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방면}}}]]~~[[학산역(동해중부선)|학 산]]~~[br]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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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파일:구포항마지막.jpg|width=100%]]||[[파일:구포항역 플랫폼.jpg|width=100%]]||
|| 옛 역사 || 철거된 후 ||
2015년까지 사용되다 [[포항역]]으로 이전한 [[철도역]]. 현재는 서류상 [[동해선]](부산진 - 포항) 일부로 남아있으나, 실제 선로와 시설물은 철거된 상태이다.
옛 역사 자체는 꽤 오래됐었고 [[경상북도]] 최대 도시인 [[포항시]] 인구(약 52만명)를 생각하면 마치 시골역같은 느낌도 날 정도로 협소했다.[* 이인리로 옮긴 현 역사도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타는 곳이 클 뿐이다.] 내부엔 조그마한 자판기와 매점, 그리고 매표소와 의자 몇 줄이 전부였다. [[포항시]] 중심가에 바로 붙어 있음에도 그랬다.[* 중앙상가 실개천 끝에 위치하고 있다. 시내쪽 도로변은 아니고 서쪽으로 조금 들어가 있다.] [[2001년]]에 한 차례 전면적인 개보수가 있었으나, 외양 자체는 별로 달라진 게 없었다.
특이사항이라면, 열차의 앞뒤를 바꿔주는 [[전차대]]가 역내에 있었다는 것. 현 역사에도 설치되어 있으나, 타는 곳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열차를 타지 않는 한 볼 수 없다.
원래 보존될 예정이었지만 역사 주변이 원래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던 터라 결국 철거되었고, 철거된 자리에는 죽도로가 연장되면서 [[새천년대로]]와 연결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승강장과 부속 건물만 남아 있다. 주변 파출소 이름은 역전파출소다. 그리고 광장에는 포항역안내소가 있었다.
오거리 서쪽에 있으며, 주변에 [[포항시]] 중심가인 중앙상가가 있다.
참고로 옛 철길이 있던 구간 중 약 60% 정도는 산책로로 바꿔서 쓰고 있다.
옛 역사 자리로는 [[포항 버스 130·131|130/131번]]과 [[포항 버스 용흥1|용흥1번]]이 다닌다.
== 역사 ==
[[1918년]] [[10월 31일]] [[경주역|경주]] - 포항 구간이 개통되면서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개통 당시에는 762mm [[협궤]]였으나, 이후 [[1935년]] [[12월 16일]] [[경주역]] 이남 [[동해선]] 남부 전 구간이 개통되고 [[1945년]] 7월 [[표준궤]]로 개궤되면서 신축 역사[* 옛 역사]가 준공되었다.
[[1975년]] 7월부터 [[2005년]] 7월까지 포항제철 통근열차가 정차하였다.
[[1992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포항 ↔ [[서울역|서울]] 새마을호가 1일 1회(왕복) 시종착했었다.[* 2015년 4월 2일, [[흥해읍]] 이인리 신 역사 이전 및 [[KTX]] 운행과 함께 [[서울역|서울]] - 포항 새마을호는 폐지. [[서울역|서울]] - 포항 새마을호는 PP동차로, [[서울역|서울]]/포항에서 달려온 열차가 [[경주역]]에서부터 방향을 바꾸어 포항/[[서울역|서울]]로 향했다. 복합열차 이전에는 장대열차로 운행하였고, 14량이었다. 이후 [[경주역]]에서 열차를 분리하는 중련([[복합열차]]) 방식으로 운행하는 편성도 있었는데, [[2007년]] 6월 1일부터 단독 열차가 되었다.([[경주역]]에서 분리한 나머지 한 편성은 [[태화강역|구 울산역]]행이었다.)]
[[1998년]] [[CDC 디젤동차|CDC]] 열차가 제작된 후 [[동대구역|동대구]] - 포항간 [[통근열차(한국의 열차등급)|통근열차]] 운행이 시작되었다.[* 동대구/포항에서 달려온 열차가 [[경주역]]에서부터 방향을 바꾸어 포항/동대구로 향했다.]
[[2004년]] 4월 [[KTX]] 개통 이후 수익상 문제로 기존 열차 일부가 [[무궁화호]]로 전환 및 격상되었다.
