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 대통령 선거 (문서 편집) [include(틀:미국 관련 문서)] [목차] [clearfix] == 개요 == [youtube(yUrKS8KldPk)] '''United States Presidential Election''' [[미국]]에서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이며 [[미국 선거인단|선거인단제]]에 의해 4년 중임제(최장 8년)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간선제]] 선거로 시행된다.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부터 [[공화당(미국)|공화당]]과 [[민주당(미국)|민주당]]이 사실상의 [[양당제]]를 이루고 있고[* 이전에는 [[국민공화당]](1825~1833)과 [[휘그당]](1833~1856)이 공화당의 위치를 대신했고, 사실상 계보도 공화당으로 이어진다.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임기를 마친 [[조지 워싱턴]]의 임기가 끝나자마자 연방파와 공화파가 경쟁하기 시작했으니, 미국의 양당제 역사는 사실상 미국 전체의 역사와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 [[녹색당(미국)|녹색당]]이나 [[자유당(미국)|자유당]], 이따금 제3 후보도 돌풍을 일으키나[* 1992년 대선의 [[로스 페로]].] 2등을 거둔 경우는 [[1912년]]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퇴임 이후 재출마한 진보당의 돌풍을 제외하고는 없다.[* 당시는 1955년 추가된 수정헌법 22조 3선 금지 조항이 들어가기 전이라 3선 시도가 가능했다. 그래서 재임한 루스벨트가 1912년 대선에 출마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이라는 [[국가]]가 세계에 끼치는 영향을 볼 때 미국 대통령 선거는 단순히 미국 국민들의 관심사에서 그치지 않는다.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가에 대한 문제는 미국의 [[제1세계]] 우방국가들은 물론 한때 적대적 관계였던 [[제2세계]] 국가들과 중동, [[제3세계]] 국가들 모두에게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다. 전 세계에 가장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미국]]의 특성상 대통령에 따라 세계가 휘청일 수도, 세계가 안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방식 == [youtube(4A3P9Tgm8wc)] 선거를 2번 치르는 복식 선거 형태를 취한다. * 1차 선거(선거인단 선출): 각 주별 유권자가 따로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투표를 한다. [[워싱턴 D.C.]]와 48개 주에서는 100:0 스트레이트로 이기든 50.1:49.9로 진땀승을 거두든 불문하고 '''이기면 선거인단을 모두 먹어치우는'''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텍사스 주의 선거인단(자리)는 총 40명인데 텍사스 주의 유권자는 본인이 지지하는 당에 투표하고 투표결과 민주당이 1000표를, 공화당이 1001표를 얻게되면 공화당이 텍사스 주의 선거인단(자리) 40명을 전부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네브래스카]]와 [[메인 주|메인]]에서는 주 전체의 승자에게 2명을 주고, 나머지는 하원 지역구 1개당 선거인단 1명을 할당하여 그 지역구의 승자에게 선거인단을 준다. 이 제도 덕분에 [[조지 W. 부시]]는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앨 고어]]보다 적은 득표수로 당선되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역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보다 적은 득표 수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 2차 선거(대통령 선출): 이렇게 선발된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발한다. 