 복잡한 사연으로 인해 정관오선에는 신차 대신 이 고물차가 들어가고, 신형차량은 첫 5년 넘게는 정관오선에서 운행하는 일이 없었다.

로하스파크역 개통 전후로 상황이 정리되었고 막 도입되는 C형 차량이 쿤통선에 투입되면서 이 차량들은 차차 원래 노선인 쿤통선으로 돌아가거나, 홍콩섬선에 투입되어야 할 C형 차량 분량만큼 홍콩섬선으로 이적되었다. 현재는 이 노선에 정규편성으로 배당된 차량이 사실상 없으며, 출퇴근시간대 한정으로 차량을 까우룽베이 차량기지 소속의 쿤통선 차량을 2~3편성정도 빼와서 운행하는 정도이다. 주로 로하스파크 지선 - 본선 정관오 이서 직통운행 계통에 투입되는 듯.

여담으로, 개조작업이 2001년에 끝난 관계로 2002년에 개통한 정관오선에서는 사실상 미개조 차량이 달린 이력이 없다. 굳이 따지자면 현재는 정관오선으로 넘어간 동부 해저터널과 쿼리베이역 구간이 쿤통선이던 시절에는 M형 차량만이 들어다녔지만 말이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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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전량 퇴역한 서울교통공사 광폭형 GEC 초퍼제어 전동차가 이 전동차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실제로 대우중공업 측에서 이 전동차의 전면 설계자들과도 협의해서 자문을 받았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