[[2006년]] 이후로 화물 취급이 중지[* 6월엔 소화물 취급, 11월에 완전 중지]되었다.
[[2008년]] [[1월 1일]]부로 [[동대구역|동대구]] - 포항간 [[통근열차(한국의 열차등급)|통근열차]]가 폐지되었으며, [[동해남부선]] 통근열차가 폐지되고 전 편성이 [[무궁화호]]로 승격되었다.[* 배차간격은 50분 ~ 2시간 정도였으며 포항 - [[동대구역|동대구]](무궁화) - [[서울역|서울]]([[KTX]]) 환승 노선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걸리는 데다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대구역]]지하도까지 1시간 10분에 운행하는 [[리무진버스]]가 개통되면서 수요가 크게 줄었다.][* [[2011년]] 3월에 이 [[리무진버스]]는 [[신경주역]]으로 단축되었고, 포항역이 선로 이설로 이전함과 동시에 [[동해선]] [[KTX]] 운행을 개시하자 이용률이 급감하여 [[2015년]] 8월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또 버스계 전설이자 [[시외버스]]로는 빗자루인 10분 배차로 [[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동대구터미널|동대구]] - [[포항시외버스터미널|포항]] [[시외버스]]가 있는데, [[동부정류장]]에서 통합 [[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동대구터미널|동대구터미널]]로 이전한 후에는 [[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동대구터미널|동대구터미널]] 3층에서 [[동대구역]]과 직결되므로, 사실상 예전에 운행했던 [[동대구역]] [[KTX]] [[리무진버스]] 대체 노선 역할을 겸한다. 당장 [[남구(포항)|남구]]에서는 [[상대동(포항)|상도동]] 시외터미널 기준으로 [[흥해읍]]에 있는 현 [[포항역]]까지 시내버스로 40분 잡아야 한다.]
== 비판 ==
=== KTX 환승 문제 ===
[[2010년]] [[11월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이후 [[신경주역]]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포항 시민들에게 [[신경주역]]을 이용할 것을 독려하기 위해 포항 - [[동대구역|동대구]] 무궁화호를 1일 2편으로 감축하고 포항 - [[경주역|경주]] 단거리 [[무궁화호]]를 왕복 14편 신설했다.[* 포항 - [[경주역|경주]] 하루 이동량이 많긴 하지만 [[경주역]]에서 [[신경주역]]까지 열차로는 갈 도리가 없고 차로도 가기가 어렵다는 게 문제다.] 정차역은 포항 - [[안강역|안강]] - 경주 혹은 포항 - 효자 - 안강 - 경주. 서울 - 부산 무정차 직통 [[KTX]] 다음으로 [[광주선]] 셔틀 열차와 함께 정차역이 가장 적은 노선 되시겠다. 만들어질 때도 수요가 나올 지 걱정이 되었는데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대구역]] 리무진을 죄다 [[신경주역]]으로 단축하는 것으로 모자라 '''[[신경주역]]에 도착, 출발하는 모든 [[KTX]]와 연계되도록 배차시간을 편성'''하는 바람에 [[망했어요]]가 됐다. 결국 포항 - 경주 [[무궁화호]]는 2012년 11월 폐지되고 대신 동대구행 [[무궁화호]]가 기존의 [[서경주역]]만 거치던 것을 예전의 [[통근열차(한국의 열차등급)|통근열차]]처럼 [[경주역]]도 중간에 거치게 함으로서 그나마 부족한 승객 수요를 보충하고 있다.
2012년 11월까지 운행되었던 포항 - 경주 무궁화호는 KTX 환승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 환승하기 위해서는 경주역까지 무궁화호를 이용한 후 [[경주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신경주역]]까지 이동해야 하므로 매우 불편했기 때문이며, 있으나 마나 했다.[* [[경주고속버스터미널]]/[[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경주역]]까지 시내버스로 20분 걸린다. 택시는 할증 때문에 매우 비싸다.] 이 점을 노려서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경주역]]까지 왕복 16회(1시간 배차) 운행하는 [[리무진버스]]가 운행되었다. 요금은 5,000원으로 4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이 버스는 KTX 개통 이후 수요 감소(평균 대당 2~4명 탑승) 및 업체 적자로 [[2015년]] [[9월 1일]]에 운행이 중지되었다.