원칙적으로 선거인단 구성원은 자기가 소속된 정당의 대통령에게 투표를 하는 게 원칙이지만, 중간에 배신표를 행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에서 특별히 이를 금지하지 않으면 인정된다. [[도널드 트럼프]]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에게 선거인단 싸움에서 패배하자 '선거인단 회유작전'으로 배신표를 얻으려 애를 썼으나 선거인단이 아무도 배신하지 않아서 조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최종 당선되었다. == 절차 == === 선거일 === * '''선거인단 선출''' 선거가 벌어지는 해의 '''[[11월]] 첫째 월요일 다음의 [[화요일]]'''이라는 규정을 따른다. 쉽게 바꿔 말하면 __11월 2-8일 중에서 화요일인 날__이 선거인단을 결정하는 날이다.[* 여기에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데 이 규정은 180년 전쯤에 제정된 것으로 당시 농민이 대부분이었던 미국의 사정에 맞춰서 농한기에, 하지만 너무 추워지면 곤란해서 11월 초로 정해졌고 요일들 중에서는 [[일요일]]은 교회 가야해서 제외, [[월요일]]은 투표소에서 먼 곳에 사는 사람도 배려하는 차원에서 제외, [[목요일]]은 영국 의회 선거일이 목요일이라서 제외, [[금요일]]은 토요일에 설 시장 갈 준비 해야해서 제외, [[토요일]]은 시장 가야 해서 제외 이러다 보니 화요일, [[수요일]]만 남았고 그래서 화요일이 선거인단 선출, 수요일이 대통령 선출일이 되었으며 또한 매달 1일은 순회판사가 오는 날이기 때문에 1일이 선거일이 되지 않기 위해서 첫째 월요일 다음에 오는 화요일로 정한 것이라고 한다.] 이 날은 엄밀히 말하면 선거인단만을 선출하는 날이어서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 아니지만, 선거인단이 확정되었을 때 이미 대통령이 확정된 것으로 간주하므로 실질적으로 중요한 날은 이 날이다. 따라서 사람들과 언론의 관심도 이 날에 집중되며, '미국 대통령 선거일' 이라고 하면 이 날을 가리키는 것이 된다. * '''대통령 선출''' [[12월]] 둘째 [[수요일]] 다음 첫 월요일. 12월 13-19일에 중에서 [[월요일]]인 날이다. 법적 기준으로 대통령이 선출되는 날은 이 날이지만, 선거인단들이 찍을 후보는 이미 알려진 상태인데다가 역사적으로도 과반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대통령이 되지 못한 사람은 없었으므로[* 과반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대통령이 되지 못하게 하려면 선거인단이 다른 후보를 찍어야 하는 이른바 '배신표'를 많이 행사해야 가능한데, 당원 중에서도 열성당원 위주로만 선거인단을 구성하므로 어지간하면 배신표가 안 나온다.] 아무런 긴장감 없는 형식적인 자리에 불과하다. 전국 선거인단의 [[표]] 집계와 당선자 발표는 이듬해 [[1월 6일]]에 한다. 그리고 [[1월 20일]]에 새로 당선된 대통령이 취임하며 그 날부터 임기가 된다. === 투표시간 === * 각 [[미국의 주|주]]별로 개별적으로 정하며, 가장 짧은 주가 12시간의 투표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가장 긴 투표시간을 보장해주는 주는 [[뉴욕 주]]로, AM 6:00 ~ PM 9:00으로 15시간의 투표시간을 보장한다. 일부 주는 주 내에서도 사용 시간대가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투표 마감 시간 역시 달라진다. * 투표 마감 시간(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6시 종료: [[인디애나]][*E 동부 표준시 사용 지역], [[켄터키]][*E] 오후 7시 종료: [[인디애나]][*C 중부 표준시 사용 지역], [[켄터키]][*C], [[플로리다]][*E], [[조지아주|조지아]], [[버몬트]], [[버지니아주|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오후 7시 30분 종료: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트버지니아]] 오후 8시 종료: [[미시간]][*E], [[플로리다]][*C], [[캔자스]][*C], [[노스다코타]][*C], [[사우스다코타]][*C], [[텍사스]][*C], [[앨라배마]],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인주|메인]],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시피]], [[미주리]], [[뉴햄프셔]][* 대부분의 투표장이 7시에 투표가 종료되나 개표는 일괄적으로 8시부터 시작한다.], [[뉴저지]],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테네시]], [[워싱턴 D.C.]] 