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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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VHF Omni-directional Range / 초단파 전방향 무선 표지
항공 분야에서 사용되는 무선 항법 장비이다. 108.0 MHz ~ 117.95 MHz 사이의 초단파(VHF) 대역 주파수를 이용한다. 장파(LF) 또는 중파(MF)를 사용하는 NDB와는 다르게 VOR의 신호는 직진성이 크며, 공중파의 성격을 갖고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VOR의 신호는 다음과 같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 장점
- 정확도가 ±1°정도로 비교적 높다.
- 번개나 강수로 인한 신호 오차가 생기지 않는다.
- 단점
- 신호 수신을 위해서는 VOR의 가시거리(Line-of-Sight) 내에 있어야 한다.[1]
- 통달거리가 약 200NM(370km) 정도로 비교적 짧다.
높은 정확도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항로 간의 분기점이 되기도 하며, 비정밀 계기 접근시에도 이용한다. 때때로 거리 측정 장비(DME ; Distance Measuring Equipment)와 결합된 VOR/DME가 건설되기도 하는데 이는 해당 VOR로부터의 방위뿐만 아니라 거리 정보까지 알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군용 전술항법장치 TACAN[2] 과 결합되어 VORTAC이라는 형태로 설치되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VOR 설치 현황은 다음과 같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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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는 다음과 같은 원리를 이용해 VOR로부터의 방위를 알 수 있다.
0도부터 초당 1회전씩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적색 불빛이 있고 이에 동조해 모든 방향에서 볼 수 있으며 적색 불빛이 0도를 통과할때마다 초당 1번씩 깜빡이는 녹색 불빛이 있다고 하자. 녹색 불빛이 깜빡인 후 적색 불빛을 볼 때 까지 시간이 만약 90/360초가 소요되었다면 항공기는 VOR의 정동쪽에 위치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참고 사이트
2. VOR 수신기[편집]
항공기에 탑재되어 VOR의 전파를 수신하는 장비이다. VOR1의 그림과 같이 계기착륙장치 수신기와 결합된 형태[4] 또는, VOR2의 그림과 같이 VOR 수신 기능만 제공하는 형태로 크게 나뉘어진다.
중앙의 세로 바늘은 경로 편향 지시기(CDI ; Course Deviation Indicator)라고 하며, 설정된 경로에서 얼마나 벗어나있는지를 알려준다. 중앙을 기준으로 좌우측으로 찍힌 점들은 각 점당 2도의 편향을 나타낸다.[5] 예를 들면 VOR2 그림의 경우, 비행기는 설정된 경로로부터 약 4도 가량 벗어나 있다. To / From 표시기는 설정된 경로가 해당 VOR으로 향하는지, 또는 해당 VOR로부터 멀어지는지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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