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돌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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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지의 만화 '소용돌이'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에 대한 내용은 소용돌이(만화)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가스파 노에 감독의 2021년 영화. 2021년 7월 16일(프랑스 현지 시간) 칸 영화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한국에서는 감독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상영하게 되었다."Life is a short party that will soon be forgotten…"
"인생은 곧 잊혀져버릴 짧은 파티와도 같다…"
2. 시놉시스[편집]
가스파 노에가 의외의 소재를 가지고 돌아왔다. 파리에서 소소하게 살아가는 노부부. 아내에게 치매가 생기자 긴 세월 동안 쌓아온 부부 간의 신뢰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영화감독인 남편은 새 책 준비에 바쁘지만 치매를 겪는 아내에게는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약물 중독을 앓고 있는 아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쩌면 이 부부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치매 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Program Note
3. 예고편[편집]
4. 등장인물[편집]
- 어머니 (프랑수아 레브런)
- 아버지 (다리오 아르젠토)
- 아들 (알렉스 뤼츠)
- 키키 (킬리안 데레트)
5. 줄거리[편집]
6. 평가[편집]
소재만 보고 <더 파더>(2020)를 떠올릴 수 있지만 가스파 노에가 독보적인 스타일리스트임을 잊어선 안 된다. 병치된 두 화면은 포개어진 부부의 삶을 기어이 분리해내고, 영화가 부부에게 묻는 질문은 그대로 형식과 조응한다.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와 장 으스타슈의 <엄마와 창녀>(1973)를 비롯한 수많은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에서 열연한 아내 역의 프랑소와즈 르브렁은, 근본적인 육신이 현현해내는 존재감을 통해 연기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노에의 팬이건 안티이건 이번에도 각오는 필요하다.
7. 수상[편집]
- 2021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자발테기상
8. 여담[편집]
- 가스파 노에는 자신의 어머니와 여러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 그리고 최근 뇌내출혈(Brain hemorrhage)로 죽을 고비를 넘긴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에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 영화가 두 개의 화면으로 분할돼 진행된다. 한 대의 카메라는 치매에 걸린 아내를, 다른 한 대의 카메라는 남편이 그녀의 상태를 다루는 모습을 따라간다. 이러한 연출 방식은 감독의 이전 작업물(LUX ÆTERNA, Summer of ‘21)에서도 일부 찾아볼 수 있다.
- 마약, 섹스, 폭력이 난무하며 강도 높은 수위의 전작들과는 달리 가스파 노에 감독의 첫 15세 관람가 영화이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의 전작들과 반대로 극적이지 않은 상황에 대한 영화를 보고 싶었고, 인간 경험의 공허함에 관한 실존적 영화에 가깝다고 한다.# 칸 영화제 상영회 이후 후기들에 따르면 감독의 전작들에 비해 분위기가 매우 절제되고 성숙해졌다고 한다.
- 영화는 10쪽 분량의 각본으로 4월에서 5월 사이에 촬영했으며, 영화제 상영을 며칠 앞두고 완성되었다고 한다.
- 치매와 노부부라는 설정 때문에 영화 아무르와 비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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