오후 8시 30분 종료: [[아칸소]] 오후 9시 종료: [[미시간]][*C], [[캔자스]][*M 산악 표준시 사용 지역], [[노스다코타]][*M], [[사우스다코타]][*M], [[텍사스]][*M], [[애리조나]], [[콜로라도]], [[루이지애나]],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뉴멕시코]], [[뉴욕주|뉴욕]], [[위스콘신]], [[와이오밍]] 오후 10시 종료: [[아이다호주|아이다호]][*M], [[오리건]][*M], [[네바다]], [[아이오와]], [[몬태나주|몬태나]], [[유타주|유타]] 오후 11시 종료: [[아이다호주|아이다호]][*P 태평양 표준시 사용 지역], [[오리건]][*P], [[캘리포니아]], [[워싱턴주|워싱턴]] 자정 종료: [[알래스카]][*A 알래스카 표준시 사용 지역], [[하와이]] 오전 1시 종료: [[알래스카]][*H 하와이 표준시 사용 지역] * 미국의 모든 [[미국의 주|주]] 지역 중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하는 곳은 [[뉴햄프셔]] 주, 그중에서도 [[딕스빌노치]]이다. 이곳은 투표 당일 0시부터 시작한다. === [[선거권]] === '''18세 이상의 유권자 등록을 마친 미국 시민'''으로서 거주하는 [[미국의 주|주]], [[카운티]] 또는 시의 투표 기준에 적합한 사람이 [[선거권]]을 갖게 된다. [[괌]], [[푸에르토리코]] 등 미국 [[속령]]의 시민은 선거권, 정확히는 선거인단 선거권이 없다. 그 지역의 배정된 선거인이 0명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본토]]로 거주지를 옮기면 선거권이 생기며, 반대로 본토 주민이 속령으로 거주지를 옮기면 선거권이 사라진다. [[1964년]]까지는 같은 이유[*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어디에도 속하지 않음. 워싱턴 D.C.는 의회 직할령이다.]로 '''미국의 [[수도(행정구역)|수도]]'''인 [[워싱턴 D.C.]]의 주민에게도 선거권이 없었다. 다만 민주당과 공화당은 이런 속령들에서도 대통령 후보 [[경선]]을 치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속령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도 한다. === [[피선거권]] === '''35세 이상의 출생을 통해 자연적으로 미국 시민이 된 최소 14년 이상 미국 내에서 거주한 사람'''이 피선거권을 갖는다. 이는 거의 미국 50개 [[미국의 주|주]] 내에서 태어난 사람을 의미한다. 역시 괌 등의 [[속령]] 출생자는 피선거권이 없다. 그러나 [[속지주의]]를 원칙으로 하되 [[속인주의]]를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미국 국적법 상 몇몇 조차지 및 군 주둔지에서 태어난 사람에게도 자연적인 미국 시민의 지위를 부여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고 출마한 사례도 있다. 당시 미국의 [[조차지]]였던 [[파나마 운하]] 지대에 주둔 중이던 군인 가족의 아들인 [[존 매케인]]이 그 예. 반대로 선거권은 [[귀화]]로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거나, [[미국 시민권]]과 다른 국가 국적을 모두 갖고 있는 경우에도 행사할 수 있다.[* 자연적으로 미국 시민이 된 사람이라는 것이 'Natural American' 이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이것이 명확하게 미국 출생자를 지칭하지 않는다. 공화당 [[티 파티]]의 유력한 대선 주자들 중 한 명인 [[테드 크루즈]]의 출생지가 [[캐나다]]라는 것이 밝혀져서 [[2016년]] 대선 당시 논란이 되었고 앞으로 테드 크루즈가 대통령에 나올 때마다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미국 태생이 아닌 [[오스트리아]] 출생이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의 행보가 여기서 끝난 것이다. 후보 중 재선을 노리는 대통령도 있을 수 있는데, 이때 출마 자격은 중임 1회로 한정한다. 즉 4년 임기를 1회 마친 상태일 때만 재선에 도전할 수 있다. 전임 대통령이 사망, 사임 등으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서 승계했을 경우 전임 대통령의 잔여 임기가 2년 이상 남아서 이 임기를 보내면 4년 임기를 1회 마친 것으로 간주한다. 한번 재선에 실패했다고 해서 중임할 기회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런 사례로 22대 대통령 [[그로버 클리블랜드]]는 [[1884년]] 처음 대통령에 당선되고 [[1888년]] 재선에 실패한 뒤, 4년 뒤인 [[1892년]]에 다시 출마해서 재선에 성공했다. 