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Were Her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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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리즈 일람
2.1. We Were Here 시리즈
2.2. We Were Here Expeditions 시리즈
3. 스토리
3.2. 관련 영상
3.2.1. Previously on...
3.2.2. We Were Here Stories: Chronicles of Castle Rock


1. 개요[편집]


네덜란드Total Mayhem Games에서 제작하는 2인 협동 퍼즐게임 시리즈. 서로 격리되어있는 2명의 플레이어가 자신이 보고 있는 광경을 상대방에게 묘사하면서 정보를 모으고, 해답을 이끌어내는 방식의 게임이다. 우정파괴 게임으로도 유명하며, 스팀 평가란에는 함께 플레이한 상대방이 너무 답답했다고 성토하는 리뷰가 가득하다.

의사소통 수단이 무전기를 이용한 음성채팅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각자가 보고 들은 정보를 오로지 말로만 전달해야하며, 심지어 반이중 통신 방식이기 때문에 한 번에 한 명만 말할 수 있다는 제약으로 인한 답답함이 이 시리즈의 묘미이다. 그만큼 난이도의 큰 축을 담당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디스코드 등의 외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난이도가 훨씬 줄어든다.


2. 시리즈 일람[편집]



2.1. We Were Here 시리즈[편집]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약 2~3시간 분량의 짧은 게임이다. 각종 정보들로 가득한 넓은 방에서 상대방이 묘사하는 내용에 맞는 정보를 찾고, 이를 분석하여 해답을 알려주는 역할인 사서(Librarian)와 성 안을 돌아다니며 눈에 보이는 것을 묘사하고, 상대방이 알려준 해답에 따라 기믹을 수행하는 역할인 탐험가(Explorer)로 나뉜다. 영어만 지원하기 때문에 사서 역할은 영어가 가능한 사람이 맡는 것이 좋다.

전작과 비슷하게 머리를 쓰는 역할인 영주(Lord)와 몸을 움직이는 역할인 소작농(Peasant)으로 나뉘지만, 전작과는 다르게 영주도 맵을 따라 이동하며 진행한다. 한국어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시스템 정도만 번역되어 있고 게임 중에 등장하는 문서나 음성들은 번역되지 않아 다소 미흡하다.

지시역과 행동역이 명확히 구분되어있던 기존작들과는 다르게 두 플레이어가 연동하여 풀어야하는 퍼즐이 많아졌다. 본격적으로 스토리 요소가 포함되기 시작한 것도 특징.

두 플레이어가 철저히 격리되어있던 기존작들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함께 행동하며, 퍼즐을 풀 때만 장소가 갈리기 때문에 원한다면 플레이 도중에 역할을 바꾸는 것이 가능한 구간도 생겼다. 스토리 요소 또한 강화되어 지금까지 간접적으로만 언급되었던 주요 인물들이 보다 직접적으로 묘사되었으며, 스토리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으면 더 쉽게 풀 수 있는 퍼즐도 존재한다.


2.2. We Were Here Expeditions 시리즈[편집]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협력 퍼즐 게임 시리즈인 We Were Here Expeditions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스토리 요소는 사실상 없는 외전격 단편이다. We Were Here처럼 처음 시작할 때 역할을 정하긴 하지만, We Were Here Forever처럼 기본적으로 함께 행동하다 퍼즐 직전에 갈라지는 방식이라 언제든 역할을 바꿀 수 있다. 단순히 푸느냐 마느냐만 있었던 본편 시리즈의 퍼즐과는 다르게 푸는 데에 걸린 시간이나 정해진 시간 내에 얻은 점수 등을 기반으로 금, 은, 동으로 등급을 매긴다.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제목까지 번역되었다.


3. 스토리[편집]


스토리를 몰라도 퍼즐을 푸는 데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스토리가 없는 게임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은 게임 곳곳에 스토리에 대한 떡밥이 뿌려져있다. 2편 We Were Here Too의 경우 퍼즐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곳에 떡밥들이 흩어져 있는 방식이었으나, 컷신이 풍부해진 3편 We Were Here Together부터는 등장인물의 대사를 통해 직접 설명되는 부분이 늘어났다.


3.1. 등장인물[편집]


We Were Here 시리즈/등장인물 항목 참조.


3.2. 관련 영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2.1. Previously on...[편집]


We Were Here Forever의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팟캐스트 방송 중 과거 세 작품의 스토리를 정리하는 주제로 진행된 에피소드들이다.

  • Previously on... We Were Here


  • Previously on... We Were Here Too


  • Previously on... We Were Here Together



3.2.2. We Were Here Stories: Chronicles of Castle Rock[편집]


We Were Here Forever의 발매를 앞두고 제작사 Total Mayhem Games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2주 간격으로 업로드 된 실사영상 시리즈. 로브를 입은 늙은 화자가 카렐 클라켄메이케르의 아들인 케이스 클라켄메이케르가 남긴 기록을 읽으며 캐슬 록(Castle Rock)의 지역 중 하나인 록베리(Rockbury)에 있었던 일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전반적인 로어를 설명한다기보다는 We Were Here Forever에 등장할 요소들을 미리 소개하는 영상에 가까워서 미리 봐두면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담겨있다.