=== 열차 이용 ===
[[2015년]] [[4월 1일]]까지 정기 여객열차로는 [[동대구역]], [[경주역]], [[순천역]]으로 가는 [[무궁화호]]와 [[서울역]]으로 가는 [[새마을호]] 2편성(5시간 20분 남짓 소요)만 남아 있었다. 기존 [[서울역|서울]] - 포항 [[새마을호]] 외에도 포항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여객열차는 명절 기간 때마다 [[무궁화호]] 임시열차가 투입되는 경우가 가끔 있었으나, 이전 후에는 [[그런 거 없다]]. [[2012년]] 8월부터 포항역에서 시종착하는 모든 [[RDC 디젤동차|RDC]] [[무궁화호]] 열차가 기존 4량에서 3량으로로 변경되었다. 그래도 빈 자리가 남아 돌아서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어떻게든 이 노선에 투입하는 열차를 더 줄여 보려고 노력했지만, [[포항시]]의 반대로 번번히 가로막히고 있었다.
사실 이 [[동대구역|동대구]] - 포항 노선은 [[한국철도공사]]와 [[포항시]]의 계륵 같은 존재였다. 2000년 초부터 [[한국철도공사]]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이 구간을 어떻게든 없애거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당시 운행하던 [[통근열차(한국의 열차등급)|통근열차]]를 모조리 [[새마을호]]로 바꾸거나, 심지어 [[RDC 디젤동차|RDC]] 이전에 디젤기관차에 [[무궁화호]] 객차를 달아서 운행하는 등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번번히 '''[[포항시]]와 [[죽도시장]] 상인들 및 포항상공회의소의 빗발치는 항의에 버티지 못했다.'''
빗자루 배차의 [[시외버스]]가 있는데도 [[포항시]]와 지역 상인들이 어떻게든 [[동대구역|동대구]] - 포항 열차를 유지하려 했던 것은 '''이 열차를 이용하여 [[죽도시장]]을 당일치기로 다녀가는 노인 승객과 관광객이 많았기 때문이다.''' 일단 옛 포항역 및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죽도시장]]이 그렇게 멀지 않은데,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죽도시장]]이 좀 떨어져 있다. 과거 통근열차 시절에는 왕복 2,000원(...)으로 포항 나들이를 즐기고 갈 수 있는 대구 어르신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었고, 대구 거주 대학생들에게는 주말 MT의 유용한 교통수단이었다.
[[무궁화호]] [[RDC 디젤동차|RDC]]로 바뀐 후, [[통근열차(한국의 열차등급)|통근열차]] 시절만큼의 가격 경쟁력은 없지만, 여전히 버스보다 싸고 65세 이상은 할인 혜택도 되며 버스보다 시간이 더 걸리지만 기차를 타면 좌석을 돌려 서로 담화를 나누면서 느긋하게 포항 나들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에 여전히 애용하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문제는 이들이 [[한국철도공사]]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 출퇴근 시간에는 나름 통근 수요가 꽤 되는지라 [[한국철도공사]]에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포항역 [[흥해읍]] 이전과 [[KTX]] 개통을 앞두고 기다렸다는 듯이 무궁화호를 1일 4회로 칼질했다.
== 인입선 ==
원래 [[동해선]]은 [[일제강점기]]에 포항 북쪽 연장 계획이 있었으나, [[8.15 광복]]을 맞으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기존 노반을 이용한 3km 정도의 [[주한미군]] 유류저장고로 통하는 인입선[* 현재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과, [[롯데백화점]] 포항점 자리에 존재했던 [[학산역(동해중부선)]][* 현재 철거됨.]과 연결되는 학산선이 있었다. 또한, 유류선 종점 전방에 철도 터널이 하나 있었다.[* 2017년 기준 도로 공사로 완전히 철거되었다.] 이 터널을 지나면 계속해서 노반과 철교, 역 승강장 흔적과 터널이 이어지는데, 흥해읍을 거쳐 청하면까지 이어진다. 포털 사이트 지도서비스를 통해 보면 건물 사이로 다른 길보다 하나만 유난히 넓은 골목길, 농로, 좁고 길죽한 논, 터널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산 속에 길이 나 있거나 하는 형태로 묘하게 티가 난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포항역, version=630)]
[[분류:1918년 개업한 철도역]][[분류:대한민국의 폐지된 철도역]][[분류:동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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