즉 이렇게 임기를 건너 뛰어서 당선되는 게 법적으로 가능하다. === 후보자 등록 === === [[미국 선거인단|선거인단]]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미국 선거인단)] [[미국 대통령]] 선거는 국민이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것을 약속하는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그 선거인단이 투표하여 이루어진다. [[미국의 주|주]]의 선거인단의 수는 그 주가 가진 [[미국 상원|상원]] 의석과 [[미국 하원|하원]] 의석의 합으로 결정되며, [[미국의 주|주]]가 아닌 [[워싱턴 D.C.]]는 [[미국 헌법|헌법]]에 따라 가장 선거인단이 적은 주와 동일한 선거인단을 배분받는다(현재는 3명). 현재 선거인단의 수는 총 538명이다. 선거인단 배분 방식은 [[미국의 주|주]]에서 결정하며, 대부분의 주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에게 선거인단을 몰아준다. 이를 흔히 Winner Takes All(승자독식제)라 한다. 미국은 [[연방제]] 국가인 만큼 [[미국의 주|주]]별로 투표하는 방식도 다르다. 어떤 주는 터치스크린 투표방식인 DRE(Directing Recording Electronic)를 실시하는 데 반해 어떤 주는 전통적인 종이 투표 방식을 한다든지. * 종이 투표만 실시: [[앨라배마]], [[코네티컷]], [[아이오와]], [[메인 주|메인]],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간]], [[미네소타]], [[몬태나 주|몬태나]], [[네브래스카]], [[뉴햄프셔]], [[뉴멕시코]], [[뉴욕주|뉴욕]], [[노스다코타]], [[로드아일랜드]],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버지니아 주|버지니아]] * 종이와 DRE 병행 * 결과지 있음: [[알래스카]], [[애리조나]], [[아칸소]], [[캘리포니아]], [[하와이]], [[아이다호 주|아이다호]], [[일리노이]], [[미주리]],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유타 주|유타]], [[워싱턴 D.C.]], [[웨스트버지니아]], [[위스콘신]], [[와이오밍]] * 결과지 없음: [[플로리다]], [[인디애나]], [[켄터키]],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텍사스]] * 투표장마다 다름: [[캔자스]], [[미시시피]] * DRE만 사용: [[델라웨어 주|델라웨어]], [[조지아 주|조지아]], [[루이지애나]], [[뉴저지]], [[사우스캐롤라이나]] * 우편투표만 시행: [[워싱턴 주|워싱턴]], [[오리건]], [[콜로라도]] 선거인단 제도의 특성 때문에 득표 수에서 이기고 선거인단 숫자에 밀려서 패배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는 현재까지 58번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5번 있었다. 여담으로 나중에 [[민주당(미국)|민주당]]을 창당하는 앤드루 잭슨을 포함하면 전부 민주당 후보가 피해자이다(...). 1. 1824년 선거 (앤드루 잭슨 vs '''존 퀸시 애덤스''' vs 윌리엄 W. 크로포드 vs 헨리 클레이): 전체 득표 수는 앤드루 잭슨(41.3%)이 1등이었지만, 과반수 미달로 하원에 넘겨졌고, 여기서도 결판이 안나서 애덤스와 클레이의 담합으로 애덤스가 이겼다.[* 이 대가로 헨리 클레이는 국무장관으로 임명되었고, 잭슨은 4년 내내 애덤스와 클레이를 비판했다.] 2. 1876년 선거 (새뮤얼 J. 틸던 vs '''러더퍼드 B. 헤이스'''): 전임 대통령 그랜트 정부의 무능과 부패로 공화당에 등을 돌린 유권자들이 틸던에 투표했고, 틸던은 51%의 지지율과 18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헤이스는 48%의 지지율과 166명의 선거인단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주의(총 19명) 승리자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검표를 수십번을 해도 결과가 바뀌었기 때문에 결국 취임식 이틀 전에(...) 미국 상원의원 비율로 계산해(민주 19, 공화 47) 이 세 주가 공화당 우세니까 헤이스에 찍었다고 가정해(...) 19표 헤이스 몰표로 선언해 (184 vs 166+19=185) 헤이스가 대통령이 되었다. 