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Can't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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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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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an't Stop은 2013년 6월 3일 발매된 마일리 사이러스의 싱글이다. 정규 4집 Bangerz의 리드 싱글로 발매되으며, Wrecking Ball과 더불어 그녀의 이미지를 180도 뒤바꿔준 노래이기도 하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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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미지 변신을 위한 준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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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나 몬타나의 대성공으로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까지 불리던 마일리 사이러스였지만, 한나 몬타나의 종영과 함께 찾아온 하락세는 그녀에게 위기였다.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족쇄처럼 작용했고, 그녀는 신곡을 발매하든, 다른 드라마에서 배역을 연기하든 '한나 몬타나'라는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상태에서 발매된 정규 3집 'Can't Be Tamed'은 최전성기와 비교해 매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고, 이 동안 같은 디즈니 출신으로 마일리보다 인기가 적었던 셀레나 고메즈나 데미 로바토가 상승세를 타는 등 그녀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이런 상황에서, 마일리는 공백기를 가지며 RCA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반등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그리고 한나 몬타나와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기 위한 활동을 계획하는데, 이게 바로 We Can't Stop이었다.

We Can't Stop은 그녀가 2010년 'Who Owns My Heart' 이후 약 3년만에 처음 선보이는 솔로곡이어서 발매 전부터 어느 정도의 화력과 화제성을 몹는 데 성공했다. 2013년 6월 3일 드디어 노래가 발매되었는데, 과거의 국민 여동생 답지 않은 가사와 비주얼이 화제를 모았다. 마약을 다룬 가사와, 금발로 염색하고 짧게 잘라버린 머리가 그녀의 이미지 변신을 보여주는 듯 했다.

나쁘지 않은 화제성 속 빌보드 핫 100에 11위로 데뷔해 2위까지 올라가는 등 정규 3집 시절에 비해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일리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았으니...

2.2. MTV VMA 퍼포먼스 파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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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날짜로 2013년 8월 26일,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Video Music Award) 에서 로빈 시크와의 퍼포먼스 도중 충격과 공포를 자아내는 무대를 선보였다.[1] 충격적일 정도로 선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마일리에게 과거의 풋풋한 10대 소녀의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누드 톤 비키니에 운동화만 신고, 몸부림에 가까운 춤을 췄는데, 자꾸만 혀를 내밀고 인상을 찌그뜨리며 괴랄한 표정까지 지어댔고, 거기다 응원도구로 섹스를 묘사하는 듯한 정신나간 모션까지 취하는 등, 여러 면에서 충격적인 무대를 꾸몄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로빈의 앞에서 트월킹(Twerking) 춤까지 추며 전미의 시청자들을 뒷목잡게 만들었다. 압권은 로빈 시크와 후배위를 연상시키는 자세를 무려 두 번이나 취했던 것. 트월킹이 아니더라도 춤을 너무 못 춰서(…) 객석, 시청자, 스태프들을 얼어붙게 했다.

방송이 끝난 후 미국 연방 통신 위원회[2]에는 위의 퍼포먼스를 두고 "생방송으로 보여주는 저급한 쇼"라며 150건 이상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한다. 또한 인터넷에서는 즉시 공연에 대한 패러디가 난무했다.기사1기사2 정말 온 북미를 발칵 뒤집어놨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

예상 밖의 무대에 해당 시상식에 참석한 동료 연예인들까지 대부분 굳어버리거나 불쾌감을 표시하는 등 표정 관리를 못해 더더욱 화제를 모았다.# 당장 온라인 상에 동료 연예인들의 무대 반응 영상들이 쏟아졌는데, 경악하는 윌 스미스 가족의 모습과, 리아나의 썩은 표정, 어디다 시선을 둬야 할지 몰라 땅만 쳐다보는 드레이크, 그리고 홀로 신기해하며 좋아하는 엘리 굴딩의 모습이 많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에서도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2.3. 무대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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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마일리 본인은 트위터에 이번 퍼포먼스는 만족한다고 올렸다.(...) 그러나 사실 무대에서의 모든 퍼포먼스는 사전에 철저하게 계산해 기획한 것이였다고 한다.[3] 작정하고 노이즈 마케팅을 펼친 것.

이렇게 엄청나게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무대였지만 사실 이렇게까지 큰 이슈를 일으킨 데에는 아이러니한 부분이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말대로 그녀의 공연은 그래미 시상식이 아니라 선정성으로 유명한 MTV가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아무런 생각없이 VMA 공연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Madonna's done it. Britney's done it. Every VMA performance, that's what you're looking for."이라는 발언을 보면 그녀도 VMA니까 이런 공연을 선보이자고 마음 먹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또한 마일리 사이러스가 언급한 대로 일반 대중들이 생각하는 역대급 VMA 공연을 생각 해 보면 마일리 사이러스의 공연처럼 선정적인 공연들이 많은 것도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큰 파장을 몰고온 이유로는 마일리 사이러스의 이전의 이미지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대중들은 연예인들의 급격한 변신을 금방 수용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디즈니 채널의 '한나 몬타나'를 통해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로 큰 인기를 누렸던 마일리 사이러스를 강력하게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마일리 사이러스의 VMA공연에 대해 강한 거부감은 필연적이였던 것. 만약 마일리 사이러스가 한나 몬타나를 대중이 많이 잊은 시점일 때 이 수준의 VMA공연을 선보였더라면 이렇게나 논란이 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이를 통해 마일리는 과거의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는 데 성공한다. 그녀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Wrecking Ball의 선정적인 뮤직비디오를 통해 또 한 번의 노이즈 마케팅을 감행한다.

참고로 그녀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남동생 리암 헴스워스하고 약혼한 상태였지만, 위의 퍼포먼스로 인해 보수적인 백인 가정이었던 리암의 가족들이 결혼에 강력히 반대했다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은 약혼을 깨고 결별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폭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3. 뮤직비디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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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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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컴백이었던 데다가, 그녀의 바뀐 음악 스타일과 헤어 스타일이 화제를 모으며 이전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첫주 빌보드 핫 100에서 11위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발매 7주차에 2위까지 상승한다.[4] 그러나 당시 경쟁자는 빌보드 차트에서 1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록적인 히트를 기록한 Blurred Lines이었고, 때문에 We Can't Stop은 2위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기록을 마감한다. Party in the U.S.A. 때에도 I Gotta Feeling이라는[5] 막강한 경쟁상대에게 막혀 2위에 그친 경험이 있는 마일리에겐 불운한 일.

그래도 영국 오피셜차트에선 1주 1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통산 첫 번째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5. 가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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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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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ke Will Made It은 원래 이 노래를 리아나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가, 리아나가 Diamonds로 성공을 거두자 마일리 사이러스 쪽으로 곡을 제안했다고 한다.

7.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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