A kingdom needs a King, but it's the people that make a kingdom.
왕국에는 왕이 필요하다. 그러나 왕국을 만드는 것은 백성이다.
왕가의 적통인 아들들을 모두 잃고 실의에 빠진 바돌로메우스 왕은 궁정 광대의 꾐에 넘어가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의식을 치렀고, 그 결과 붉은 안개가 왕국을 뒤덮었다. 그 광경을 목격한 순간 케이스의 머리 속에는 악마가 내는 듯한 천 가지 목소리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고 몸을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다.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자 왕국은 눈에 뒤덮였고 주변에는 얼어죽은 시체들만 가득했다고 한다.

Joy can be found in the most desperate of places, if you but keep your hands from idling.
즐거움은 가장 절실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 두 손을 가만히 놀리지만 않는다면.
살아남은 사람들은 네 가문의 도움을 받아 지하 깊은 곳에 새 거처를 마련했다. 안개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여러 직공들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살아갈만은 했으나 미쳐버린 왕의 비명은 여전히 밤낮 가리지 않고 울려퍼졌고, 바깥에 조사라도 나가면 사악한 광대의 손아귀에 사로잡혀 다시는 돌아오지 못 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성으로 끌고 가는 듯 했다. 한편 기록의 저자인 케이스는 지하에 여러가지 비밀 장치를 만든 듯한데, 그 중 하나로 부엉이 그림이 그려진 거대한 문을 보여주고 있다. 그 아래에는 누군가가 남긴 듯한 메세지가 적혀있는데, 마치 플레이어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하여 재미있다.
"These puzzles and riddles... Please, no more!"
"Kees, you bastard. I don't understand this owl door."
"이 놈의 퍼즐과 수수께끼들... 제발 그만!"
"케이스, 이 개자식아. 난 이 부엉이 문이 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Forgiveness... a terribly difficult thing. But a necessary thing.
용서... 끔찍하게 어려운 것. 그러나 꼭 필요한 것.
원로들은 달빛을 붙잡아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내 줄 천문관측 장치를 만드는 계획을 짠다. 제작에 필요한 물건을 찾으러 묘지로 보내진 케이스와 Grietje는 왕의 두 딸, 캐서린 공주와 에밀리아 공주를 만나게 된다. 도움을 요청하는 캐서린에게 케이스는 왕이 백성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을 때는 도와주지도 않았으면서 뻔뻔하다고 몰아붙이지만, 캐서린이 빛나는 단검[1]을 케이스의 목에 들이밀자 Grietje는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중재한다. 두 공주의 말에 따르면 성은 더럽혀진 왕의 정신을 반영하듯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뒤틀려버렸으나, 자신들은 붙잡힌 사람들을 풀어주고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노라고 맹세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케이스는 두 공주 또한 아버지의 폭정에 희생된 피해자였다는 것을 깨닫고 증오를 거두게 된다.
Hatred is a wicked thing. It darkens your soul.
The way home, back to the light, lies in destroying the demon that's eating it's way through your heart...
...and forgive.
증오는 영혼을 어둡게 한다. 집으로, 밝은 곳으로 돌아갈 길은 마음을 좀먹는 증오를 물리치고 용서한 그 끝에 놓여 있다.
뒤틀려버린 성의 모습을 엿보는 에피소드. We Were Here Forever에 등장하는 퍼즐 중 하나를 보여준다.

True love is a treasure. And one often has to dig deep to find it.
진정한 사랑은 보물과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보물을 찾으려면 깊게 파고 들어야 하는 법이다.
땅 속 깊은 곳에 조성된 정원과 그것들을 추출해 낼 연금술 기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케이스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 한 캐서린 공주를 걱정하고 있는데, 케이스와 캐서린 공주는 사랑에 빠졌고 둘 사이에는 아들이 있는 듯하다. 케이스는 정원의 모든 풀포기를 뽑아내는 한이 있더라도 아들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주겠노라고 다짐한다. 아래는 케이스가 남긴 시이다.
Sinking into the dark
어둠 속으로 가라 앉네
Without breath
숨도 쉴 수 없는 곳
I fight the monsters within.
나 괴물과 맞서 싸우네
This, I will do for you.
이건 그대를 위한 일
Until death
죽는 날까지
For you
그대를 위해
My love
나의 사랑
My kin.
나의 가족

카렐 클라켄메이케르의 아들이자 쿤 클라켄메이케르의 아버지, 카티야의 남편이자 클라켄메이케르 가문의 장로, 그리고 화자의 조상인 케이스 클라켄메이케르가 아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과 왕에게 남긴 저주의 말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케이스는 자신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에 죽을 것임을 직감한다. 그는 자신이 홀로 낯선 곳으로 보내졌듯이, 아들 또한 홀로 낯선 곳으로 보내게 되는 것을 미안해하며, 신들이 아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보내주기를 기원하고 있다. 또한, 왕이 영원히 공허하고 얼어붙은 채로 남아있길 바라며, 혹시나 불행하게도 왕국에 발을 들이는 자들이 있다면 부디 그들이 영리한 사람들이기를, 사랑의 힘으로 왕에게 저항하고, 또 저항하고, 다시 저항하고, 영원히 저항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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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 Were Here Together에 등장하는 키 아이템이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