당연히 민주당과 남부는 대폭발했고, 폭동 직전까지 갈 기세를 보이자 헤이스는 남부 군정 종식과 민주당 인사 내각 임명, 차기 대선 불출마(재선 포기)를 약속으로 겨우겨우 대통령에 취임할 수 있었다. 3. 1888년 선거 (그로버 클리블랜드 vs '''벤자민 해리슨'''): 전체 득표수는 클리블랜드가 근소하게(48.6% vs 47.8%) 이겼으나, 선거인단에서 밀려(168 vs 233) 해리슨이 승자가 되었다. 다만, 이 선거는 공화당의 날조로 논란이 되었던 게, 당시 클리블랜드의 텃밭인 뉴욕 주(선거인단 36명)가 공화당에 넘어간 이유가, 유세가 한창일 때 각국 대사관에 누구를 더 선호하는지 물어봤는데, 영국 대사는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클리블랜드인데 왜 굳이?"라고 답변한 것을 공화당이 이걸 부풀려 "영국은 클리블랜드를 지지한다! 그는 친영파다!"라고 선전을 하는 바람에 뉴욕에 이민을 많이 온 아일랜드인들이 대거 등을 돌려 공화당이 차지했다. 만약 뉴욕이 클리블랜드가 이겼다면 204 vs 197명이 되어 재선에 성공했을 것이다. 4.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2000년 선거]] (앨 고어 vs '''조지 워커 부시'''): 역대 대통령 선거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치열했던 선거로, 앨 고어가 근소하게(48.4% vs 47.9%) 이겼지만 선거인단으로는 부시가 266명 vs 271명으로 5표 차로 이겼다. 특히 격전지였던 플로리다에서 재검표를(537표 차)하면 결과를 알 수 없었지만 연방대법원이 재검표를 기각시키면서 부시가 대통령이 되었다.[* 사실 고어가 부정선거를 주장한 것도 뭐한게, 르윈스키 스캔들로 인해 클린턴의 이미지가 1차적으로 하락했고 거기에 클린턴의 거짓말로 인해 지지율이 추가로 하락해 클린턴의 후계자 이미지를 갖고 있던 고어에게 치명타를 입혔다. 또 고어의 이미지가 젊긴 했지만 엘리트주의도 짙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 반면, 부시는 [[조지 H. W. 부시|부]][[바버라 부시|모]]의 긍정적 후광과 텍사스 주 출신의 순박한 이미지 덕분에 남부의 표를 싹쓸이했다. 그리고 고어보다 겨우 2살 많아서 고어쪽이 젊은 이미지 운운하기가 뭐했다.] 5.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2016년 선거]] (힐러리 클린턴 vs '''도널드 트럼프'''): 대부분 트럼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고, 전체 득표율도 48.2% vs 46.1%로 부시 때보다도 격차가 컸지만, 선거인단에서 227명 vs 304명으로 이겼다. 캘리포니아, 뉴욕 등 인구가 많고 텃밭인 서부와 북동부만 힐러리가 이기고 나머지 중소규모의 주와 경합주에서는 트럼프가 근소하게 이겼다. 특히 남편 빌 클린턴은 플로리다와 미시간, 위스콘신 등 [[러스트 벨트]]를 잘 공략해 이긴 반면 힐러리는 그러지 못했다는 게 흠.[* 반면 4년 뒤 선거에서 조 바이든이 러스트 벨트에서 승리해 당선한 걸 보면 힐러리의 선거전략이 실패였음을 증명한다.] === 선거인단의 2차 투표 === 각 주마다 승리한 선거인단 후보들이 선거인단이 되어 2차 투표를 한다. 자기가 출마한 그 주에서 투표한다. 그리고 투표 결과만 워싱턴 D.C.로 보낸다. 모든 선거인이 모이는 일은 없다. 여기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최종적으로 당선된다. 패배한 선거인단 후보는 낙선했으니 원래 하던 생업으로 되돌아간다. 이는 승자독식을 채택한 48개 주의 경우이며 승자독식이 아닌 2개 주의 경우 역시 당사자는 선거인단 자격이 부여되며 낙선자는 그냥 원래 하던 일을 한다. 선거인은 당초 지지하기로 한 후보를 의무적으로 찍도록 규정한 주도 있고, 그렇지 않은 주도 있다. 승자독식인 주의 투표결과에 선거인단 개인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의도되었다. 29개의 주가 법적으로 금지하지만 처벌하는 경우는 드물며 몇몇 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유효표로 남는다. 보통 의무적으로 찍도록 규정한 주는 위반 시 주에 따라 다르지만 벌금을 내거나 그 표를 무효로 하고 다른 선거인이 대신 투표하도록 한다. 이러한 선거인단의 '배신'에 대해서는 [[불충실한 선거인단]] 참조. 각 주의 선거인단은 대통령 선거를 먼저 하고, 다음에 부통령 선거를 한다. 그래서 미국 대선은 사실상은 러닝메이트 제도지만 명목상으로는 아니다. 정, 부통령 짝을 한꺼번에 뽑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따로 부통령 따로 뽑는 것이므로.