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35/도입 (문단 편집) === 캐나다 === ||[[이미지:Lockheed_Martin_F-35_Lightning_II_mock-up_04.jpg|width=100%]] || 2015년 10월 20일, 캐나다의 신임 총리로 선출된 [[쥐스탱 트뤼도]]는 F-35 도입을 백지화하고 보다 저렴한 전투기를 도입하겠다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7937643|발표하였다.]] 트뤼도 이전 총리인 [[스티븐 하퍼]]는 F-35 도입과 관련한 문서를 공개하지 않았다가 의회모독으로 [[내각불신임결의]]를 당하고, 2015년 [[의회해산]]과 함께 총선거를 했다가 쥐스탱 트뤼도가 이끄는 자유당에 참패하여 정권을 뺏겼다. 정권이 교체된 뒤, 트뤼도 총리는 비공개 단독입찰을 통해 60여대를 도입하기로 한 [[F-35]]를 취소하고 타 기종들을 후보군으로 끌어들인 공개입찰로 전환했다. [[F-35]]의 [[http://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5-12-21/canada-defense-minister-backs-off-campaign-rejection-of-f-35-jet|구매 가능성도 열어두긴 했지만]], 쥐스탱 트뤼도 정권초기에는 정권 창출을 사실상 이끌어낸 F-35 도입건과 관련한 정치적인 이유에서라도 캐나다 내에서 F-35의 도입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만약 트뤼도 정권 재임기에 F-35의 도입이 결정된다면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정권 초반 가장 야심차게 취했던 정치적 결정인 'F-35 도입 백지화'를 스스로 번복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공개 입찰의 형식을 빌어 F-35 이외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았었다. 그러나, F-35 도입을 도로 물려버리기엔 캐나다가 처한 여러 상황이 녹록치 않았다. 군사적 측면에서 보면, 캐나다 공군 조직이 사실상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산하 조직으로 기능하고 있는데다, 2010년대 시점에서 공군 주력기였던 CF-18의 노후화가 이미 불거진 상태였다. 경제적 측면에서 캐나다는 이미 JSF 사업 레벨3 파트너이다. 그에 대한 지출을 거부하게 될 경우, 그 동안 캐나다가 투입한 수억 달러의 비용은 고스란히 매몰비용이 되고,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캐나다 방산업체들의 손해로 이어진다. 때문에, 정권이 교체된 뒤인 2016년 6월에도 JSF 사무국에 3,290만 달러를 지출했다.[* 캐나다의 전 국방부 획득 담당자 "만약 다른 것을 구입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이것은 낭비다."] [* 한편, 캐나다가 그 동안의 지출을 매몰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을 감수하고 다른 기종을 선택한다면, F-35의 대당 가격이 1백만 달러 상승할거라는 예상이 나왔었다.] 이같은 군사적, 경제적 상황에 부합될 만한 기종은 사실상 F-35 뿐이었다. 게다가 나름 큰 규모를 가진 캐나다 항공산업[*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캐나다는 오리지널 자국산 전투기를 만들어 낸 적도 있고, 21세기에도 민수용 항공기 시장의 지분을 갖고 있다.]을 보호해야 한다는 대원칙은 트뤼도 정권 하에서의 전투기 도입 사업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트뤼도 정권 역시 이러한 난맥에 대해 이해한 것으로 보이며 기종 선정을 담당한 국방부 측에 F-35와 관련된 별다른 압력을 행사하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정치와 경제가 같이 얽히면서 캐나다 공군의 차기 주력기 선정은 수차례 부침을 겪었다. 트뤼도 정권 초기에는 기존 캐나다 공군 주력기인 [[F/A-18|CF/A-18]]의 개량형 [[F/A-18E/F]] 슈퍼호넷의 도입이 가장 유력했다. 정권 차원에서 슈퍼호넷 도입에 적극적이었지만, F-35 도입을 추진했던 야당과 F-35 사업에 참여한 항공산업계의 반발에 부딪히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이 상황은 2017년에 극적으로 바뀌었다. 자국산 여객기인 봉바르디에 C 시리즈가 슈퍼호넷 제조사인 보잉의 로비에 의해 미국 정부의 억지 관세폭탄을 맞고 미국 판매가 무산되자, 트뤼도 총리 이하 캐나다 정부가 미국에 대해 강경기조로 돌아서 버렸고, 결국 그 때까지 진행되던 슈퍼호넷 도입은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다만, 노후기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해야 했기에, 2018년에 스톱 갭(stop-gap) 용도로 호주 공군의 중고 [[F/A-18]]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https://blog.naver.com/dgtghsh/221439398952|#]] 캐나다는 이렇게 스톱갭 파이터로 시간을 버는 한편, 2018년 하반기에 신규전투기 구매 공고를 냈다. 2019년 5월에 입찰하여 2025년에 납품하는 일정이었다. 후보군에는 F-35, [[F/A-18E/F]] 슈퍼호넷, [[JAS-39]] 그리펜이 포함되어 있었다. [[라팔]]과 [[유로파이터 타이푼]]도 후보군이었지만 닷소사는 NORAD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가 요구하는 상호운용성과 정보공유의 조건이 너무 광범위하다는 이유로 아예 참가하지 않았고, 유로파이터 컨소시엄은 그러한 정보공유 시스템 설치 비용문제와 ITB (Industrial and Technological Benefits)[* 캐나다의 방위 산업에 계약 확정된 산업체는 그 액수만큼 캐나다에 투자해서 산업 활동을 해야 한다는 법안.] 에서 인정하는 투자의 기준이 너무 협소하다는 이유로 중도에 입찰을 포기해 버렸다. 2021년 11월 말, 캐나다 국방부 및 조달 부처가 슈퍼호넷이 캐나다 연방 정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고[[https://www.thestar.com/politics/2021/11/25/boeing-told-its-bid-to-sell-fighter-jets-to-canada-did-not-meet-ottawas-requirements.html|#]] 보잉사에 통보했다.[[https://eurasiantimes.com/super-hornets-saabs-latest-gripen-e-fighters-beat-f-35-stealth-jets-canada/|#]] 슈퍼호넷의 탈락이 확정되면서 후보는 그리펜과 F-35만 남게 되었지만, 객관적인 성능이나 장기적인 운용 전망, 그리고 상술한 캐나다 항공산업계의 이해관계를 감안해 보면 F-35가 그리펜에 대해 확고한 우위를 갖고 있었다. 때문에, 세간에서는 이때까지의 입찰 과정을 F-35 구매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순으로 여겼다. 결국 2022년 3월 29일, 그리펜을 제치고 F-35A[* 기존에 F-35A에 F-35C를 섞은 캐나다형 F-35인 'CF-35' 자체는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랭지에서도 노르웨이가 F-35A를 무리없이 운용하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에 굳이 단거리 이착륙을 위한 함재기 기반 기체를 고집하지 않게 된 것으로 보인다.]가 캐나다의 차기 전투기로 선정되었다.[[https://twitter.com/CP24/status/1508465235413327872?s=20&t=SnB0W9BxyRaUrDYQfa4vxA|#]] 정권 탄생 전부터 그렇게 F-35의 도입을 막고자 했던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임기 내에 결정이 이루어졌으며, 동시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일 때라 '캐나다에는 본토 침공 걱정이 없으니 F-35 같은 스텔스기는 쓸모없다'고 주장하던 반대파들을 침묵시키기에 매우 시의적절한 시기였다. 도입규모는 기존 계획수량보다 늘어난 88대로 변경되었고, 예상 총 비용은 150억 달러로 상정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