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거의 없겠으나 이론상은 대통령 당선자는 공화당 후보, 부통령 당선자는 민주당 후보인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다만 아마도 특정 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은 역시 그 당의 부통령 후보를 지지할 것이다. 그리고 예전에 한 선거인은 대통령 선거 때 부통령 후보를 찍고, 부통령 선거 때 대통령 후보를 찍은 사례도 있다. 오히려 일반 유권자들의 선거인단 선거 때가 러닝메이트제라고 할 수 있다. 그 주에 배정된 선거인이 4명이라고 했을 때 이쪽 4명과 저쪽 4명 중 어느 쪽을 지지할 것인가의 문제니까. 선거인은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 모두 자기 주 출신을 찍을 수는 없다. 바꿔 이야기하면 대통령 후보로 자기 주 출신을 찍었다면 부통령 후보는 다른 주 출신을 찍어야 한다는 말. 아예 자기 당 선거인이 자기 당 부통령 후보를 못 찍을 수도 있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각 정당은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의 출신 주를 다르게 한다.[* 이 때문에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2000년 대선]] 당시 [[공화당(미국)|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받은 [[딕 체니]]는 대통령 후보인 [[조지 W. 부시]]와 같은 주인 [[텍사스]]에서 살고 있었는데 부통령 후보로 지명받은 뒤 황급하게 이전 지역구였던 [[와이오밍]]으로 주소지를 옮겨야 했다.] 사실 러닝메이트는 대통령 후보의 지지기반이 아닌 집단까지도 끌어오기 위해 보완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대통령 후보와 출신 주가 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 불확정 선거(Contingent election) === 선거인단 중 과반수를 확보하는 후보가 없을 경우에는 최상위 득표자 3명에 대해 하원이 대통령을 결정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각 주별로 1표씩 행사한다. 정확히는 주별 하원의원들이 투표하여 이 중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지지 후보가 되는 것이다. 하원의원 수가 53명인 캘리포니아에서 A후보에 투표한 사람이 27명이고 B후보에 투표한 사람이 26명이면 캘리포니아 전체로는 A후보에 1표를 투표하게 되는 것이다. 이 선거를 미국에서는 Contingent election이라 한다. 이렇게 주별로 행사된 표에서 과반의 득표를 얻은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 부통령의 경우에도 과반 후보가 없으면 상원에서 표결을 진행하는데 이 때는 하원과는 달리 상원의원 1명당 한 표씩 행사해 부통령을 결정한다. 이것이 일어난 경우는 역사상 단 두 번으로, 18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18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다. 전자의 경우 [[토머스 제퍼슨]]과 [[에런 버]]가 선거인단에게서 정확히 동수(73표)의 표를 얻어 1801년에 하원 투표로 넘어간 것인데, 35번이나 투표를 치르고도 대통령이 결정되지 않았다가 36번째 투표에서 [[메릴랜드]], [[버몬트]], [[델라웨어 주|델라웨어]],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입장을 바꿈으로써 제퍼슨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후자의 경우 [[앤드루 잭슨]]이 득표 1위였지만 과반이 아니어서 2위였던 [[존 퀸시 애덤스]]와 하원 투표에서 겨루게 되었는데 존 퀸시 애덤스가 4위였던 [[헨리 클레이]]와 타협했고, 이에 따라 클레이가 애덤스를 지지함으로써 그에게 갔던 표가 애덤스에게로 가서 1번의 투표만을 거쳐 애덤스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1836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버지니아 주]] 선거인단이 선거 결과에 따라 [[마틴 밴뷰런]]을 대통령으로 찍고도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인 리처드 멘터 존슨(Richard Mentor Johnson)을 찍지 않아 부통령 선거가 상원으로 넘어간 적이 있는데, 상원에서는 리처드 멘터 존슨을 부통령으로 선출했다. === 취임식 === 미국은 대통령 임기는 취임선서를 하고 정오부터 시작된다. 대통령은 성경책에 손을 얹고, 연방대법원장이 취임선서를 읽으면 그걸 대통령이 따라 읽는다. 취임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원문】 "I, do solemnly swear[* 미국 헌법에 의하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선서를 할 때에 swear(선서하다)를 affirm(확약하다)으로 바꾸어 말할 권리가 주어진다. 그러나 [[프랭클린 피어스]]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swear를 affirm으로 바꾼 적이 없다.] that I will faithfully execute the office of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and will do the best of my ability, preserve, protect and defend the Constitution of the United States."[* 이 뒤에 So Help Me God을 관례적으로 붙인다. 사실 So Help Me God을 붙이지 않아도 상관없으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이후로 모든 대통령들이 관례적으로 취임선서 말미에 So Help Me God을 말하게 되었다.][* 취임선서가 끝나면 곧바로 [[Hail to the Chief]]가 연주되고 21발의 예포가 발사된다. 여담으로 [[리처드 닉슨]] 이전까지 취임 선서 완독 이후 곧바로 Hail to the Chief를 연주하는 관례는 없었다.][* 또한 [[해리 S. 트루먼]] 이전의 대통령들은 대법원장의 말을 따라하지 않고 전문을 스스로 낭독하거나 대법원장이 취임 선서를 다 읽고 대통령 당선인은 마지막의 So Help Me God만 낭독하는 등 제대로 된 관례가 잡혀있지 않았다. 트루먼을 기점으로 이후의 모든 대통령들이 대법원장의 말을 따라 취임 선서를 낭독하면서 사실상 취임 선서의 관례가 확립되었다.] > 【번역】 "저 <대통령 이름>은 최선을 다해 미합중국의 헌법을 준수하고, 보전하며, 수호하여, 미합중국의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 역대 선거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미국 대통령 선거/역대 선거)] [[https://en.m.wikipedia.org/wiki/United_States_presidential_election|위키피디아]]에서 역대 선거의 지도를 볼 수 있다. [[https://youtu.be/b938CVJ5i4Q|유튜브의 선거지도 영상]] === 역대 지역별 승리 후보 === || || [[델라웨어]] || [[펜실베이니아]] || [[뉴저지]] || [[조지아주|조지아]] || [[코네티컷]] || [[매사추세츠]] || [[메릴랜드]] || [[사우스캐롤라이나]] || [[뉴햄프셔]] || [[버지니아]] || [[뉴욕주|뉴욕]] || [[노스캐롤라이나]] || [[로드아일랜드]] || [[버몬트]] || [[켄터키]] || [[테네시]] || [[오하이오]] || [[루이지애나]] || [[인디애나]] || [[미시시피]] || [[일리노이]] || [[앨라배마]] || [[메인주|메인]] || [[미주리]] || [[아칸소]] || [[미시간]] || [[플로리다]] || [[텍사스]] || [[아이오와]] || [[위스콘신]] || [[캘리포니아]] || [[미네소타]] || [[오리건]] || [[캔자스]] || [[웨스트버지니아]] || [[네바다]] || [[네브래스카]] || [[콜로라도]] || [[노스다코타]] || [[사우스다코타]] || [[몬태나]] || [[워싱턴주|워싱턴]] || [[아이다호]] || [[와이오밍]] || [[유타주|유타]] || [[오클라호마]] || [[뉴멕시코]] || [[애리조나]] || [[알래스카]] || [[하와이]] || [[워싱턴 D.C.]] || || 1789년 || {{{#ffffff 조지 워싱턴}}} || {{{#ffffff 조지 워싱턴}}} || {{{#ffffff 조지 워싱턴}}} || {{{#ffffff 조지 워싱턴}}} || {{{#ffffff 조지 워싱턴}}} || {{{#ffffff 조지 워싱턴}}} || {{{#ffffff 조지 워싱턴}}} || {{{#ffffff 조지 워싱턴}}} || {{{#ffffff 조지 워싱턴}}} || {{{#ffffff 조지 워싱턴}}} || 선거 안함 || || || ||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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